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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로 만들지 말아야
기러기아빠랑 바람난걸 봤다.
노처녀 아가씨랑
이혼한 유부녀랑 셋트로 골프장 다니더니
기러기아빠 2종셋트와 바람이 나서
넷이서 몰려다니더라.
같이 중국에 골프치러도 가고 일본에도 가고
아무리 외로워도 그렇지
어쩜 가족이 다 고생한다 싶으면 꿋꿋하게 여기서라도 서로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지 그렇게 바람피우고 싶을까
아무리 아이들 교육이 목적이라도
가족은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런데
그 바람핀 기러기아빠의 아내도 혹시 외국에서 바람피고 있는건 아닐까
외국에서도 외로우니까 바람피는 엄마들 본지라...
1. 대부분
'07.11.25 1:13 AM (71.108.xxx.130)기러기 가족들은 그런거 무언으로 감수(?)하면서 애들 교육에 올인하더라구요. 그냥 못본척 하세요.
2. 기러기
'07.11.25 1:18 AM (220.75.xxx.15)가족 90% 이상이 아이교육을 핑계댄 결손가족? 이라던데요.
부부 사이가 나쁜 ....
자연스럽게 별거에 들어가는 최고의 방법이라던데....
실제 그래서 각기 노는데 부담없고 죄책감없고...
그렇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주변보니 그 말이 상당히 신빙성 있어요.3. ㅠㅠ
'07.11.25 1:18 AM (67.81.xxx.143)기러기아빠가 아니어도 주위에 바람난 경우도 있는데요 뭘.
기러기여서 바람이 난다는 얘긴 좀.4. 전직기러기
'07.11.25 1:40 AM (203.130.xxx.18)근거없는 얘기에 열심히 사는 기러기엄마 아빠 여럿 다칩니다.
저도 한때 기러기였지만, 애들 뒷바라지 하기에 너무 바빠 그런 생각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한국과 달리 외국에서 애 키우기 얼마나 힘든지 아십니까? 집에 잠깐만 혼자 놔둬도 불법이고 학교며 스포츠센타며 전부 라이드해야 합니다.. 하물며 애들만 놔두고 바람? 제 주변에 그 많고 많은 기러기들 많았지만, 실제로 바람피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다들 제 살기도 바쁜지라.. 결론은...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바람날 사람이면 외국을 가든 한국에 있든 바람난다입니다. 교민사회가 얼마나 좁고 조심스러운데 대부분 바람이라뇨.. 실제로 나가보시면 열심히 사는 부모들이 훠월씬 많습니다.. 어쩌다가 한둘을 일반화 시켜서 전체를 매도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여기 한국에 바람난 아빠 엄마 얼마나 많습니까? 실제로 맘먹고 바람필라면 한국처럼 좋은곳도 없다 싶습니다5. 애들핑계로
'07.11.25 1:42 AM (220.75.xxx.223)애들 핑계로 떠나나봐요.
기러기 엄마들도 현지 애인있다더군요. 애들 학교가고 난뒤 외롭답니다.
솔직히 외국 나가면 새로운 세상 할일도 많고 기회도 많잖아요.
그래서 기러기 다음 단계로 이혼하는 집들이 종종 있고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말이예요.
부부 금슬 좋은 집들은 애들 고등학교생 자란 뒤에 애들만 홈스테이로 보내더군요.
애셋을 죄다 다른 지역으로 각기 다른 집으로 보낸집을 봤습니다.
그집 엄마 한국에서 일자리가 있는것도 아닌 전업이었는데 한국에 남아 남편 보살펴주고 알뜰히 살림하고 막내마져 보낸후에는 파트일거리라도 있나 찾아보시더군요.6. ..........
'07.11.25 1:49 AM (61.66.xxx.98)남자 혼자 냅두고
온가족이 다 외국가서 장기적으로 있는다는거.
고양이에게 생선맡기는격이라 봐요.
바람안피는 남자가 대단한거죠.
저도 위의 기러기 님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해요.7. 애들핑계로
'07.11.25 1:55 AM (220.75.xxx.223)윗분 말대로 장기간 떠나는 가족들에겐 저도 문제 있다고 생각해요.
애들 데리고 잠깐 몇달 다녀오는게 아니라 아예 올 생각 안하고 어린 아이들데리고 아예 장기로 애들 클때까지 계속 있다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그 다음이야 뭐8. ...
'07.11.25 2:08 AM (124.84.xxx.27)이혼한 유부녀?...는 유부녀는 아니죠..
여튼 제 주변에도 애 핑게로 간 사람이 있어서..
시댁과도 남편과도 사이가 안좋았고 남편이 룸싸롱 완전 단골인데요
그냥 포기하고 가대요...지금 이혼해봐야 나만 손해라고..
그래서 애 데리고 본인 유학 겸해서 갔어요...
그냥 안됐다...했지요.
기러기 아빠 만드는 건 정말 못할 짓이죠.
애 크는 것도 못보고 돈만 보내주는...그게 뭐랍니까9. 현직기러기
'07.11.25 4:30 AM (70.187.xxx.60)남편과 사이가 안좋아 애들 핑계로 기러기가족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집이 더 많을 겁니다. 제 주변에 다들 남편,아빠 그리워하면서 휴가 내서 오기만 기다리는 집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다른 나라는 모르겠는데 미국은 엄마 혼자 애들 건사하기 힘듭니다.
학교를 비롯해서 학원이든 운동이든 친구네 집이든 엄마가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지요, 13세 이하는 집에 혼자두면 안되니까 항상 데리고 다녀야 합니다. 어떤 날은 하루종일 라이드만 하다가 끝날때가 있어요. 밥이나 간식 모두 만들어줘야 하니까 한국보다 외롭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보다 더 바쁘니 그 외로움에 파묻힐 시간이 없답니다.
왜 그런 말 있잖아요. 연예인이 일반인에 비해 이혼율이 높을 것 같지만 실제는 아니라고... 연예인은 이혼하면 널리 알려지니 많이들 하는 것 같아도 일반인 이혼율이 훨씬 높다잖아요. 아마 기러기 가족 얘기도 그럴 것 같아요. 저도 한국에 있을때는 그냥 그렇겠구나 했는데 미국 와보니 남녀관계로 나쁜 얘기는 많이 들리지 않아요. 지나친 교육열 때문에 나쁜 얘기는 들리지만요.
그렇다고 제가 기러기가족 권하는 것은 아니예요. 막상 해보니까 가족을 위해서라면 정말 권하고 싶지 않아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힘들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이 여기 학교생활 잘 해나가고 스스로 자기 인생 설계를 해나가게 유도하는 교육방침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좀 더 있어보자 싶기도 하고 그래요.10. 기러기 가족이라
'07.11.25 9:31 AM (99.225.xxx.251)바람핀다....거참 분명한 이유라도 있어서 다행이군요.
그런데...한침대에서 매일 만나는 사람들도 서로 바람피는걸 모르는 세상이니,
뭘 문제삼겠습니까.쩝.
요즘엔 아예 결혼이라는게 있어야 되나??? 이런 고민을 한다니까요. 어린애 모양으로^^11. -
'07.11.25 9:52 AM (59.20.xxx.76)그렇게 애를 외국에서 교육시켜야 하나요?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게 외국에서 교육시킬려면 다 가족이 나가던지 하지 생이별이 무엇이란 말입니까. 그렇게 교육시켜서 부모에게 남는게 뭔지 모르겠네요. 그저 부모욕심 아닌지 모르겠네요.
12. 가능성이 높은 거죠
'07.11.25 9:59 AM (125.129.xxx.178)기러기가족이 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죠.
그러나 기러기 가족이 정상적인 가족은 아니기에 문제있을 확률이 아주 높은 거죠.
무단횡단한다고 다 교통사고 나는 것도 아니고, 파란불 횡단보도로 건넌다고 교통사고 안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무단횡단이 좋는 행동이 아니듯이 기러기가족도 바람직한 가족은 아니죠.
또한 기러기 가족이라고 다 바람피는 것은 아니지만 정상적인 가족생활을 못하니 당연히 바람등등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정답이겠죠.
그리고 아이교육 욕심에 부모의 희생이 너무 크니 바람직한 가족이 아닌것은 분명하죠. 정말 나중에 아이에게 그 희생에 대한 댓가를 바라지 않는 다고 할 수 있을 지.....13. ,,
'07.11.25 10:03 AM (125.177.xxx.164)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전 기러기아빠좀 이해가 안돼요
물론 좋은환경에서 좋은교육받고 ..그런 욕심 이해물론 돼죠 저도 학부모니까
그런데 아이의 미래를위해 가족이 떨어져서 누군가가 일방적인 희생을 당연시 한다는게 참..
잠시동안의 희생이 아이나 그 가족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주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꼭 그렇게 돼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전 아이가 어떤 명예와 직위를 얻는것보다도 스스로의 만족감이나 행복이 중요하다고생각하기때문에도 그런생각이 들구요
가족간의 연대감도 없어지고..
당사자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나름의 사정이 있고 또 제가 모르는 것들이 있겠지요14. ....
'07.11.25 10:11 AM (58.233.xxx.85)부부합의하에 이뤄진 기러기생활이면 그나마 남자가 절제를 하는데 극성맞은 마눌뜻에 밀려
기러기인 남잔 어느선에서 가족을 포기해버리더군요 .
어느선까지만 돈 부쳐주고 재산정리도 미리하고
적당히 즐기?면서...그들이 날 소중히 안겨기고 돈줄정도 여기는데 나 역시도 끝까지 희생할생각없다,라고 ...15. 사회문제
'07.11.25 11:05 AM (61.74.xxx.130)기러기가족 문제가 사회문제화로 논문 주제가 되서 심심치 않게 발표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외국에 나가 있는 엄마들 문제도 전에 시사프로그램에서 나온적도 있을 만큼 문제라는 것이죠.
웃긴게 고3입시준비로 기러기아빠의 사회적 문제점을 기술하라는 문제도 나온다는...
만약 기러기 가족 자녀가 역 유턴해서 국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이 문제를 접한다면 아마도 진솔한 정답을 제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16. ??
'07.11.25 11:07 AM (125.177.xxx.12)저희 애 반엔 3~4학년 교실은 방학 지나면 열명씩 없어졌다가
6학년 되도록 안 들어오는 애들도 있고 2학기에 많이들 들어오고
합니다.
다 아는 엄마들이며 아이들인데,
글쎄 위에 과감히 쓰신 대로
그중 90% 이상이 아이 핑계로 떨어져 사는 결손가족이라고는 볼 수 없구요,
영어 때문에 가족간의 희생을 감수하는 건 맞습니다.
아빠 엄마 모두들 힘들었다고들 하니까요.
저도 2년간 기러기 생활 내내 많은 기러기 엄마들과 알고 지냈어요.
대부분 아이들 건사하는 데 바빠 눈코뜰 새 없답니다.17. ..........
'07.11.25 11:15 AM (61.66.xxx.98)엄마는 애들 건사하느라 한눈팔 새가 없다.라고 하시는데요.
한국에 혼자남은 아빠는요?
위에 쓰신것처럼 한국이 바람피기 아주 좋은 나라인데...
몇년씩 아내도 없고,아이도 없고
죽어라 돈만 벌어서 부쳐주기만 해야하는 아빠는요?
위에 기러기 가족 엄마의 입장에서 쓰신 분도
기러기 아빠가 어떻다는 말은 정확히 안쓰셨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남자가 바람필 확률은 기러기나 아니나 똑같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남들은 다 바람 피워도 내남편은 그럴사람이 아니라고 확신하시는건가요?18. 여기 엄마들도
'07.11.25 11:34 AM (71.108.xxx.130)바람 많이 핀답니다. 첫답글 쓴 사람인데요. 저 미국에 살구요, 제 일때문에 기러기 엄마들이랑 마주할일이 많은데요, 속사정 좀 알다보면 (절대로 백프로는 아닙니다) 결손가정의 허울좋은 별거가 많습니다. 여기 엄마들 애들 라이드 하는것 때문에 많이 바쁘긴해도 또 시간 낼수 있거든요. 그런거 치자면, 한국 아줌마들은 시집일이다 친정일이다 할일많아 죽게요...저는 워낙 다른사람들 어찌 사는지 관심도 별로 없고 글도 안쓰는데, 오늘 이상하게 여기 자주 들어와서 이렇게 글 남기네요. 그냥 오죽하면 그럴까 합니다.
19. 궁금
'07.11.25 12:07 PM (116.122.xxx.94)저는 외국계 회사 다니고 있고 부장급, 실장급 들 중에 기러기 아빠이신 분들이 꽤 계시는데요. 외국계 회사라 그런지 본인들이 더 영어 필요성을 느끼고 계셔서 보내신 분들도 많아요. 물론 외롭죠. 집에 빨리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으니 야근도 많이 하시구요.
그런데 외국에 나가 바람피는 부인들 많다는 건 좀 의아하네요. 한국에서 살다 외국에 나간 부인들이 외국남이랑 바람피우는 건 현실적으로 좀 어렵고 그럼 교포남이랑 바람피나요? 그 사람들은 멀쩡한 부인 나두고요?
저도 미국에서 공부하느라 몇년 있어봐서 아는데 외국생활 녹녹치 않고 정말 애들 건사하느라 더 바쁜데요. 전 한국이 여자들 살긴 더 편한 나라라 생각해서 그런지 (외식 하기 쉽고 반조리 음식 많고 배달 되고 학원도 집 근처 모두 태워 주고 파출부등 인건비 싸고 등등) 기러기 엄마들에 대한 비난 글들을 보면 좀 안타깝던데요.20. 아빠 희생
'07.11.25 12:20 PM (213.42.xxx.148)기러기아빠가 다 스스로 본인이 희생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답니다.
그걸 희생이라고 생각안하는 사람도 많다? 아니 있다는 거죠.
저흰 지금 회사일로 온가족이 다 나와있는데 나오기 전에 애 아빠가 맨날 자기는 기러기 해야된다고 노랠 불렀습니다.
애들 공부 한국에서 시키기 싫다고요.
전 기러기 반대했었고요.
신랑 친구들도 기러기 하는 사람들 중 아빠가 등떠밀어 보낸 사람들도 많고요.
끝까지 엄마는 언어, 생활, 애 교육에 대한 책임 등등 여러가지로 고민하다가 정말 자신없어 못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엄마가 외국 생활을 좀 했거나 말이 되거나 하면 아빠가 추진하니 나가더라고요,.
꼭 외국에서 공부를 시켜야 되냐고요?
저는 기러기가 아니라 뭐라 말할처지는 못되지만 애를 외국에서 학교를 보내는 사람으로서 말하면 애한테는 특히 초등학교 애들한테는
여기 학교 , 너무 좋습니다.
꼭 영어때문이 아니라요.21. 요즘
'07.11.25 12:20 PM (59.31.xxx.69)애인없는 사람없다고들 하는데
여기 들어오는 사람들도 모두 바람피우시죠?
라고 말한다면????
모두가 사람나름이지만 외국에 계시면서 꼭 바람필 확률이 더 높은건 아니지요
한국에서 정신없이 바쁘다고 하는 분들중 낮에 시간내어 바람피는 분들도 계시잖아요22. 확률이
'07.11.25 12:33 PM (116.120.xxx.237)더 높다가 맞을거에요...
저도 40대 기러기 치과의사 .. 경제적 여유도 많으니...
혼자 살면서...성매매도 자주 하고.
30대 노처녀 치과의사랑 엔조이하던거 봤어요..
그 기러기 아빠집에 드나들면서... 정신 나간 여자들 많아요...
와이프는 모르겠구나.. 생각했는데... 사이가 나빠서 기러기한거면 할 수도 있겠네요..23. 음
'07.11.25 12:48 PM (70.104.xxx.50)'카더라' 통신은 자제하고 본인이 겪은 일만 얘기해요.
아무 생각없이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을수도 있다는걸 아셔야죠.
한번이라도 외국생활 해보신분이라면 절대 이렇게 말하지 않죠.
결국 본인이 못한 기러기생활을 부러워해서 이런 말들이 나온다 생각해요.24. 우리
'07.11.25 1:16 PM (211.192.xxx.23)파출부아줌마 다니는 집은 어느날 여자짐이 싹 없어지고 나면 일주일쯤 있다가 다른 여자 짐이 들어오고 몇주 잇다가 그짐이 나가면 다른여자 짐이 들어온데요,알고보니 기러기아빠가 다른여자랑 살림 차렸다가 부인오면 짐싸가지고 나가고 ..그런 케이스인데 뭐 얘기가 부풀려진ㄷ것도 있고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절대로..기러기도 여러 부류가 잇으니 열심히 애들 가르키고 돈 벌어 보내주시는 바람직한 기러기가족분들 힘내세요..
25. 그런데
'07.11.25 1:45 PM (61.74.xxx.130)기사 검색하니 이런 글들이 있더군요. 물론 언론기사를 다 믿지는 못하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기는 한 거 같군요.
[커버스토리]이국땅 외로운 기러기들의 일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3&aid=000...
기러기 엄마 '외도'에 속타는 펭귄아빠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6. 기러기 to be
'07.11.25 2:25 PM (124.49.xxx.25)저희 곧 기러기 됩니다.
물론 기러기부부가 바람필 가능성이 많다는 데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획일적은 눈으로만 세상에 잣대를 들이대는 건 좀...
저 외국회사에 장기간 근무했었고, 남편도 박사후과정을 미국에서 2년했구요. 그래서 저희 부부 영어의 필요성, 중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영어는 단지 수단일 뿐이지만, 네이티브 못지않은 실력이 아이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십년전 결혼 직후부터 남편은 기러기 아빠되겠다고 종종 말했죠.
자식에서 더 넓은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높은 목표와 세계관을 제시하는 것, 부모된 입장에서 일년의 기러기를 감수한다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인생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 세계는 좁고, 우리 아이들의 행동반경은 전 세계입니다. 이럴때 고급 영어 실력을 갖추는 것은 필수지요.
제 주변에서도 더 높은 지위와 더 많은 보수가 보장되는 자리가 있음에도 영어실력으로 그 꿈이 좌절되는 것을 봐왔거든요.
제 주변 친구들은 많이들 기러기 다녀왔지만 헤어진 부부는 한 커플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혹시나 망설이는 친.한. 친구가 있으면 적극 추천합니다. 일년 정도 기러기 생활 힘들지만,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27. 글쎄요
'07.11.25 2:50 PM (211.109.xxx.24)우리 부부..서로 없으면 못 살아요..ㅋㅋ(결혼 9년차)
저희 남편 저 없으면 못 삽니다..아마 기러기 시키면 외로워서 기절할 걸요.
우리 남편이랑 딸내미도 서로가 좋아 난리가 납니다..저녁마다 부녀간에 아주 끔찍해요..이렇게 가족 좋아하는 남편에게 저와 아이를 못 보는 시간을 몇 년이나 줄 수는 없죠. 넘 가혹해요.
외국어는..국내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봐요..(제 전공이거든요)..방법과 노력 여하죠. 실제로 제 딸은 3개국어를 합니다.
고작 영어 좀 얻겠다고 짧은 인생에서 반드시 간직해야 할 어린 시절의 아빠와의 추억을 아이에게서 뺏을 수도 없고..남편에게도 그건 못할 짓 같네요..저도 남편 없이 몇 년씩 외국에서 산다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소심녀구요.
남편에게 그런 불쌍한 경험은 평생 안 시키겠다고 약속했어요..그냥 짧은 인생..저희 세 가족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아이도 훌륭한 사람보다는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요.28. 분명...
'07.11.25 3:42 PM (61.255.xxx.59)기러기 부부입에도 똑바로 사시는 분 계실겁니다..
문제가 되는 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리게 되서겠지요..29. 기분나쁘네
'07.11.25 3:49 PM (121.165.xxx.115)저희도 얼마전 까지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다가 지금은 합쳤지만,,,울 남편이나 저나 바람?한눈 판적 없구요,,서로 떨어져있지만 생활에 충실히 했구요,,,갑자기 이 글을 보니 화가 나네요,,열심히 잘살고 교육마치고 온사람으로서,기러기 가족들에 대한 편견이 맘이 상하네요,,,그리 보지마시고 잘 공부하고 잘 적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사실도 아셨으면 합니다..
30. 기분 나빠하지 마세
'07.11.25 4:50 PM (211.109.xxx.24)기러기부부라고 다 그러겠어요. 실제로 저 아는 분도 기러기 하는데..남편이 매일 술 마시고(저녁에 외로운가봐요) 그래도 바람은 안 피우는 것 같더군요(가족에 대한 사랑이 지극해 보였어요)..기러기부부라고 다 그렇게 보는 거 절대 아니구요..기러기 부부 중 일부 사람들이 그런 경우가 있다는 얘기 같은데요. 예를 들면 "요즘 주부들 중에서 바람 피우는 사람이 많다.."이런 말 들어도 바르게 사는 주부라면 찔릴 것도 없고 기분 안 나쁘잖아요.."남편들이 안마시술소 가서 바람 피우는 경우 많다" 이런 말 들어도 내 남편만 내가 믿으면 되는 거구요. 기분 나쁘게 들으실 필요 없는 듯 하네요.
31. 경험자
'07.11.25 5:08 PM (220.75.xxx.69)벌써 4년전 1년반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저흰 가족이 같이 나갔다가 제가 좀 부족한 거 같아서 우겨서 더 남은 거였어요. 남편이 고등학교부터 자취하고 좀 잡초과라 (털털하고 아무거나 잘 먹음)또 일이 워낙 바빠서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와서 잘 견딜 줄 알았는데 자기는 기러기 한다는 사람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겠답니다. 특히 주말에 빈집에 있으려면 그 착한 사람이 울화가 치밀었다는 말 듣고나중에 많이 미안했어요
만약 그정도인거 알았으면 기러기 못했을거 같아요32. 경우가
'07.11.25 7:16 PM (124.49.xxx.25)사람들마다 모두 처한 상황이 다르니, 무조건 옳다 그르다 단정하는 것 옳지 않다 생각합니다.
기러기 되는 사람들이 모두 영어 한가지 때문만은 아닙니다. 영어외에도 아이들 경험,안목,비젼,세계관,글로벌 매너등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이 있죠. 기러기가 무조건 나쁘다 이건 아닌것 같아요.
저 9년전에 잠수네 알고 쑥쑥 지역모임하며 아이들 영어 엄마표로 시켰는데, 아무래도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기러기 됩니다. 중학생 학부모 중 큰아이 단기로 해외 못 보낸거 후회하신 분들 많이 봤습니다. 둘째는 관리유학이라도 보내겠다는 분들 많습니다.
내가 가지 않은 길, 내가 겪어보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비판만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영어를 기러기까지 하면서 해야하냐? 영어 못해도 내 아이, 내 가족 같이 살면서 행복한게 중요하다는 분들도 옳습니다. 삶의 가치관, 기준이 모두 틀린거죠.33. 비정상적가족형태
'07.11.25 9:19 PM (125.129.xxx.178)기러기부부가 비정상적 가족형태라는 것은 아마도 모두 인정해야 하지 않을 까요?
그러니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문제가 더 발생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영어를 잘하는 것이 국제화인것 처럼 말하는 것은 웃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다른 유럽이나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영어 붐이 일어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무슨 영어배우기가 국제화이고 현실인것 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무지의 소치라는 생각이 드네요.
따지면 지역적으로 우리나라는 중국과 가까우니 차라리 중국어가 영어보다 더 유리하지 않나요? 요즘에 중국으로 유학보내는 경우도 많은 데, 차라리 세계인구의 1/5정도정도 사용되는 중국어가 더 국제화의 지름길이 아닌가요? 좀더 미래를 보자면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의 언어가 영어보다 더 낫겠네요.(아시는 지 모르지만 미국도 중국어 배우느라 열풍이 불어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단지 선진국의 언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국제화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우수워서 한마디합니다.(그게 바로 사대주의죠.)34. ??
'07.11.25 9:49 PM (124.49.xxx.25)무지의 소치...사대주의라..
삶의 기준이 다른데, 그런식으로 몰아부치시다니...
생각의 한계를 느낍니다. 중국통으로 사시려면 중국어를 배우면 되는 것이고 각자의 기준데로 가치관대로 살면 되지요.
전세계인이 모인 conference에서 중국어로 프리젠테이션 하나요? 만국 공통어는 영어입니다.
영어는 훨씬 써먹기 좋은 언어의 수단입니다.
일본과 무역할 분들은 일본어하고, 중국에 공장세우려면 중국어 배우면 되는 거지요.
세계 인구의 1/5사용하는 중국어가 국제화의 지름길???? 첨 듣는 소립니다.35. 글쎄
'07.11.25 10:08 PM (211.243.xxx.187)저는 남편이 자주 집을 비우는 직업인데요...한 달 이상 비우면 너무 힘듭니다.
외롭고..아이와 단둘이 지내는 게 뭐랄까, 특별히 다른 것은 없는데 괜히 힘이 빠진 기분??
그리고 밤에 너무 외롭던데요? 잠자리만 그런 게 아니라 그냥 같이 누워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응석도 부리고 볼도 부비고 팔베개 하는 것들...그런 거 없으니까 너무 외로워요.
아 저는 결혼 15년차입니다. 오히려 신혼 때보다도 나이가 드니까 그런 소소한 것들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기러기 하면 아무리 자주 봐도 6개월에 한번일텐데 그럼 잠자리도 한번? 팔베개도 한번? 전 싫습니다. 아이 영어가 인생 최대의 목표가 아니라서 그런가?? 기러기 안 되려면 열심히 영어 공부 시켜야겠네요 ^^ 아들아 도와주라~36. 기러기가족
'07.11.25 11:35 PM (218.232.xxx.25)절대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5학년입니다.
글구 영어 굉장히 잘하고 있으며, 하루 8시간 영어와 접하면서, 말하며 쓰며 읽고 해야되는
직업에 아직도 종사하고 있읍니다. 그런데, 저 영문학과 출신도 아니구, 외국 유학파도 아닙니다. 영어발음 거의 본토발음이라고 주변에서, 전화상으로 가끔 원어민에게 듣습니다. (자랑 아닙니다. 그저 이야기를 풀어가자니 실사를 이야기 하고저 할 뿐입니다)
정말로 본인이 영어를 잘하고 싶으면 그 길은 서울에서도, 아니 대한민국에서도 있읍니다.
내가 영어에 대한 사랑은 중.고등학교를 거쳐서 20대까지 이어졌읍니다.
가정형편상 학원 근처에도 못가보았지요. 그러나 책, 테이프, AFKN, 영화로 근거지로 하여서
독학 하였읍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기회도 주어졌고 현재까지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읍니다.
목적의식이 강하게 있고,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어느곳에 있는 것도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니 가족이 기러기 되면서까지 하여서 영어를 꼭 영어권 나라로 가서 배워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제주변에도 저와 같은 사람들 많으며, 또한 결혼하여 아이도 그런식으로
공부시켜서 (학원 한번도 시키지 않았음에도 엄마.아이들 공동 작품으로 영어잘하는 아이,
언론에도 나온적 있지요) 전혀 영어에 지장이 없이 대학 입학하여 취업도 잘하고 있는
아이들 보고 있읍니다.
제발 대한민국에만 있는 기러기가족 만들지 말았으면 합니다.
또한 아이만 홈스테이 하여서 보내는 실수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국에서도 잘하는 아니는 어디를 가도 잘하고 있지요.
한국에서도 못하는 아이는 어디를 가도 못하고 있읍니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그 예외는 아주 아주 작은 퍼센트입니다.
보편성을 이야기 하고 있읍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 출장중에 만났던 기러기엄마들,
윗분들 말씀처럼 열심히 힘들게 아이들 뒷바라지 하고 있는 분들, 많습니다.
그러나 또한 무엇때문에 그곳에 왔는지 의심스러운 분들도 종종 보았읍니다.
이 기러기가족 단어만 들어도 안쓰럽게 생각됩니다.37. 화가 나셨나보네요.
'07.11.25 11:49 PM (125.129.xxx.178)제가 쓴글에 화가 나셨나보네요. 물론 제글에 화가 나실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미래에는 영어가 필수라는 글은 세계를 너무나 근시안적으로 본 편견된 의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대주의라는 말이 오버일수도 있지만...)
벌써 세계는 다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잖아요.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이고 그동안 미국에 국어가 없었다는 것은 아시리라 생각 듭니다.
(미국의 국어를 영어로 정하자는 법령이 2006년에야 상원을 통과했죠. 이 법안의 제 161조에서 “영어는 미국의 국가언어 즉 국어이다” 라고 표현하고 있는 데 이법 제안 초기부터 이것이 대표적인 국수주의 법이고 국제화를 막는다고 미국에서도 말이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 살면서도 영어 모르고 사는 사람들의 숫자가 과거보다 점차로 더 늘고 있거든요.
더군다나 미국 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사회가 멜팅팟(melting pot)이 아니라 샐러드바(salad bar)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 더 비판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영어하나로 국제화니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준다는 생각이 20세기에는 어느정도 맞을 지 모르지만 흔히 무한 경쟁이라 불리우는 미래에는 안맞을 수도 있는 거죠. 우리나라 같은 경우 지금도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니 미래에는 어쩔지 아무도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중국어를 거론한 것은 미국에서조차 중국어 배우자는 열풍이 불었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 중국어 배우는 열풍이 무역회사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유치원-초등 교육기관이라는 뉴스를 보았기에 국제화를 위해 영어 배우자라고 하기보다는 차라리 미국인도 동참하는 중국어 배우라는 이야기였습니다.(중국어 배운다고 영어 배운다고 국제화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어떤 범용 메뉴얼은 단지 두나라 말로만 소개된것도 보았습니다. 영어 그리고 중국어(정확하게는 표준북경어) 과거에는 영어와 프랑스어 독어로 만들어 졌었는 데 벌써 프랑스어와 독어를 제치고 중국어가 그자리를 대신하더군요.(사실 저도 놀랐습니다. - 이제품이 중국판매용도 아닌데...)
그래서인지 단지 영어를 잘 할 수 있다고 경쟁력이 좋아지거나 더 넓은 사회로 나가는 시기는 지났다는 것이죠.
(한편 생각하면 영어의 보편화가 국제화라고 부르짓는 것은 기독교 믿으면 나라가 부강해진다고 믿는 거나 다름없는 편견된 생각이라는 것이죠.)
물론 제 표현이 거슬렸다면 죄송하지만
이제서야 겨우 영어 하나 배우겠다고 미국가서 기러기 부부하는 거 사실 시대의 흐름에 한발 늦는 거죠.(8~90년대라면 모르겠네요...) 따지면 한국에서도 영어정도는 가볍게 익히는 사람들이 많아졌거든요. 그래서인지 그정도 갖고 경쟁력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서 말씀드린것입니다.
(그동안 국제통화로서 달러가 사용되었는 데, 이제 하도 위상이 약해지니 인도같은 나라에서는 관광객이 달러를 내면 안받는 다고 하더군요. 대신 유러화는 많이 받는 거 같던데....)
결국 세상은 변하죠. 시대흐름 쫓는다고 기러기부부하는 고생이 과연 10년뒤에도 좋은 결실로 맺어질지 그걸 누가 장담할 수 있나요?38. 쓰고보니
'07.11.26 12:08 AM (125.129.xxx.178)이야기가 重言復言(중언부언)에 논점도 흐릿해졌는 데요....
결손 가정으로 아이 마음이나 상하고 부부의 정이 깨질수 있는 시도를 하는 데
겨우 영어하나 배운다는 것이 이제는 정말 어리석은 선택이 아닌가하는 마음에서 급히 쓴글이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더구나 겨우 그정도 갖고 행복한 부부생활과 가정을 포기하다니 정말 슬픈일 아닌가요?)39. 피해자 친구
'07.11.26 2:22 PM (211.41.xxx.17)제친구가 기러기엄마한테 당해서 피해봤지만 기러기도 기러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멀쩡히 같이 살면서도 파람피는 것들이 물만나니 그러는 경우가 많지 원래 안그런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지요..
제 친구의 경우는 고등학교때 이민가서 좋은대학나오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참 많이 벌었어요..
연애해서 교포남편과 결혼했는데 남편은 거의 실직상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았고 친구가 벌어서 꽤 많은 재산을 불려놨지요.
그런데 시간 많은 그 남편 작정하고 덤빈 기러기엄마와 바람이 났어요.
그여자의 목적은 돈과 영주권이었죠.
간통죄도 없는 미국에서 당당히 이혼요구하는 남편..그런데 재판은 그 재산 반반 나누라고 나더군요..
힘들게 아애가 고생하며 이뤄논 재산 반 빼앗아간 남편...얼마뒤 그여자의 영주권등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나니 그여자에게 바로 그 돈까지 뺐기고 이혼당했지요..이혼만 당했나요..가정 폭력범으로까지 몰아서 폭력전과까지 달았네요..그리고 다시 찾아와 그여자에게 속았다 내사랑은 너뿐이다라며 울고불고 한다네요..
그런데 더 무서운건..제 친구가 그런일을 당하고나서보니 그렇게 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더라고 하더군요..
미국 어지간한 골프장에서나 기러기엄마들과 현지 유부남들의 골프치는 광경은 이젠 흔하다못해 한국인 남편을 둔 외국 여자들까지 불안하게 만드는 일이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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