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새벽에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너무 너무 아팠지만 새로 태어난 생명이 얼마나 감사하고 이쁜지....
게다가 딸을 낳고 낳은 아들이라 그런지 주위에서들 더좋아하시더군요..
근데 어제가 저의 생일이었습니다...
새 생명의 탄생으로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저의 생일에 마음이 울적.....
신랑도 수고했다는 말과 생일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뿐...
왜 이렇게 서러운지....
앞으로도 생일이 비슷한지라 둘째의 생일 때문에 저의 생일은 묻힐거 같네요....
서럽다고 표현을 해도 될런지....엄마된 입장으로....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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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더불어 맞은 생일...
새로운 두 탄생 조회수 : 269
작성일 : 2007-11-24 16:26:32
IP : 211.219.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ㅜㅠ
'07.11.24 4:42 PM (117.53.xxx.200)저도 어느정도 그심정 알아요....저같은 경우는 남편생일과 제 생일이 이틀차이거든요.
친정은 사위생일이라고 챙겨주고 시댁에선 아들생일이라고 챙기시고 제 생일은 양쪽다 그냥 묻힙니다. 저도 생일축하는 따로 받고싶어요...ㅠㅜ2. ..
'07.11.24 4:57 PM (124.110.xxx.175)작년에 결혼했는데.. 결혼식이 생일과 비슷해서 생일 축하한단말도 못들었습니다.
올해.. 집구하러 다닐때 또 남편의 출장이 겹쳐서 생일은 서운해봤자 소용없더라구요.
내년.. 출산이 저의 생일 즈음 입니다. 아무래도 묻히겠죠...
앞으로도... 계속 묻힐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3. 마음..
'07.11.25 12:57 AM (116.125.xxx.83)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닐수가 있는데...
이 상황이 그러고도 남을직하지요...
내 마음추스리기가 왜 그리 힘들었는지요...
생일축하드려요~~~~~~~~~~~~~~~~~~~~~~~~~~~~~~~~~~~~~~~!!!4. 저도
'07.11.25 1:48 AM (211.176.xxx.163)생일 축하드려요 결혼하면 이래저래 아내 생일은 점점 없어지는가 봅니다
원글님처럼 자식생일과 비슷해서가 아니래도 생일 없어지는 것은 우리나라의 고유 풍습인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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