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국온지..3주째..뭘 사다가 해 먹어야 하나요??

미국초보 조회수 : 1,192
작성일 : 2007-11-26 00:59:04
신랑따라 미국온지 이제 3주 됬어요.
두 애들 델쿠..이제야 정착이 된 듯해요.
주위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한 숨 돌릴 수 있네요.

한국에서 가지고 밑반찬들도 다 동나고...김은 많이 남았습니다. 마켓도 몇 번 가 봤지만,
한국에서 볼 수 있던 나물 거리들도 안 보이고..거의 조리된 음식들...캔이나 냉동식품..
처음엔 이런것도 냉동? 이런것도 캔?? 하며 맛나게 먹었지만 지금은 질리고 있어요.
냉장된 도우 같은 것은 잘 활용하고 있지만요.

미국생활에 많이 익숙하신 분들의 도움이 필요할 듯 해서 여쭈어요.
한국에서 해 먹던 것이랑 똑 같이는 못 먹겠지만..
애들이 어려서 지금부터 조리된 음식들을 사다가 데워서만 먹이기는 싫어서요.
제가 번거로워도 뭔가를 해 먹고 싶은데...

뭘 해먹어야 할 지요??

한인 마켓도 있어요. 냉동 고등어..갈치 팔기는 하더라고요.
한국에서도 냉동생선은 안 먹어서 선듯 사다먹기도 그렇고...

신선한 야채와 풍부한 과일을 즐기고 싶네요.
그래서 힘들지만 레몬차도 담았고요...뿌듯..

뭘 해먹야 좋은지...미국계신 분들의 따뜻한 조언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IP : 74.136.xxx.1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년차..
    '07.11.26 1:22 AM (70.185.xxx.244)

    처음에 낯설고 뭘 사다해먹어도 한국게 더 맛난것 같고.. 그런생각드시지요?
    두세달만 지나시면 다 익숙해 지실거에요. 여기 키친토크에도 미국사시는 분들이 많이들 글 남겨주시고 missyusa.com나 mizvill.org등에서 미국사시는 한인주부들의 음식들도 보실수 있구요. 미국에서도 한국에서처럼 거의 다 해먹고 살 수 있어요. 걱정마시고 하나하나 따라해보세요. 생선은 미국장에 가시면 필레 떠서 살만 발라놓은거 사다 구워드시면 되구요. 저도 냉동칸에 있는 한국장 생선 안먹습니다^^ 흰살생선 얼마나 잘 손질되서 팔리고 있다구요. 연어도 맛있구요. 3년동안 캔에 든 반조리 식품 한번도 안먹고 살았어요. 맛도 없거니와 건강에도 별로 좋지 않거든요. 아이가 어리시면 신선한 야채와 생선, 고기사다가 꼭 만들어 드세요. 화이팅이에요!!

  • 2. ㅎㅎ
    '07.11.26 2:09 AM (218.237.xxx.164)

    야채종류나 고기종류, 해산물은 어차피 어느나라나 다 비슷해요.
    특별히 한국에서만 살수있는 우엉같은 야채들이 별루 없어 그렇지요
    버섯이랑 두부도 요샌 다 파니 된장찌개도 거뜬히 끓여드실수 있구요.
    한국에서랑 특별히 다를거 없으니 메뉴정해서 이것저것 장보심 될거에요

  • 3. 코스코
    '07.11.26 2:15 AM (222.106.xxx.83)

    원글님이 만드실수 있는 음심 모~두를 한번 적어보세요
    국종류, 나무종류, 찌게, 찜, 구이, 중국요리, 일식, 외국요리.... 종류별로 적어보시고
    장보러 가실때 그걸 가지고 가세요
    그럼 미국장보러 마트에 가셔도 좀더 정리가 되실꺼에요
    아직 눈에 익숙지 않은 음식들이 널려있으니까 고르기 힘드셔서 더 해먹을것이 생각이 나지 않는걸꺼에요
    남편이랑 하루밤 앉아서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 4. 어느동네
    '07.11.26 2:31 AM (71.104.xxx.250)

    사시는지 모르지만, 한국마켓이 아주 큰 곳이 아니라면, 그냥 미국마켓 가서 사세요.
    야채나 과일 이런 식재료가 미국이 훨씬 싱싱하고 좋아서 무엇을 만들어도 다 맛있다고 하는게, 미국사는 한국 주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예요..

    수퍼에 가서 이거저거 그냥 보다 보면 생각이 드실거예요.

    그리구 위에 말씀하신 missyusa.com, mizville.org 이런데 들어가 보세요...

    그리구 냉동 고등어 전 맛있던데요.. 저는 주로 CJ에서 나오는거 사요.. 세일하면 2.99에 살수 있거든요.
    두부같은 것도 요즘은 웬만한 미국수퍼에도 다 팔구요. 저는 코스코에서 파는 히노이치 두부 사다 먹는데, 정말 맛있어요.. silken으로 사면 아주 보들보들해서 찌개에 넣으면 죽음이예요. 한국서 다니러 온 식구들 아주 넘어가요... 그런 두부 한국서는 몇천원인데, 큰거 2모에 1불 얼마거든요...

    브로컬리 같은것도 저는 데쳐서 시금치 무치듯이 무쳐 먹으면 맛있구요, 한국식 나물을 원하신다면 한국서 마른 나물을 공수해 와야 하지만, 그냥 야채들 데쳐서, 아님 살짝 볶아서 먹으면 오히려 더 맛있어요. 아스파라거스도 맛있구요.

    미국생활 적응 잘 하세요... 위의 사이트 가서 보시면 어떻게 지내야 할지 쫘~~악 아실수 있을거예요...

  • 5. 미국마켓
    '07.11.26 5:31 AM (74.61.xxx.229)

    미국마켓, 동네유기농마켓,트레이더죠,일본마켓,한국마켓 이렇게 장을 봐요.
    트레이뎌조에서 두부 1달러, 우유, 달걀, 상추 2달러, 스프링믹스 2달러 정도 들고요.
    해물믹스사다가 파전, 짬뽕, 해물스파게티 해먹구요
    동네과일야채가게에서 감자,양파,호박,마늘, 당근 기본으로 사구요 된장찌게 해결.
    과일은 뭐 엄청 맛있고 싸요, 사과, 자몽,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등등 최고구요.
    늦봄에 체리 너무너무 맛있고요.
    일본마켓, 스키야키용 쇠고기 - 불고기랑 잡채 등 어디 넣어도 맛있구요. 돼지고기 삼겹살도 일본마켓 맛있어요. 목살 등등 다 잘라져 있어요. 값도 싸구요. 일본마켓의 고등어 맛있어요.
    한국마켓에서는 부추,미나리,한국고추, 쪽파 꼭 사구요. 오뎅도 사고, 칼국수 등 면 사오구요.
    과일 야채는 미국마켓에서 사세요. 신선하고 맛있어요. 뭐든지 그람으로 재서 파니까
    썪는거 없구요. 저는 미국에서 장보는게 더 재미있고, 싸고 좋아요

  • 6. 어디
    '07.11.26 8:06 AM (221.140.xxx.184)

    지역이신지 모르겠지만...진짜 미국마켓에서 필레 뜬거 사서 흰살생선 전이며, 뭐며 해 드시구요. 고기 사다가 육계장, 또 스테이크, 두부 사다가 두부찌개, 콩나물도 있구요..오이 무침도 해드시구요..다양하게 많이 해드실수 있어요..
    다 사람 사는곳 똑같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천천히 시도해 보세요..
    나중에 한국에 들어오시면..더 해먹을꺼 없다고 그런답니다...전 부럽기만 하네요...다시 미국에서 살고 싶은 아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0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3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7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1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4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7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3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4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8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4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