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서와친하게 지내고싶어요..
조언받고자 올려봅니다.
아직은~ 그래도!! 30대 초반에끼워주는 직장맘이구요.
애들두명에. 시부모님 두분...이렇게 여섯식구입니다.
남편은 둘째이지만 시부모님 모실형편이 안되는지라 , 저희가 얻혀살고 있구요..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좋은점도 있고, 불편한점도 있고 그렇더군요.
옛말에 시집살이는 벙어리3년, 귀머거리 3년이라면서요?
7년살았으닌까 시집살이는 넘긴 셈인가요?(ㅋㅋ 나름 저 생각입니다)
..고민이 뭐냐면..
손윗동서1명. 손아랫동서1명.. 제가 둘째인데, 형님은 저랑6살 차이(적음), 동서는 저보다1살
많은(서방님 저랑동갑)관계로 처음엔 서로 대하기가 불편했어요.
형님은 부모님생신이나,제사, 김장담을때 등. 집에 살고있는
저한테 의논하고 , 전화통화를 자주 하는지라 편해졌는데....
(나이는 어리지만 노력하는게 보여서 고맙기도 하고)
...
왜 동서가 하는일엔 비딱하게 보이는지요?
조카가 4살이지만 , 집에와도 밥한끼 하지않는게 얄밉고, 제사며, 김장담을때, 어머님께만 전화하면
어머님은 직장다니느라 힘드닌까 오지 말라고 하면,
그말을 믿고 안오는 동서..(1시간 40분거리)
근데 쌀떨어 졌다고, 김치떨어졌다며 쌀.김치 갖으러 오는 동서보면 더 얄미운지요...
내가 농사지어서 준것도 아닌데...
....
며칠전에도 김장언제 하냐고 어머님께 동서가 전화 했더군요.
어머님은 안와도 된다고 하시더군요..(시댁은 보통 200포기씩 담거든요.)
옆에서 듣고있던 저는 불쑥 치밀어오르는 그 무언가를 누르며
며칠째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네요..
ㅠㅠㅠ.
같이 산지 몇년째이지만 이젠 그러려니 하며 마음을 비우려고 해도...
그게.. 그게...
잘 안되네요....
전 아직 멀었나봐요......
...
선배님들 제가 넘 민감한거죠?
앞으로 평생 동서들과 부딛치며 살아야 되는데.
잘 지내고 싶어요..
조언부탁드려요.....
1. ...
'07.11.28 3:00 PM (125.241.xxx.3)그 동서 얄밉네요~
자기가 일을 안하면 얻어 먹을 생각도 안해야지 일은 안하고 필요할 때 전화해서 가져가다니..
원글님~
너무 잘해 주려고 하지 마세요~
그런데 어머니가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시는데 혼자 속 끓이셔봐야 별로 도움
될 것은 없을 것 같네요~
그냥 신경을 끊으시던지 아니면 언제 날잡아 김장 할 때는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든다고 얘기해 보세요~ 그래도 달라지는 것이 없으면 냅 둬야지 어쩌겠어요?
하도 이런 저런 사람들이 많아서리....2. 노우
'07.11.28 3:19 PM (59.19.xxx.103)동서랑은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오래 못 갑니다 (경험상) 멀리있는듯 해야 오래갑니다
3. 맞아요..
'07.11.28 4:30 PM (155.230.xxx.43)동서랑 친해진다는게... 그리 쉽지도 않지만.. 어느정도까지 자기 할 도리만 하고 사는게.. 서로에게 낫습니다.
4. 원글
'07.11.28 5:13 PM (211.223.xxx.28)일일이 따지자니 속좁아보이고... 어른들입장에선 손위인 제가 그런것 하나
이해못하냐고 하고...
동서한텐 여기가 시댁이니 자주 오고싶지 않을꺼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네요..5. 우리
'07.11.28 6:33 PM (125.133.xxx.208)동서랑 같은과네요....
그냥 무시하고 신경끄세요
챙겨주지도 말고 오면 오나보다 가면 가나보다 소 닭보듯 하세요..
정말 얄밉네요6. 소경 3년
'07.11.28 8:15 PM (125.181.xxx.131)빼놓으셨네요.
그래서 도합 9년입니다. 시집살이 2년남았으니 아자 아자 홧팅임다.7. 저
'07.11.29 4:01 AM (118.45.xxx.29)친하게 지내지 마세요.화나면 말짱 도루묵
8. 원글
'07.11.29 11:05 AM (211.223.xxx.28)흠...소경3년이 남았군요....보고도 못본척하란말인거죠?
ㅠㅠ.......열심히 모아서 분가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보고, 안들으면 제속이 편해질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