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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정말 좁네요

이런일이 조회수 : 6,732
작성일 : 2007-11-23 15:44:01
직장다닐때 사귄 남자가 있었어요. 꽤 오래요.

근데 얼마전에 출근하는 마을버스에서 그남자랑 제일 친한친구 ,저랑도 꽤 같이 어울렸거든요 그친구가 탔어요

좀 놀라서 고개를 돌렸어요.  근데 우리집 근처로 이사 왔나봐요.  어제도 오늘도 봤어요.

내일부터는 걸어 다녀야 겠어요.  지하철까지....  그좁은 마을버스에서 ... 분명 그남자도 받을텐테요.

왜이리 죄지은 사람처럼 내가 이러지요.  심장이 너무 벌렁벌렁거려요

여기에 한번 사랑하는 사람버리고 지금남편이랑 결혼해서 후회한다고 썼었는데.....  그죄로 불행하다고

까지 생각하면서 아이도 그래서 안생기는거 같다고요.... 물론 그남자는 아니지만 제일친한친구...

우리둘사이를 제일 많이 안 친구였거든요.  그친구도 나이를 먹어서 이젠 아저씨던데.... 나도 아줌마지만

숨고 싶어요.  저도 올 7월에 간 동네인데.... 왜 하필이면 우리 동네지요..  같은시간대에 출근하나봐요

제가 좀 늦게 출근하는 시간대인데....  나 정말 벌받나봐요.  정말 숨고 싶어요.

살찐 내모습보고 이야기 했겠지요. 그남자한테요....  이제 나도 안이쁘다고 나랑 결혼안하기 잘했다고요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궁금하기도 하지만 일단 지금 현재 내모습은 보이고 싶지않은데...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숨고 싶어요.  처음으로 강남에 집장만해서 간 동네인데....  이사 해야겠지요
IP : 211.187.xxx.247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멀 그렇게까지
    '07.11.23 3:45 PM (211.213.xxx.156)

    이사까지하셔야하는지요.
    전 그냥 사모했던 오빠가 결혼하고보니 제신랑 사돈이던데요.ㅋㅋㅋㅋ

  • 2. ..
    '07.11.23 3:46 PM (125.246.xxx.130)

    예전 남친이 이사온것도 아니고..그 사람의 친구가 이사온건데..이렇게까지 하실필요 없을거 같아요.
    남자 여자 사귀다가 헤어질수도 있지..
    무슨 원한 살일 한거 아니라면 너무 걱정마세요.
    심장벌렁거릴일 절대 아니니..걱정 붙들어매시고 편하게 사세요

  • 3. 그심정
    '07.11.23 3:50 PM (125.129.xxx.232)

    저도 그심정 이해해요.
    저도 예전에 사귀던 남자랑 헤어졌는데(아주 나쁜 사람이었어요.순진한 저에게 돈 많이 뜯어갔거든요)제 잘못이 아님에도 그 사람이랑 관계된 사람 보면 괜히 제가 놀라 심장이 벌벌 뛰면서 숨게되요.ㅠ.ㅠ

  • 4. 원글
    '07.11.23 3:55 PM (211.187.xxx.247)

    사실 여기 쓰기에 좀 그래서요. 둘이 너무사랑했었는데... 욕하지마세요. 제발
    그때당시 그남자는 유부남이었구요. 결국 이혼 했었어요. 저때문에요. 하지만 제가
    변심했어요. 나 때문에 많을걸 잃은 남자였거든요. 회사까지 그만두고요...
    나 때문에 다 포기 했는데... 내가 우리엄마 이길자신도 없었고 또 지금 남편 조건이 좋아서...
    결국 이렇게 되네요. 죄 값인가봐요.

  • 5. 죄송하지만..
    '07.11.23 3:59 PM (122.153.xxx.2)

    욕좀 해야겠습니다..
    유부남 만나다 이혼까지 시키고.....
    처음부터 유부남을 만나지 말던가... 사랑했으면 책임을 지던가..
    정말 못된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그 유부남도 많은 걸 잃은건 죄값받는 거고
    인과응보입니다...

  • 6. 그 정도
    '07.11.23 4:01 PM (210.123.xxx.64)

    죄 지으셨으면 이사 가야겠네요.

  • 7. 이사가는걸로
    '07.11.23 4:03 PM (125.241.xxx.98)

    안되겠는데요
    미안하지만
    당신도 그런일 당해봐야 되지 않겠어요?

  • 8. 원글
    '07.11.23 4:06 PM (211.187.xxx.247)

    사실 이런맘에 예전에 이혼하고 다시 그남자한테 가고 싶다는 글도 썼었답니다.
    나 정말 왜이러고 살지요. 아직 혼자라고 들었습니다. 솔직히 다시 그남자한테 가고 싶어요
    물론 그남자랑 연락이 오고가는건 아니지만.... 간다고 다시 살수 없겠지요

  • 9. 아궁
    '07.11.23 4:07 PM (222.108.xxx.82)

    원글님 너무 나빠요~~~
    원글님땜에 인생무너진게 몇인가요?.
    생각해보세요...

  • 10. 위에
    '07.11.23 4:08 PM (122.153.xxx.2)

    댓글 단 사람인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님은 죄지은 것 같은게 아니라 큰죄를 지었네요..
    그 유부남의 처는 어땠을지.. 82에도 이렇게 생각없이 사는 여자가 있군요.
    뿌린대로 거두는 법... 남의 눈에 눈물나게 했으면 본인 눈에서 피눈물흘리게 될걸요.

  • 11. 갈수록
    '07.11.23 4:11 PM (122.153.xxx.2)

    가관이네요..
    이젠 또 이혼하고 옛남자에게 가고싶다???

  • 12. ..
    '07.11.23 4:11 PM (116.120.xxx.130)

    모진소리하기싫지만
    그때 이혼한 그남자 아내를 생각하면 이러저런 고통은 감내하셔야지요
    사랑했다는 분 두번 죽인 셈이네요
    하긴 뭐 조강지처 버렷으니 그정도는 별것 아니지만요
    그렇게까지하고 다른 남자에게가서는 또 옛남자생각하고
    전 애인에게 뚱뚱한 모습 소문나는게 대수인가요??
    아직도 여전히 예쁜 모습으로만 남고싶으세요??
    인생의 쓴맛이나 중요한게 뭔지 모르시는 분 같네요

  • 13. ...
    '07.11.23 4:14 PM (211.187.xxx.247)

    맞아요. 저지금 피눈물 흘리고 있습니다. 아니 그동안 많이 흘렸습니다.
    지금 남편이랑 헤어지자고 많이 싸웠어요. 남편이 아이를 만들수 없는 사람이랍니다
    그것땜에 시댁이랑 저랑 많이 힘들었구요.. 다른 문제도 있구요.
    얼마전에도 심각하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이혼만은 안된다하구요.
    힘듭니다. 어찌할까요? 다 고백하고 헤어지자 할까요?

  • 14. 아!...
    '07.11.23 4:18 PM (211.207.xxx.99)

    아무래도 나 낚였나 보다....

  • 15. .
    '07.11.23 4:18 PM (211.229.xxx.67)

    출근시간을 당겨서 일찍출근하면 되지않나요?
    같은아파트에 사는것도 아니고 그냥 마을버스 같이타는정도로 이사갈 필요까지는 없어보입니다.
    같은도시에 산다면 이사가더라도 부딪치지 말라는법 없으니까요.

  • 16. ...
    '07.11.23 4:20 PM (211.196.xxx.56)

    ...

  • 17. ^^
    '07.11.23 4:23 PM (218.55.xxx.147)

    제가 아무래도 정신이 어떻게 확!~ 돌았나봐요. 이런 얘길 듣고도
    그냥 속으로 "유부남인 그 남자가 원글님 디게 사랑했나보다. 남자는 불륜땜에 이혼
    잘 안한하던데....그냥 스쳐지나가지...." 이러고 앉아있으니...

    사실 전 1년전 남편 외도로 목매달고 죽을려다 애보면서 "저거 낳아놓고 책임도 못지고
    이 한몸 편하자고 꽉!~죽어버릴 생각을 하다니...." 하며 참고 살았는데..

    이젠 심장이 돌이 된건지...아님 그 뜨겁던 남편의 대한 애정이 몽창 식어버려 편안한
    상태가 되버린건지.......이 마음 저두 모르겠네유~~
    하튼 어떤 얘기에도 가슴을 후비며 더 이상 콕콕 쑤시지 않으니 맘은 편해서 좋네요. ㅎㅎㅎ (분명 미친게지.ㅉㅉ.)

    근데 그 유부남이란 그분 이혼하고 회사까지 관두고.....많이 힘들었겠네요.
    아직도 혼자시라면 연락 함 해보세요. 인연은 바로 그 사람인데 자꾸 엄한데서 헤맨다면
    그것도 또 안될 말이지요. 아직 애가 없으시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근데 왜 이렇게 객관적으로 님께 조언하는 제가.............마냥 서글프게 느껴질까요?

  • 18. 원글
    '07.11.23 4:25 PM (211.187.xxx.247)

    다시 가고 싶다고 살수있겠습니까? 지금이 힘드니 헤어지자는 거지요.
    고해성사한 기분입니다. 솔직히 매일여기들어 오면서 결혼생활힘든부분 글을 올렸어요.
    이렇게 다 벗고 한기분이네요. 고통당할만큼 당해습니다. 혼내주셔도 됩니다.
    손이 벌벌떨려서요... 남편도 여기 가끔 들어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19. ^^
    '07.11.23 4:28 PM (218.55.xxx.147)

    님이 아무리 힘들어도 저만큼 힘들었겠습니까????????

  • 20. 처음부터
    '07.11.23 4:38 PM (122.153.xxx.2)

    꼬였습니다. 원글님이 유부남을 만나던 그때부터요..
    이혼한 유부남과 결혼하여 살았다면 행복했을까요?
    그 유부남은 아이가 없는지요.. ?
    그 이혼남이 님이랑 결혼하여서는 바람 안피고 산다는 보장은요?
    그 이혼남은 전처와 사랑하지 않았는데 억지로 결혼한 사이가 아니었을텐데요..
    그 남자에게 님이 운명처럼 느꼈다면 또다른 운명이 찾아올 수도 있잖아요..
    아래 부부 사이 의리과 정으로 산다는 댓글이 주루룩 달리는데
    그 의리와 정을 배신하고 돌아선 남자....

    행복했을 수도 있습니다.
    가지 않은 길 저도 님도 100% 어땠을거라 단정지을 수 는 없습니다.
    인생은 어차피 선택의 연속이라지만......
    그래도 님은 너무 철이 없으시네요..
    즉흥적이고....

  • 21. 원글님
    '07.11.23 4:45 PM (203.226.xxx.240)

    께서 제일 잘하시는건 그 사귀신 분 버리신거예요.
    그 분은 죗값을 톡톡히 지금도 치루고 있는것같군요.
    이제 원글님차례이신가봐요.

  • 22. 원글
    '07.11.23 5:01 PM (211.187.xxx.247)

    남편은 너무 착한사람입니다. 차라리 나쁜사람이면 이렇게 힘들지 않겠지요
    그러나 나랑은 맞지 않는 사람입니다. 애정이 없어서겠지요. 정으로 살아가기엔 너무 많은
    날이 남았잖아요. 남편한테는 내가 과거에 남자가 있었다고 이야기 했었어요. 결혼때..
    그래도 한번도 그거에 대해 언급한적없이 착한사람이예요. 나같은 여자랑 사는게 죄지요
    그남자도 아이는 없는 결혼한지 얼마안된 상태였고 뭐 부부지간은 둘만이 안다고 바로
    헤어지더군요. 1년도 안되서요. 핑계일지 모르지만 본격적으로 사귄거는 이혼쯤인셈이지요

    우린 둘다 전문직으로 하는일이 같습니다. 이바닥이 워낙 좁아서요.
    어쩜 오늘이 내인생에 있어서 가장중요한 날일꺼 같네요.

  • 23. 아무리
    '07.11.23 5:03 PM (122.153.xxx.2)

    힘들어도 님은 가해자이고 상간녀였으며 가정파괴범입니다.
    그 유부남도 뒤로 바람피고 다니는 구린놈이죠..

    경험상 아무것도 모르다 뒷통수 맞았던...
    제일 억울하고 힘든 사람은 그 유부남의 처입니다.
    당사자들이야 즐기기라도 했지....
    님은 그 유부남을 진심으로 사랑했나요?
    임자있는 남자가 날 좋다고하니...
    나의 미모가 대단해서.. 남자들이 껌뻑 죽는구나 싶어.. 기세등등..
    살쪄서 이제 나도 안예쁘다고..라는 말에서 느낄 수 있어요. 님의 심리요.

    여왕처럼 모셔주고.....옆에 두면 남부럽지않게 대접해주는 사람...
    없으면 아쉽고 질투나고 버리긴 아깝고... 즐기기에 부담없는 남자..
    그러다 이혼하고 직장잃고 혼자되니 보잘 것 없어보여 내가 갖긴 싫고........

    이혼남 이혼녀로 다시 만나보세요..
    아주 뒤죽박죽 제대로네요..

  • 24. 음..
    '07.11.23 5:15 PM (122.153.xxx.2)

    댓글에 원글님 때문에 이혼했다고 쓰셨는데.. 이혼쯤에 교제했다니요... 남자가 이혼을 결심할때는 여자가 있어서일 확률이 높아요.... 왜 전문직에 있는 여자들이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현재 남편에 대한 미안함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것 같진 않아요..
    앞으론 똑바로 사세요.

  • 25. 거 참
    '07.11.23 5:24 PM (210.94.xxx.51)

    원글님 고해성사 한 번 하고
    여러 사람 기분 드러워졌네요..
    속 시원하시다면 그나마 다행이네요.

  • 26. 원글
    '07.11.23 5:32 PM (211.187.xxx.247)

    결정적인 건 나 때문에 미련없이 이혼결심했겠지요. 그게 맞는 표현일겁니다.
    많이 힘듭니다. 제일 친한 고등학교 동창 딱 한명 만 이사실알고 있구요. 힘들때 마다 이친구랑
    이야기 했는데 좀 한계를 느꼈어요. 우연히 여기82를 알고 매일 들어오고 글도 종종올렸는데..
    오늘은 첨으로 욕많이 먹네요. 어느정도 각오하고는 있었지만요.
    짫은 댓글하나하나 느낌이 오늘따라 다르게 느끼네요. 얼굴이 너무 뜨겁네요. 술먹은거처럼
    혼자 사무실에 남아 이렇게 쓰네요. 사실여러번 쓰고 지우고 했던글이라...

  • 27.
    '07.11.23 5:36 PM (203.241.xxx.14)

    저도 남편의 외도로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고 이 가정이 지켜질지도 모르겠네요.
    바람핀 ㄴ*은 아가씨였으니 결혼식장에라도 쫒아가서 개박살을 내주마까지 생각했지만..

    얼마전 드라마에 나왔죠. 내 복수는 남이 한다는말을 생각하고 삽니다. 아직도 남편을 볼때도 속에서 열이 후끈오르지만..

    이혼즈음에 사귀었다? 특이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믿을구석이 없으면 이혼까지 가기 힘듭니다. 상대남이나 상대녀가 있을때 이혼의 확율이 아주 높아지죠..

    어쨋든 가정파괴범이고 불륜녀이고 그 주인공인데. 위에 어떤분이 올리신것처럼 그렇게 생각나면 가서 한번 살아보세요.. 이혼남 이혼녀끼리.. 옛사랑 만나 사시면 되겠네요..

  • 28. ..........
    '07.11.23 5:40 PM (61.66.xxx.98)

    과거는 과거고 지금 남편에게 잘하고 사시면 되지요...하면서 댓글들 읽다가
    지금 남편버리고 그사람에게 가고 싶다고 하는데서 뒤로 넘어갑니다.
    원글님...그냥 어린애네요.
    장난감 갖고 싫증나면 버리고,새로 좋은거 나타나면 버리고 그러는 어린애요.
    불행히도 그 장난감이 사람이라는거죠.

    여기서 고해성사 하지 마시고요.
    모든거 가슴에 묻어두시고 남편에게 속죄하는 기분으로 잘하세요.
    두사람 인생 망쳤으면 된거아닌가요?
    그남자도 뭐 유부남이 바람핀거니 죄값 받은거라 할 수 있고요.
    그 아내만 불쌍하죠.
    여기서 스톱하세요.

    아니면 제2의 옥소리 되지 마시고,깨끗하게 고백하시고
    이혼하시던가...이혼이 싫으시면
    철저하게 감추시고 남편만 보면서 사시던가..

    어쨌거나 빨리 철드시길...아후~

  • 29. ...
    '07.11.23 5:57 PM (222.235.xxx.249)

    날이 가고 달 가니 머리 뽀사지게 생각하는게 젊을 때 같지 않게 너무 피곤하더군요. 대충 대충 사는게 편하던데...큰 결정 내릴 일은 피해지고 ...
    원글님은 젊으신가 봐요. 그 어느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겠어요.
    무던하게 사는게 제 경우 최선으로 느껴지던데....
    원글님도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래요. 마음의 짐도 놓으시고..

  • 30. .
    '07.11.23 6:12 PM (124.49.xxx.26)

    그동안 웃어도 웃는게 아니고...
    늘 마음속에 무거운 돌하나 얹고 사셨네요.
    친한친구 한명밖에 모르는 사실을
    오늘 여기 이 많은 사람들한테 보이면서
    고해성사하는 기분이란거
    돌던지고 싶지 않아요.
    과거가 그러했고 미래는 어떻게 될지,
    어떤게 정답일지 오늘 많이 생각하시겠네요.
    평생 그 고통(스스로 죄를 지은 것이라 생각할테니)
    가져갈 원글님 생각하면
    옆에서 속엣말이라도 들어드리고 싶네요.
    어쩌겠어요. 본의아니게(?) 여러사람 괴롭게했으니
    내 마음속 고통을 내가 감내해야겠지요.
    그래도 여러사람 행복한 쪽으로 잘 결정하세요.

  • 31. 편하십니다.
    '07.11.23 6:22 PM (211.44.xxx.137)

    그 유부남과 사랑할땐 그것이 사랑인줄만 아셨는데 조건 좋은 남자 나타나니 그분 버리고 이분과 결혼하셨죠.
    그런데 이젠 남편이 착하시고 그 먼저 남자보다 조건도 좋다는데도 아이못낳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으니 다시 그남자에게 가고싶으시다구요.
    참 세상 편하게 사시는 분이시네요.
    그러다 그분한테 가시면 그분과의 관계는 또 편할까요?
    어쩌면 원글님은 또다른 사랑을 찾아서 떠도실것같습니다.
    차라리 도피를 하시고싶으시면 그냥 혼자 사시는 길을 택하시는게 나으실거예요.
    원글님이 나름 전문직이시라니 구설수에 오르는 인생을 택해서 사시는것보다는 그냥 엔조이하시면서 사시는게 더 낫지않겠습니까?
    여러사람 힘들게 하시지마세요.

  • 32. 원글
    '07.11.23 6:40 PM (211.187.xxx.247)

    퇴근시간이 훌쩍 넘었는데도 아직 이러고 있네요. 헤어진다해도 다시 그남자한테 갈수는
    없습니다. 맘이 그러고 싶다는거지요. 갈수도 없구요. 아닌길이니 더 나아보이는 거겠지요.
    이혼해줄 남편도 아니구요. 여러번 이혼한다이야기 했어도 친정부모님때문에 접었어요
    다시 그남자랑 산다해도 행복하지 않을겁니다. 이렇게 진저리나게결혼생활 해봤는데요..
    맞아요. 혼자 살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필요없습니다. 자격도 없구요.
    혼자 살수 있을정도는 되니까요. 문제는 제가 감당할건하는데 ... 가족때문이지요.
    이혼하면 집안 망신이라고 하시는 분들입니다. 남동생앞길도 문제된다구요..
    위에 내속은 좀 풀렸는데 여러사람기분은 드럽게 됐다는글보고 .. 이래저래 욕 배불리 먹네요
    문제는 그남자다시 만나겠다는게 아니라 현재 남편이랑 힘들다는거지요.
    이건 우리둘 문제지만요. 지금도 계속 남편한테 문자오네요. 어디쯤이냐구.... 착한남편..
    너무 미안해요. 정말 ..진심으로 하지만 결혼생활은 너무 힘들어요. 이런상태로는요.

  • 33. ..........
    '07.11.23 6:45 PM (61.66.xxx.98)

    아무리 지금 남편이랑 힘들어도
    원글님과 바람났던 그 유부남의 아내만큼 힘드실까요?

    그냥 내가 남의 가정깬 죄값 받는가 보다 하시면서 사세요.
    어느날 그 죄값이 다해지면 남편과 또 지낼만하게 느껴지겠죠.

    말로는 혼자살고 싶다 하시지만,이래저래 이혼하실 분 같지도 않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34. 원글님
    '07.11.23 6:54 PM (220.83.xxx.72)

    남편이 너무 착하니 질리시나 봐요 좀 덜 착했다면 님 마음이 이랬을까요?
    아마 남편도 자기가 이리 잘하면 님도 마음이 남편에게 향하리라 기도하는 맘으로 님을 대하는듯(결혼전 얘기 하셨댔죠?)
    그런데 사람이다 보니 어느날 지치면 님께 향한 맘을 접겠죠 그때쯤 님은 아~~~ 남편을 사랑했나봐 이러는것 아닐까요?
    결혼은 인연이고 사랑으로 한 결혼이라도 그 사랑이 3년을 안 간대잖아요
    착한 남편 만난것도 님복이고 지난날을 가슴에 얹고 사는건 님업이네요
    미안해만 하지 말고 예전 사람 가슴에 남겨두지 말고 마음을 조금씩 열어보세요

    님... 참 이기적인거 아시죠?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 35. 남편분
    '07.11.23 7:09 PM (203.226.xxx.240)

    행복하게 해주세요. 원글님 행복하지 않으시더라도.
    그게 그간 다른분들 불행하게 만드셨던 부분에 대해서
    속죄를 하시는거예요. 그러면 혹시 압니까?
    원글님을 동정하여 원글님으로 하여금 남편분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시게 되실지...
    아무리 인간도 동물이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해도
    원글님의 행복을 위해 착하신 남편을 저버리시기까지
    한다면.. 그건 정말 아닌것같아요.

  • 36. ........
    '07.11.23 8:23 PM (222.239.xxx.226)

    처음부터 끝까지 못되고 이기적인 분이시네요
    그정도로 벌받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볼땐 벌받은것도 없는데요?
    앞으로 정말 님이 행한만큼 벌받을 날이 올겁니다

  • 37.
    '07.11.23 9:07 PM (121.173.xxx.46)

    인생 편하게 사시네요.옛날분도 버리시고 지금 착하디 착한 남편과도 이혼하고 싶다시면 도대체 어떤 남자를 원하시는지....지금 남편 버리시고 혼자 평생~~~~~~~다른남자 근처도 안갈 자신 있으시면 그렇게 하시고 아니면 지금 남편과 상담치료라도 받으시면서 죄값 치른다 생각
    하시고 사세요.

  • 38.
    '07.11.23 9:31 PM (220.75.xxx.15)

    이해가는데...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시 가고 싶지않으세요?
    아이도 없고 정말 좋은데.....
    만일...조건이 그렇다면....지금 남편과 그닥 좋지않음....
    전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겠어요.

    전 님때문에 이혼 결심한거 나쁘게 생각않습니다.
    부부사이가 나빴고 이미 마음 떠나 님에게 맘이 있었는데 이혼하는게 옳죠.
    사랑없는 결혼인데 빨리 끝내는게 좋았구요,그 전처에게도 말이죠.그게 옳아요.
    그냥 남 눈치에 애까지 낳고 흐지부지 다른 이랑 만나 바람피고 맘 딴데 있는 그런 이중생활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지금 남편분이 착하고 좋지만....저라면 한 번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가 보겠어요.
    미안하다고 말도 하구요.

    둘이 마음이 같다면-전 그게 옳다고 생각되네요.

  • 39. 이혼이
    '07.11.23 9:36 PM (211.55.xxx.222)

    하고 싶으면 하세요..
    왜 다른 사람 핑계대시나요?
    남편이 안해줄거다 - --- 아마 해달라고 지$ 하면 해줄걸요
    엄마 아빠 때문이다 ---- 원글님 인생인데요? 엄마 아빠가 속상하고 동생 앞길 망치고 뭐고
    간에 못살겠고 살고 싶지 않으면 이혼하셔야죠...
    왜 착한 남자 붙잡고 계시는데요?

    옛날 유부남한테 함 가보세요.. 아마도 원글님은 또 헤어지고 싶으실거에요..
    왜냐면... 누군가 나 때문에 가족도 버리고 회사도 짤리고 날 그 만큼 사랑한다는게
    부담스러우시기 때문에, 다른 남자에게 간거거든요...

    아뭏든지.... 하고 싶은대로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생의 문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다른 사람들 핑계를 대는 건 옳지 않은 거 같아요..

  • 40. 위에
    '07.11.23 10:22 PM (220.86.xxx.207)

    전님...
    원글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지요...
    제가 이런 비슷한 상황에 엮여있었는데요..그런 유부남의 처였습닏다..
    아이없고 결혼한지 2년만에 같은 직장 전문직 노처녀와 남편이 한달정도 바람나서 물고 빨고 돌아다녔네요. 부부싸움없이 산 사람 한번도 없듯이 토닥토닥 거리며 부부가 사는게 그렇잖아요... 그런데 남자들은 다른여자한테 눈이 돌아가면 평소에는 별거 아니었던 것들을 트집잡고 너랑은 안맞는다.. 정말 못살겠다로 나옵니다...여자가 개입되면 없던 문제도 생겨서 파토가 나는거예요.. 제경우는 일찍 잡아서 둘다 정신 번쩍 들도록 두들겨 패놨더니.. 나중에 남편하는말.. 내가 미쳤었나보다.. 뭔가에 홀린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저런 짓은 테러 아니 살인보다 더한 짓거리입니다. 이중생활 바람은 마약같아 짜릿하거든요.. 부부간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을 지키고 키워나갈 줄 모르는 녀 ㄴ 노 ㅁ 이 하는 짓이지요..

  • 41. ..
    '07.11.23 10:32 PM (121.134.xxx.189)

    지금 자리에서 당신의 남편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금방 통하지않더라도, 스스로 노력해서 마음을 다잡고 마인드컨트롤
    하시면서요. 나보다 남편을 먼저 생각하면서요. 내가 무조건 손해볼께 하는
    심정으로요.고마운 마음으로.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랑도 있지만,
    차곡차곡 믿음과 희생을 쌓아가면 만들어가는 사랑도 있답니다.

    이상형과 너무 안맞지만, 욕심버리고 낮아진다음
    정말 사랑을 느끼는 경우도 봤고,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죽을만큼 미워졌다가 다시 사랑이 싹트는 경우도
    봤어요.

    사랑은 주는 거랍니다.

  • 42. 한사람 가슴에
    '07.11.23 10:50 PM (218.51.xxx.176)

    대못 박은걸로 그냥 끝내시구요. 착한 남편에겐 그러지 마세요. 정말 끔찍한 천벌 받으실지도 몰라요. 지금 님이 어리셔서 뭘 잘 모르시는거 같아요. 남편에게 억지로라도 애정을 갖고 대하는 척이라도 하세요. 그러다가 정말 애틋해질수도 있어요. 지금은 죽을만큼 고통스럽고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겠지만 막상 벗어나면 더 큰 화가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요. 지금은 헤어질때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후회없이 죽을만큼 노력해 보고 그때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

  • 43. ..
    '07.11.23 11:32 PM (211.179.xxx.47)

    예전 남자 님 잊었을꺼에요.
    님도 잊고 지금 신랑한테나 잘해주삼..

    글구 부딪히지 않게 이사가삼..

  • 44. 저도
    '07.11.23 11:44 PM (194.80.xxx.10)

    복잡하고 고민되는 님의 심정이 이해는 가는데요.
    좀 이기적인 분 같기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이혼하고 직장까지 포기했으면
    당연히 그 사람과 함께 했어야지요.
    그랬더라면 지금 결혼 생활의 고통도 없었을지도 모르지요.

    결국 사람은 자기 결정의 댓가를 치뤄야만 하는 것 같아요.
    지금 내 상황은 내가 지은 업보다...생각하고 견디어 내세요.

  • 45. 님은..
    '07.11.23 11:52 PM (116.120.xxx.195)

    이혼남이 받아준다면 얼씨구나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지금 남편 버리고 갈 것 같아요.

  • 46. 오늘 낮부터.
    '07.11.24 12:19 AM (125.184.xxx.197)

    이글을 쭉 지켜봤던 사람인데..
    문득 예전에 누군가가 올리셨던 글이 생각나네요. 왠지 그분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결혼 생활 자체가 그분께 안맞았던... 그걸 이해 못했던 댓글도 많았고, 이해하는 댓글도 많았던...

    어쨌거나.. 원글님은 그냥 마음이, 미련이 예전 그 유부남께 있는거지, 실제 가실것도 아닐테고, 그냥 속마음을 털어놓으신거겠지요. 흔히 예전 첫 사랑이나 옛 남자가 어찌 살까..머 이런 기분 처럼...

    그냥...제 생각엔 정말 원글님께서 그냥.. 원글님 다른거 다 신경 안쓰고, (착한 남편.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 원글님 가족,기타등등..) 그런걸 다 떠나서.. 자기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의중, 남동생..그런거 다 떠나서요.

    그게 정답일겝니다.

  • 47.
    '07.11.24 12:33 AM (80.143.xxx.144)

    이런 경우가 있다고 남편에게 말했더니 우남편이 그러네요.
    원글님은 무지 나쁜 사람이고 책임감도 없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뭐라뭐라 나쁘다고 말해주기에도 아깝다고.
    그냥 없는 사람처럼 대하라는 남편의 말에도 불구하고 한자쓰네요.

  • 48. 마음이...
    '07.11.24 2:00 AM (58.103.xxx.179)

    아픕니다...

  • 49. 정신차리소~~
    '07.11.24 2:52 AM (220.75.xxx.223)

    진짜 할말이 없네.
    지은죄가 있는데 어찌 행복한 인생을 살길 기대하나요??
    지금이라도 현재 상황에 충실하시고 가족과 이웃에게 봉사하며사세요.
    진심으로 지난날의 과거를 뉘우친다면 말이예요.

  • 50. 왠지...
    '07.11.24 4:11 AM (220.71.xxx.191)

    초라해 보이네여...
    딴데 가면 더 잘살것 같은가여??

  • 51. 다른건 몰라도..
    '07.11.24 4:26 AM (211.109.xxx.247)

    참 무책임한 분이시네요..
    님의 감정의 변화에 따라서... 시시각각 남자들은.. 가정 깨 가면서... 장단 맞춰야 하는군요..

    참.. 세상 사는 방식이.. 특이 하십니다.
    엎었다 뒤집었다...애들 소꿉놀이 하는것도 아니구요..
    부부간에 사랑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보다 의리가 더 중요합니다.
    어느 상황에 처하든.. 항상 다른곳만 바라보는 사람... 글쎄요.. 과연 행복할수 있을까요...

  • 52. 50대
    '07.11.24 5:57 AM (211.186.xxx.224)

    원글님 스스로가 나쁘게 생각하고 숨기고 싶어하는 과거를 아는 남자가 한 동네에 왔으니...걱정이 정말 크시겠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원글님 짍타하시니 고해성사하시는 기분으로 하신다 하시지만 상처도 받으시겠습니다.

    이런 글들을 보면 오프라인이 더 나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서로의 눈동자를 보면서 그가 가진 고통의 깊이와 상처를 두 눈으로 바라보면 더 깊게 이해할 것이라 생각듭니다.
    과거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곳이며, 미래란 오지 않는 것이기에 현재가 제일 중요하다 들었습니다. 예전의 사람에게 가든...현재의 남편이랑 해로를 하든...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엮이게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인생...살아보면 다 거기가...거기입니다.
    예전에 목숨보다 더 중요했던 것들이 조금의 세월이 흐른 뒤에 돌아보면 그래...그래서 그랬구나...하다가, 그 땐 그랬었지....시간이 더 흐르게 되니 그런 일도 있었구나.......로 흘러갑디다.

    지금까지 충분히 질타받고 괴로우셨습니다. 남은 인생은 후회하지 않도록 아름다운 생이 되시길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과거를 나 아닌 타인을 위해 고해하고(오늘 글의 고해는 원글님을 위한 것이었어요.) 타인을 위해, 타인을 돕고자 노력하시다 보면 저절로 올바른(올바르다는 기준은 원래 없었지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올바르다 보나 님에게 가장 올바른...입니다.) 길로 걸어가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력과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상담심리학과 교수님에게 상담을 받아보시고 자기 성찰을 하시면 여러 모로 더 좋겠다. 생각듭니다.

    남은 시간은 아름다움으로 가득차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53. ...
    '07.11.24 8:34 AM (211.187.xxx.47)

    정신이 심하게 멍드셨네요.
    엄마, 동생,,,집안 망신은 두려우신가요?
    그 남자(는 자업자득이니) 아내의 갈갈이 찢어진 마음은 안중에도 없으신 듯 합니다.
    그 여자분의 엄마와 가족들 마음은 또 어떻구요.
    님이 괴롭다괴롭다 하들 살다가 날벼락 맞은 사람 만큼이야 하겠습니까?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혼자 만의 생각으로는 정답이 없을 듯 합니다.
    여러 사람 괴롭힐 일 만들지 말고
    위에 50대 분 말씀 따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

  • 54. ㅎㅎ
    '07.11.24 9:16 AM (125.177.xxx.137)

    님은 부모가 창피해할 걱정에 남동생 걱정까지 하는데....... 그 전부인은 어땠을까요? 남편 바람나서 가정 파탄나고 이혼하고,, 그 전부인의 부모 마음은 *팔린 게 다 뭐예요... 아주 썩었을텐데...

  • 55. ...
    '07.11.24 9:38 AM (220.78.xxx.202)

    안쓰려다 저도 한마디 적습니다.

    정말 이 글 쓰는 시간이 아깝지만 원글님 불쌍하단 마음으로요...
    삶이 참 불쌍하구요. 만약에 제가 님의 경우였다면 속죄하는 마음으로 폭군 신랑을 만났어도 그냥 참고 살듯 하네요.

    근데 사랑 받고 싶으세요???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하세요???

    이혼하고 혼자 사실분 같지 않아서요... --;;;

    원글님께 버림 받은 그 유부남이 왜 혼자일까요??
    와이프, 직장 버리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는것도 감수했는데 원글님께는 버림받고....
    아마 이 모든게 내 죄때문이다..하는 속죄하는 맘으로 혼자 사시는걸거예요.

    원글님.... 지금 남편께는 너무나 죄송한 말씀이지만 맘 접고 사시는게 어떠세요??
    아님.. 진정으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나 커서.. 그렇게 좋은 남자 내가 붙들고 있는게 아니란 느낌으로 이혼하신다면 또 몰라도 님 행복만 찾아서 이혼하시는건 정말..............

  • 56. 상담
    '07.11.24 10:02 AM (59.12.xxx.90)

    가정법률 상담소 같은 곳 이용하셔도 되구요~
    그것보다 더 권하고 싶은 것은 정신과 상담을 한 번 받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요즘 정신과 다니는 거 그닥 흠이 아니거든요..
    님의 사고체계에 상당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가치관 형성시기에도 문제가 있었던 거 같구요..
    어쨌든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꼭 상담 받으세요.

  • 57. 힘든 훈련
    '07.11.24 12:11 PM (68.4.xxx.111)

    지우개로 싹싹 지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슴니까.

    잘 잘못을 떠나서
    지금의 남편분과
    자신을 훈련하세요 참고 또 참고,
    아이가 없으면 어때요. 남편의 좋은면만 보시고 사세요.
    다 덮으시고 지금에 몰입하기위해 자신을 훈련하세요.
    5년 혹은 십년후 그만하면 행복하고 감사하다 할 때 까지요.

    50이 된 제 나이 때문인지
    제가 맘이 아프네요.
    원글님도, 현남편도, 또 전 애인도....
    어찌끄나 싶어서....

    야단치는것 아닙니다.

  • 58. 싫다
    '07.11.24 2:03 PM (141.223.xxx.125)

    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그 남자의 전부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네요
    원글님께서 벌 받고 있다는 말을 쓰기에는 아직 이르네요
    남의 인생 여럿 망쳐놓고도 지금까지 잘 사신것 같은데요 왜..

  • 59. ....
    '07.11.24 2:45 PM (211.201.xxx.88)

    그래도 저는 원글님 편 들어주고 싶어요~
    사랑했던 사람을 한 번 만나 보세요~
    그 사람이 아직 결혼을 안한 이유가 무엇인지..
    만약 아직 원글님을 못잊고 있기 때문이라면 저는 이혼하고 다시 사란 찾아 갈 거 같아요~
    지금의 남편도 원글님만큼 힘들지도 몰라요~
    저라면 남들이 돌을 던질지라도 그렇게 해 보겠어요~

  • 60. 웬만하면
    '07.11.24 3:23 PM (59.9.xxx.51)

    애 낳지 마세요...
    님의 행태로 봐선 앞으로도 이리흔들 저리흔들 살 것 같은데
    아이가 불쌍해서요...
    남편분도 참 안되셨네요...

  • 61. 에구,,,,
    '07.11.24 8:20 PM (125.134.xxx.150)

    이 기회에 살좀 빠지시겠어욤

  • 62. ㅡ.ㅡ쯧쯧..
    '07.11.25 11:24 AM (121.183.xxx.185)

    유부남이랑 바람펴놓고 ..그집안 파탄내놓고 ........... 넘하시네요...

    이건 벌도 아니네요 .. ... 남편한테 잘하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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