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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놀랬어요

.. 조회수 : 2,790
작성일 : 2007-11-24 20:47:35
전 놀랬어요..
어느 날 가장이  인생 즐겁게 살겠다고  부인과 자식을  떠났을 때 .. 자식들과 부인이 얼마나 힘든 데..
한 가정을 흔든 사람에게 달린 덧글 중 일부를 읽구요..
남편이 버린 가정을 지키는 조강지처도 처녀적 빛나던 시절이 있었고 , 욕망도 있지요.. 그래도 어머니기에 자기까지 이 가정을 버리면 안되기에.. 정말 힘들게 힘들게 살아가거든요..
우리 나라는 간통죄를 폐지 하기엔 아이들 양육과 위자료등과 모자가정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많이 부족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남의 가정을 흔든 게 그렇게 낭만적인 건지... 위로를 받을 만한 건지..
남의 가정을 깬 건 아랑곳 없이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는 게 자기 인생을 찾는 건지...
우린 그래도 이성이 있는 사람 .. 인간이지 않나요?
정말 힘든 홀로 자식들 키우는 여성들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리고 혹 애들에게 누가 될까봐 이렇게 게시판에 쓰지도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니 아이들이랑 살려고  애쓰다보니 쓸 여력도 없지요..
IP : 125.130.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4 9:19 PM (202.150.xxx.185)

    아직 어리다면 어린나이이지만, 특히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절대적인 피해자나 가해자는 없다고 봅니다.
    상대적인거죠. 마음떠나도 자식위해 가정을 지키는 것만이 능사라고 보지는 않아요. 그런 가정에서 아이들이 행복하지도 않죠.

    그리고 정말 자식을 위한다면 부부로써 연이 끊어지더라고 아이들의 부모로써 서로를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혼한 가정의 아이들이 힘이드는건 아이들앞에서 의식중이건 무의식중이건 부모들이 서로 피해자라며 남탓하기 때문이예요. 아이들에게 어느 한쪽편들것을 강요하게 되죠.

    나한테는 죽일 x이더라고 아이들의 부모인건 변치않는 사실이니 정말 아이를 위한다면 말로만 하지마시고 무엇이 아이한테 최선일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요즘은 뒤늦게라도 다시 인연을 만나는 분들도 늘어나는 추세예요.

  • 2. 윗글 님
    '07.11.24 9:37 PM (211.109.xxx.24)

    핀트가 좀 안 맞네요..

    이혼하고 나서 뒤늦게 다시 인연을 만나는 분들을 누가 뭐랍니까? 축복해 드려야죠.
    원글님이 하신 말씀은..가정 있는 사람과 간통을 저질러서 그 가정을 깨놓고 본인은 사랑입네 뭐네 하고 올린 글에 대해..낭만적인 사랑 운운하며 위로를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라셨다는 거잖아요. 이혼한 사람들을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요..

  • 3. 저도요...
    '07.11.24 9:40 PM (219.248.xxx.51)

    놀랬습니다.. 아마도 그런 댓글 단 사람.. 그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일거라고 추측할뿐입니다. 보통 사람은 하기 힘든 생각이죠.. 이혼이야 할 수 있죠.. 이런저런 힘든 부분에 대해 서로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이혼을 한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대여자가 없을때는 대부분 잠잠히 살다가 마누라가 해주는 밥먹고 마누라가 다려준 옷입고 연애질 하다 헤어지자 통보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사람이 할짓이 아니라 발정난 숫컷, 암컷이거든요.. 용기있게 여자가 있기 전에 이혼하자고 했어야죠.. 그럼 이해할 수 있겠어요..

  • 4. 에휴...
    '07.11.24 11:20 PM (61.73.xxx.49)

    오죽하면 유부남과 사귀는 미혼녀 카페가 있겠습니까...

  • 5. ..
    '07.11.25 12:26 AM (125.130.xxx.66)

    덧글 보고서

    http://www.sportsseoul.com/news/life/social3/070816/200708161143458800000.htm
    를 봤어요.

    이런 카페 문화도 우리 시대 문화인지.. 그런 카페에게 공간이 제공된 곳은 아무 책임이 없는 지..

  • 6. 동감
    '07.11.25 12:28 AM (211.109.xxx.24)

    저도요..
    그런 글에 동조하는 사람들은..그런 경험이 있거나..또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라고밖에는 추측이 안 되네요..그런 사람들이 결혼하고 잘 살더라도...예전의 자기 모습 떠올리면 아무래도 초록은 동색이라고 편 들게 되겠죠...자기들은 사랑이라고 빡빡 우기지만..참 추합니다.

  • 7. 폭탄
    '07.11.25 12:46 AM (220.75.xxx.15)

    투하를 할까요,그런 곳...

  • 8. ..
    '07.11.25 1:13 AM (125.130.xxx.66)

    이 쯤에서 우리나라에서 포털이 제공하는 카페 문화를 .. 돌아봐야 할 거 같아요..
    전에 바다 그런 오락장이 버젓이 영업 한 거 만큼 .. 부도덕한 카페가 버젓이 존재하게 하는 그런 곳들을요..

  • 9. 무개념
    '07.11.25 4:08 AM (61.255.xxx.29)

    개념없는 여자들 남자들 많아요.. 많이 배웠다고 다를 것 없답니다. 경험상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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