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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남편욕 하는 사람..

우짤꼬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07-11-28 13:09:27

모임에서 만난 분이구요, 중년여성이예요. 저보다는 나이가 아주 더 많으세요.
그런데도,
만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욕만 하세요. 벌써 2년째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는데
그때마다 그러십니다.
이제까지는 얼마나 맺힌게 많아서 저럴까...싶어서 다 들어 드렸는데,
이제는 정말이지 시간이 아까와 듣고 싶지도 않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이혼할 생각도 없고, 큰 문제도 없는 집인데도 그렇게까지 남편욕을 많이 하는 사람,
왜 그럴까요?
주위에서 혹시 그런 분 보셨나요?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알 수가 없네요. 매몰차게 연락을 끊을 수도 없구요.
조언 좀 주세요.
IP : 99.225.xxx.2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11.28 1:19 PM (221.163.xxx.101)

    멀리하시고 딴애기 하시고 개인적으로 안만나심 아실꺼예요.
    제 주위에도 자기애기만 하려고 하는 사람 있어요.
    별로 가까이 안하고 싶지요 물론.

  • 2.
    '07.11.28 1:38 PM (116.125.xxx.83)

    제가 그래요~~
    어딜가면 무슨이야길 하다가 꼬옥 신랑흉을 보내요~~~
    물론 맺힌게 많아요...
    근데 요즘은 다른 사람들 만나면서 다 나처럼살지는 않구나 하는생각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신랑은 엄청좋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집도 남들이 보기엔 별 풍파없는 집안인데..
    그냥.. 님께서 그분만나실때마다 남편칭찬만 자꾸 늘어놓으시면 어떨까요?

  • 3. 전에
    '07.11.28 2:54 PM (219.240.xxx.149)

    어느 엄마가 매일 남편 욕만 했더랬죠
    허구헌날 듣던 엄마들 나중에 같이 욕을 해줬더니
    나중엔 슬그머니 남편 흉 보던 거 쏙 들어갑디다.
    그리고 좋은 말 도 매일 들으면 ""짜증나는데
    자꾸하면 정말 짱나요
    또 잘 알지도 못하는 그 집 남편이 하찮아 보이기도하구요
    같이 흉보면 어느 순간 안할거예요~

  • 4. 얼마나
    '07.11.28 9:03 PM (222.232.xxx.180)

    힘드시면 나와서 남편흉을 보겠습니까..
    그냥 좀 들어주시지...
    그렇게까지 안하면 미치겠으니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까지 푸는것이겠지요.
    좋은 쪽으로 카운셀링 해주세요

    큰 문제 없어 보이는건
    그 분이 차마 본론은 얘기 못해서 일 것입니다.
    그냥 사이드 얘기만...

    넉넉히 생각하시고
    이해의 폭을 넓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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