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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외국에서 난방하기 팁입니다~

호주맘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07-11-25 12:40:24

전 그닥 춥지 않은 곳에 살지만 이민온지도  벌써 7년 째 되네요.

미국에서 춥다고 글올리신 분 참고하셨음 해요~ 아기도 있다 하셨는 데 아기들 온도조절 잘 못하잖아요.
제가 효과본 것들 써봐요.

추운 곳에서 난방하기

* 외풍이 덜 한곳, 창문이 크게 없는 방/거실 한 군데 정해서요 집중적으로 난방을 하세요.
그 곳만 히터를 두개 튼다던가요.

* 창문에 블라인드는 난방효과 없구요, 꼭 두꺼운 커텐을 치세요. 옆에도 넉넉하게 & 길이도 바닥까지 내려오게 길고 넓게요.  복잡한 커텐보다는 그냥 봉커텐도 괜찮아요. 자주 열지 않을 거니까요.  

* 부엌에 앉을 자리가 있다면 오븐을 틀고 빵을 구우셔도 오븐이 아주 효율이 좋기 때문에 좋아요.
오븐 문 열고 그냥 잠시 틀어놓어 놓으셔도 좋아요

* 밤에 아기나 어른도 모자를 쓰고 주무세요. 남편이 영국인인데 겨울엔 털모자 얇은 거 쓰고 잡니다. 양말만큼 효과가 좋나봐요. 저는 머리에 수건을 하나 덮고 잡니다.

* 전기요는 잠들기 3-4시간전에 예열을 하거나, 예열이 효과가 없을 때는 타이머를 하나 사세요.
타이머에 새벽시간에 저절로 켜지도록 해주시면 좋아요.

* 순모나 양모는 관리가 어렵잖아요. 그냥 싸게 파는 폴리에스터 점퍼도 무척 따뜻하고 가볍고 관리하기 편하더라구요.

*이불은 양모 은근 따뜻하구요, 하나만 덮는 게 아니구 그위에 넉넉하게 무게감있는 쓰로우(한국말로는 ??)를 두개 정도 덮어주세요.


IP : 220.238.xxx.15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의견
    '07.11.25 1:05 PM (70.104.xxx.50)

    전 호주맘님 의견에 조금 반대 의견요.

    뚜꺼운 커튼 치는거,취침용 모자,실내용 발 보호신발 신기,실내 가운 걸치기,무릎덮개<throw>를 소파위 곳곳에 두고 덮는건 찬성해요.

    집안 한군데만 난방하면 결국 악순환이예요.
    차라리 집안 전체 히터를 틀어 더운 공기 고루 퍼지게 하시고요.
    빵을 구우면 실내가 온도도, 심리적으로 빵굽는 냄새가 몸과 마음을 훈훈케 하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실내온도 올리려면 얼마나 오븐을 켜야 할까요?.비경제적이죠.>

    제일 좋은건 내 몸을 부지런이 움직이고,실내에서 따뜻한 옷 입는게 아쉬운데로 해결방법이지 싶어요.
    보조난방기구는 잠시지 오래 켜두면 머리 아프죠.
    <전기요금도 무섭죠>

  • 2. 한국이 좋아
    '07.11.25 2:18 PM (211.109.xxx.24)

    전 이런 말 들을 때마다

    난 역시 한국 체질이야,,하고 느낀답니다

    몇 년 전 외국생활할 때..뜨끈한 바닥이 어찌나 그리운지..ㅋ

  • 3. 잼있네요
    '07.11.25 4:56 PM (220.75.xxx.223)

    어린시절 외국만화를 보면 잠잘때 웬 모자를 쓰고 자나 싶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전 한국에 중앙난방 아파트에서 살지만 오래된 아파트라 난방이 중단되서 일주일동안 고생한 경험이 있네요.
    그당시엔 난방이 언제 정상적으로 가동될지 기약할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 나름 월동준비를 했었어요.
    기본적으로 밖의 찬공기를 차단하고, 비닐치고 그리고 커튼까지치면 절반의 성공입니다.
    그리고 바깥쪽의 벽으로 낮은 가구들을 놨어요. 창문밑으로 서랍장을 놓거나 낮은 책장을 놨지요.
    그렇게 하면 벽에서 나오는 찬공기마져 가구가 막아주죠.
    낮엔 이렇게 찬공기를 막고 햇빛이 들어오면 실내온도 20도 이상 되더군요.
    어두워지면 거실에서는 보조난방기구를 사용했고 밤에는 침실엔 전기요를 썼고요.
    아이들 목욕할때도 선풍기형 히터 끌어다 욕실에 집어 넣고 목욕시키고요.
    내복 - 폴라폴리스 혹은 순모스웨터 - 패팅조끼 이렇게 세개 입고 지내면 난방 없어도 견딜만 하더군요.
    난방이 제대로 작동되 하루종일 바닥이 따뜻하니 어찌나 고맙고 행복한지요.
    바닥 난방 안되는 외국에 계시는분들 꼭꼭 껴입으시고 핫팩이나 손난로 꼭 끼고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 4. 호주맘
    '07.11.25 7:16 PM (220.238.xxx.157)

    옛날 집은 난방이 전혀 없고요... 보조난방 밖에 없을 때 상황이예요. 물론 경제적여유가 있으면
    전체 히터 답니다만. 저희도 전체난방 다는 데 몇년 걸렸어요. 많이 비싸거든요.
    오븐은 물론 잠깐만 급한 상황에 유용하구요. 계속 켜는 건 아니죠.

  • 5. passerby
    '07.11.25 8:12 PM (71.198.xxx.242)

    호주맘님 좋은 팁 감사합니다.
    저도 외국인데, 집 전체 난방하는 것은.. 글쎄요, 저도 안합니다.
    아무리 창문 꼭꼭 닫고 있어도 어디선가 바람이 들어오는지 전체적인 따뜻함은 없고
    비용이 엄청나던데요.
    그래서 전 건물에 원래 있는 난방기구는 쓰지 않고
    늘 제가 있는 방만 조그만 히터를 따로 틀어요.
    그래도 추우면 담요 뒤집어쓰고 작은 heating pad를 배에 대고 있어도 금방 훈훈해지더라구요..

  • 6. 이래서
    '07.11.26 6:56 AM (211.114.xxx.4)

    외국생활이 싫어요.
    남들은 외국서 살면 좋은 줄 알고서리,
    쇼핑 맘대로 다녀, 여행 맘대로 해, 외국풍물 즐겨... 라고 생각하지요.
    찜질방 수준으로 바닥 뜨끈하게 뎁혀 누워 뒹굴뒹굴거리는게 우리 오천만 한국동포의
    행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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