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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으로 국물로(알맹이도 있어요) 무얼 할수 있을까요?

재첩국 조회수 : 167
작성일 : 2007-11-28 18:02:57
시어머니가 준 재첩으로 국물을 내서, 알맹이와 함께 냉동실에 육수처럼 얼려놓았거든요..

냉동실 자리가 비좁아서 얼른 처리해야할꺼 같은데요..

무얼 해먹으면 좋을까요?

재첩양이 많아서 그런지..약간 꼬리한 냄새가 나고, 진하거든요..

이걸로..할수 있는 음식이나 국종류....좀 알려주세요~~~~~
IP : 211.214.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28 7:17 PM (58.140.xxx.86)

    미국서 살 때 풀무원 재첩 국물 사서 시금치 국 끓일 때 사용했어요. 남편이 멸치다시 낸걸로 끓인 것보다 맛나다고 더 좋아했었는데...근데 너무 비쌌어요. 한 팩에 여기돈으로 따지면 6,000원 정도 했었어요.

  • 2. 재첩국~
    '07.11.28 7:20 PM (124.54.xxx.220)

    전 일부러 재첩 사다 국물내서 국 끓여 먹어요.
    먼저 재첩 국물이랑 알맹이 냄비에 넣어서 다시 데우시구요,
    양념은 국간장(소금 약간), 고춧가루(취향에 따라..듬뿍 넣어서 얼큰하게 해도됩니다.) 마늘, 후추로 간을 하구요..
    야채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나게 대파, 부추와 배춧잎(그냥 생배추, 데친거 파는거 넣어도 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구요...저는 세가지만 넣어요.
    별다른 양념 크게 없어도 재첩국 우린 맛때문에 깊고 시원한 맛이 나요. 물은 따로 안넣고 재첩 끓인 육수로만 만들어요.
    친정 엄마는 재첩국을 늘 이렇게 끓여 주셨기 땜에.. 전 이게 재첩국인줄 알았네요.
    신랑도 제가 한거 첨 먹어봤는데..해마다 재첩 나올때면 한찜통 끓여서 조금씩 얼려두고 먹어요. 시어른께도 끓여 드렸더니 시원하다고 넘 좋아하셨어요.
    남편은 재첩 매운탕이라고 불러요..

  • 3. 재첩국~
    '07.11.28 7:23 PM (124.54.xxx.220)

    참, 얼큰하게 하려면 청양고추 넣어도 되구요. 신랑이 매운거 좋아해서 칼칼하게 끓이는 편이예요.
    야채 처음 넣으면 풀맛이 나니깐, 육개장 끓이듯 20분쯤 끓여 줍니다.

  • 4. ..
    '07.11.28 9:26 PM (121.135.xxx.95)

    부추 듬뿍넣고 (짧게 잘라서) 고추가루 넣고 소금간해서 끓여 보세요.
    은근히 깔끔하고 맛있던데요.

    저도 대구에서 시집온 동네 새댁한테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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