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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당하는아이 대안학교 어떨까요..
아직 어려서 왕따까지는 아니더라도 반에 아이들이 좀 그런분위기입니다. 우리아이에게요.
우리아이는 또래보다 작고 어리고 학습적으로도 뒤진편이고..... 아직 친구와의 상호작용이 원할하지 않은편입니다.
검사를 해보아도 이상이 있는건 아니지만 정서적으로 조금 불안한편입니다
당연히 요즘 많이 약은 아이들 속에서 많이 위축되고 나름 스트레스가 심한것 같아요.
아이 본인은 너무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하거든요.
그래서 고양, 파주에 있는 대안학교를 알아보았는데
(대안학교가 마음의 상처가있는 아이들을 무조건 품어주는 곳도 아니고... 대안학교도 각각 나름의 특성이 있더군요. 학구적인 면, 아니면 자유로운면, 아니면 종교적인면...)
우리아이가 혹 대안학교를 간다고해도 거기에가서 까지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 많이 망설여집니다.
어제는 광* 교회에 있는 드*학교라는 대안학교에 가보았는데요...
저는 기독교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너무 "왕따아이들이 와서도 여기에선 아무런 문제없다"
라고 확신하는 말씀에 혹시 정말 그럴까.... 하는 우려도 생기구요.....
부모로서 제가 어떻게 해줄수없는 학교생활에 너무 마음아파 넉넉지 않은 상황에도 대안학교를
생각해보는데... 해결책이 떠오르질 않네요...
대안학교 보내보신분 아니면 주위에 경험있으신분들
그리고 왕따 때문에 걱정해보신분 조언 바랍니다......
1. 친척중에
'07.11.27 11:55 AM (218.51.xxx.176)두 아이 모두 대안학교 보내고 있는 집이 있어요. 1학년 다니다가 대안학교로 갔는데...너무나 행복한 생활하고 있다고 해요. 정말 자유롭고 아이들 생각 존중해주고...일반 학교에선 상상하지 못할 그런 교육을 시키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참고로 큰 교회에서 하는 대안학교에요. 교회이름은 모르겠어요.^^; 힘내세요...
2. 대안학교가
'07.11.27 12:03 PM (59.15.xxx.55)모든 대안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적은 아이들이 함께 지내기 때문에 그 안에서 힘이 들수도 있구요(저는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결국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구나 싶었어요.) 짧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이 필요하실듯 싶어요. 아이들 지내는것도 지켜보시고 아이들 행동이며 태도도 보시고..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신 후에..대신 길지 않은 시간내에 이루어져야 겠지요.
3. 죄송하지만
'07.11.27 12:04 PM (124.49.xxx.82)중학교는 어쩌실 건가요?
계속 대안학교 보내실건가요?
제 생각으론 아이가 왜 왕따를 당하는지 이유를 알아보심이 중요할것 같아요.
물론 대안학교 가서 아이 성격이 달라진다면 다행이지만, 제 친척 중에도 대안학교 졸업하고 중학교가서 더 적응 못해서 정말 고생많이 한 케이스가 있어서 말씀드려요.
그래도 아직 1학년이니 좀 더 지켜보심이 낫지 않을까요?4. 저도,,
'07.11.27 12:07 PM (211.109.xxx.24)윗님과 동감이에요.
아직 1학년이시라면..아이가 적응을 앞으로 해 나갈수도 있고..또 그러면서 크는 거 아닐까요.
일단 전학을 고려해 보시고..아이에게 좋은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환경을 먼저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요..생각보다 아이들..의외로 강한 면도 있거든요.
무엇보다 아이에게..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교육을 받아보세요.
아직은 1학년이니..내년에 좋은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또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아이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도 있거든요.
좀 더 아이에게 기회를 주어 보심이???5. ....
'07.11.27 12:17 PM (58.233.xxx.85)아이가 왜 불안정인지 그 원인이 있지않을까요?태산같이 흔들림없는 엄마사랑 듬뿍받으며 자라는 아이는 정서적 불안같은거 안나타나는데 ...전 그게 먼저 궁금합니다
6. 신중하게
'07.11.27 12:24 PM (59.10.xxx.185)판단하시길 바래요. 제 아이들을 초등대안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만, 대안학교에도 따돌림 같은 현상은 어김없이 있습니다. 공교육에서만큼 정도가 심하지 않을 뿐이죠. 다만, 아이들 사이에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공교육처럼 쉬쉬하고 덮어 버리는 게 아니라, 문제를 공론화해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다 같이 해결책을 찾아가려고 하는 문제의 해결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그리고, 대안학교는 학교마다의 독특한 교육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교육과는 정말 다른 교육을 시킵니다. 대안학교의 교육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의 어울림만을 고려해서 학교를 옮긴다면 아이는 잘 적응할 수도 있지만 부모님이 힘드실 수 있습니다. 대안학교를 대안으로 고려하신다면 이 부분에 대해 잘 생각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학교를 옮기는 것 보다는 아이가 자존감을 회복하고,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게 우선인 듯 합니다. 심리 상담이나 놀이치료같은 방법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7. ...
'07.11.27 12:35 PM (121.55.xxx.156)저라도.. 대안학교까지 생각 하신다면...
그냥 저는 그래요..
그냥 덜렁 아무런 준비 없이 대안학교보 보내버리시는건 그냥 엄마가 잡은 물고기 그냥 먹고 살아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냥 평생 엄마가 물고기 잡아줄테니 그렇게 살아라...
근데 이건 아니지 않나요..
언제까지 평생 엄마가 물고기를 잡아 줄수도 없고 언젠간 그 물고기 잡는 법을 배워야 하구요....
저라면 그냥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볼것 같습니다..
엄마조차도 심리상태가 좀 불안해 보인다고 느끼시면 다른 사람들은 더 할수도 있거든요..
윗분대로 심리상담이나 놀이치료나 이런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볼것 같네요..8. 글쎄요
'07.11.27 2:54 PM (222.234.xxx.103)벌써 대안학교 걱정하시는 건 성급해보입니다.
아이에게 너무 쉽게 도피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도 그렇구요.
윗분들 말처럼 '우리 아이 뭐가 문제인가'를 먼저 파악해보셔야 할 듯합니다.
아이 적성이나 성격을 검사해주는 곳을 찾아 아이의 문제점을 먼저 찾으세요.
그리고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하는 방법도 님이 연구 좀 해보시고
아이의 성격이나 표현 등이 문제가 있을 경우엔 교정을 해야합니다.
엄마가 보는 아이와 학교 친구들이 보는 아이는 다를 수가 있어요.
그걸 다 해본 후에 비로소 다른 길을 모색해야합니다.
지금부터 준비하셔서 겨울방학 내내 아이 교정에 들어가보세요.
새학년 새학기엔 새 친구들 만나니 그때는 다른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9. 교사
'07.11.27 7:20 PM (211.186.xxx.224)'따' 당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1학년이니 학교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하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일 것입니다.
교사..그냥 학교에 있는 것이 아닌데...대안학교까지 생각하면서 가장 가까운 담임은...어찌.......10. 윗분말이 맞습니다.
'07.11.28 10:30 AM (221.148.xxx.209)아직 1학년인데 아이를 그냥 엄마 편하게 포기하시는 방법을 선택하실려는 것 같네요.
저도 아이가 중3, 초4있어요. 큰애가 초등때 친구들에게 상처 많이 받고 그랬어요.
아이들 크면서 여러번 바뀝니다.
같은 학교 아이들이 모여서 하는 체육클라스가 있으면 보내세요.
아이를 너무 과보호하시고 아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할 때 너무 과반응
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듣는 엄마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해요. 집에서
엄마와 있을 때와 학교에서의 아이 모습은 다를 수 있으니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시고,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같이 놀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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