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한테 빌려준 돈

자스민 조회수 : 627
작성일 : 2007-11-27 23:51:34
7개월전에 친구한테 돈을 빌려 달라하여 2달만 쓰고 준다고 하길래 선뜻 빌려주었어요.
그 친구사정이 방판화장품하다 펑크가 좀나서 생활비조로 가져간 돈입니다.
그런데 2달이자나도 4달이 지나도 아무소식이 없길때 추석전에 제가 전화하여 갚아달라
하였지요. 그친구왈 9월말이나10월초에 일부라도 먼저 쩨금주겠다하여 제가 그러지말고
10월달에 한꺼번에 달라하였지요.  그이후 저번주에 계속 전화도 하고 문자도하고
집으로도 연락하였는데 아예 전화를 안받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편으로는
괘씸하기도하고요. 친구딸애 말로는 전화가 고장났다나 어쩻다나.... 분명히 고이적으로
전화를 안받는것같더군요...
그래서 오늘도 연락을 취하였지요.. 역시나 안받더군요. 10시 조금전에 또 수화기를
들었지요. 한참을 울리고나서야 친구남편이 전화를 받드군요...
사실대로 이 내용을 말했지요. 친구한테 도대체 무슨일이 있길래 연락을 취할수없야고요
남편 말로는 다 알고있다네요. 터졌다고요.. 그래서 너무섭섭하다고 그친구한테
이젠 채무관계를 떠나 그친구태도가 너무괴씸하다고 하였지요...
이해를 해달라네요... 언제 갚을지 모르지만, 기약할수도 없다고요... 미안하다고요.
사실은,제친구이자,남편도 저희남편이랑 친구랍니다... 금액은 2백만이고요.
1년에 한두번 통화하고 10년만에 만나 전 정말 친구로서 참 잘대하여주고 울산에 왔길래
거하게 대접하였답니다... 전 그래도 친구를 믿었답니다...
황당하더군요. 저희남편한테 자초지종을 얘기하였더니, 그냥 잊어버리라네요.
200만원 월급쟁이로서 적은돈은 아니잖아요. 왜 이리 사람 맘이 간사한지...
그래도, 전 그친구남편한테 그 친구 잘 챙겨주라고 하였답니다. 솔직히 그런말도 하기
싫었지만, 우리남편하고의 관계도 있고해서요... 정말 맘이 좋지않군요...
얼른 잊어버려야겠죠.
IP : 123.213.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8 4:28 AM (68.38.xxx.168)

    잊어버리라는 남편에게 사과와 감사하세요. 그런 남편 두신 님, 참 부자입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 돈은 깨끗히 잊으세요.
    앞으론 누구든지에게 돈 빌리거나 빌려주지 마세요. 누군가가 아주 꼭 필요하다하면 그냥 준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그것도 형편이 되시면이죠.

  • 2. 하늘바라기
    '07.11.28 11:21 AM (124.254.xxx.170)

    속상하시겠어요..저도 지금 친구에게 돈빌려줬는데...계속 갚을날짜를 미루네요....돈을 그냥 줬다생각해고 잊어버리자 해도..저희애들 신랑..내꺼 하나도못사고 아낀건데...12월초에준다고해서 지금 마냥 기다리고만 있네요..이제 저도 돈거래 안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