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샀는데요. 뭔가 이상해요.

[이상.]

백화점가서 삼익피아노 수출품 이라는걸 샀는데요. 그 모델번호가 인터넷 어디에서도 안보이네요. 이럴수도 있는지요. 그러고보니까 백화점서 본 모델들은 거의가 인터넷에 없는 모델들 이에요.아직 배달되어 오지는 않았습니다. 현금가 할인까지해서 무척 싸게는 샀지만(사실 이것도 모르겠어요. 비교해 볼 곳조차 없으니까요) 좀 걱정스러워요.
몇달전에 나갔을때만해도 저가형이 거의 280 가까이 갔는데 지금은 230부터 있어요.

설마 백화점 매장에 低價형 모델을  들여보냈을리는 없겠지만, 참 기분 착잡합니다.

수출품 모델도 나중에 팔때 제값 받을수 있을지요. 딸래미 혼수품 미리 장만한다 라는 심정으로 사긴 했지만 나중일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요.

그리고 이런 수출품들은 어디가서 검색을 하나요. 아니, 올해나온 제품인지 어떤 제품인지 이런걸 어디서 알 수 있을까요.

[cathy]

잘은 모르지만 피아노는 중고로 되팔땐 50-70만원정도 밖에 안줘요. 살때는 2-3백씩 하지만요. 이사할때마다 10만원씩 들고요.

[당연.]

당연하죠.
그 모델은 시중에 나올 수 없지만 나온거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삼성에서 나온 오디오 살 때도 그랬거든요.

피아노 팔 때는 제값 없어요.
cathy 말이 맞구요.

우리집도 피아노 치지도 않으면서 자리만 차지하는데 팔자니 아까워 (80만원)그냥 싸 안고 살고 있습니다.

[무조율]

음, 얼마전에 지인한테 들은 얘기로는요...
피아노가 외지(중국?) 조립품하고, 국내 조립품 가격이 꽤 차이가 난다네요
같은 모델이라도요(모델명까지 같은지 다른지는 모르겠구요)
꽤 전에 흘러들은 얘기라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외국에서는(조립후 수출시) 국내 조립품보다 외국 조립품을 더 알아준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중국조립하면 별로 안좋아해서 안팔리는데, 제품질도 알아주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면서 그걸 권하더래요.... 전, 우리나라에서 안팔려서 그렇게 소비자를 현혹해서 팔아먹으려는 장사치의 속셈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 암튼 넘 생소한 얘기라서 "설마~~~"하면서 흘러들었는데요...

이런차이로 구입하신 모델명이 검색이 안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