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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산타를 믿는 초등 5학년아이

걱정맘 조회수 : 616
작성일 : 2007-11-25 23:39:06
우리 딸입니다.
산타할아버지께 선물 사달라고 편지 쓸거랍니다.
작년에도.. 해마다 산타할아버지께 편지 쓰고 커다란 쇼핑백을 방문에 걸어둡니다.
봉투 안에 산타 할아버지 드시라고 간식도 넣어두고요..

올해도 편지쓸거라는 말에
이젠 이야기 해야되지않을까 생각하는데..
재미있게, 현명하게 잘 가르쳐 줄 방법이 없을까요??

아직도 산타를 믿는 아이를 보며
그 순진함에 고맙기도 하다가
걱정도 가득입니다..
IP : 116.37.xxx.1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6 12:23 AM (211.63.xxx.125)

    우리딸같은 아이가 또 있네요.
    4학년입니당.
    작년에도 이브날밤에 접시에 쿠키담아서 머리맡에 올려놓고
    설레하며 잤답니다.
    그냥자연스레 알게되길 기다리는데 너무 굳게 믿고 있어
    좀 고민이긴합니다^^

  • 2. 추억..
    '07.11.26 1:57 AM (125.187.xxx.3)

    그냥 저절로 알때까지 아껴주세요. 선물도 주시고요
    어렸을때 아빠랑 같이 트리 만들고, 산타할아버지 선물받고(나중에는 아빠인거 뻔히 알면서도 서로 시치미) 했던게, 지금까지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 3. 귀여워요
    '07.11.26 2:00 AM (211.109.xxx.24)

    ^^*
    걱정 마세요,,아이들끼리 이야기 나누면서 저절로 환상을 깬다고 합니다..

  • 4. ㅎㅎㅎ
    '07.11.26 3:04 AM (121.167.xxx.184)

    너무 의외네요... 친구들과 이야기 하면 자연스럽게 알게될텐데...

  • 5. 산타
    '07.11.26 8:43 AM (222.238.xxx.81)

    믿는사람에게는 정말 있는거죠^^*

  • 6. 라사리아
    '07.11.26 9:20 AM (125.251.xxx.226)

    우리 아들 친구 들이 없다고, 부모님이라고 하니까, 강력하게 아니라고 산타 정말 있다고 주장하여 온 동네 소문난 순진남아 됐답니다. 초딩 5년...

  • 7. 히히...
    '07.11.26 9:24 AM (219.252.xxx.62)

    우리 아들은 산타가 없으면 큰일이다 하는 생각으로 못 들은 척합니다.
    형이 없다고 말하면 막 화를 내면서요. 그러면서 내 눈치를 보며 이번 산타에겐 뭘 달라고 하지?
    하고 나에게! 이야기 합니다. 약은 놈....ㅎㅎ 초등6. 산타할아버지께 말해라~

  • 8. 우리애
    '07.11.26 10:30 AM (124.53.xxx.84)

    우리애는 매사 둔하기에 정말 산타가 있다고 믿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중학생 되어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산타 없는거 일찍 알았답니다.
    하지만 산타 없다고 말하면 선물 안 사줄거 같아서
    모른 척했다더군요.

  • 9. ...
    '07.11.26 10:36 AM (61.75.xxx.39)

    저는 초2 초4 딸아이 둘인데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환상은 제가 오히려 오래 가지도록 합니다.
    요즘 아이들 눈치도 빠르고... 또 또래 친구들과 얘기를 하면서 산타가 없다는걸 예전 우리네에
    비해서는 훨씬 빨리 알아차리나 봅니다.
    하지만, 그 나이때에는 그 나이에 맞는 환상도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는게 좋다 싶거든요. ^^

  • 10. ..
    '07.11.26 11:25 AM (124.54.xxx.15)

    저는 사실 중학생때까지 믿었어요. ㅠ.ㅠ

  • 11. 그건
    '07.11.26 11:31 AM (211.51.xxx.95)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저희 딸 중 1때 하다하다 제가 말해줘서 산타할아버지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한동안 너무나
    충격을 받아서 놀라더군요. 진짜 산타가 없냐고...
    그걸 본 저와 제 남편이 더 놀랐습니다.
    이런 순진탱이....... 사실 저희 딸이 혼자라 좀 어리벙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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