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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도 못치루고 ....
저는 37세 미혼이구 결혼할 남친은 44세 인 총각입니다.
사귄지는 1년 6개월되었구 그사람은 제가 사랑한 첫남자입니다.
그사람은 중소기업의 부장급으로 연봉5,000천만원이고 부동산은 시골에 논 조금 있으며 다른 부동산은
없고 모아논돈만 3억원 조금 넘게 가지고 있고요, 저는 직장생활10년동안 팔천만원모아서 절반은 엄마를
드렸고 절반만 제결혼자금으로 가지고 있으며 직장은 정말 보잘것없는 작은 회사이며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곳입니다.
금년 10월 21일은 결혼식을 할려고 잡힌 날이었는데 치루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남친이 일억원은 부업으로 하는 무역업에 투자해서 회수를 못했고 일억오천을 가까운 지인에게 빌려
주었는데 받지를 못해 집얻을 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차용증을 받지않고 주었으며 그사람은 사업하는사람으로 부동산과 재산을 전부 부인명의로 해놓아서
부인이 채무변제를 해주기전에는 받기 힘든상황이라는 겁니다.
요즘 자꾸 짜증이 나고 그사람과 헤어지고 싶은 맘뿐입니다.
그사람은 제 부모님께 찾아와서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고 돈받을 날만 기다려 잘못을 구하겠다고 하며
추석날에도 인사도 없이 지나쳤습니다.
제 부모님은 이번결혼은 끝난걸로 생각하고 계시며 다시는 그사람을 보지않을거며 저에게 혼자살아도
좋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제가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그동안 정도 많이 들고 사람이 정직하고 바르다고 판단했었기에 기다려 주었는데 이젠 자꾸 짜증이 나고
결론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 .
'07.11.27 3:04 PM (61.66.xxx.98)자본주의 사회에서
돈관계 희미한 사람은 평생 속 썩입니다.
부모님이 현명하시다고 생각됩니다.2. 그저
'07.11.27 3:08 PM (221.163.xxx.101)힘드시고 어려울때 어려운 상황만을 적어놓으셔서..
그분의 인품이나 성격등등을 전혀 모르니까..헤어지라마라..이야기 하기 어렵습니다.
글로써 그분과 헤어져라 마라..이렇게 권고한다는것이 위험하다고 생각되고요.
중요한건.
그분과 함께 할 마음이 없으신지..있으신지 냉정하게 여쭙고 싶습니다.
돈이란것이 대출받아서 집을 하면 되는것이고.
미래가 보장되고 않되고는 본인과 그분과 얼마만큼 헤쳐나아갈 수 있느냐의 마음에 달렸는데..
결혼하고 이런일보다 몇백배 시련이 더 많이 닥칠텐데.
그럴때마다 때려치고 싶은마음 더 많이 생기실것이구요.
본인의 마음을 한번 잘 다듬고 헤아려보세요.3. ㅇㅇ
'07.11.27 3:10 PM (125.181.xxx.149)그사람은 제 부모님께 찾아와서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고 돈받을 날만 기다려 잘못을 구하겠다고 하며
추석날에도 인사도 없이 지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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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관계가 흐릿하다는것도 문제겠지만,
위에 언급한 이런 기본적인것도 대처를 못하는분이라는게 맘에 걸립니다.4. ..
'07.11.27 3:12 PM (125.246.xxx.130)그냥 얘기만 들어도 상당히 깝깝한 총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이 44세면 이제 중년인데..
그 나이에 돈 빌려주면서 차용증도 안써주다니요.
진짜 돈이 있기는 있었던거예요?
차용증도 안써줬다..재산을 부인 명의로 다 해놨다.
한마디로 돈받을 길이 없다는건데..
이건 돈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확인이 불가능한거 같네요.
총각이 말하는대로 사실이라도 깝깝하고..
제 생각엔 애초에 그 돈이 있었나...싶기도 하네요.
굳이 그 분이랑 결혼하셔야 하나요?5. ...
'07.11.27 3:13 PM (125.241.xxx.3)제가 보기에 남자분이 혹시 뻥을 치신 것은 아닌가요?
이리저리 사기 당했다는 것이 왠지~~~~
저라면 이런 남자랑 결혼 안합니다.6. 외국
'07.11.27 3:14 PM (211.224.xxx.221)제 생각도 돈문제가 희미한건 참겠지만, 추석날 친정부모님도 찾아뵙지 않고..하는 대목에서
죄송하지만..
40이 넘은 남자가 그정도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면 ...저라면 다시 생각하겠습니다.
돈이야 있다가도 없지만... 흠7. ...
'07.11.27 3:21 PM (125.132.xxx.232)20대도 아니고 40도 넘은 분이 참.. 대처능력이....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8. ..
'07.11.27 3:22 PM (117.53.xxx.200)기본적인 예의로 별로고....돈관계도 애매하고....
원글님, 저라면 부모님말씀에 따르겠어요. 대체로 어른들 보시는 눈이 정확하십니다.9. 제 생각도
'07.11.27 3:31 PM (61.108.xxx.2)그 돈이 원래 있었을까? 의심이 가네요.
어떻게 딱 맞춰서 한 건은 투자회수도 못하고
또 한건은 떼이게 되었을지...
그 말이 사실이라 할 지라도 그 나이되도록 무슨 일처리를 그리하는지...
부모님이나 님에게 하는 행동 또한 돈처리하는 방식과 일견 다를게 없네요.
문제를 정면돌파하는 게 아니라 그 순간 벗어나고자 하는 회피성 성격같아요.
결별을 심각하게 고민해 보시길...10. 초코
'07.11.27 3:35 PM (222.237.xxx.224)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지기엔 미련이 남으시니까 글을 쓰신게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말해서.. 본인에게 마음이 남아 있을땐 누가 그만둬라 백번 말해도 끝이 안나더라구요.
다른분 말씀처럼.... 돈은 있다가 없을 수 있는건데...
돈 관계 명확히 해 놓지 않은건... 20대도 30대 초도 아닌 40대인 분이 그러는거..
평생 갈꺼예요.
결혼 날짜까지 잡아 놓은 상태인데... 명절때 인사도 없는것도... 참 그렇고...
다들 말하듯 부모님 말씀 따르는게 답인데요... 마음 굳게 먹고 딱 자르세요.
헤어지고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 못만날것 같아도 또 만나게 된답니다.11. 결별 한 표
'07.11.27 3:35 PM (61.72.xxx.99)아마도 착하다는 장점밖엔 달리 내세울 점이 없으셨을듯.
그런데, 님과 이런 식으로 상황을 회피하며 피한 적이 없으셨는지요?
그런 사람이면 뚝 잘라내세요.
착한 것도 아니게 됩니다. 그런 분들은;;;12. 서둘러
'07.11.27 3:42 PM (211.237.xxx.27)헤어지시길 바래요. 글만 봐도 답답합니다. 그 3억이란 돈이 진짜 있었는지도 의심스러운데요. 빨리 잊으시고 (정에 이끌리지 마세요.) 더 좋은분 만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13. 저도
'07.11.27 3:48 PM (58.121.xxx.18)헤어진다에 백만표!! 입니다
14. 너무 딱하시지만
'07.11.27 3:50 PM (61.72.xxx.99)어머니께 드린 돈을 받아서 뭔가 님을 위한 데에 쓸 수는 없을지요?
(나중에 장사를 하신다거나 등등..)
남자, 이 분은 정말 답이 아닌것 같네요. 저도 답답해서 숨이 막힙니다.
차용증 한 장 없이 돈을 꿔주고, 무역업을 해서 돈 회수를 못한다?
저 역시도 신뢰가 가질 않네요.15. ....
'07.11.27 3:54 PM (125.180.xxx.26)사실이라면 그런 문제로 앞으로 계속 속 끓일 타입이시고요
제가 볼때는 왠지 없는 돈 같은 느낌이네요
제 주위도 보면 나이좀 있어 돈이나 집 없다하면 결혼 못한다고
그런식으로 말하거나 집 있다해서 혼수 잘 해서 결혼하고 보니
다 전세 끼고 자기 돈은 일이천도 정도라 돈 갚는 고생과
왠지 믿음의 문제로 갈등도 있고..
나이 들어 하는 결혼 이런 문제 가지고 가면 왠지 더 힘들거같아요
부모님께서 저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어른들이 느끼신 뭔가가 더 있을거예요
정에 끌리지 마세요16. 이해불가
'07.11.27 4:32 PM (211.187.xxx.83)지인에게 돈 빌려주느라 자기 인생이 꼬이는데 수수방관하는 남자를 뭘 망설이시나요?
결혼택일까지 했던 모양인데 결혼이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렇게 결혼날자 지나쳐 버리고
부모님 찾아뵙고 백배사죄해도 부족할텐데 그저 미적거리고 있는 그분...
정말 빌려준 돈이 존재한다면 그 돈 못받아 인생꼬여가는 그 분이 바보고요.
돈이 없다면 사기꾼이고요.어떤 경우라도 좋은 생각은 안 드는 분이네요.
다행히 부모님게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네요.
속히 정리하심이 좋을듯 합니다.17. 마이클럽
'07.11.27 5:12 PM (59.12.xxx.2)마이클럽에서도 비슷한 글을 읽었는데 그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인사도 없이 지나쳤다는 말이 모든걸 설명해주지 않나요?
처음부터 없는 돈이었다에 한표!18. ..
'07.11.27 5:38 PM (222.235.xxx.69)평생 고생하시려고 작정하셨습니까...
나이 들어서 더 편하고 좋으려고 결혼하는 건 이해되지만 고생이 뻔히 보이는데
결혼하는 건 진짜 이해 불가입니다.
저는 결혼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결혼 10년차..별 어려움 없고 남편도 멀쩡하지만
결혼은 여자의 무덤이라 생각함.. 더 웃긴건 저를 결혼 못 시켜 안달이던 울 친정엄마까지
요즘..맞아. 잘난 여자는 결혼하면 안 돼.. 이러신다는 거 아닙니까...-.-;;; )19. 시누랑 똑같네요
'07.11.27 6:21 PM (211.202.xxx.26)처음에는 공장이 두개다--가게가 두개다
알고보니 다 망했지요
바뻐서 집을 못얻었다--시댁에 들어가서 몇달 살더니
그동안에 얻은 집이 =--몇년전이기는 하지만 연탄 빌라--시골이지만요
어디서 연탄을 때는 곳을 알앗는지 원...
아이가 중학교에 다니는데요
방한칸에 살더이다
사기네요20. ...
'07.11.27 9:18 PM (211.245.xxx.134)원래 다 뻥이었다에 한표구요 그말 다 믿으시는 원글님이 너무 순진하신것 같고
호적등본도 한번 떼어보세요.....21. 맞다. 호적등본
'07.11.28 12:35 AM (222.98.xxx.175)맞아요. 그 생각은 미쳐 못했네요. 호적등본 떼보세요. 꼭이요.
22. 헤어지세요
'07.11.28 11:29 AM (59.151.xxx.57)왠만하면 헤어지세요.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도 결혼해서 돈문제로 헤어지는데 뭐하러 결혼전부터 헛돈쓰는 남자와 결혼하시나요?
결혼은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결혼해서 평생 둘이 살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23. ..
'07.11.28 1:45 PM (220.64.xxx.2)헤어지세요... 44살 총각... 믿어지지 않아요...
24. ??
'07.11.28 2:36 PM (59.10.xxx.36)저도
믿음이 좀...
결혼이란,
조금이라도 찝찝? 한 구석이 있음 생각 다시 해야죠..
몇년 사귀었더라도..
친구 돈 빌려 줬다고,, 신뢰가 영~~ 알수없죠..사실인지...25. 글쎄...
'07.11.28 2:50 PM (210.121.xxx.240)헤어져라 마라 뭐 제3자가 할얘기는 아닌것 같네요...
하지만 그동안의 정을 생각하라는둥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라는등의 이성적인 얘기는 맞지 않을것 같아요...그러기에는 님이나 남자분이나 현실적인 상황이 그리 좋지가 못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