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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물건확인...?

몹시불쾌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07-11-28 11:40:03
코스트코에서 계산후에 영수증과 물건을 검사하는 것이 몹시 불쾌합니다.
지불하고나면 제 소유가 아닌가요?  여기는 대전인데 다른곳도 그런가요?
다른 마트는 안그런데 왜 여기만 그럴까요?
IP : 61.105.xxx.14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8 11:42 AM (210.95.xxx.230)

    전세계 코스트코의 공통점입니다.

    스넥코너에 다들 카트 세워 놓고 간식거리 먹다가
    다른 사람 카트를 끌고 가는 예가 왕왕 있다고 합니다.

    도둑(?)을 가려내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2. ...
    '07.11.28 11:42 AM (124.84.xxx.27)

    예전에도 이런 글 여러번 올라왔지만...
    물건이 뒤바뀌는 수도 있고...전 계산 잘못된 거 집어낸 적도 있어요.
    하나 샀는데 두개 구입한 걸로 수량이 잘못되어서...
    사람 많아서 줄서야될 땐 짜증도 나지만 순기능도 있으니까 너무 불쾌해하지 마세요.

  • 3.
    '07.11.28 11:43 AM (202.30.xxx.28)

    전 그런거 맘에 안들어서 안가요

  • 4. 내사랑
    '07.11.28 11:46 AM (125.182.xxx.93)

    저도 처음엔 기분이 별로였는데 어느날 쎄일했는데 안한 가격으로 찍었다며 2000원 환불해주더라구요 윗분처럼 그런 경우도 있겠고 ....계산이 잘되었나 그런것을 보더라구요 그다음부터는 즐거운 마음으로 보여드린답니다...소비자를 위해 서것같습니다

  • 5. ..
    '07.11.28 11:56 AM (211.224.xxx.231)

    좀 불편하긴 하지만 감수할만큼 쇼핑이 즐거운데가 코스트코 아닌가요?
    그런거 맘에 안들어서 안가는 분도 있네요..
    푸드코너도 양도 많고 값도 싸고 전 제 딸이랑 가끔 가서 실컷 구경하고 아이 책 한권 사주고 배부르게 먹고 그러고 옵니다 ^^

  • 6. 며칠저
    '07.11.28 11:57 AM (147.46.xxx.79)

    며칠 전에도 이 얘기 나왔어요.

    소비자를 위해 계산이 잘되었나.. 보는 건 홈페이지에도 그런 취지가 나와있죠.

    하지만 이거야 좋은 얘기만 하는 거죠. 원래는 도둑이 많아서 그거로 인한 손실을 막으려는 거예요.

    월마트 처럼 아예 20불 이하 도둑을 잡는 걸 아예 포기하든지... 코스코처럼 나름 일일이 체크해서 (그냥 명목상 체크라도) 손실을 줄이든지.. 뭐 다양한 대책들이 있는 건데요.

    코스코는 미국에서 고객들 연봉 수준이 좀 높은 편이라 월마트식 전략은 좀 안맞을 것 같구요.

    뭐 도둑으로 인한 손실을 줄여서 그만큼 가격 인하를 하겠다는 거니까요.. (원래 창고형 매장 자체가 이러 저러 비용을 줄여서 싸게 판다는 거니까..)

    기분 나쁘시면 아니 가시면 되올 것 같습니다.

  • 7. ...
    '07.11.28 11:58 AM (125.187.xxx.10)

    남편생각엔...

    캐셔와 제가 짜고 물건을 빼돌릴까봐 그럴것 같다고 하는데...

    어쨌든 어디서던 꼼꼼할수록 기분은 좋습니다.

  • 8. ^^
    '07.11.28 11:59 AM (211.229.xxx.125)

    이젠 편하게 보여줍니다..
    로마가면 로마법..그런거다 생각하고...그대신 눈치 안보며 시식이며 쇼핑 할수 있잖아요
    어디가나 장단점이 있죠..

  • 9. ...
    '07.11.28 11:59 AM (125.187.xxx.10)

    그리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죠~

  • 10. ....
    '07.11.28 12:00 PM (121.134.xxx.32)

    저도 제가 안산거 찍혀서 환불했어요..
    검사하는데 10초도 안걸리는거 같던데 뭐 그리 불편하고 불괘할일 있나요...

  • 11. 아ㅏㅏ
    '07.11.28 12:11 PM (211.212.xxx.56)

    캐셔와 짤 수도 있겠네요. 캐셔도 못믿으면 검사맨은 믿을 수 있을까..

  • 12. ^^
    '07.11.28 12:12 PM (116.120.xxx.130)

    코스트코가 물건이 저렴할 수 잇는 가장 큰 비결중에 하나는 재고관리가 완벽해서 직원들이
    빼돌리고 이런 손실을 줄일수 있는것도 한이유래요
    고객에 의한 물건 도난도 있지만
    직원들이 서로서로봐주며 물건빼돌리기도 다른 마트 같은데선 엄청난손실이라그러던데
    이러저러 고객이며 직원이며
    재고 파악이나 손실에대한 예방책을 여러가지로 세워
    물건값으로돌려주니 별로 불쾌하진 않고
    약간 귀찮긴해요
    나만 하는게아니라 전세계 다한다니그냥 거기방식이다 그러죠
    거기 ceo가 존경받을만 한 점이 무척 많은 사람이고
    직원들 이직률이제일 작은 직장이래요
    어떻게생각하면 누가 훔쳐가든 내가 사는물건값에 반영될텐데
    타이트하게관리해서 로스를줄이고 물건값을 낮추는게 더 합리적인것 같구요
    어디서듣기론 다른 마트는도난률이 10% 이상이다이런소리도 들었어요

  • 13. ...
    '07.11.28 2:34 PM (211.104.xxx.88)

    물건확인은 코스코의 다른 지점들도 다 하고 있고요,
    미국 내 유사한 체인들도 나올 때 체크해요.
    도난품도 많고, 또 일부 물건을 뜯어서 넣어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뜯어서 먹기도 하고 작은 단위의 포장을 카트에 넣거나 가방에 넣고 가는 사람도 꽤 봤어요.
    이런 것 방지 차원에서 예전에 없던 절차가 몇년전에 생긴 마트들도 있었어요.
    제가 다니던 마트도 체크절차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생기더군요.
    저기 위에 어떤 분이 코스코 이용 고객 미국 내 연봉이 높다고 하셨는데, 그건 아닙니다.
    회원제 마트는 코스코 말고도 있고, 그냥 가까운 마트를 갈 뿐이죠.
    저는 뉴욕 살았었는데 장볼만한 거리에 코스코는 없었습니다.
    미국은 마트가 시내 쪽 보다는 조금 외진 곳에 더 많지만.
    시장조사 해보면 실제 연봉수준 당 이용 마트에서 코스코는 매우 저소득층이 고객층이었습니다. 미국의 저소득이 우리나라의 저소득과는 다릅니다만 미국 내 상대적인 수입 면에서 그렇습니다.
    회원제라는 게 어떤 프리미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 마트들은 하지 않지만, 워낙 그런 곳이 미국엔 많고. 특별히 좋은 상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PB상품은 어디나 싼 게 당연한 거구요.
    체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훔칠 사람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니 하고 있지요.

  • 14. 싫으면
    '07.11.28 2:39 PM (116.34.xxx.38)

    가지 마세요.. 저는 오히려 꼼꼼히 확인해 주는 거 같아 관리를 잘하다 싶고 좋던데.. 괜히 점잖은 척하며 손님들을 거의 다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거 같은 가드들이 있는 다른 마트들보다 오히려 관리해주는 코스트코가 저는 더 좋아요.. 윗님 말씀대로 절이 싫으면 신도야 안가면 그만이지요...^^

  • 15. 연봉
    '07.11.28 3:25 PM (147.46.xxx.79)

    구체적 수치가 궁금해서 google 해보니 이렇게 나옵니다.

    The average Wal-Mart customer earns $35000 a year, compared with $50000 at Target and $74000 at Costco.

    참고로 2005년 미국인 평균 소득은 $47000이며 코스코 고객의 31%는 6 digit 연봉자입니다.

  • 16. ..
    '07.11.28 3:26 PM (218.52.xxx.26)

    캐셔와 구매자가 짜고 물건을 빼돌릴까봐 .. 이부분을 읽으니까 생각이 나는데요.
    제 아는 친구가 예전에 까루프에서 캐셔를 한 일년 했었는데
    실제로 왕왕 일어나는 일이었답니다.
    오죽하면 그 지점에는 캐셔앞으로도 cctv가 있었대요 나중에는 인권모독이라고 난리쳐서
    치웠다지만요. 하기야 캐셔와 손님과 그 검사원이 짜고 일 벌인다면 못할 도둑질도 없겠지요?

  • 17. 연봉
    '07.11.28 3:27 PM (147.46.xxx.79)

    통계적으로 같은 동네에서 월마트 고객보다는 타겟 고객의 연봉의 mean median이 모두 다 높고, 코스코 고객의 연봉의 mean, median이 더 높습니다.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렇습니다.

    당연히 뉴욕은 분위기가 다르죠~ 월맛/타겟/코스코 모두 정상적인 형태로 들어갈 수 있겠어요?

    대도시 근교 (뉴저지나 코네티컷, 업스테잇)나 시골로 가야 그런 대형매장이나 창고형 매장의 원래 성격이나 고객 특성 나타나는 거죠. 물론 홀푸드니 이런 좀 성격이 다르거나 특수한 마트 로컬 마트 제외하고 미 전국 유명한 체인 마트 중에서 코스코 고객의 연봉이 높습니다.

  • 18. 호박
    '07.11.28 4:05 PM (61.104.xxx.105)

    유럽에서도 그런 류의 큰 마트들은 점검하더군요.
    고객도난보다는 윗분들께서 언급하신 그런 관리(?)부분 때문인 것 같던데....
    기분 나빠하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19. 123
    '07.11.28 6:22 PM (82.32.xxx.163)

    영국 costco도 검사해요.

  • 20. 저도
    '07.11.29 3:45 AM (118.45.xxx.29)

    엄청 기분나빠요.다른사람 검사한다고 지나칠려면 얼른 와서 보자고 할 때~도둑이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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