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건희 감방 가야겠네

삼성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07-11-26 12:02:13

김용철 변호사가 작심을 한 듯,
진짜로 모든 것을 다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네요.

비자금 조성 방법이나 홍라희가 미술품 사면서 돈 빼돌리는 거... 적나라하게 다 공개하고 있네요.

최태원이나 정몽구도 피해가지 못 했던 감방행을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던 이건희... 이번에는 들어가셔야 겠는데요...

IP : 125.131.xxx.9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연
    '07.11.26 12:08 PM (211.207.xxx.253)

    그렇게 될까요. 잘 모르겠지만 아직 검찰 조사도 받은적 없는거 아닌가요. 남들 감옥갈 때도 조사 한번 안받는 사람인데 감옥가는게 그렇게 쉬울까요. 무지 씁쓸하네요.

  • 2. 삼성
    '07.11.26 12:28 PM (125.131.xxx.93)

    1. 삼성물산-삼성SDI을 통한 해외비자금 조성
    - 비밀 서류를 빼돌려 협박하던 퇴직자 관련 사건 처리로 인해 김용철변호사가 서류 입수함.

    2. 비자금으로 600억 규모의 미술품 구입(홍라희, 신세계 이명희, 등등)
    - 미술품 리스트도 포함됨. 해외 송금 문제로 관련되어 김변호사가 관여했다 함. 2/3가 홍라희가 구입.

    3. 천문학적 규모(2조원)의 분식회계(예. 없는 배가 거제 앞바다에 떠 있다는 식으로 분식 회계)
    -> 분식회계로 조성한 부분을 삼성전자 자금에서 빼돌려서 메꾸고 있다 함.

    4. 김앤장 비리 (신필정 변호사가 거액의 대금 요구함)

    5. 삼일 회계 법인 비리
    - 향응 제공(룸싸롱) 받고 위 3번 항목 분식 회계 관련 눈감음

    6. 김용철 변호사와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삼성측, 연합뉴스, 조선일보 등등 고발한다고 함.
    - 기자회견 끝 무렵에 김변호사가 해명과 반박을 하고 있는 도중 중계가 끊겼네요.. -_-;

    7. 삼성 자동차 처리 관련 사무관 매수 후 법정관리 중인 서류(결정적 증거 서류) 빼돌려 해운대에서 한밤중에 소각

    8. 중앙일보 위장 계열 분리
    - 김변호사가 직접 명의신탁 서류 작성했다 함.
    - 홍석현이 돈이 없어 지분 인수가 불가능하여 이건희 회장 지분을 명의신탁하는 형식으로 함. (의결권은 여전히 이건희 회장이 가짐.)
    - 분리는 해놓고 구조본에 와서 수시로 모자란 자금 요청함.
    (지하주차장 수리비까지..)
    - Xfile 관련해서 녹음 테이프를 10억원에 중앙일보에서 구입한 일도 있음.

    9. 시민단체(참여연대) 동향 및 주요인사의 접근 가능한 인맥(지인, 선후배, 사시 동기) 파악
    - 리스트를 구조본에서 만들어 김변호사에게 주고 관리 지시하였다고 함.

    10. 로비 대상자 리스트는 공적인 수사 절차시 공개하겠다 함.

  • 3. 그런데
    '07.11.26 12:54 PM (59.12.xxx.92)

    다들 조용하잖아요.
    알면서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끼기칠까봐 그런지
    게시판에서조차 삼성일가 얘기에는 명박씨보다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돈많은 기업이라 알아서 봐주는 건지
    양심이나 정의 이런게 사라져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 4. ~
    '07.11.26 1:14 PM (59.10.xxx.52)

    참으로 김변호사님이 대단하신데,,,
    너무 사회적으로 ... 그 반향이 작은거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요.
    .........................
    정말 자신과 가족...(삼성이 얼마나 큰 이익집단입니까~).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이렇게 시작하셨는데 말이지요...

  • 5. ...
    '07.11.26 1:18 PM (124.51.xxx.82)

    전 그냥 들어도 그런가보다 합니다. 물론 잘못된거 아는데요.
    어떤 생각이 드냐하면 당연히 그렇겠지, 삼성 뿐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기업이 그러겠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등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겠지,...도덕불감증이 된거겠죠...돈이 그렇게 좋을까요?

  • 6. good job!
    '07.11.26 1:20 PM (124.49.xxx.25)

    조용히 응원보냅니다.

  • 7. 희생?
    '07.11.26 1:21 PM (122.35.xxx.152)

    전재산은 가족들 4명의공동명의로 만들어 놓고 난 후에,,양심선언 했다고 들었습니당..
    결국 이득도 챙기고 이름도 챙기는,,,
    전 그리 떳떳할 처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더럽다는 돈은 왜 아득바득 챙기려고 온 식구 공동 명의로 만들어 놓고 일 벌이는 건지,,
    전 김 변호사도 ,,별로 신뢰가 가지 않내요..
    물론 입을 열고 시작한건 잘했다 하지만요..

  • 8. 이해불가
    '07.11.26 1:34 PM (211.208.xxx.82)

    사기꾼 김경준과 에리카 김에게는 동정을 아끼지 않던 분들이

    김변호사에게는 너무 매정하네요...

    삼성의 내부고발...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이름을 챙기다뇨? 자기 감옥 갈 생각하고 한 일일텐데...

  • 9. ^^
    '07.11.26 1:40 PM (58.121.xxx.28)

    삼성 거대기업 한번 파헤쳐줄떄가 되긴 했습니다,
    거의 사법부는 삼성거나 마찬가지이니,
    600억대 미술품이라,,,ㅠ.ㅠ

  • 10. 저는,,,
    '07.11.26 1:49 PM (122.35.xxx.152)

    김경준이나,,에리카 김은 뭐라 말할 필요도 없는 사기꾼인걸 아니까,,별로 의견이 없는데요..
    김변호사는 양심선언이라며 나서는 폼이 엉성해서요..
    더럽다 더럽다 하면서 들고 나온 서류들엔 물론 저도 감사하는데요..
    그일 하면서 받은 대가에는 더러운 돈이라는 생각이 안드는지가 궁금해서요..
    100억이 넘도록 받고 그일 해준거 아닌가요?
    더러운 일 해주고 받은 그 더러운 돈으로 아이들 유학 보내고
    호의호식하며 산거 아닌지요..
    돈은 고스라니 받아 먹고
    그 일이 더러웠다고 나서는 게 전 웃기다는 거죠..
    폭로 그 자체는 환영하고 지지하지만
    뭔가 구질구질한 느낌입니다..

  • 11. 복수혈전
    '07.11.26 2:03 PM (210.221.xxx.16)

    정의를 빙자한 폭로전에 욕지기가 나네요.
    물론 삼성의 지능적인 돈 굴리기는 알려지고 시정되어야 할 일이지만
    사실.
    삼성이 비자금 금고 은밀히 감추어 놓고 있다고 생각지 않은 국민이 얼마일까요?
    이제는 바뀌어야겠지요.
    어떤 재벌이든 이번을 기회로 과거의 악습에서 벗어나야겠지요.
    그러나 정치인이 바뀌지 않고 고쳐질지.
    일단 지금 현재 정치인이 한순간 모조리 죽고......
    구태의 재벌들이 순장이라도 해야 해결이 되지 않을까요. 심한말로.

    정의 구현이라도 하는 듯한데
    본인이 챙긴 백억재산 그거 다 삼성을 통해서 받은 거 아닌가요?
    눈 감고 아웅하는 것 같아서 원......

  • 12. ..
    '07.11.26 2:04 PM (220.126.xxx.186)

    그런데 삼성이 김용철 고소 안하잖아요~전 김용철 변호사가 정말 힘든 결정 내리신거같습니다.

  • 13. 본인이
    '07.11.26 2:17 PM (59.12.xxx.92)

    그랬어요.
    사법부가 자신한테 부과한 형량이 높고
    무거울수록 올바르게 조사하는거라고.. 기꺼이 달갑게 맞이하겠다구요.
    5년에서 10년 이상은 감옥에 있을 생각이라구요.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정의가 약간 살아있다는 증거로 알겠다구요.

    검사출신이라서 그런지 그 생리를 잘아는 눈치더군요.
    삼성에서 그를 고소하면 더 깊숙히 조사해야 하니
    가만히 있는 겁니다. 돈받은 언론,정계,사법계 골고루 포진돼 있는
    그들이 알아서 처리해 주기를 기대하는거지요.

    김변호사가 받은돈은 노동의 댓가(?) 아닌가요/
    구역질나고 꾹 참고 그 회사의 시녀가 되느라고
    지불한 댓가라고 생각하는데요. 돈받았다고
    그걸 환원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14. 아무리 그래도
    '07.11.26 2:47 PM (218.53.xxx.227)

    김경준이나 에리카 김에게도 전혀 동정의 여지가 없다고 느끼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증거들 빌미로 꽤나 삼성 협박해서 뜯어먹었다고 들었습니다.
    다 그 나물에 그 밥이지요. 제가 보기엔 폭로까지 갈 수 밖에 없었던 다른 뭔가가 있었겠지요.
    더 이상 하면 삼성에서 가만히 안두겠다고 협박을 했다거나...
    차라리 세상밖으로 자신의 치부까지 꺼내는게 자신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을거란 느낌이 듭니다.
    저는 그 얼굴 보기만 해도 짜증스럽습니다. 받을거 다 받고난...

  • 15. 김변호사 입장에서
    '07.11.26 3:15 PM (60.197.xxx.55)

    딱 깨놓고 비교해봅시다.
    김변호사 입장에서,
    그냥 남은 여생 내내.....예전에 삼성을 위해 일하면서 받은 부정한 돈을 쓰면서
    삼성이 한번씩 던져주는 돈 받고 조용히 사는게 나을까요?
    아님, 삼성의 비리를 폭로하고
    으슥한 밤길 가다가 비명횡사할지도 모르거나,
    아님 자신이 폭로한 삼성 관계자와 같이 감방에 들어가서 몇년 썩는게 더 나을까요?

    아무리 삼성을 고발한 댓가가 있고 돈에 눈 멀어도
    객관적으로 봐서 그런 엄청난 위험을 부담하고서까지 내부고발자가 되기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사 김변호사의 폭로 과정에 문제가 있고 어떤 저의가 있다해도
    그 결과로 이씨 일가만을 위한 삼성에게 메스를 들이댈수 있다면,
    그래서 잘못된 그룹 지배구조를 바꿀수 있다면,
    그런 건전한 기업 운영이 우리나라 전반에 퍼질수 있다면,
    김변호사의 폭로는 충분히 가치있는 일입니다.
    그에게 죄가 있다면 합당한 처벌 하면 됩니다.
    김변호사의 결함으로 삼성의 비리가 덮어지거나 없던 일이 절대 될수는 없습니다.

  • 16. 어쩌잔
    '07.11.26 4:05 PM (125.243.xxx.10)

    이야기인가요?
    김용철에게도 문제 있다고...
    그를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데,
    김용철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가혹한 잣대의 반의 반만이라도
    삼성재벌에 적용해보세요.

    김용철이가 잘못했다고 삼성잘못이 덮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예전에 구정물에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만이 삼성을 공격할 수 있는 겁니다.
    "나 구정물에 있었다"라고 고백하는
    용기있는 사람에게
    겨우 손가락질해서야 되겠습니까?

    손가락은 달을 가르키고 있는데
    손가락만 보고 욕하다니요?

    삼성...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 17. 윗분 동감입니다
    '07.11.26 4:11 PM (121.147.xxx.142)

    삼성의 정관계에 포진한 비리를 몸소 경험하고 도와준 입장에서
    고발하기 정말 힘든 일 아니었을까?
    저도 사회적 반향이 너무 조용한 거 다소 실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성벽의 무너짐도 작은 물방울 한방울에서 시작한 거라 생각하며
    김변호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18. 얼음동동
    '07.11.26 5:24 PM (166.104.xxx.25)

    삼성 이라는 곳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치밀하고 무서운 곳입니다.
    그 무서운 집단을 상대로 나홀로 맞서다시피 한데, 김용철 변호사에게는 우리같은 일반 국민이 힘이 되어줘야 하는데, "그래서 어쩌라는거냐? 다른 대기업도 마찬가지인데 왜 유독 삼성만 갖고 그러냐?" 이런식으로 평가절하 하는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유력 언론사, 학자 모두 입다물고 있습니다.
    삼성은 성역이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데 그 심장부에 있던 사람이 스스로의 양심의 발로로 고백하고 있는데, 그 순수한 용기조차 불순한 의도로 매도하는 분들에 대해 답답함을 느낍니다. 김용철변호사도 잘못한 부분에 있어 형사상 처벌을 받아야하는 부분은 당연한 거고, 그와 반대로 생명에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사실을 폭로하는 그 용기는 마땅히 박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9. 부패한
    '07.11.27 12:56 PM (203.254.xxx.13)

    정치권이 문제다 말씀하시는데 구체적 요구와 불응시 불이익을 두려워한 뇌물공여행위와
    적극적이고 비자금 조성을 통해 계획적으로 배포하는 것과는 죄질이 같지가 않습니다.
    해외 어느 대기업이 안 그러냐시는데
    자본주의 사회라면 저런 무식한 금품살포행위가 드러난 경우
    처벌 수준은 우리의 상상을 넘습니다.

    미국은 우리기준으로는 멀쩡한 통신, 정유 회사도 독점금지라는 이유로
    대법원 명령에 의해 강제분할했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자본주의 원리에 대해 정말 제대로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 20. 힘내세요
    '07.11.27 1:40 PM (211.109.xxx.83)

    조용히 응원 보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793 혹시 이런 구절 아세요? (불경) 2 질문 2007/11/26 398
366792 아이가 아프면.. 다른집에 놀러가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6 상식 2007/11/26 714
366791 B형 간염 예방접종.. 캐나다에서는 얼마나? 어디에서? 하는지 알려주세요!!! 1 캐나다 2007/11/26 257
366790 위장에 좋은 음식 없나요? 13 만성위염 2007/11/26 774
366789 7살 남자아이. 1 스카.. 2007/11/26 203
366788 크리스마스 선물...뭐 받고 싶으세요? 5 궁금 2007/11/26 536
366787 일본출장시에 사면 좋을게 모가 있을까요? 5 일본 2007/11/26 540
366786 프랭클린 다이어리 쓰고 계시거나 쓰시는 분을 보신분들께.. 9 다이어리 2007/11/26 758
366785 아이 낳았다고 친정엄마가 18 ㅁㅇㄹ 2007/11/26 2,537
366784 장터... 이제 이용하지 말아야지 정말... 31 장터왕짜증 2007/11/26 6,570
366783 저 사기 당한건가요? 5 우울.. 2007/11/26 1,172
366782 이건희 감방 가야겠네 20 삼성 2007/11/26 1,799
366781 너무 순한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지요? 6 엄마 2007/11/26 998
366780 제주도식으로하는 고등어조림...레시피 부탁합니다~ 츄릅 2007/11/26 141
366779 아직도 철이 안들었나봐요 3 어지럽다 2007/11/26 532
366778 비염...자게에서 삼성의료원교수님이 유명하다고해서 가보려고하는데요 1 비염 2007/11/26 291
366777 마더가든 소꼽놀이 찻잔에 실제로 물마셔도 괜찮을까요? 2 소꼽놀이 2007/11/26 368
366776 <급질> 김치냉장고 용량 210L 185L 차이 많이 나나요? 2 김치냉장고 2007/11/26 526
366775 코스트코 크리스마스 발깔개 아직도 있나요? 코스트코 2007/11/26 167
366774 왜이리 눈물이 많아진건지.. 5 쫑은네 2007/11/26 589
366773 세일 안하나요? 5 BCBG 2007/11/26 657
366772 역사시리즈 추천해주세요 3 2007/11/26 311
366771 남편휴대폰 메세지.... 5 에효... 2007/11/26 1,261
366770 합가후 아이맡기는 비용? 9 궁금이 2007/11/26 712
366769 짐보리 어떨까요? 1 그으냥 2007/11/26 177
366768 아동인지교육 서비스 2 소심맘 2007/11/26 215
366767 튼튼영어 중고를 사려는데... 1 영어책 사기.. 2007/11/26 892
366766 책제목좀 알려주세요 2 책제목 2007/11/26 163
366765 엄마한테서 이상한 냄새나~~ 14 아들!서운해.. 2007/11/26 2,717
366764 김장철이 다가 옵니다. 8 겨울채비 2007/11/26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