유기농 식품 80% 가짜!?

[유기농]

   잊을만하면 한번씩 보게되고 듣게되는 기사인데...집안살림 넉넉하진 않아도 다들 우리아기 줄건데...하면서 사잖아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비싼 돈 주고 사먹더라도 나처럼 계속 사는 사람있으면 유기농으로 농사 짓는 사람들 소득에 보탬되고 그러다보면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농가도 계속 나오게 되고, 질좋은 상품 늘어나서 좋고,  내 몸에도 좋을테고... 또 워낙 공해에 찌들고 식품첨가제 잔뜩 든거 나도 모르게 먹을때 많아서 내 몸을 많이 사랑해주자하는 취지로  사먹는건데...
   저는 주로 야채살때 유기농을 사는데, 신랑이랑 마트 가면 첨에 신랑이 유기농 못사게 했거든요. 다 가짜다 유기농도 농약투성이라더라 괜히 가격만 비싼데  그걸 왜 사냐? 그래도 꿋꿋하게 사니 못본척 눈감아주고 손수 먼저 담아주시는 센스도 발휘해주시는 요즘인데...
   오늘부터 또 잔소리 모드로 돌아가겠군요. 유기농 식품이라는게  원재료가 아닌 가공식품을 말하는건지 다 포함된건지...궁금한데...한살림이나 올가같이 제가 믿는 곳에서도 오는 제품들이 그럴수도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식품에 관계된 법처리 좀 꼼꼼하게 처리해서 유럽처럼 믿고 먹고 살수 있게 만들어주면 안될까요? 한두번도 아니고 이런 기사만 나오고 문제해결은 안된채로 잠잠해지면  또 되풀이되고...앞으로 유기농제품 사지 말아야하나요? 아님 정말 믿을수 있는 곳 좀 가르쳐 주실래요?

[음..]

뉴스에 나온 유기농식품이라 함은 대부분 대기업에 의해 만들어진 가공식품을 말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유기농 제품만 판매하는 판매처에서 구매하시는 농산물은 해당 사항이 없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한살림 이용하는데 여긴 믿음이 가요..
제딸이 아토피였을때 마트에서 산것으로 만든 음식은 영낙없이 빨갛게 올라왔는데
한살림에서 산것들로 만든 음식은 거의 반응이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 오빠가 유기농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저희 오빠를 통해 농약 제초제 등을 안쓰고 농사 짓는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된 일인지 너무나 잘 알기에..
그런 귀한 포도를 한살림에 납품하고 있거든요
그래서그런지 개인적으로 더 믿음이 간다는.. ^^

[그 기사]

저도 그 신문 기사 봤는 데요,
정부에서 공인한 친환경 / 유기농 마크와 인증 번호가 있지 않으면 믿지 마라는 내용이었어요.
상품 이름이나 홍보할 때에는 "유기농"이라고는 하지만, 유기농이 아닌 제품들이 80%가 되는 데, 그 80%들은 유기농 마크와 인증번호가 나와있지 않으므로 구별가능하다고 되어 있었어요.

[심란]

하군요. 생협은 괜찮으려나.... 그런데 사실 100% 유기농으로 상차리기 힘들어요. 경비가 만만찮아서.. 전 포기하고 몇가지만 유기농으로 삽니다.

[하늘바라기]

전 그럴줄 알았네요..

[그럴줄 알았네요 2]

유기농은.. 농약을 뿌리지 않고 재배를 했다고 당장 만들어지는게 아닌걸로 알고있어요.

옛날부터 꾸준히 농약에 제초제 뿌려가며 지은 땅이

지금 안뿌리고 키운다고 유기농이 아니란 이야기지요..

우리나라에서 유기농이라 믿고 먹을만한 땅이 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