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조카...어떤건가요?

...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07-11-28 08:07:37
저희 언니 둘 있고 그 중 한 언니와 더 친해요.
그 둘째가 4살 남자아이인데...좀 버릇이 없어요.
언니는 정말 남한테 너무 착하기만 하고 성격순하고 늘 조심하고, 항상 자신이 손해보면서도 암튼 남한테  잘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언니 아들, 딸들은 성격이 언니하고 달라요.
어제 언니하고 둘째 조카하고 같이 쇼핑을 갔어요. 먼저 음식점에서 밥먹는데 밥먹다가 창가 쪽으로 가서 엄마, 엄마, 크게 부르면서 밖에 @@@있다고 소리지르고...
옷가게에서도 저랑 언니랑 얘기하며 구경하는데 저 멀리서 엄마, 엄마, 크게 부르면서 다니고 손에 들고 있는 장난감 뱀으로 옷들 건드리고 다니고...옷가게 직원들이 조용하라고 하고, 주의를 주더라구요. 전 언니랑 얘기하다가 직원이 조카에게 주의주는걸 보고, 저도 아차 싶어 보는데 언니는 전혀 신경을 안쓰는 거에요. 그런데 직원들이 약간은 신경질적으로 그러더라구요. 한편 기분도 나빴지만 아이 신경안쓰고 있었던 저도 약간은 후회가 됐어요. 전 제가 생각해도 심하리만치 저희 아이한테는 항상 주의를 시키는데요. 다행히 아이들이  순해서  밖에서는 오히려 엄마 옆에만 조용히 붙어있지요. 직원들이 말걸면 수줍어하구요.
언니가 둘째라서 조카를 정말 이뻐하는데 이건 아니지 싶어요.아무에게나 반말하고, 어떤 가게에서는 직원 손을 잡아끌며 '이리와봐'하면서 데리고 가기도 하구요.엘리베이터타서 옆에 아줌마에게 갖고 있던 뱀장난감으로 위협(아이들이 장난치는것)하고...
근데 언니는 전혀 터치를 안하네요. 다른 언니도 그래요. 조카들 어렸을때, 아이들이 음식점에서 돌아다녀서 앉히려고 하면, 오히려 제게 뭐라 하면서 '애들이  가만 있니?''쟨 좀 심해' 다른 테이블에도 아이들 데리고 온 팀들이 많아서 다른 아이들이 돌아다녀도 전 제 아이가 돌아다니는것 못보거든요....
제가 심한건가요? 근데 아무리 친언니라도 말을 못하겠네요.
참....

IP : 124.51.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8 8:44 AM (124.84.xxx.27)

    아뇨 아무한테나 반말하다뇨...어른한테 이리와봐-_-;;
    전 식당같은 데서 애들 막 돌아다니면 애들이 싫은 게 아니라 그 엄마들이 싫어요.
    애들이 뭘 아나요. 다 교육의 힘이지..(물론 아이들마다 성향이 좀 다르긴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뱀장난감 휘두르면 당연히 제지하고 사과해야죠...
    저한테 그랬음 제가 버럭 화를 냈을지도 모르겠네요.

  • 2. .
    '07.11.28 9:15 AM (122.32.xxx.149)

    그런 애들도 싫지만, 그런 애들의 엄마들이 정말 싫어요.
    애들 시키기 나름입니다. 그냥 내버려 두니 가만 안있는거죠.
    아마 원글님 언니 되시는 분들도 주변에 욕 꽤나 얻어듣고 다니실걸요.

  • 3. 음냐리
    '07.11.28 9:21 AM (59.12.xxx.2)

    ㅎㅎ 착한 언니맞아요? 왠지 방관하고 민폐를 무관심하게 느끼시는것같네요

    조카라면 님이라도 무섭게 대하세요

    어른 무서운걸 몰라서 저리 나대는걸지도 모르거든요

  • 4. 언니분은
    '07.11.28 10:31 AM (59.187.xxx.75)

    애가 어려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렇게 자란 아이들
    커서도 자유분방(?)할 확률이 아주 높아요~~!!!
    글구, 자신이 터치를 안 받고 자라서 나중 커서 누가 그거에 대해 얘기
    하면 인정못하고 더 난리치는 거 봤거든요...
    지금이라도 안되는건 안된다고 확실히 가르쳐야해요~~!!!

  • 5. 친언니니까
    '07.11.28 10:54 AM (211.109.xxx.24)

    말 하실 수 있죠.
    꼭 말하세요..여기 답글도 좀 보여주시고요
    왜 귀한 자기 자식을 남에게 욕먹이는 천덕꾸러기로 만들까요? 정말 이해 안 돼요..그런 망나니 아이들 얼마나들 욕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5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