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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시는 분 어떻게 거절할까요?
처음엔 교회얘기 안하고 자기 집에 놀러 오라고 해서 가면 이것저것 먹을것도 해주고 자기 아이 입던 작은 옷들도 물려주고 너무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었어요
근데 지금은 그게 다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 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서서히 교회에 한번 같이 가자고 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매 주말만 되면 전화와서 내일 교회에 나오라고 하고 사람없을때 우리 집 현관에 전도지며 아이 과자며 이런것들을 두고 갑니다
인간적으로 매몰차게 딱 끊는걸 잘 못하는데 전 교회에 다닐 생각이 전혀 없거든요
어떻게 하면 이 관계를 기분나쁘지 않게 끊을수 있을까요?
1. 웃으면서
'07.11.28 10:29 AM (218.237.xxx.15)솔직하게 말씀해 보시면 어떨까요?
종교라는 것이 누구 권유로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고 진심으로 마음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제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신경써 주시는 건 고맙지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교회에 나가자는 말씀 안 하시면 훨씬 더 부담 없이 기분 좋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요...2. 예민아씨
'07.11.28 10:30 AM (211.210.xxx.86)저도 말씀드리는게 좋을꺼 같아요
전 교회에 나갈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라구요3. ㅇ
'07.11.28 10:35 AM (211.212.xxx.56)남편이 못다니게 한다고 하세요.
교회다니면 부부싸움 하게 된다고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못다닌다고..4. ^^
'07.11.28 10:42 AM (125.186.xxx.160)세번째 분 방법 쓰심
집까지 찾아오려고 듭니다.
조심하세요!5. 선제공격
'07.11.28 10:49 AM (202.30.xxx.28)주말에 같이 절에 가자고 하세요
6. ...
'07.11.28 10:54 AM (221.140.xxx.161)기분 나쁘지 않게 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 집니다...
처음에는 좋게 말해 보더라도... 결국은 양쪽 기분이 상해야 결정이 날까 말까입니다...
정말로 교회나가는 게 싫으시다면... 인연끊는다는 생각으로 매몰차게 나가셔야 합니다...
그래도 떨궈내기 힘드실 겁니다... 에휴...7. --
'07.11.28 11:03 AM (219.255.xxx.183)저도 그럼 사람 압니다. 친절히 대해 줄 때는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했는데, 전도하려다가 안 되니까 저에게 딱 신경 끊던데요.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에게 봉사 수준으로 잘 해주고... 알고는 지내지만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구나 싶고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갑니다.
좋은 관계 계속 유지하시고 싶겠지만 이래저래 어느 정도는 포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8. ..
'07.11.28 11:12 AM (211.104.xxx.108)꼭 얘기하세요...저도 시엄니랑 종교가 틀려서...만나기만하믄 아니 앉아서 잠시 야그할 새만있음 얘기하셨는데요 아주 강력하게 싫다고 그건 어머님 종교지 내 종교 아니다 결혼했다고 시댁 종교로 옮긴다는건 요즘 세상에 무식한일이다 쫌 성질내면서 또 웃으면서 ...그 담부터 말 안 꺼내세요...물론 신랑도 교회든 성당이든 가는거 다 싫어해서 더 그렇구요 아들은 엄마에게 안 꺼내는 스탈이구요
9. ..
'07.11.28 1:15 PM (118.91.xxx.93)저도 그 고통알죠.. 저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교회더라구요..
지금 피하고 있습니다. 그냥 문안열어줍니다.
안다닐꺼라 햇떠니 줄줄이 델구옵니다. 무섭습니다. 애기랑 잇는데 무서워요..
주변에 물어보니 신경질을 팍! 내서 떨어뜨리라구 하더라구요.. ㅠㅠ
남 핑계대면 자꾸 찾아와요. 본인이 안다닌다하면 설득하러 찾아와요.
해서.. 지금은 그냥 피하고 잇는데,
또 찾아오면 안다닐거라구 하면서 화를 낼까 합니다.
그냥 교회는 안다닐꺼라하면 알아서 떨어지지 않나요?10. 아...
'07.11.28 2:30 PM (211.218.xxx.57)"하나님의 교회"
이분들은 전략이 딱 그건가봐요...
우선 접근한다..(전 같은 어린이집 학부모로..만났답니다)
차나 한잔 하자고 한다...(놀러가서 과일도 먹고...커피도 마시고)
동료를 한명 더 부른다..(직접적으로 오세요 하지는 않지만 셋이 만나면 계속 교회이야기만)
넌지시 의향을 물어본다..(종교 가진것 있으세요..교회 다녀보세요..등등)
전 이 단계에서 딱 눈치채고 가까이 하진 않았지만..
(다행히 그때 직장을 구해서 만날시간도 없었다는..)
그리고 나서는 연락 안하던데요...
종교가 다르다고 하시거나....(절에 다니신다고..)
될 수 있는 한 "연"을 끊으시길.....
(전화나 이런것도 피하시고..)11. ㅇㅇ
'07.11.28 5:04 PM (125.181.xxx.131)종교가 다르다고 하시거나....(절에 다니신다고..) 해도,
절대 안통합니다.
얼마나 뻔뻔한지~ 화를 팍내도 살살 웃으면서..거머리처럼 달라붙습니다.
자기들끼리 무슨 교육을 받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였는데도 그러더라구요.
정말 나중에 "연"끊게 될때는
자기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렇게 전도하는데, 니가 교회 안다녀서 좋은 꼴 볼줄 아느냐
니 남편 하는일도 안될것이고, 어쩌고, 악담을 무진장 해대면서..
또 나중엔 저를 얼굴이나마 아는 사람들에게조차도
자기가 나한테 얼마나 잘했는데..뭐도 주고 뭐도 주고,,, 이러면서 장난 아니게 욕하고요.
그러면서, 자기가 나에게 받은건 절대로 말 안하던..
그래서 이젠 너무 질려서
교회다닌다는 낌새만 슬쩍 풍겨도
그사람 멀리합니다.
원글님께서 너무 멀리 오셨지만, 빨리 끊으시길 바랍니다.
그사람들은 같은 교인이면, 위아더월드~ 하면서 한 가족처럼
간 쓸개 빼줄듯이 굴지만,
자기 교회에 안나온다 싶으면, 사탄 마귀로 치부합니다.
세상엔 두 개의 사람만이 존재하는거죠.
교회다니는 천사와
교회 안다니는 사탄12. 저도
'07.11.29 3:40 AM (118.45.xxx.29)주위에 있어요,진짜 끈질겨 보기 싫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