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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카...어떤건가요?
그 둘째가 4살 남자아이인데...좀 버릇이 없어요.
언니는 정말 남한테 너무 착하기만 하고 성격순하고 늘 조심하고, 항상 자신이 손해보면서도 암튼 남한테 잘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언니 아들, 딸들은 성격이 언니하고 달라요.
어제 언니하고 둘째 조카하고 같이 쇼핑을 갔어요. 먼저 음식점에서 밥먹는데 밥먹다가 창가 쪽으로 가서 엄마, 엄마, 크게 부르면서 밖에 @@@있다고 소리지르고...
옷가게에서도 저랑 언니랑 얘기하며 구경하는데 저 멀리서 엄마, 엄마, 크게 부르면서 다니고 손에 들고 있는 장난감 뱀으로 옷들 건드리고 다니고...옷가게 직원들이 조용하라고 하고, 주의를 주더라구요. 전 언니랑 얘기하다가 직원이 조카에게 주의주는걸 보고, 저도 아차 싶어 보는데 언니는 전혀 신경을 안쓰는 거에요. 그런데 직원들이 약간은 신경질적으로 그러더라구요. 한편 기분도 나빴지만 아이 신경안쓰고 있었던 저도 약간은 후회가 됐어요. 전 제가 생각해도 심하리만치 저희 아이한테는 항상 주의를 시키는데요. 다행히 아이들이 순해서 밖에서는 오히려 엄마 옆에만 조용히 붙어있지요. 직원들이 말걸면 수줍어하구요.
언니가 둘째라서 조카를 정말 이뻐하는데 이건 아니지 싶어요.아무에게나 반말하고, 어떤 가게에서는 직원 손을 잡아끌며 '이리와봐'하면서 데리고 가기도 하구요.엘리베이터타서 옆에 아줌마에게 갖고 있던 뱀장난감으로 위협(아이들이 장난치는것)하고...
근데 언니는 전혀 터치를 안하네요. 다른 언니도 그래요. 조카들 어렸을때, 아이들이 음식점에서 돌아다녀서 앉히려고 하면, 오히려 제게 뭐라 하면서 '애들이 가만 있니?''쟨 좀 심해' 다른 테이블에도 아이들 데리고 온 팀들이 많아서 다른 아이들이 돌아다녀도 전 제 아이가 돌아다니는것 못보거든요....
제가 심한건가요? 근데 아무리 친언니라도 말을 못하겠네요.
참....
1. ...
'07.11.28 8:44 AM (124.84.xxx.27)아뇨 아무한테나 반말하다뇨...어른한테 이리와봐-_-;;
전 식당같은 데서 애들 막 돌아다니면 애들이 싫은 게 아니라 그 엄마들이 싫어요.
애들이 뭘 아나요. 다 교육의 힘이지..(물론 아이들마다 성향이 좀 다르긴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뱀장난감 휘두르면 당연히 제지하고 사과해야죠...
저한테 그랬음 제가 버럭 화를 냈을지도 모르겠네요.2. .
'07.11.28 9:15 AM (122.32.xxx.149)그런 애들도 싫지만, 그런 애들의 엄마들이 정말 싫어요.
애들 시키기 나름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니 가만 안있는거죠.
아마 원글님 언니 되시는 분들도 주변에 욕 꽤나 얻어듣고 다니실걸요.3. 음냐리
'07.11.28 9:21 AM (59.12.xxx.2)ㅎㅎ 착한 언니맞아요? 왠지 방관하고 민폐를 무관심하게 느끼시는것같네요
조카라면 님이라도 무섭게 대하세요
어른 무서운걸 몰라서 저리 나대는걸지도 모르거든요4. 언니분은
'07.11.28 10:31 AM (59.187.xxx.75)애가 어려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렇게 자란 아이들
커서도 자유분방(?)할 확률이 아주 높아요~~!!!
글구, 자신이 터치를 안 받고 자라서 나중 커서 누가 그거에 대해 얘기
하면 인정못하고 더 난리치는 거 봤거든요...
지금이라도 안되는건 안된다고 확실히 가르쳐야해요~~!!!5. 친언니니까
'07.11.28 10:54 AM (211.109.xxx.24)말 하실 수 있죠.
꼭 말하세요..여기 답글도 좀 보여주시고요
왜 귀한 자기 자식을 남에게 욕먹이는 천덕꾸러기로 만들까요? 정말 이해 안 돼요..그런 망나니 아이들 얼마나들 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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