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잘못한거 지적해주세요

ㅂㅂㄱㅇ 나 조회수 : 1,882
작성일 : 2007-11-25 22:28:20
오늘 시장갈려는데 만원이 모자라는 거예요...
남편은 야간근무라 자길래 남편 주머니에서 만원을 꺼내서 시장을 봐왔어요...
저녁을 먹고 남편에게 얘길했어요...
잠을 자서 말을 못했다고
낼 갚아줄꺼라고...
남편 난리 났네요...
남편 지갑을 뒤졌다고 지금까지 14년동안 약 6번정도 필요할때 꺼내쓰고 (그때마다 잘때)
일어나면 얘길 했어요...
그때도 번번히 뭐라했지만 시장갈때 돈찾기 애매한날만 꺼냈지요.. 일어나 있으면 말하고 달라하지요...

처형들한테 물어보라네요... 남편지갑에서 돈꺼내는지...
시장봐온거 자기 목구멍에도 들어갔는데도 저리 난리인지...

휴대폰 보는것 까지도 난리네요...
없을때 보는게 아니고
있을때 폰 가져다 줄때 잠깐 보는것도 난리네요...
제가 정말 남편한테 잘 못하고 사나요....



낼 보여주게 여러분들 생각을 들려 주세요
IP : 210.223.xxx.5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5 10:37 PM (211.178.xxx.25)

    1. 지갑
    꺼내 쓴 다음에 이야기 하면 된거지 뭘 그리도 심하게 이야기 하시는지..ㅡㅡ;;
    혹~ 보면 안되는거라도 있었던가요..? ㅡㅡ;;
    저희 부부도 그런것 개의치 않고 서로 서로 필요할때 열어요..

    2. 휴대폰
    몰래 보는것 아닌 이상..뭐~ 그치만 상대방이 싫어하면 하면 안되죠..
    전 남편뽄 수시로 봐요..ㅡㅡ;; 잼있거든요 ㅎㅎㅎ

    3. 산행
    남들 있는데서 욕까지 하는건 좀 심했지만..
    남편분도 아마 걱정 되어서 계속 오지 말라고 하셨던것 같아요..
    근데 몇번 이야기했는데도 구지 오려고 하니깐 화가 나셨던듯해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많이 예민하신듯 하고..
    자기 기준이 있으신듯해요. 그 기준을 넘어서면 막 화 내고 욕하는듯 싶거든요
    그러니 남편분 기준에 되도록이면 맞춰야지 부부사이에 평화가 올듯 싶네요..

  • 2. 제가보기엔
    '07.11.25 10:59 PM (123.215.xxx.25)

    사생활이 의심스럽습니다.

  • 3. ..
    '07.11.25 11:01 PM (218.237.xxx.120)

    바로 윗분 의견에 동감. -_-'

  • 4. .....
    '07.11.25 11:20 PM (121.134.xxx.32)

    대단히 사생활이 의심스럽네요....
    지갑에 뭐 대수로운게 들어있다고....이런분 얘기 첨들어봅니다..
    남편휴대폰 수시로 봐요,저도...바꿔들고 다니는적도 있는데..

    사생활이 의심스럽거나,
    밤낮이 바뀌어 일하시는분 같은데 혹시 그것때문에 신경이 대단히 예민하신건 아닌지...

  • 5. 남편..
    '07.11.25 11:26 PM (203.229.xxx.167)

    궁금증...
    1>남편돈도 허락하고 쓰시는 분이 계시네요...?
    2>남편지갑은 남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라면 님은 남편의 중요한것을 만질수있기 때문에 부인인것입니다..딴년이 못하는걸 내가 할수있는게 바로 같이 사는 부부의 특권인데요..

  • 6. 제가 옆에서
    '07.11.25 11:27 PM (123.214.xxx.38)

    영화보는 신랑한테 물어봤는데..
    왜 기분나빠하느냐는데요.
    부부란게 그런거 아니냐고.

  • 7. 남편수상..
    '07.11.25 11:34 PM (124.50.xxx.27)

    울 신랑도 저런 상황(?)을 무지 싫어라..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하더라도.. 그냥
    내 휴대폰은 왜 보느냐? 남편 지갑을 누가 그렇게 함부로 여느냐~라고 지나치듯 말하는 수준이지 난리난리..까지 치시는건..뭔가..봐선 안될게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담엔 주무실때 돈만 꺼내지 말고 샅샅이 함..살펴 보세요 ㅋㅋㅋ
    (저 같음 말 안하고 있다가...한번 그럴듯...~~)

  • 8. 좀 이상합니다.
    '07.11.25 11:53 PM (61.255.xxx.232)

    일단 휴대폰에 신경쓰는 사람은 뭔가 구린 거 있는사람입니다.
    이건 정말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끼고 사는 사람, 비밀번호 걸어 놓는 사람, 보는 거 질색하는 사람,
    문자나 통화내역 삭제해버리는 사람 등등 다 뭔가 있는 사람입니다.

    지갑은 뭐 사람나름이겠지만
    보여주기 싫은 영수증이 있거나 부인몰래만든 카드가 있거나하니 그리 난리인거 아니겠어요.

    게다가 지금 원글에는 없는데 댓글보니 산행하시는 분이신가본데
    부인이 산행 따라가려하니 못따라오게 하시나본데
    산행하는 동행들중에 부인한테보여주기 싫은 여자분이 있으신가보네요.

    한가지만 가지고 이상하다하면 좀 오버인듯합니다만
    지갑+휴대폰+산행까지 쓰리콤보가 되고보니 남편분은 보통보다는
    좀~ 상당히~ 많이~ 이상하고 냄새가 나는 상태로 보입니다.
    (알고보니 아니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남편분 혹시 부인몰래 딴짓하시지는 않으신지 잘 관찰해보셨으면 하네요.

  • 9. 어이없어라
    '07.11.26 12:07 AM (125.177.xxx.141)

    세상에 어떻게 부인한테 그러는거죠 ?
    다른것도 아니고....장볼때 급해서 1만원 꺼내쓴걸 가지구요 ???
    제 남편은 얘기 듣더니 픽 웃으며 "남편이 또라이네" 그럽니다;;; (심하다면 죄송;)

    핸드폰 얘기는....
    솔직히 거의 대부분 비밀이 있는 경우 그러지요.
    바람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 10. 보편적이진 않지만
    '07.11.26 12:47 AM (211.117.xxx.222)

    저랑 남편이 서로 그래요.
    부부간에 그런 예의를 지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서로 핸드폰 안보고, 지갑도 안엽니다.
    물론, 앞에서 방귀뀐 적도 없어요. 그냥 남한테 하는 예의를 지키고 삽니다.

    전제는.. 남편지갑에 돈 거의 없습니다.
    모조리 저에게 주고, 진짜 사소한거 하나 살때도 애들처럼 저에게 받아 씁니다.
    핸드폰은 서로 안보지만, 비밀번호(잃어버릴때 대비해서 걸어두는 사람들도 있어요)는 알아요.
    제가 임시로 사용할때 알아야 된다고 알려주더군요.
    주로 사진파일 빼주거나, MP3 넣어주거나 할때 사용합니다.

    원글님 남편께서 부부간이라도 서로 그런부분을 건드리는게 싫으시면,
    제 남편처럼 비번 알려주시고(저는 인터넷쪽 비번도 알아요. 전에 이런저런식으로 바람피우더라..
    는 얘기를 들려줬더니, 수상한 일 있으면 바로 알 수 있도록, 먼저 알려주더군요)
    본인지갑에 꺼내갈 현금이 없도록 몽~땅 마누라 지갑에 넣어주세요.

  • 11. 아주 어쩌다
    '07.11.26 1:38 AM (121.140.xxx.151)

    제가 "지갑에서 돈 좀 빌려갈께~" 하면
    구박이 돌아옵니다.

    뭐, 니거 내거 없는 사이에 그걸 말하고 가져가냐구,
    외려 싫어해요.

    더러 예민한 분도 계시겠지만,
    14년 사신 부부인데,
    부인이 지갑 만졌다고 역정내시는 건
    역시 흔하진 않은 경우 같습니다.

  • 12. 글쎄요..
    '07.11.26 2:12 AM (218.38.xxx.183)

    우리 남편도 신혼초부터 자기 물건 손 대는 거 너무 싫어해서
    전 가급적 싫어하는 것은 안하려고 합니다.
    핸드폰? 그건 더욱 뒤져본 적 없구요.

    근데 너무 당연한듯 남편 지갑이나 핸드폰 뒤지는 건... 글쎄요.
    제가 안그래봐서 그런지 전 더 이상해요.
    하긴.. 바람 피우는 물증이 다 핸드폰에서 나온다는 거 자게에서 알았네요.

  • 13. 저희...
    '07.11.26 3:26 AM (121.167.xxx.184)

    남편은 제가 지갑을 확인하고 돈을 채워줘요... 그래서 수시로 지갑을 보죠.
    핸드폰은 어디 굴러다니는지 어딨냐고 제보고 묻고요...ㅎㅎ

  • 14. 허걱
    '07.11.26 5:39 AM (211.201.xxx.203)

    저희도 알아서 열어보는데요...
    남편 돈 없다고 하면 제껀 식탁위에 두고 알아서 꺼내가도록..
    제가 돈이 없을때는 남편 지갑 통째로.. 알아서 꺼내가...
    휴대폰은 서로 같은 기종에 같은 비밀번호 사용하고...
    별다른 내용도 없으니 보나마다.... 해서요
    둘다 아무대나 둔 후 찾고 다녀요...

  • 15. 갑자기..
    '07.11.26 5:53 AM (124.216.xxx.190)

    아들이 천원짜리 좀 달라고할때, (만원짜리밖에 없었거든요) "여보! 내 지갑에서 꺼내줘"
    수시로 그럽니다. 저도 필요한 돈이 없을 때 남편이 당연하게 자기지갑에서 꺼내랍니다.
    원글님 남편 좀 이해가 안되요. 그게 그리도 화낼 일인지요?
    휴대폰경우도 제께 충전이 안되서 꺼져있으면 자기것 쓰라고 내주던대요.

  • 16. 로긴했습니다.
    '07.11.26 6:45 AM (211.114.xxx.4)

    님 남편이 지나치시네요.
    남편은 제 지갑 열어보고 영수증 정리도 해주고 돈 없음 채워도 줍니다.
    저도 남편 지갑 열어 필요한대로 잔돈도 쓰고 큰돈도 채우고 서로 바쁘지 않을때 챙겨줍니다.
    메일 비번도 서로 알고, 아무라도 먼저 필요한 소식 읽고 대화나눕니다.
    그게 부부아닌가요?
    남이랑 공유할 수 없는 것도 나눌 수 있는...
    심각하지 않은 사소한 일에 그렇게 역정내며 지켜야하는 비밀이 있는게 님 남편의 비밀인가봅니다.
    이 글들 꼭 프린트 해서 읽게 해드리세요.

  • 17. 티끌
    '07.11.26 9:20 AM (211.212.xxx.29)

    내지갑을 남편이 언제라도 열어봐도 괜찮도록 평소에 관리해둡니다.
    항상 떳떳하다면 뭐가 걱정이고 뭐가 화가 날까요.
    같은 식구간에 화낼 일이 아닌거 같은데.. 같은 식구잖아요..

  • 18. ,,,
    '07.11.26 9:26 AM (210.94.xxx.51)

    저희 친정아버지가 그러셨어요. 엄마가 지갑에 손대는 거 무척 싫어하셨지요.
    바람을 피우시거나 그런일은 없었는데 그 순간은 참 신뢰가 없어보이고,, 정말 보기 안좋아요.
    저도 솔직히 그런경향이 있는데 누가 제걸 보는게 정말 싫어요.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정말 싫습니다.
    서랍, 지갑, 핸드폰,, 그런 저도 남편에게는 오픈합니다..

  • 19. 분명..
    '07.11.26 9:40 AM (117.53.xxx.91)

    구린 구석이 있을것 같아요..
    만약 개인적인 성향으로 싫어하는 거라고 치더라도 오늘같은 어쩔수 없는 경운데...화내는거 이상해요

  • 20. 싫어요
    '07.11.26 11:30 AM (211.237.xxx.114)

    저도 제지갑 함부로 열고 돈 꺼내가면 싫어요... 그냥 아깝거나 숨기려는게 아니라... 그냥
    아무리 가까운 부부라도 개인적 성향이랄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려고해요..
    남편 지갑도 남편 하고 같이 보기는 해도 혼자 열어보거나 본인 동의 없이 돈 꺼내거나 한적은 없어요... (입장 바꿔 내 동의 없이 내 지갑에 돈 꺼내 가면 일단 기분 나빠요// 동의후에 가져 가는 것은 남편이든 아이들이든 괜찮아요)... 남편이 싫어하면 남이 뭐라든 안하는게 좋지요..

  • 21. 울신랑
    '07.11.26 11:45 AM (211.216.xxx.253)

    결혼전부터 씀씀이도 크고, 노는거 좋아하고, 친구도 좋아하더니
    결혼후 자기 지갑, 휴대폰에 제 손만 닿아도 극도로 꺼리더라구요..
    그러면서 내휴대폰은 자기꺼마냥 점검(?)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마이너스대출에, 카드값에 나몰래 저지른게 많더라구요..
    그거 다 해결되고 나니까 지갑에 손대도 별루 신경 안쓰더랍니다..
    평소 성격이 결벽증(?) 비슷하게 예민하신분 아니라면..뭔가 감추고 싶은게 있다!!!에 한표!

  • 22. 원글님의 남편
    '07.11.26 12:04 PM (221.164.xxx.25)

    물론 핸드폰, 메일, 지갑 열어보는거 예의 아니고 싫어하는 사람 분명히 계실꺼예요
    그렇지만 이 분의 문제는,
    그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저리 불같이 화를 내는데 있겠죠

    윗님중에 그런거 싫어 하시는 분들중에 말이죠
    남편이 급해서 이러저러 했다라고 말하는데 그리 불같이 화를 내시겠습니까?
    실핟고 분명히 말하겠지만 엄청나게 화를 낼 문젠 아니라는거죠
    몇번 그리했는데 그때마다 싫다고 단호하게 얘길 했고 또 그랬다면 모를까?

    제가 보기에도 조금 이상한것 같습니다.
    저희도 서로 그런거 보는거 싫어하지만 저런 상황에선 언제든 ok입니다.
    그걸 묻고 자시고 할 문제도 아닌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16 코스코에서 사과 사보신분? 1 ,, 2007/11/25 235
156815 식사했다. 1 보통주부2 2007/11/25 480
156814 제가볼때 이명박씨가 지지율이 높은건.. 12 mb 2007/11/25 1,342
156813 직업상담사 어려울까요? 1 취업하고파 2007/11/25 240
156812 (급)초딩숙제좀 봐주세요 2 나무식 2007/11/25 259
156811 피아노를 샀는데요. 뭔가 이상해요. 3 이상. 2007/11/25 487
156810 둘째아이에 대한 첫째아이의맘에 대해 쓴 글 찿아요. 2 하하맘 2007/11/25 381
156809 제가 잘못한거 지적해주세요 22 ㅂㅂㄱㅇ 나.. 2007/11/25 1,882
156808 다 큰 남자도 야동을 보는지요.. 12 에구.. 2007/11/25 1,324
156807 코스트코 바디로션 9 궁금.. 2007/11/25 1,147
156806 연예가중계 2 질문 2007/11/25 1,241
156805 광주 (전남) 치과를 가려는데요.. 2 새댁 2007/11/25 142
156804 신점을 보고왔습니다. 12 2007/11/25 3,206
156803 올한해 개인적으로 어떤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요? 18 2007년 2007/11/25 773
156802 올림머리에 사용하는 U자형 핀 어디서 구하나요? 2 머리 2007/11/25 514
156801 급성간염이래요.... 4 ㅜㅜ 2007/11/25 623
156800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 저렴하게 가는 법 6 ktx 2007/11/25 893
156799 예쁜 앞치마 파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 앞치마~ 2007/11/25 324
156798 초등 5학년 실과 직물주머니 만들기 질문입니다. 2 직물주머니 2007/11/25 1,040
156797 너무 외로와서 스텐볼이나 5 따로부인 2007/11/25 1,171
156796 어떤 기름을 먹어야 되는건지...? 3 .. 2007/11/25 600
156795 이천 사기막골에 가면 여기 옛날이천도자기축제에 산.. 자유부인 2007/11/25 203
156794 다진고기도 핏물 빼나요? 1 2007/11/25 752
156793 저는 남편한테 심한 거 아니죠? ㅋ 19 남편 2007/11/25 3,978
156792 1993년 mbc 드라마 폭풍의 계절 보신 분 계신가요? 5 mbc 2007/11/25 1,161
156791 이럴 땐 정말 지역난방이 좋네요. 4 관리비 2007/11/25 1,112
156790 김장 할때 생새우 갈아서 넣나요? 5 궁금 2007/11/25 1,184
156789 왜 지웠을까? 25 왜? 2007/11/25 5,783
156788 유치원비는 카드가 안되나요? 2 유치원 2007/11/25 315
156787 "대통령 후보도 하는 위장전입 우리는 왜?" 1 현실로 2007/11/25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