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절대 유기농만을..

왜그려..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07-11-26 13:23:44
제 주위에 두명이 있어요..
A는 장을 볼때 유기농샵에서만 보고 커피 하나를 마셔도 유기농 커피, 설탕, 우유여야 합니다.
그러면서 외식을 즐기고 상가에 좀 달기로 유명한 빵집이 있는데 그집빵을 즐깁니다.
전 장 섰을떄 장을 보는데...유기농 살것을 권합니다.

B는 아이한테 누가 무식하게 믹스코코아를 사서 타먹이냐며..100% 코코아에 꿀을 타먹이라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한테 초코파이 한박스를 주고 그자리서 3-4개씩 먹게 둡니다.
모든 음식은 유기농으로 먹여야 한다고 피곤할정도로  말을 합니다.

유기농을 먹는게 무슨 과시인가요?
전 국산것으로 먹고 외식은 가끔...인스턴트 안먹고..이것도 아이가 크다보니 힘들더라고요..
친구들 다 먹는데 울아이만 못 먹게 할수도 없고요..그려도 적당히 조절하며 먹고 있는데요.
IP : 211.175.xxx.1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11.26 1:25 PM (202.30.xxx.28)

    닉네임이 글과 잘 맞네요^^
    맞습니다
    그렇ㅎ게 벌벌 떨면서
    외식하고 과자사먹고...ㅎㅎㅎ
    그냥 웃어버리세요

  • 2. ..
    '07.11.26 1:27 PM (220.116.xxx.138)

    유기농 사먹는 건 나쁘게 생각안드는데..
    그걸 굳이 남한테 권하고 유기농 안 사먹으면
    가족건강 생각안하는 생각없는 주부로 몰아가니까 그게 열받데요..

  • 3. 흠...
    '07.11.26 1:31 PM (147.46.xxx.79)

    미국에서는 유기농 유기농이 소위 웰빙 때문이기도 하지만 친환경이나 fair trading 이런 거 따지는 면이 큰데...

  • 4. 흠...
    '07.11.26 1:34 PM (147.46.xxx.79)

    또 뭐랄까... 돈 많은 사람도 그렇긴 먹지만... 대학가나 히피같이 보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분위기를 주도하거든요. 일종의 문화적, 정치적 의미가 제법 크죠.

    아무래도 먹는 거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울 나라서는...

  • 5. .
    '07.11.26 1:35 PM (211.104.xxx.112)

    키톡이나 블로그에 재료를 쓸 때도 꼭 유기농밀가루, 유기농설탕, 유정란...방사유정란까지...
    굳이 재료를 쓸 때 저런 말을 쓸 필요가 있겠냐 싶은데 부지런히 쓰시는 분들 계시더군요.
    음식 재료를 쓸 때 그 재배방법이 중요한가 싶은데...
    조용히 먹고 싶은 사람은 먹으면 되는 건데, 남에게 나 이거 먹는다 굳이 과시하는 사람보면 과시할 게 그거뿐인가 싶어요.
    이제 레시피에 재료의 산지와 재배방식이 주를 이루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거 먹는 건 자유지만 그걸 티내서 먹지 않는다고 면박주는 사람들도 있고요.
    내가 유기농 먹고플 땐 먹는거고 굳이 택하고 싶지 않을 땐 안 먹는 건데도, 유기농 아닌 걸 먹는다고 몰상식한 사람마냥 몰아가는 사람들...그냥 무시하고 말지요.

  • 6. ㅋㅋ
    '07.11.26 1:55 PM (59.12.xxx.2)

    좋은걸 먹으려 하지말고
    나쁜걸 먹지말라고 하던데..
    스스로 유기농먹으면 신분상승? 이라도 되는줄 아나봐요 냅둬유~

  • 7. 흑...
    '07.11.26 2:00 PM (122.128.xxx.220)

    .님! 제가 계란을 사용하는 레시피에 방사유정란이라고 꼭 쓰는 사람인데요..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구요... 다른 사람들처럼 항생제가 맘에 걸려서도 아니에요!
    다른 분들도 방사유정란을 아껴서 사용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에요~
    마트에서 파는 일반 계란보다 비싸도 방사유정란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리고 우유보다는 두유를 사용하는 이유는...

    암소는 우리가 마시는 우유를 생산해내기 위해 거의 평생을 임신한 상태로 살아야 한다고 한대요. 닭들은 우리가 먹는 달걀을 만들어 내기위해서 부리가 잘린채로 닭장안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알만 낳다 죽고... 내가 우유를 줄이고 대신 두유를 마신다면, 달걀을 먹지 않는다면 이런 참담함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

    원글님의 논점에는 좀 벗어나지만... 그냥 키톡에 방사유정란 쓰는 사람 얘기가 나와서 끄적이고 갑니당... ㅠㅠ

  • 8. .
    '07.11.26 2:09 PM (211.104.xxx.112)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는 따로 있지 않나요?
    그리고 그냥 닭고기용 닭들도 대부분 닭장안에 갇혀서 살고 있는 건 일반적인 거구요.
    만약에 흑...님께서 방사유정란이라는 글을 쓰신 취지가 윗글에서처럼 '달걀을 먹지 않는다'라고는 납득이 되지 않네요.
    그리고 남들도 달걀을 먹지 않기를 바란다면, 그냥 그 이유를 레시피를 올릴 때 써주시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단지 재료에 '방사유정란'이란 단어를 쓴다고 해서 님의 취지를 남들도 알아주길 바라는 건 그 단어에 님께서 지나친 함축을 내포하신 거라 생각해요.
    방사유정란이 닭장속에 갇혀서 낳은 달걀보다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 않나요.
    님께서 그런 취지가 있었다면 레시피마다 그런 문구를 넣어주시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비꼬는 게 아니라 님의 취지가 그렇다면 그게 더 효과적일 거란 생각에서 입니다.)

  • 9. 제 주변도
    '07.11.26 2:32 PM (163.152.xxx.46)

    그런 분 있어요.
    유기농만 고집 최고 한우만 고집..
    근데 애 먹는건 사탕도 좋고 뭐도 좋고 먹기만 하면 다 좋대요. -_-

  • 10. 전....
    '07.11.26 3:05 PM (211.218.xxx.57)

    안믿어요..사람들을...(농사하시는 분들께는 죄송)

    마트에 가면 유기농코너에 있는 제품들..정말 유기농일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두유..음....
    몇년전에에 공업용 검은콩 재료 쓴적도 있었죠...
    뉴스에 나오기전에는 검은 콩 좋다고...많이들 먹었으니...

    그래서....그 뒤부터는 웬간하면 안믿어요..
    내손으로 내가 기르기 전에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냥 이거 농약에 비료 많이 쳤습니다..
    깨끗하게 씻어드세요라고 바르게 말하고 파는 사람들이 더 솔직해 보인다는..

    혹시 여러분들은 아세요..? 유기농 확인하는 방법요..
    먹어보니 다르다 말구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요...

  • 11. .
    '07.11.26 3:09 PM (221.147.xxx.23)

    저는 더 많은 사람들이 유기농을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그러면 더 많은 농가가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게 되겠죠. 결국 유기농, 유기축산물 이런 걸 선택하는 게 궁극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길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비싸도 꿋꿋하게 사먹어요. 그대신 많이는 못먹고 소량으로 사서 그때그때 소비합니다. 제가 손이 안커서요.
    유기농 먹는 사람을 별나다거나 과시한다고 생각하진 말았으면 좋겠는데.
    근데 전 소심해서 남한테 권유한다거나 그러진 못하네요. 그리고 남들 다 먹을 땐 자주 아니니까 생각하며 당근 먹지요. 저희 집에서나 신경쓰는 정도예요.

  • 12. ...
    '07.11.26 4:02 PM (193.183.xxx.132)

    저두 몇자 끄적이려고 로긴까지 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다보니 아이를 공동육아까지 보내게되서 어영부영 유기농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환경을 무시하지못하니 제 주위는 (같은 어린이집 친구들) 70%이상이 유기농을 드시고, 어느새 저두 물이 좀 든거 같아요. 그래서 좀 비싸도 적게먹고 좋은걸 먹자하는데,,,정말 비싼긴 비싸요. 그런데 농촌 출신인 우리 신랑은 절대로 유기농을 믿지 않는다는거,,,ㅋㅋㅋ,,,농약 안치고는 씨뿌려서 싹이 날수가 없다나 어쨌다나,,,여하튼 제가 비싸게 유기농 사과를 깨끗이 씻어 껍질채 먹는걸 신랑은 제일 기암합니다. 왜 애한테 사과 안 깎아주냐구요...

  • 13. .
    '07.11.26 4:09 PM (122.32.xxx.149)

    유기농 먹는거야 누가 뭐라나요~~
    그런데 원글의 포인트는 유기농을 쓰는걸 비난하는것이 아니라
    평소 초코파이를 먹이거나 등등의 행동을 볼때 그다지 몸에 좋은 음식을 가리는것 같지도 않으면서
    과시하기 위해서 유기농을 쓰고 그걸 주변 사람들에게 강요하다시피 하는 사람들 때문에 피곤하다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저도 키톡에서 '방사유정란' '유기농설탕' 등이 들어간 레시피를 보면서
    거부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별나다.. 싶은 생각이 들곤 했었는데요.
    위에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어서 그러신다는 글 보니 그 마음이야 이해는 되지만..
    누가 방사유정란 좋은거 몰라서 안사나요? 너무 비싸니 이리저리 비교하다 그냥 보통 계란 사먹는거죠.
    레시피에 그런 재료 들어간 것만 보고 그런 재료 따라서 쓰시는 분은 없을거 같은데요~

  • 14. 제가
    '07.11.26 4:16 PM (211.192.xxx.23)

    한살림 15년째 이구요,유기농 좋아합니다,근데 불량식품과 길거리표 간식을 또 무지 좋아해요,하루라도 안 먹으면 정말 밤에는 입에 가시가 돋는것 같습니다.그래서 다 먹어요.그리고 남한테 과시 안하고 먹으라고 압력도 안 넣어요,먹으면서도 이것도 가짜일수 잇어..이러면서 먹습니다.

  • 15. ...
    '07.11.26 4:23 PM (203.229.xxx.225)

    저는 유기농 안 믿었는데 이젠 믿어요. 친척들이 무농약이니 유기농이니 하면서 밭에 있는 거 따서 상자로 보내주고 하시는데... 보낼때 무농약 귤이니 껍질도 쓸 데 있으면 써라. 무농약 사과이니 껍질째 먹어라 등등 말씀해주시면서 보내주시거든요. 촌에는 흔하디흔한 감나무에서 까치밥되라고 따기 귀찮아서 놔두신거 놀러가면 따와서 먹긱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믿게 되었어요.

  • 16. 저도 유기농과 외식
    '07.11.27 12:29 AM (220.75.xxx.223)

    저도 유기농을 고집하면서도 아이들에게 외식이나 과자도 먹이는편입니다.
    쵸코파이를 먹이진 않지만 과자도 되도록이면 유기농을 사주려하는데 아이들 입맛은 이미 쵸코칲이나 빼빼로가 너무 익숙해서 조금씩은 먹이는편입니다..
    물론 과일이나 고구마와 같은 간식을 더 주려고 노력은 합니다.
    그리고 외식도 당연히합니다. 저도 길거리표 떡뽁이 아주 좋아하고 아이들은 피자를 좋아하죠.
    유기농을 고집한다해도 외식이나 간식까지 끊기는 힘들고 다만 횟수를 줄이고 집에서만이라도 신경써서 깨끗한걸 먹이자 주의입니다.
    아이들이 거의 매일먹는 계란과 두부 쌀 그리고 밀가루만이라도 유기농을 먹이면 조금은 안심이됩니다.
    아무리 외식이나 과자를 먹인다해도 양이나 횟수를 비교해보면 그래도 집에서 직접 조리해먹는 식사가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