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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가 얄미워요...

가을바람.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07-11-30 00:03:35
어머님이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10일만에 오늘 퇴원했습니다. 우리동서
입원해 있는동안 저에게 전화 한통 없더군요.(제가 가까이 사는
관계로 어머님 돌봐드렸습니다.)  어머님한테도 첫날 와보고는 오지않더군요....
시골에 아버님 혼자 계시는데 주말에도 찾아가 보지않고 그래놓고선 항상 변명, 이핑계
저핑계를 댑니다.  퇴원하는데도 와보지 않더군요.  입원비 40만원 나왔는데
수고헸다고 전화한통 오곤 끝이더군요... 병원비는 어떻게 했냐 묻지도 않고...
  저희가 전액 부담할수도 있지만 하는게 미워서 15만원정도 받을라합니다.
님들은 병원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제가 속좁은 형님 행세를 하는것 같나요?
IP : 121.176.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내
    '07.11.30 12:12 AM (210.181.xxx.248)

    얄미운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핑계거리 만들자면 열개도 넘개 나오지요 왜 15만원 받으세요 20만원 받으세요
    오며가며 경비쓴거야 내 차지지만 병원비 똑같이 보태라 하세요
    몸 고생안하고 손윗형님이 해주신거 미안해서 돈이라도 좀 더 보내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죠
    먹고살기 힘든 형제 내가 넉넉해서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20만원 받으세요

  • 2. 제생각엔
    '07.11.30 12:39 AM (121.53.xxx.115)

    전적으로 동서가 부담해야 할듯 합니다.,
    부모님 병원에 계시면 간병하는 형제는 당연히 나중에 열외입니다.
    간병인 있었다면 같이 걷어 병원비 내구요.
    어머님 입원하시고 내내 병원에 님이 계셨다면
    병원비는 동서가 내야하지요.
    혼자 돈 내기 싫으면 같이 번갈아가며 간병하라 하세요..

  • 3. 꼭 반
    '07.11.30 1:19 AM (222.238.xxx.134)

    받으세요.
    제경비는 안받을테니 병원비 이렇게 나왔다 반 보내라하세요.

    가까이 산다고 형님이라고 뭔 죄졌습니까요.
    뭐 때문에 15만원만 받는데요?

    동서 넘 얄미워요......

  • 4. 그걸
    '07.11.30 1:32 AM (211.176.xxx.163)

    왜 동서들끼리 정하시나요
    형제들끼리 알아서 금액 부담하시라고 하세요
    병원비 형제들끼리 나누어서 내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 5. 남자들이 잘 안해요
    '07.11.30 3:10 AM (211.109.xxx.24)

    형제들끼리 잘 해주는 집안도 있지만
    그런 돈 이야기 나오면 여자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빠지는 남자들도 많아요..

  • 6. 흠..
    '07.11.30 8:24 AM (202.130.xxx.130)

    저희 친정엄마, 첫째 며느리시지요..
    얼마전에 저희 할머니가 뇌출혈이 갑자기 오셔서 응급실 실려가고 난리가 났었답니다.
    응급 수술하고 중환자실에 들어가셨지요..
    당시 울 딸아이를 친정엄마가 봐주고 계셨는데,
    숙모 두분, 고모 셋... 아무도 신경을 안쓰더군요..

    결국 병원비 400가까이 나온거... 저희 부모님이 다 냈구요..
    첫째라는 죄로...(저희 아빤 첫째라는 죄로 아래 동생 다섯을 모두 공부도 시키셨구만....)
    제일 웃긴건 회사 댕기는 막내 삼촌.. 십원짜리 한장도 안 보태놓고선,
    병원비 나온거 공제 받겠다고 영수증 좀 달라더군요.. 헐...
    정말 끔찍한 사람들 많아요...
    뭐.. 제일 불쌍한건.. 자신이 낳아준 자식들이게 그 정도 대접밖에 못 받는 할머니지요..

    원글님도 동서를 탓하기 전에... 시동생도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네요...

  • 7. 형제
    '07.11.30 9:07 AM (221.164.xxx.219)

    들이 문제군요..시어머님 혈육은 형제들인데 피 안 섞인 며느리들이 서로 싸우게 생겼네요..
    형제들은 병원에 자주 들렀나요??

  • 8. 원글이
    '07.11.30 9:26 AM (121.176.xxx.111)

    저희 시동생도 동서랑 똑같습니다. 아이라면 한대 쥐어박고 싶을만큼 답답한 인간이죠.
    그걸 이용해 동서까지 그렇게 행동하는것 같습니다. 자기도 부모가 있고 올케가 있으면서....
    하긴 친정쪽에도 무심하긴해요. 원래 시가에 무심한 사람들이 친정에도 무심한 경우가 많더군요. 우리부모님이 돈이 많고 능력있으면 과연 그렇게 할까요? 시골에 산다고, 착해서 무시하는 느낌이 들어요. 우리 부모님들도 문제가 있긴 있어요. 무슨일 있을때마다 바쁜데 안와도 된다,
    할필요없다, 돈없는데 안해도 된다.... 이러니까 철없는 동서 그대로 합니다. 그러니 죽어나는건
    저지요.... 시댁에 이런일 있을때마다 가슴이 터질것 같아요. 항상 목에 뭔가가 걸려있고 병원에 가면 아무이상없고 한의원에서 홧병의 일종이라며 약을 지어 주더군요...저까지 동서처럼
    행동하면 이집안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기 글 올려주신분들 다 저희동서보다 백배 훌륭하시고 좋으신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병원비는 꼭 받을거예요......

  • 9. 아마..
    '07.11.30 9:26 AM (222.232.xxx.180)

    그 동서 생각
    큰 아들이니깐 니가 더 해라..

    만약 재산분배시라면
    악착같이 반 나누워 받을 겁니다.
    가족회의 같은거 하셔서
    정하세요
    1/N로
    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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