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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야근하는 남편들 계신가요. 위로좀...
여기 님들 남편들오 매일 매일 야근하는 회사 다니시는 분들 계신가요.
울 남편, 1시간 만원 지하철에
매일 10시 퇴근이 기본, 12시 넘어서도 퇴근자주 해요.
즉, 집에오면
보통 11시 반에서 1시 사이에 들어오는거죠.
정말, 애가 20개월인데,
이렇게 1년 내내 야근이니 돌것같아요.
남편도 피곤해서 매일 죽을려고 하고요. 이렇게 살기 싫다고 투정이고...
딴짓하는건 아니구요. 그냥 회사에 일이 많아요.
그렇다고 돈을 많이주는것도 아니고 야근 수당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집들도 이런지 궁금하네요...
남편은 일이 많고 힘들어도
위에 상사가 사람이 좋아서 인간적이라며
다른곳으로 옮기면 사람 땜에 힘들다고 그냥 이 회사 계속 다닌다고 하네요.
오늘도 졸려 하면서 출근했는데
맘이 안 좋네요..
1. 조금 나은듯
'07.11.29 8:47 AM (59.12.xxx.2)출근거리 1시간 30분 정도
일주일에 3번정도 10시퇴근 한두번 9시퇴근
저녁같이 먹는건 주말에만 에효
저는 신혼인데 혼자서 맨날 놉니다
신랑회사도 급여 짜고 일 많고 또 회사가 어찌나 이벤트도 많은지
힘들어하긴해도 잘 다니는게 대견하네요..잘해줘야지..2. 남편이
'07.11.29 8:57 AM (155.230.xxx.43)대기업 다닙니다. 대충 퇴근이 10시 정도?? 바쁠땐 새벽일때도 있구요.
가끔씩 저러고 살아야 되나 싶을만큰 측은한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3. 자영업
'07.11.29 9:00 AM (218.238.xxx.242)하는데요..매일 2~3시 예요.
우리나라 제조업하는사람들 다 같으리라봐요..
너무 불쌍해요..힘든만큼 돈버는것도 아니고 월급쟁이수준..아니 직원들보다 더 못하죠..ㅎㅎ
제조업이 잘사는나라가 되야되는데...에효.^^4. 같아요.
'07.11.29 9:03 AM (222.233.xxx.122)출근 1시간 30분 거리, 11시~새벽1시 퇴근 아침 6시30분 출근
아이가 아빠 보고 싶어서 울려고 해요ㅠ.ㅜ 아빠도..
뭐라 할 수 없지만.. 안타깝네요.5. 기본이
'07.11.29 9:16 AM (218.148.xxx.194)12시 귀가에요.
자정 넘기는 것도 허다하고...
결혼 3년차인데... 결혼 후 직장 내에서 업무 변경 후 2년 내내 그래요..
앞으로도 쭉~~ 그럴거구...
저 임신했는데... 초기에 잠깐 빤짝 일찍 오고...
지금은 다시 12시를 넘기고... 그것도 모자라서 집에 와서 3~4시까지 일하고...
불쌍해요.. 야근 수당도 없는뎅....6. 저아는 선배 남편도
'07.11.29 9:16 AM (203.244.xxx.2)비슷하더군요..남자들이 특히 야근에 대책없이 대응하는것 같아요.군대영향인지... 어려운 상황에 닥쳐도 무조건 참는 거라고 가르치는 우리나라 교육 영향도 크겠죠? 몸에 무리도 많이갈것 같은데도, 그런 악조건에서도 말없이 회사를 다니더군요. 책임질 가족이 있는 사람은 더하겠죠? 남자들 안됐어요 정말... 님 남편분께서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다니실거에요..원망하지 마시고, 현명한 해결책을 같이 찾아보시길 바래요...
7. 저
'07.11.29 9:23 AM (211.176.xxx.163)12년째 그러고 삽니다.
아침 6시 30분에 집에서 나가면 밤에 일찍 들어오는 날이 10시입니다.
야근수당은 당연히 없어요.
게다가 1년 열두달 출장 없는 달이 없으니....
그래도 어떡해요.
정말 힘든 사람은 남편인걸.
뒤에서 든든하게 바쳐주세요.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구요.8. 에고..
'07.11.29 9:23 AM (165.141.xxx.248)남동생이 삼성다니는데요..
6살짜리 딸래미가 한번은 올케한테 "엄마, 아빠 좀 놀러 오라고 그래" 했다는 우스게 소리 아닌 경우도 있었다네요..아빠 얼굴 본지 너무 오래라...ㅠ.ㅜ
너무 불쌍해요..9. 저도...
'07.11.29 9:26 AM (210.179.xxx.243)우리집도 마찬가지입니다...평일 10시는 기본에 12시 1시...일주일에 주말저녁만 같이 밥먹어요...여기가 서울이냐? 아니죠 시골 공무원인데 그렇답니다...ㅠㅠ 저가 남편부서 사정을 잘아니 이해는 하지만...저두 남편 건강이 걱정스럽네요....피곤엔 뭘 먹여야 좋을까요??
10. 음
'07.11.29 9:39 AM (222.106.xxx.66)제남편도 15년째 7시출근 12시퇴근입니다..주말도 격주로 일하죠..결혼하면 둘이라고 허하지않을줄알았는데 내몸챙기기도 힘든데 남편쓰러질까봐 마음이 오그라들어 힘든세월보냈었네요.
11. ...
'07.11.29 9:42 AM (218.150.xxx.85)딴소리지만...이런글보면...
돈은 적어도 매일 정시퇴근하는남편이 고맙기도하네요^^;;
야근수당이 없다고하시니 저도 예전 생각이 나네요.
제가 설계일을 하는데 대기업의 하청회사였어요..
그러니까 갑을병중 병에 해당하는...
납품일 맟추느라 기본이 12시
일찍 마치면 10시
뻑하면 날밥새기
결혼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해서 제가 어찌하겠어요.
2년만에 그만뒀는데
아직도 남아계신 남자분들 야근수당도 못받으시고 그나마 박봉이라도 다들 다니십니다.
제가 한 체력하는데 한 1년지나니 몸이 알더라구요...ㅠㅠ
정말 다들 너무 힘들어하셨는데..
걱정이에요..12. ...
'07.11.29 9:42 AM (210.94.xxx.51)제 남편은 평소에 그러면서 주말에도 출근하던 때가 있었어요..
시간이 지나니 좀 편안한 때도 오더라구요..
상사가 좋은것도 복이에요..13. 에고
'07.11.29 9:43 AM (218.39.xxx.154)우리나라 공무원 빼놓구는 정말 제조업 유통업 모두 그럴거에요
저도 19년째 매일 일찍와야 10시 토요일 일요일 바빠서 나가는게 태반이구여
남들은 그러면 수당많이 받겠네 하겠지만 요즈음 수당 다주는 기업 거의 없을거라 생각해요
휴일 퇴근시간 지키고 쉬라고 한답니다.
하지만 일이 다 안돼있으면 다음날 불똥은 본인한테
떨어지니 할수없이 수당없는 일을 매일하면서도
나이먹으니 짤릴까봐 명퇴들까봐 전전긍긍 하는것 보면
우리나라 남자들 정말 힘듭니다.
여자들은 힘들다 투정하고 하고연하고 하지만
정말 남자들 장난 아니게 힘든 남자들 많답니다.
제가 직장에서 남자들 보면 정말 안됐어요14. 봄의 기운
'07.11.29 9:46 AM (121.134.xxx.210)결혼한지 한달하고 1주일동안 4일 철야하고
나머지의 2/3는 12시 1시 귀가하네요
출퇴근이 일정치 않은 직업이라서 저출근할때 자고
자고 있으면 들어오고
제가 더 피곤해요
신행다녀와서 제대로 상차려준게 4일만이네요
것도 주말에 제가 쉬니까 기다렸다가 차려주고
주말에 맞춰 쉬는것도 아니구 어제도 철야하고
결혼한게 아니라 혼자 독립해서 사는 기분이네요15. 이사하세요..
'07.11.29 10:23 AM (125.187.xxx.3)남편회사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세요.. 젤 힘든건 남편이고, 가족은 얼굴보는 시간이 어느정도 이상은 있어야 하잖아요.. 힘내세요 토닥..
16. ..
'07.11.29 10:25 AM (218.154.xxx.130)그나마 매일 들어오시니 다행이네요...저희 남편은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결혼 전부터 퇴근이라는 걸 몰랐어요...어쩔 땐 일주일에 1번 들어오고, 잘 해야 3번 정도...지금은 4번 정도....ㅎㅎ
전 아이 둘인데 이젠 포기하고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오히려 들어오면 더 귀찮아요...밥 챙겨줘야 하고...ㅋㅋ 이런 말씀 드리면 위로가 되실라나요...17. 우리집도
'07.11.29 10:50 AM (121.136.xxx.198)우리남편도 7시 20분에 나가서
매일 12시 다되야 들어오네요...
집에 오면 그냥 씻고 잘수 있으면 좋은데, 이것저것 대학원 숙제할것도 있고
공부해야 하는것고 있어서 2시 넘어야 늘 잠자리 들고...
너무 불쌍해요... 매일 피곤해서 어쩔줄 모르고...18. 저희집도
'07.11.29 11:02 AM (211.212.xxx.70)한달에 반정도 출장 그도아님 매일 10시 넘어서
큰딸이 전화하면서 아빠 오늘은 집에 올꺼야? 묻고
어느날 아빠가 깨어있을때 좀 일찍오면 아빠 집엔 왠일이야? ;; 이러고
전 애 셋이예요 6살 4살 3개월 고만고만한 놈들 셋이랑 씨름하면 정말 녹초가되서
맘은 안쓰럽지만 늦게 들어오는 신랑 얼굴도 못봐줄때가 많아요
둘째낳고나선 첫애때 힘들어해서 그런가 지낼만 하다 했는데
적응 많이했다 싶었을때 셋째가 태어나니 요즘 엥간한 거에도 눈물바람이네요19. 현대자동차
'07.11.29 11:12 AM (210.96.xxx.1)남편 현대자동차인데(남양연구소, 집은 서울)
아침 6시5분에 출근해서 밤10시에 집에 와요...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라고 일찍퇴근하기도 하는데 요샌 것도 바빠서 일찍와야 9시네요..
저희도 주말에만 식사 같이해요..흠흠..20. 음
'07.11.29 11:25 AM (116.47.xxx.36)전 결혼전 회사 상사가 매일 늦게까지 있더군요. 저희가 교대근무를 하는 곳이라 매일 보면 새벽까지 집에 가지 않고 있는 상사를 본적이 있죠. 집에 와이프는 남편이 매일 바빠서 늦게 오는줄 알고 있지만 그회사 특성상 관리자라고 해도 새벽까지 일하는 업무가 없음에도 그사람은 매일 회사서 포르노를 보느라 집에 안가더군요. 하도 오랜세월을 그러고 사니 부서직원들이 모두
알게됐는데도 무지 뻔뻔스럽더라구요. 전그때 결혼해 남자들이 늦게 온다고 다 일하고 오는건
아니구나 저런 인간도 있구나 라고 느꼈었어요. 그상사때문에 남자들을 색안경 끼고 보게
되기도 하더라구요.21. 에구구...
'07.11.29 11:36 AM (219.254.xxx.186)제 신랑도 삼성 다니는 말단직원인데요...세살된 딸아이...이젠 아빠 낯설어서 가끔 아빠보면 때찌때찌하면서 가랍니다...애아빠도 아이보면 신기해하면서 "많이 컸네..."그러고요.회사가 먼 것도 아니고 그냥 통근버스타고 30분정도 거리인데도 많이 힘드네요.내년엔 정말 회사 코 앞으로 이사가려고요...그래야 아빠가 딸네미 얼굴 좀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22. ..
'07.11.29 11:40 AM (124.110.xxx.175)연애기간4년 결혼기간 2년 내내 야근입니다. 하루 휴가라도 낼라치면 아침에 들어옵니다.
주말이라도 쉬면 좋을텐데 주말 내내 집에서 일합니다.
12시 넘어 퇴근하면 집에서 그냥 잤으면 좋겠는데 또 일하네요.
요샌... 너무 앉아있어서 엉덩이에 종기가 났네요..ㅠ.ㅠ
같이 시간 보내는건 진즉 포기했는데... 잠이라도 편히 자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23. 측은
'07.11.29 12:10 PM (125.141.xxx.24)저희 신랑도 그래요.
너무 안쓰럽죠.
어떤 날은 아침에 저도 안 깨우고 혼자 나가요.
그럴 땐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요.
여보, 오늘 맛있는 거 해주께...ㅠ.ㅠ24. 1년전만
'07.11.29 12:23 PM (218.51.xxx.176)해도 우리집이 그랬어요. 더했음 더했지요....연봉도 우리나라에서 세손가락안게 꼽히는 회사라 나올때 엄청 고민했어요. 하지만 건강도 헤치고 무엇보다 가족이 해체되는 느낌이어서 과감하게 이직을 했어요. 지금은 공기업으로 옮겼는데 넘 편해졌어요. 물론 월급은 줄었구요. 하지만 오래 다닐 수 있고 치열하지 않고 잔업 많지 않아서 아주 만족해요. 맘이 편해지니 얼굴 표정도 밝아지고 가족끼리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니 이게 바로 행복이다 싶어요.
아무쪼록 다니시면서 이직의 기회가 있으면 신중하게 알아보셔도 괜찮지 않을런지.... 참고로 나이 마흔에 울 남편은 옮겼어요.25. 주말에도
'07.11.29 12:43 PM (222.111.xxx.10)주말에도 회사 나가요..
평일은 거의 매일 12시구요.. 더 늦게 들어오는 날도 많아요..
월급도 그냥 그렇고.. 피곤해서 아침마다 너무 힘들어하네요..26. 이런 경우도...
'07.11.29 1:02 PM (59.10.xxx.160)믿어야겠죠...열심히 일하고 계신거........
근데, 저희집 멍멍이의 경우는....
매일 열두시 넘어 퇴근, 일주일에 한두번은 새벽 2-3시, 주말도 거의 매주 출근.......
일 많아서 회사 못 다니겠다, 피곤해 죽겠다 노래를 하더군요.
넘넘 불쌍하다고 일체 모든 집안일에는 열외시키고 인삼 사다먹여, 비타민 사다 먹여, 남편 잘때는 티브이 소리도 죽이고 살금살금 다니고, 아이도 떠들지 못하게 입 막아 놓고.....그렇게 살았어요.
그런데 결과는........직장에 딴 여자랑 불륜이더군요......
정말 내 발등을 도끼로 찍는 게 어떤 느낌인지 절실히 느꼈어요.
열심히 일하는 남편.......불쌍히 여기지만 마시고, 감시도 철저히 하세요.
이런 멍멍이들이 많으면 안 되겠지만........27. 음
'07.11.29 1:41 PM (165.243.xxx.127)저희신랑도 그래요..
IT쪽이라 더더욱 새벽에도 전화오면 뛰어나가야하는데요 모..
저희 신랑 7시에 출근, 바쁘면 점심도 잘 못먹고,, 퇴근시간은 10시내외..집에 오면 11시 넘어요.
더더군다나 저희 결혼한지 반년밖에 안됐는데..
반년동안 저 혼자 밥먹구요..
신랑도 신랑나름대로 힘들어하구요...ㅠㅠ
이번주말부터는 주말에도 출근합니다...
이넘의 회사.. -_-+28. 1박2일
'07.11.30 12:17 PM (211.58.xxx.120)저희 신랑도 얼마전까지 그랬죠. 회사만 갔다하면 1박2일이라니까요.
4살난 아들이 가끔 아빠보면 '아빠 우리집에 또 오세요' 그럴 정도였습니다.
몇년 그러다가 결국 병나서 쉬고 유학준비합니다.
신랑들 건강 잘 챙겨주세요.
딴짓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 열심히 살려고 힘들게 일하고 있는 불쌍한 가장들입니다.29. ^^;;;
'07.11.30 4:09 PM (122.128.xxx.81)저희 신랑은 군인이에요(당근 월급 짜구요--;) 지금 중대장..이라는 직책이라... 한달에 8번 퇴근합니다...(공식적으론--;;) 대신 1박 2일 휴가가 있구요.
그러나.. 실제로는 한달에 5~6번 퇴근이에요. 저녁8시쯤 퇴근해서 담날 새벽6시 출근--;
1박 2일 휴가도 아침 10시쯤 와서 다음날 저녁6시까지 들어갔어요.
군관사라 5층 엘리베이터도 없는데 둘째 임신해서 낳구 혼자 장 봐가며 세번씩 오르락내리락거리며 살았다는..........
이제 드뎌..^____________^ 오늘 중대장이 끝나네요.
뭐 달라질꺼라 해봤자.... 밤 10시라도 몇 번 퇴근하는 것과.. 주말에 하루반은 쉴수 있다는거지만 너무너무 좋아요.
정말 울 둘째는 아빠보기 힘들었거든요....
평생 이럴꺼라 생각하면 쫌 우울도 하지만... 저녁 안하는게 어디냐는... 친정엄마 말에 그냥 허허 웃으며 삽니다..
저는 관사라 제 주위가 다 그래요.......그나마 위로가 된답니다^^;;
그래도 윗분이 좋으시다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건강 잘 챙겨주시고..힘내라 홧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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