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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장염인데.. 미음도 안먹고.. 굶고 있어요 ㅠㅠ
나흘간 미음먹이라는데...
입이 워낙 까다로운 녀석이라.. 죽,미음 이런거 싫어하거든요
토하고 설사하느라 속이 내내 비어 많이 배고플텐데도
미음을 안먹네요
내내 젖만찾고.. 그걸로 부족하니 젖꼭지 물어뜯고 ㅠㅠ
하도 안먹어 미음에 간장 살짝 섞어줬더니.. 한번은 먹고
그다음부턴 내리 굶어서 ..지금 12시간도 넘었어요..
쌀미음만먹이라는걸.. 울아기한테 장염옮긴 아기 엄마왈 ;;
자기 갔던 병원에선 애기 영양 부족하니 고기랑 다른 것들도 조금씩 섞어줘도 된다길래
저도 조금 섞어서 잘 갈아줬거든요.. 그래도 안먹네요
방법없을까요?
물은 잘먹는데.. 젖이랑 물만 먹여도 되는지 ㅠㅠ
애가 힘이 없으니.. 젖먹고 10분 반짝 놀고 칭얼창얼.. 하루종일 그러네요 ㅠㅠ
1. ??
'07.11.28 2:38 PM (123.248.xxx.94)장염이면 굶어야 낫는것 아닌가요?
물만 마시고요2. .
'07.11.28 2:44 PM (222.111.xxx.76)아이가 아프고 잘 먹지도 못하니.. 속상하시죠?
그런데 장염은.. 정말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게 좋아요
그냥 포카리스웨트 같은 그런 음료만 조금 먹이고요
그래도 아이가 잘 놀고 그러면 정말 아무것도 먹이지 마세요
그게 오히려 낫는답니다..3. 그런가요?
'07.11.28 2:46 PM (220.120.xxx.193)울 큰애(4살)도 장염진단 받았는데..의사샘이 기름진거랑 찬것만 주의하고 그냥 먹이라고 해서요.. 본죽에서 죽사다가 어제오늘 먹였는데.. 아직 토는 안하고..설사 한번 하긴 했고.. 아이는 제법 잘놀고( 작년 장염땐 힘들어 했었는데..). 아픈애 같지 않을정도인데....아예 먹이지 말아야 하나요?
4. 장염시져~
'07.11.28 2:50 PM (210.109.xxx.86)장염이 정말 유행이군요...
우리 애도 오늘 아침에 토하구 2번이나 ㅠㅠ 그리구 유치원 갔네요..
점심에 병원댕겨왔는데..하나두 힘이 없어서리..안쓰러웠네요
저도 본죽에서 야채죽 사다가 점심에 먹이라고 드렸답니다.
너무나 잘 먹는 울 아들인데 못 먹어서 안쓰럽네요..5. ....
'07.11.28 3:12 PM (121.254.xxx.178)아픈데 유치원보내셨나봐요 장염은 전염성인데..
6. 저희
'07.11.28 3:16 PM (219.255.xxx.183)아이도 장염+감기인데요, 죽과 포카리스웨트 데워서 먹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장염은 바이러스성이라 전염성이 강해서 나을때까지 학교, 유치원 보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선생 말이 애들이 토하고 설사하고 그러는데도 보내서 다른 애들까지 옮는다고 보내지 말아 달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장염이 독해서 1주일 넘게 가기도 한다는데... 좀 큰 애들이야 타일러서 조금씩이라도 먹인다지만 젖먹이는 정말 걱정이네요.7. 두아이맘
'07.11.28 3:18 PM (222.234.xxx.118)아이 개월 수 따라 다를 수 있는 것 같네요. 요즘 병원에선 장염이라고 무조건 안먹이지않습니다.
윗님 말씀대로 기름진것 찬것만 주의 하라고 하던데요. 육류정도 피하구요. 아이 기운딸린다구요. 그냥 소화 잘되는 걸로 좋아하는 것 먹이세요. 참, 젖먹고 있다면 12시간 정도 안먹어도 괞찮아요.유아용 이온음료도 있는데 물만 먹이는 것 보다는 잘 받아 먹는 것 같더군요.8. BB
'07.11.28 3:19 PM (210.109.xxx.87)맡길곳이 없어서요..ㅠㅠ 글구 선생님이 장염 소견이라구 하셨거든요. 더 두고보자구..
혹 채한것을 수도 있다 해서요...
어제 간식 먹은게 잘못된것 같더라구요..
장염인데 유치원 보내는 무식한 엄마소린 듣기 싫네요..9. ..
'07.11.28 3:41 PM (218.150.xxx.85)포카리를 실온상태 온도로 먹이시는게 제일 나을거에요
링거맞는거나 그거나 똑같다고...
아기들 아픈게 젤로 안타까워요...
얼른 낫기를...10. 저런
'07.11.28 3:55 PM (122.34.xxx.197)우리 애들이 장이 약해서 장염에 자주 걸려요. 일단 장염과 체한것이 다른것은 변이 달라요. 장염 걸리면 장벽의 얇은 막이 떨어져 변에 섞이기 떄문에 코처럼 점막이 있는 점액변을 봐요. 그게 나온다, 싶으면 저는 일단 긴장 시작이여요.
장염 걸리면 윗분들 말씀대로 굶겨야 좋은게 맞긴 맞는데, 저도 당장은 애가 하나도 못먹고 굶고 있으면 마음이 아파서 자꾸 뭐라도 먹여야 할것 같은 마음이 들어, 조바심 치다가 남편과도 부딛치고 그래요.
그런데 이론상으로는 아닌게 아니라 며칠 굶는다고 애가 안크는것도 아니구요, 수분만 제때 보충해주고 탈수만 안되게 하면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애들이 한번씩 아프고 나면 눈에 띄게 재롱도 늘고 확 크는것 같고요,
아픈 다음에는 그거 만큼 보충하려고 또 무섭게 먹어대니까 너무 걱정은 마세요.
참고로 저는 포카리 스웨트는 안먹이구요, 그냥 집에서 보리차 끓여 먹여요.
흰죽 잘 안먹으면 식혜를 해서 따뜻하게 데워 먹여 보세요. 저 어릴때도 장이 별로 튼튼치 않아서 설사 하곤 하면 엄마가 해주셨었어요.
차게 먹이는게 아니라 따뜻하게 데워서 먹이는것 잊지 마시구요. 요즘은 제가 우리애들 아프면 종종 해먹여요.
쌀을 발효 시키는거고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장에 나쁠게 없다는 이론인데, 저 크면서 그렇게 먹고 잘 컸어요.
애들이 식혜 맛이 달기 때문에 죽은 안먹어도 그건 곧잘 먹어요.11. 흐음
'07.11.28 4:00 PM (61.72.xxx.176)장염이 진짜 유행인가봐요.. 12개월 우리 아들도 장염 이제 거의 끝나가는데 . 거의 2주 걸렸네요. 줄창 흰죽하고 묽은 분유만 먹어서 안쓰럽다 핼쓱하네 했는데
1킬로씩 빠졌음 어쩌지 하고 재보니 몸무게는 오히려 더 늘고 -.-;;
이제 다 나아가니까 식욕이 땡기는지 먹을거 내놓으라고 난리라는군요.12. 저희아이도
'07.11.28 4:08 PM (211.208.xxx.125)지난주 토요일에 뭘먹여도 토하길래 보리차부터 끓여서 약간 미지근한 상태로 보온병에 넣어두고 아이가 물찾으면 하루는 그렇게 줬어요.
저희애는 설사는 안하고 토하기만했는데 이틀지나 미음에 죽먹였다가 새벽에 도로 토해서 병원갔더니 일반 장염증세는 아니라고 지켜보자고해서 약만 주시더군요.
한 4일은 아이가 환자처럼 내내 누워있었는데 지금은 만화영화도 보고 활발하게 움직이긴하는데 밥을 안먹습니다.
아이가 아프고보니 생각나는건 젖먹일때였어요.
그땐 아이가 별다른거 안먹어도 젖을 먹으니까 걱정안하고 살았는데 태어난중에 제일 크게 앓아누운 이번엔 못먹여서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12개월이시라해도 아이가 젖을 먹으니 미음이나 이런거 크게 신경쓰지마시고 아이가 안먹으면 안먹는데로 젖을 먹이세요.
그렇게 지내시면 아이가 어느결에 나아있을걸요.
입맛에 맞으면 미음도 먹을거고 죽도 먹을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13. ..
'07.11.28 4:12 PM (220.120.xxx.193)이제 다 나아가니까 식욕이 땡기는지 먹을거 내놓으라고 난리라는군요.
==> 상상을 하니 넘 웃겨요 ㅋㅋㅋ14. como
'07.11.28 6:43 PM (125.186.xxx.243)하루이상 안먹으면 내일병원가서 링거놔주세요.(수액이라고함) 우리 밥안먹어도 링거 맞으면 배안고프듯 아이들도 링거 맞으면 기운쳐지는것이 덜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