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이런 구절 아세요? (불경)

질문 조회수 : 398
작성일 : 2007-11-26 13:11:54
회사에서 상사분이 불경 구절 중 하나였던 것 같다고 찾아봐 달라 하시는데,
전혀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어떻게 찾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불교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보니 네이버에서 찾는 것도 한계가 있네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내용이 불경에 나오는 구절인지.
그리고 불경에 나온다면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는게 있다면 한마디라도 해주세요.
저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거에요~

'내가 과거에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는
내 현재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고.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내 현재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사실 저에게 지시하신 분도 정확한 구절을 알지는 못하셔서
정말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식으로 헤매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 부탁드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61.33.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6 1:39 PM (221.140.xxx.161)

    물어보신 내용은 불교의 가장 기초교리에 해당하는 것인데요...
    워낙 불경의 양도 방대하고... 저도 많이 부족해서 정확히 답변드리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불설삼세인과경>의 마지막 구절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전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받고 있는 그것이니라.
    내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짓고 있는 이것이니라.

    若問前生事 今生受者是
    약문전생사 금생수자시
    若問後世事 今生做者是
    약문후세사 금생주자시

    저는 부처님 말씀 중에 인과를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 인과라는 게 얼마나 적극적인 실천윤리인가도 알게 되었지요...

    전에는 막연하게 인과 그러면... 어른들이 흔히 에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식의 체념적인 세계관인 줄 알았는데...

    오늘의 어려움은 과거의 업에 대한 응보라고 생각해서 마땅히 받아들이는 자세로 살게 되고...
    또한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열심히 살게 되구요... 물론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2. 질문
    '07.11.26 1:44 PM (61.33.xxx.130)

    친절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혀 모르는 내용이어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갑갑했는데,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쉽게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793 혹시 이런 구절 아세요? (불경) 2 질문 2007/11/26 398
366792 아이가 아프면.. 다른집에 놀러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6 상식 2007/11/26 714
366791 B형 간염 예방접종.. 캐나다에서는 얼마나? 어디에서? 하는지 알려주세요!!! 1 캐나다 2007/11/26 257
366790 위장에 좋은 음식 없나요? 13 만성위염 2007/11/26 774
366789 7살 남자아이. 1 스카.. 2007/11/26 203
366788 크리스마스 선물...뭐 받고 싶으세요? 5 궁금 2007/11/26 536
366787 일본출장시에 사면 좋을게 모가 있을까요? 5 일본 2007/11/26 540
366786 프랭클린 다이어리 쓰고 계시거나 쓰시는 분을 보신분들께.. 9 다이어리 2007/11/26 758
366785 아이 낳았다고 친정엄마가 18 ㅁㅇㄹ 2007/11/26 2,537
366784 장터... 이제 이용하지 말아야지 정말... 31 장터왕짜증 2007/11/26 6,570
366783 저 사기 당한건가요? 5 우울.. 2007/11/26 1,172
366782 이건희 감방 가야겠네 20 삼성 2007/11/26 1,799
366781 너무 순한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지요? 6 엄마 2007/11/26 998
366780 제주도식으로하는 고등어조림...레시피 부탁합니다~ 츄릅 2007/11/26 141
366779 아직도 철이 안들었나봐요 3 어지럽다 2007/11/26 532
366778 비염...자게에서 삼성의료원교수님이 유명하다고해서 가보려고하는데요 1 비염 2007/11/26 291
366777 마더가든 소꼽놀이 찻잔에 실제로 물마셔도 괜찮을까요? 2 소꼽놀이 2007/11/26 368
366776 <급질> 김치냉장고 용량 210L 185L 차이 많이 나나요? 2 김치냉장고 2007/11/26 526
366775 코스트코 크리스마스 발깔개 아직도 있나요? 코스트코 2007/11/26 167
366774 왜이리 눈물이 많아진건지.. 5 쫑은네 2007/11/26 589
366773 세일 안하나요? 5 BCBG 2007/11/26 657
366772 역사시리즈 추천해주세요 3 2007/11/26 311
366771 남편휴대폰 메세지.... 5 에효... 2007/11/26 1,261
366770 합가후 아이맡기는 비용? 9 궁금이 2007/11/26 712
366769 짐보리 어떨까요? 1 그으냥 2007/11/26 177
366768 아동인지교육 서비스 2 소심맘 2007/11/26 215
366767 튼튼영어 중고를 사려는데... 1 영어책 사기.. 2007/11/26 892
366766 책제목좀 알려주세요 2 책제목 2007/11/26 163
366765 엄마한테서 이상한 냄새나~~ 14 아들!서운해.. 2007/11/26 2,717
366764 김장철이 다가 옵니다. 8 겨울채비 2007/11/26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