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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 가져갈 때 시댁에서 친정부모님 초대해서 식사대접하나요???
다른게 아니라. 제가 결혼한지 5년차, 곧 6년차가 될 주부랍니다.
결혼 준비부터 여러가지로 힘들었답니다.
(시어머니께서 워낙 변덕이 심하신데다가...쩝 그만 하도록 하죠)
하여튼 예단을 가져가는 날, 부모님께서 시댁 앞까지 태워주셨어요.
그리고 제가 남편이랑 같이 가지고 시부모님을 찾아뵀는데요.
친정엄마는 원래 시부모님이 친정부모님이랑 제 형제,자매를 초대해서 식사대접하며 이런 집으로 시집갑니다.
라고 보여주는 거라고. 엄마 친구분 사돈댁은 그렇게 했는데 어떻게 니네 시댁은 안그러냐며 절 힘들게 한답니다.
진짜 5년동안 시달렸네요.
엄마 친구분이 니네 딸 시댁에서도 초대했지? 하길래 자존심 상해서 했다고 하셨나봐요.
그 친구분 사돈댁에서는 친구분 가족 뿐 아니라 삼촌, 이모까지 초대했는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합니다.
제가 첫 딸이자 마지막 딸이라 참...뭐라 해야할지....
게다가 친구들은 아직 아무도 시집을 가지 않아 정말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자게 글을 읽어봐도 그런 글은 눈씻고 찾아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그 타령을 하시길래 제가 잘 가는 게시판에 결혼 관련해서 글들이 올라오지만 그런 이야기는 정말 처음 듣는다. 그게 대체 말이 되는 것 같냐. 라고 했더니 엄마 친구분네는 그렇게 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집까지 예단을 가지고 간 걸 알면서 어떻게 들어오라는 말 한마디 안하냐. 라면서 끝까지 숙이질 않으시네요.
그래서 여러분께 묻습니다.
예단 가져갈 때 시댁에서 친정 식구들 초대해서 식사대접 받으셨나요?
1. 전
'07.11.27 12:43 AM (121.137.xxx.155)아니었어요. 그냥 저 혼자 전해드렸어요.
2. ^^
'07.11.27 12:51 AM (222.113.xxx.164)금시초문;;
3. .
'07.11.27 12:53 AM (122.32.xxx.149)저도 그냥 저 혼자갔구요.
남자 형제나.. 남자 친척이 예단을 들고 간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친정 부모나 친척들 초대해서 식사대접 한다는 말은 금시초문입니다.4. ..
'07.11.27 12:57 AM (70.104.xxx.50)저도 금시초문입니다.
그런일로 5년간 딸 힘들게 한 님 친정어머니도 대단하십니다.5. 원글
'07.11.27 1:14 AM (211.242.xxx.123)역시나. 그런 일은 없는 거군요.
그럼 대체 친정엄마 친구분네 시댁은 뭐란 말입니까 -_-;;;
..님 말씀대로 제 어머니 성격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당신께서는 정이 너무너무~ 많고 마음이 너무 여리고 착해서 탈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땐 잘 모르겠네요. -_-;;
보통 저 이야기가 나오는 건...
심술궂고 변덕이 심하고 기분파인 시어머니 때문에 속상한 이야기를 풀 상대가 엄마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속상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엄마도 속이 상하신지 이말씀 저말씀 하시다가 결혼할 때 이야기가 나오면서 저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정말 잊을 만 하면 저 이야기를 하시는 통에...기분이 안좋네요.6. 아니오~
'07.11.27 1:19 AM (220.75.xxx.223)저도 그냥 저 혼자 가져갔어요.
그리고 저 역시 그런얘기는 들어본적도 없고, 제 친구들도 마찬가지고요.
원글님의 어머니는 왜 사돈댁엘 가보고 싶어하시는지 좀 이해가 안가네요.
보통 양가 상견례는 남자측에서 식사부담하잖아요.
거기서 미리 대접받지 않나요??
혹 사위가 함 들고 올때 시부모님들 초대하는거란 소리는 안하시나요??7. 냥
'07.11.27 1:23 AM (121.131.xxx.71)저도 그런 관례는 처음 들었어요.
주변의 선배들이나 친구들..도 그런 적은 없었네요.
그리고 될수있는한 시댁 또는 시어머니와의 (속상한/나쁜)문제를
친정엄마께 말씀드리지 마세요. 아님 기분 너무 나빠질 것 같은 화제는 포장을 좀 해서 말씀하시고요..
딸이 속상한 얘기 하면 화난 마음에 옛일까지 들추게 되고...그럼 원글님 스트레스 받고...8. -_-
'07.11.27 2:32 AM (125.187.xxx.126)그거 하는 자리가 상견례 아닌가요. 친정식구를 초대한다니 금시초문이네요.
9. ..
'07.11.27 2:45 AM (125.137.xxx.96)예단가져갈때가 아니라.. 혹시...
신혼여행다녀와서 그담날 시댁갈때 말하는거 아닌가요...
초대까지는 모르겠구.. 신혼여행다녀온후 담날 시댁갈때 친정부모님가셨는데...
잔치상(?) 차려주시던데요.. 친정부모님이랑 저랑 겸상으로.. ㅋㅋ10. 경상도
'07.11.27 8:02 AM (99.226.xxx.29)각 지역마다 풍습이 좀 틀린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경상도인데 윗분말씀처럼 예단이 아니라 신혼여행 갔다와서 친정에서 하루 자고 이바지 음식해서 시댁에 갈때 친정부모님과 고모, 삼촌 등 몇분이 같이 가서 시댁에서 식사하고 가셨네요. 시어머니께서 미리 몇분정도 오실지 물어보셨구요.
그런데 흉봐서 죄송하지만 님 친정어머니도 대단하십니다.
이제 5년이나 지났으면 잊을때도 됐는데 계속 그 얘기를 꺼내는걸 보면...
너무 서운하셨나?11. 아니오
'07.11.27 8:22 AM (222.98.xxx.175)저 혼자 갔어요.
12. ..
'07.11.27 8:35 AM (218.52.xxx.26)친정 어머니나 그 친구분이 뭔가 크게 착각하셨네요.
우리나라 예전 예법에도 그런 일은 없습니다.
이바지 마련해서 신행갈때 친정식구들도 같이 불러 식사대접하는 일은 있어도요.13. ***
'07.11.27 8:41 AM (220.77.xxx.108)경상도님 말씀처럼 신혼여행다녀와서 친정에서 자고 시댁 갈때 친정아버지 오빠나 언니가 따라가서 대접 받으시고
답례로 친정부모님께서 시부모님 초대하시는거는 봤어요...
울 시부모님 동서네 친정 초대 받아서 다녀오셨거든요...
친정어머니께 그러세요...
어머니도 시부모님 초대하셔야 되는데 그렇게 하시겠냐고...
되도록이면 사돈끼리 안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14. .
'07.11.27 9:28 AM (222.96.xxx.3)부산에서는 결혼식.신행 모두 끝나고 서로 좋은 날짜에 시댁이나 친정에서 서로 서로
초대하긴합니다...사돈 청한다고 하지요.
요즘은 서로 부담스럽다고 밖에서 하거나..생략한답니다.15. 절대
'07.11.27 9:51 AM (211.203.xxx.240)친정에서 속상한 이야기 시댁에서 하지 않고
시댁에서 속상한 이야기 친정에서 하지 마세요.
친정엄마에게 미주알고주알 이야기 해봐야 결국 돌아오는 소리 좋은법 없는 법이구요.
그게 가정의 평화를 이루는 방법 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속상하게 해도 정말 결정타 아니라면 친정에 이야기 하지않는게 좋아요.
차라리 시댁에 푸는편이 더 좋지요.
친정에 시댁이고 남편 흉 보기 시작하면 친정에서 시댁과 남편을 암암리에 무시하게 되는 법입니다.
그럼 결국 그거땜에 또 내속이 상하지요.
그냥저냥 덮어 가며 좋은 이야기만 하며 사는게 속 편한거 같아요.16. 경상도
'07.11.27 1:15 PM (61.99.xxx.39)저는 부산인데요 결혼식전에 큰상 음식하고 시댁 어른들 예단 가지고 가잖아요
그때 저는 안가고 형부랑 남동생이랑 같이 가지고 갔었는데요 식사 대접받고 차비도
주시고 하셨어요. 아마 그게 상값이죠^^
경상도에서는 결혼전에는 그렇게 하고 신행후에는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가서
친청부모님 식사하시고 돌아가시곤 해요.
집마다 상황따라 다른거지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걸 결혼후 계속 들볶으시는 친정어머님가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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