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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너무 빠졌어요...ㅜㅜ

엉엉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07-11-29 12:18:09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입니다. 둘다 주5일근무인 회사에 다니는 맞벌이부부이지요.
남편은 회사가 멀어서 저보다 1시간일찍 출근합니다. 결혼하고 한달간은 저도 남편과 같이 일어나
먼저 출근하는 남편에게 토스트를 해서 먹이고 보냈지요.그러나 정작 저는 못먹고 출근했습니다.
그러는 지금은 남편이 알아서 먹고갑니다. 먹을게 없지않는한 꼭!!먹고 출근합니다.
저는요? 쉬 피곤해하고 체력도 약하고 잠도많고 게으른성격이라 그냥 안먹고 더잡니다.
그게좋아요. 그렇게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합니다. 먹는거보다 종일 잠만잤으면 싶어요.
그렇게 저는 빈속으로 출근해서 점심때 회사에서 밥먹고 저녁때는 8시 늦으면 10시까지 야근,
칼퇴근일때는 집에가서 또 그냥 쉽니다. 배가고플때도 있지만 사과한개 먹고 그냥 쉬거나 자요.
남편은 게임만해요. 집안일도 제가 다해야하니 집에 일찍 들어가나마나.......
저녁을 차려서 먹고는 싶은데, 우선 할줄아는게 없거니와 같이 일하는데 누구는 퇴근해서 쉬면서 게임하고 누구는 힘들게 또,집안일에 음식까지해야하는게 너무 버겁더라구요. 처음몇달간은 했어요. 신혼이니까...
그런데 못하겠어요...너무 버거워요.
그냥 회사에서 야근하는게 더좋다 싶을때도 있네요. 이렇게 3개월정도 지났는데....10키로가빠졌어요...ㅠㅠ
먹고싶은생각도없고..그냥 종일 잠만자고싶다는생각. 이렇게 살려고 결혼했나하는생각도드네요.
친구들, 친척들 저희부모님...제가너무야위어서 너무걱정하시는데 모르겠어요...ㅠㅠ
IP : 220.120.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29 12:26 PM (124.53.xxx.152)

    아들 며늘이도 맞벌이에 신혼입니다.며늘아이 할줄아는게 없는것 같아요.제가 김치와수시로 약간의 밑반찬은 해줍니다.아들보고 집안일 도와주라고 틈날때마다 말해줍니다.토욜은 파출부가 와서 청소,빨래는 해주고간다네요.며늘아이는 볼때마다 포동포동해지는것 같더군요.귀찮아도 챙겨먹고 일하는사람 일주일에 한번쯤 부르지요.젊을때 건강을 챙겨야지요.

  • 2. 헉..
    '07.11.29 1:41 PM (147.46.xxx.76)

    윗님, 저도 신혼 새댁인데요,
    며늘아이는 볼때마다 포동포동해지는 것 같다...
    이 말씀이 좀 그렇네요.. 저희 시어머님도 저렇게 생각하실까나...--;;
    저도 맞벌이에 신랑이랑 반반씩 나눠서 집안일하고, 아줌마 일주일에 한 번 오시거든요.
    양가에서 반찬 해다 나르시고...

    그나저나 원글님, 10키로 빠지셨다니 진짜 힘드신가봐요...
    남편을 좀 닥달하는 수 밖에... 어쨌든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죠~
    같은 새댁으로 화이팅해요~

  • 3. 근데
    '07.11.29 2:23 PM (124.138.xxx.2)

    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잘 못먹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급격히 빠지고 쉽게 피로한 거는 혹시 갑상선 호르몬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참 결혼해서 사는게 쉽지 않지요?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여자가 직장다니면서 모든 일을 처리해야하는 수퍼우먼이 되야 하니까요.
    근데 요즘 세상이 많이 바뀌었는데, 신랑한테 부드럽게 좀 도와달라고, 구체적으로 뭐뭐를 이렇게 도와달라고 얘기하세요. 아마 들어줄 거예요.
    젊어서 건강이 평생 가는거예요.

  • 4. 그러게요..
    '07.11.29 2:24 PM (211.208.xxx.67)

    포동포동 해진다...뉘양스가 넘 시러요.
    그리고 원글님..집에오면 지쳐 그저 쉬고픈 마음 간절하겟으나..둘뿐인 살림 벌써 지치시면안되요!! 집에와서도 좀 기장해서 저녁까지 차려드시고... 각종집안일은 기계힘을 빌리거나 사람힘을 빌리세요.. 저두 결혼전엔 완전 골골형(^^;;) 이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내가 주부구나...건강 챙겨야겠다 싶어서 저녁까지 ...국에 반찬 1~2가지 꼭 챙겨먹어요...애기생기심 더 힘듭니다..그전에 체력 키우시고 절대 굶지마세요

  • 5. ㅡ.ㅡ
    '07.11.29 3:30 PM (211.210.xxx.86)

    스트레스 받거나 힘들면 오히려 살이 더 찌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조건 편하면 살찌는게 아니랍니다.

  • 6. ^^
    '07.11.29 3:35 PM (211.111.xxx.228)

    10kg이요? 그건 좀 병적인 듯 한데 근데님 말씀처럼 갑상선쪽도 의심이 되니까 우선 병원에
    시간 나서 가보세요...거기다 스트레스에 힘든일 까지 더해지면 살이 엄청 빠질수도 있지만
    3개월에 10kg은 몸에도 많이 안좋을 듯 해요...빈혈도 걱정되구요...
    좀 귀찮으셔도 잘 챙겨드시구요...곧 아기도 가지셔야 할텐데 건강관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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