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이리 눈물이 많아진건지..

쫑은네 조회수 : 589
작성일 : 2007-11-26 11:36:33
아이낳고 나서,,이상하게 눈물이 너무 많아지네요
암것도 아닌걸 갖고,,사람없을땐 목놓아울기도 합니다
무덤덤하고 감정 메마른 사람들보다야  나은거겠지만,
전 너무 지나쳐,,사람이 있어도
눈물샘이 통제가 안되다보니..정말 민망, 짜증이..

그저껜 별내용아닌 케이블티비 드라마 보다가,,엉엉 울고
어젠 키우던 햄스터가 죽어서 딸래미랑 친구들이랑
놀이터 공터에 묻어주었는데..딸이 저쪽가서 울더라구요
나두 따라가서 안아주다가 같이 엉엉울었네요
꼬맹이들이 아줌마 왜그래요 하며 구경난듯 쳐다보는데..아흐~ 민망..
작년엔,남편이랑 왕의남자 보다가 눈물이 너무 나서..창피..
또,아들내미책중에 죽은동생에 대한 동화" 잘가라 내동생"이란 책이 있는데
그책 제목만 보고 또 울컥 흐느낌이.
이거 쓰면서 또 눈물이..

열거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대체 내가 왜이러는건지..
살아오면서 나도모르게 한맺힘이 있었던걸까..지금 난 행복한데
왜이러지?? 이러다가 우울증 오는건 아닐까요??

결혼전엔 직장에서 냉장고라고 불릴만큼 차가운 성격이었는데,
인간성문제랑은 다른거 같고..
정이많아서인지 한이많아서인지
나같은 엄마가 또 있는지 궁금하네요
IP : 218.158.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oo
    '07.11.26 12:15 PM (121.136.xxx.177)

    저도 그래요,, 그래서 곤란할때가 마나요,,
    지난번에는 아이학교선생님과 상담할때도 저도모르게 애기도중 눈물이 글썽글썽,,,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애기도중 좀 서글픈애기나,, 그런애기할때.. 어김없이
    눈물이 글썽거리니... 어떨땐 당황스럽기까지 한다니까요,,,

  • 2. 저도
    '07.11.26 12:21 PM (203.241.xxx.14)

    애낳고 나서?? 버스타고 가다가 애봐주고 계신 엄마생각하면서 눈물을 어찌나 흘려댔는지..
    챙피해 죽는줄 알았어요....ㅜㅜ 그냥 약간만 슬픈생각만해도 눈물이 막 나와요.
    제 친구는 우울증이라는데...ㅡㅡ ㅠㅠㅠㅠㅠㅠㅠ

  • 3. ...
    '07.11.26 12:57 PM (124.51.xxx.134)

    저두요 잘 안우는데 애낳고 고장난 수도꼭지마냥 줄줄 흐르더라구요.
    어느정도 시간 지나니 본래대로 돌아오드라구요. 감정조절이 안되는 시기가 그 시기인듯..

  • 4. 눈물여왕
    '07.11.26 12:58 PM (116.33.xxx.223)

    전 지금 원글 읽으면서도 눈물이 핑!
    내가 못살아요 정말...

    결혼전 진짜 안울었어요.
    결혼 전 결손가정에서 자라면서 자존심, 오기 뭐 이런것들로 그랬던거같아요.
    결혼하고 제 옆에 남편이란 사람이 생기면서 눈물이 터지기 시작하더니
    아이낳고 나서는 아주 수도꼭지 제대로 열렸답니다.
    게다가 겁도 많아져서 집에 들어온 왕파리도 딸래미가 쫒아줍니다.
    이글 쓰면서도 왜이리 목이메고 눈물이 나는지.. 나원참, 창피스러워 죽겠네요.

  • 5. 쫑은네
    '07.11.27 6:49 PM (218.158.xxx.232)

    답글주신분들 땡큐베리감사*^^*
    저랑 비슷한 분들이 계시다는것이 넘넘 반갑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7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6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1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7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