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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김장을 한다는데...
시집이란걸 와서 보니 싱글일때 전혀 관심조차 없었던
김장까지 신경이 쓰이네요...
시댁에 김장을 한다기에
며느리된 저로선 모르는 척 할수도 없고
김장하러갈때 김장비용을 드려야 하나요??
요즘 배추값도 엄청 비싸던데...
1. 원글이
'07.11.27 10:51 PM (222.239.xxx.57)답변감사합니다..
친정에서 얻어 먹는다 한들... 시댁에서도 한통 주시겠죠...
그럼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십만원정도 드리면 될까요??2. ㅎㅎ
'07.11.27 10:52 PM (125.176.xxx.34)그래도 김치 좀 얻어먹구 할텐데요
조금 드리셔요.. ^0^
한 십마눤 정도 드리면 안될까요?? ^^;3. 이쁜..
'07.11.27 11:01 PM (211.109.xxx.24)마음 가지셨어요.
배추 값도 엄청 비싸던데..라는 마지막 부분에서 님의 성정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로 쭉~~좋은 며느리로 사랑받고 사시길 빕니다..^^4. ...
'07.11.27 11:10 PM (220.86.xxx.76)친정에서 김치를 갖다 먹는 경우엔 시댁에 김장값 안드리는 경우도 많아요.
저도 그렇고요.
김장했다고 한통정도 주시는것까지 김장값을 드려야하나..5. ..
'07.11.27 11:17 PM (211.214.xxx.162)제 생각엔..돈보다 수육이나 같이 드실 음식을 해가시거나 사서 가시면 더 낳을듯 합니다.
그러면서 립 서비스 합니다.
혹시 맞벌이 이실지는 모르겠지만..
" 어머니..아침일찍 돈벌러 나가는 그 이 보니까 돈 십원도 함부로 쓸수 없겠더라구요..
알뜰하게 쓰고 열심히 모아서 빨리 자리 잡을께요.."..
물론.. 시댁의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6. ㅎㅎㅎ
'07.11.27 11:39 PM (222.98.xxx.175)그냥 수육이나 사가세요. 한통 얻어먹고 올거라면 굳이 돈까지야....받는 손이 부끄러울수도 있어요.
7. 원글이
'07.11.27 11:50 PM (222.239.xxx.57)댓글 감사드립니다...
십만원이 결코 적지도 많지도 않은 돈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조금 아쉽더라도 마음이 편한게 더 좋을듯 싶긴해요..^^
솔직히 저도 수육이나 다른거 사갈까 생각도 했는데...
마땅히 사갈것도 없고... 그러네요...
참 시댁이란 부담스럽고 조심스럽고^^ 무시할수 없는 곳이긴 한가봐요...^^8. dmaao
'07.11.27 11:59 PM (222.237.xxx.190)전 만 8년차인데...매년 시댁에서 김장 받았어요.작년엔...4통정도...가서 일한적도 없고요.(일안시키셨어요^^) 올해 첨으로 10만원 드렸는데...돈으로 드리기가 좀 그래요.이번에도 둘째 임신 7개월이라 일안하는데....흠...암턴...먹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한통이라면...윗님들처럼...수육이나...당일날 점심으로...옆집아짐은...떡국 맛있게 끓여먹었다네요. 점심이나...저녁거리 해가도 좋을것 같고요
9. 마리아
'07.11.28 12:00 AM (122.46.xxx.37)이번은 첨이니 물건으로 사가시고 시엄니의 반응을보시구 담에는 돈으로 드리던가 하세요. 왜냐면 첨부터 매사에 돈으로 하다보면 힘들어지구 액수 갖고도 고민하게 되니 꼭 돈으로 안해도 될꺼 같네요. ㅅ,엄니가 꼭 돈을 가져오기 바래서 오라하진 않을테니요.글구 매사에 돈으로 하다보면 다른일에도 다 돈으로 해야하는 샹황이 되니까요
10. 사서
'07.11.28 1:16 AM (59.12.xxx.92)재료를 사서 담그는 김치라면 돈드려야 해요.
이번에 저도 친정서 담그는데 엄마가 편찮고
그동안 농사지어서 담근거 이번에 모두 사서 했어요.
언니가 돈들여 재료 사놓은거 두올케언니들은
전처럼 공짜로 얻어다 먹은 버릇인지
몇만원만 내놓아서 그렇찮아도 형편어려운 언니한테
덤태기 씌운거 같아 섭섭했네요.
저야 물론 더 얹어서 주었지만,
그게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닙니다.
외식한번 안하는 셈치고 돈 넉넉히 드리세요.11. 휴식
'07.11.28 11:47 AM (124.131.xxx.27)그런걱정을 한다는 것도 이쁘네요.
집집마다 경우가 틀리겠지요.
하지만 어떻게듣 김치를 받는다면 감사하다는 표시는 해야하지않을까요?
그게 직접가서 도와드리며 식사를 (시장을 봐간다면 더 예쁘겠지요)준비해드리든지,
바빠서 여의치않다면 드려서 가계에 지장이 없는 범위로 성의를 보여드린다면
어른들은 참 좋아하실겁니다.
사실(참고로 저도 사십대 후반이라 며느리 볼날이 멀지않았습니다) 요즈음 자식들에게
많이 기대하지들않습니다.
며느님들,물론 힘들게 시댁어른들과 고군분투 하고 계신분들도 많겠지만 너무 겁먹고
지레 손사레들치지않았으면 좋곘습니다
구식이라고 흉보겠지만 마음만 예브게가지면 만사형통이랍니다.12. 김장
'07.11.28 6:05 PM (211.196.xxx.250)저는 시댁이 가깝고 해서 고민하다가 돈으로드렸어여
가서 김장도 도와드리고.. 가까우니가 아무래도 안가기가 모하던걸여.
맞벌이라서 힘들기도하지만요.13. 원글이
'07.11.28 7:44 PM (222.239.xxx.57)모든분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리아님 말씀처럼 처음부터 돈으로 하면 항상 돈으로 해결한다는 말에 한표입니다
사서님 말씀처럼 외식한번 안한다치고 돈으로 드려도 될것 같지만
첫단추를 잘 끼워야지 다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어요...
처음부터 돈을 들이면 나중에도 항상 돈으로 드려야할듯하고...
처음이 물건이면... 그때 그때 저희 형편에 맞는 물건이나 음식이 될것이고..
ㅎㅎㅎ약간의 갈등이에요... 여튼 추우신데 항상 감기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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