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아노 배우고 싶은데요..
세상에 어느새 이 나이가 되었는지..
피아노 접은지는 21년이나 되었네요...흑흑
체르니 30번까지 쳤었는데..
그 후로는 일절 손도 대지 않았답니다..
어릴적 로망이 있어서인지는 모르나 요즘 피아노가 너무 배우고 싶어요..
보통 레슨비는 얼마정도 하나요?
그리고..어떻게 배우는지
저도 바이엘부터 배워야 하는건지..흑
레슨비와..동네 피아노 학원에서 배워야 하는 것인지..
쩝..조언 부탁드립니다..
1. 피아노
'07.11.28 11:09 AM (59.12.xxx.90)전 어릴적에 님보다 조금 더 많이 배웠구요~(6년 반 정도)
중학교, 고등학교 때 거의 치지 않다가
대학교 가서 1년 반 정도 레슨받았어요.
오랜만에 하려니, 손가락은 유연하나..
나이들어 시키는대로 연습하고, 악보외우는 건 한계가 있더라구요ㅠ.ㅠ
어려워서가 아니라 머리가 커서 하기싫은게죠 ㅋㅋㅋ
님정도 치셨으면 바이엘부터 배워야 할 거 같진 않구요.
저같은 경우는 개인레슨 받았어요.
배운데까지 잘기억하고 있는 편이어서
바로 다음단계부터 시작했구요~
못따라가서 어려운 적은 없었어요.
피아노과 박사과정 준비하시는 분께 회당 4만원 정도에 레슨받았습니다.(주 2회)
개인적 친분이 있어 조금 싸게 해주신 거 같더라구요.
확실히 좀 더 배우니 악보보는 안목도 생기고
혼자서 하는 것보다 빨리 늘기는 하더라구요.
지금 마음내키실 때 얼른 시작하셔서 피아노 실력 키우시길 바래요.
근데 연습은 쬐끔 힘들었네요(하루 1-2시간, 많이할 땐 3시간 정도)
시험기간엔 레슨, 연습 모두 올스톱 하고..
그래도 시간많은 대학생이어서 편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2. 저도 33살..
'07.11.28 11:17 AM (218.209.xxx.250)저랑 같으시네요. 전 체르니 40번 치다가 그만둔 뒤에 다시 친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올 봄에 다시 피아노가 너무 너무 치고 싶어져서, 집 앞의 학원에 등록하고 다닌답니다.
저도 손이 굳고 악보 보는 것도 다 까먹어서 바이엘부터 시작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체르니 30번부터 다시 시작할 정도는 되더라구요. 그런데, 체르니는 너무 지겹게 쳤던 기억이 있어서 소나티네 치고 있는데요. 어렸을 때는 그냥 기계적으로 쳤었는데, 지금 다시 치니 소나티네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듣는 귀는 뚫였는데, 손은 제 마음을 안 따라주네요. ^_^;;
일주일에 두 번 레슨 받고 9만 5천원 냅니다. 레슨 시간은 30분 정도구요. 비는 시간에 학원 가서 연습합니다. 그런데 보통 성인은 10만원 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체르니 넘어가면 아동도 10만원 넘는 것 같구요. 학원은 직접 가보시고 상담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저도 몇 군데 가보고 제일 마음에 드는 곳에서 배웁니다.3. 알루아
'07.11.28 11:19 AM (211.204.xxx.9)저랑 나이가,,^^
저도 배우고 싶어서 학원엘 다녔습니다..저도 체르니 조금 쳤지만 기억이 나지 않던관계로 바이엘 하권부터해서 체르니100 체르니 30 한 일년동안쳤구요.. 동네학원마다 성인반이 있는곳 없는곳이 있어서 미리 여쭤봐야할거예요..따로 이론을 배우고 그러진 않아서 한달 학원비는 8만원이였어요..진도는 그날 선생님과 결정하심 될거예요..
저도 치면서 느낀거지만 손이 많이 굳어서 어려서 좀 할껄 하는 후회가 들더라구요..
나이들어서 배우니 더 잼있고 좋았어요,,좋은시간 보내세요..4. ..
'07.11.28 1:12 PM (118.91.xxx.93)저도 몇달전에 플룻을 배웟는데요. 저 31살..
플룻 레슨비는 12만원 악기는 제가 갖구있구요.
피아노는 10만원하더라구요.. 여긴 서울 강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