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물건을 던지며 18이라고...
저 그만 살아야 하는건가요?
많이 화가 난것같은데....
그냥 심장이 아프네요...
1. ....
'07.11.24 5:42 PM (222.112.xxx.197)화나면 사람 죽이기도 하는데요
무슨욕을 못하겠어요?2. ...
'07.11.24 5:44 PM (211.215.xxx.75)에고... 그 때 님이 더 던지고 깨고 하셨어야지 남편분 정신이 확 드셨을텐데... 무슨 일인 지는 모르겠지만 잘 풀리길 바래요~
3. 이성
'07.11.24 6:10 PM (121.139.xxx.96)위에 점 세개 님, 큰일 날 말 입니다.
남편분이 저런 상태라면 순간 이성을 잃은듯 한데 그럴때 같이 대드는것은
정말 위험한 일 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살인도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서 일어나는것은 거의 없습니다.
우발적인 살인이 거의 대부분이며
물건을 던지며 눈에 보이는것이 없는 사람에게 대드는것은
불난데 휘발유 붇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이니 절대로 삼가야 할 일 입니다.
남편의 폭력을 인정하고 그냥 받아들이라는 말이 아니고
그 대처 방법이 지혜로워야 한다는 말 입니다.4. 음..
'07.11.24 6:51 PM (121.185.xxx.122)음...님이 뭘 많이 잘 못하셨는지 모르지만, 초장에 잡으세요. 첫번에 그냥 넘어가면 또 그럴거예요. 매맞는 아내들 계속 매 맞는 거 ..첫번에 못 잡으면 그렇대요.매 맞는 아내 두사람이나 봤는데요. 그거 먹히는 사람에게는 자꾸 해요. 그기에 비할 건 아니지만...그렇게 잘 못한거 없다면 겁날거 뭐 있나요? 같이 던져버려요.제경우는 남편이 맨처음에 선풍기,다음에 화분,그 다음엔 애들 장난감까지 던지더라구요. 그때는 바보처럼 당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남편 식사하는데 옆에서 청소기 돌린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밥 먹을때 청소기 돌릴수도 있지 그게 화낼일인가요? 그래서 내가 청소기 집어다 현관물 열고 박살을 내버렸죠. 그후론 절대 안던지죠.요즘은 제가 확! 잡고 삽니다.
5. 저도
'07.11.24 8:28 PM (117.53.xxx.200)초장에 던지는 버릇 잡아야한다는데 동감합니다...
저희남편 화난다고 집어던져 부순 휴대폰이나 자잘한 전기제품이 다섯손가락보다 좀 많았어요. 그땐 던지지말라고 타일러도 보고 싸워도 보고 각서도 받고 여하튼 말로 할 수 있는건 다했는데 그때뿐이지 또 그러더군요. 참다참다 안되서 한번 크게 싸웠을때 식탁유리를 부수길래 60만원짜리 모니터를 박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또 물건부수면 난 한술 더 뜰꺼라고 엇다대고 물건을 함부로 던지냐고 당신만 성질있고 물건부술줄 안다고 생각하냐고 ㄱ-
그랬더니 그담부터는 화내도 소리만 지르지 물건던질 생각은 안하더군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만하게 보이면 나중에도 또 되풀이됩니다..6. 초장에
'07.11.24 10:14 PM (211.41.xxx.154)잡아야 합니다..
신혼 초 딱 한번 숟가락 집어 던지길래 바로 발딱 일어나 주방에 가서 혼수로 해 온 그릇들 몽창 다 깼습니다..
어디서 물건을 집어 던지느냐고, 아버님이 그렇게 어머님한테 하더냐고..
시집올때 엄마가 정말로 아끼는 그릇이라며 주셨던 그릇 24pcs 절반을 깼더니 절 잡고 말리더라구요, 싹싹빌면서..
그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습니다..
울엄마가 얼마나 아끼던 그릇인데, 그 그릇을 내가 다 깼다고, 다 너때문이라고... 막 울었습니다..
1시간을 달래고 얼르고 그러더니 그 담주에 백화점들 뒤져가며 똑같은 그릇 셋트 사오더군요..
그 뒤로 10년 흘렀지만 절대 그런일 없습니다..
(신혼 때처럼 싸우지도 않지만..)
원글님 초장에 잡으셔야 해요.7. 초장에빙고!
'07.11.24 10:40 PM (121.140.xxx.61)저도 여러번 그러길래 어찌나 나도 화가 나던지
남편이 제일 아끼던 물건 집어던지려고 했더니
움찔 합디다. 다신 안그래요.
남자들 의외로 약해요.
자기보다 강하다고 느끼는 순간
동물적인 감각으로 복종합니다.
칫!8. 맞아요
'07.11.25 7:54 AM (61.105.xxx.213)초장에 같이 던져서 난장판을 만들어 보세요.
저도 그렇게 해서 20년을 그 버릇 안나오고 잘 살고 있답니다.
'욱'하는 성질머리 땜에 그러는 거니까 초반에 강하게 잡으세요.9. ....
'07.11.25 9:53 AM (58.233.xxx.85)강하게 같이 엎을때 잡혀줄 남자가 있고 확엎어버리고 끝낼 남자가 있고 두 부류지요
10. 못된 버릇.
'07.11.25 12:58 PM (68.45.xxx.34)전화기를 던지더라구요.가만 보고 있다가 남편방에 있는 랩탑을 현관에 내동댕이 쳤어요.
퍼렇게 질려서 부들 부들 떨길래 "너만 던질줄아냐? 나도 던질줄알어.." 하며 TV를 밀어 칠려고 하는 순간 절 잡더라구요.. " 그만하자. 내가 잘못했다.."
결혼 2주년때 일입니다. 그 후론 절대 던지는짓 않합니다. 남편이나 저나..11. 못된 버릇.
'07.11.25 1:02 PM (68.45.xxx.34)전화기를 던지더라구요.가만 보고 있다가 남편방에 있는 랩탑을 현관에 내동댕이 쳤어요.
퍼렇게 질려서 부들 부들 떨길래 "너만 던질줄아냐? 나도 던질줄알어.." 하며 TV를 밀어 칠려고 하는 순간 절 잡더라구요.. " 그만하자. 내가 잘못했다.."
결혼 2주년때 일입니다. 그 후론 절대 던지는짓 않합니다. 남편이나 저나..
근데요, 사람한테 던지신거라면 절대 않되죠. 만약 님한테 물건을 던지신거라면 이런 방법이 않통하고 진단서 끊으셔야죠.12. 못된 버릇.
'07.11.25 1:02 PM (68.45.xxx.34)전화기를 던지더라구요.가만 보고 있다가 남편방에 있는 랩탑을 현관에 내동댕이 쳤어요.
퍼렇게 질려서 부들 부들 떨길래 "너만 던질줄아냐? 나도 던질줄알어.." 하며 TV를 밀어 칠려고 하는 순간 절 잡더라구요.. " 그만하자. 내가 잘못했다.."
결혼 2주년때 일입니다. 그 후론 절대 던지는짓 않합니다. 남편이나 저나..
근데요, 사람한테 던지신거라면 절대 않되죠. 만약 님한테 물건을 던지신거라면 이런 방법이 않통하고 진단서 끊으셔야죠.13. 코코
'07.11.25 4:43 PM (58.141.xxx.128)저 아는 사람은 마누라 기 잡는다고 던질거 없나 찾다가, 그래도 던지면 회복 가능한 그런걸 던졌는데, 마누라는 새로산 tv를 던질라고 들더래요. 그뒤 넘 놀라서 잘못햇다 싹싹빌고 지금은 잡혀 삽니다^^;; 무슨 일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원인이 원글님 때문이시면, 나중에 신랑 기분 풀리면 따지시고, 아니라면 강하게 나가셔야죠^^;; 저희집은 반대라...^^;;
14. 라라라
'07.11.25 7:59 PM (203.152.xxx.234)저희 아가씨결혼한지 얼마안되어서 신랑이랑 싸우다가 신랑이 18그랬다고 오빠둘이 쫓아가고 시부모들까지 난리쳤다는데,쫓아갔던 오빠둘이 지들 부인한테는 술먹으면 가끔 손찌검도 한번씩해주시고, 욕은 기본이더이다. 지동생은 욕먹으면 안되고 지부인은 된답니까. 살짝 딴소리지만 저희 시댁이 이러네요.
15. 쐬주반병
'07.11.26 10:29 AM (221.144.xxx.146)물건 던지는 버릇, 정말 초장에 잡아야 하는 것 맞아요.
한두번 넘어가주면, 반복해서 생기게 되는 일이구요.
그러다 보면, 폭력으로 이어집니다.
초장에 대응하는 방법을 모르셨으니, 이번에는 대화로 풀어서 화해하길 바라구요.
다음에 또 같은 일이 일어나면, 나도 너처럼 할 수있다!!!고 더 독하게 큰 것을 부셔버리세요.
그리고, 절대로 먼저 치우지 마시구요.
제가 그런 적이 있었어요.
아이 네살적에, 남편이 화가 나서 리모컨을 던졌는데, 식탁 유리가 깨졌어요.
아이를 데리고 와서 보여줬답니다.
"아빠가 리모컨 던져서 그런거야..잘 봐뒀다가 너는 이런 짓 하지마.."
아이한테 못할 짓을 했지만, 후회는 안해요.
그리고, 남편한테 그랬습니다.
"**(아들)이가 다 봤어. 목숨보다 끔찍하게 아끼는 아들 발 다치지않게 하려면, 당장 치워!!! 난, 절대로 못치우니까!!! **(아들)아 자자"
하고, 아들 데리고 들어가서 잤습니다.
아침에 말끔하게 치워져 있더군요. 다음날 유리도 다시 해 놓았구요.
미안하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구요.
저 기세 등등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다시 한번만 던지는 버릇 하기만 해봐. **(아들)한테도 던지는 버릇 가르칠것이고, 나도 tv랑 컴퓨터 모니터 박살 낼테니까!!! 조심해!!!"
정말이지 초장에 잡아야 가정이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