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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 여행가요.... 도움 좀 주세요.
여유있게 가는거 아니구....
남편이직에, 저는 직장 관두면서, 모처럼 날자도 났고...
주택대출에, 중딩 아들넘 1박 가출에, 머리아픈일 많지만...
남편이 가족끼리 조용한 분위기에서 얘기좀 하고 으싸으싸 하자구
초딩딸까지 넷이서 갑니다. 온 가족 첫 해외여행이에요...
(제 동생이 살고있어 미국 두번 정도 일주일 갔다온게 다구요...
한번은 딸 낳기전에, 한번은 학교땜에 아들빼고...)
일본가서 온천이나 할렸더니, 날씨 후지다고 여행사서 말려서...
홍콩 날씨가 좋대서, 디즈니랜드도 보고(저희 가족 딱 요수준이에요...)
구경도 좀하고 먹고 쇼핑도 약간 하고(저, 이케아 매니아, 딸, 바비 매니아,
아들, 레고 크로니클 매니아, 남편, 마라톤 중독, 스포츠용품 쇼핑예정)
비용 줄이려고 항공은 케이시 퍼시픽에, 호텔방은 트리플로
온가족이 한방에서 도합 2백에 해결보고, 2박 4일로 갑니다.
(올 때는 밤 열두시에 홍콩떠나 서울에 새벽에 떨어집니다.)
경험이신분들, 여행코스나, 쇼핑몰이나 사올거 등등 추천 좀 해주시면
많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많이 걷는거 상관없고 체력은 대체로 튼튼한 편입니다.
저 빼곤 이사람들이 잠도 별로 없어요...
1. ...
'07.11.23 11:12 AM (210.95.xxx.240)앗,
홍콩은 남자들 데리고 가면 재미 없을 수 있어요. 진짜로...
그거 감안하시구요...
트리플룸에 엑스트라 베드 넣어주나요?
외국 가서 3인실에 엑스트라 베드 없이 4인 가족이 들어가는 일은 하지 맙시다.
(엑스트라 베드 신청 안 해도 암튼 프런트에 말 하지 않고)
차라리 케세이퍼시픽 패키지를 이용해 보세요.
비행기랑 호텔방 따로 하는 것 없이 함께 하면서 값은 더 싸요.
근데 홍콩은 거리 구경 분위기라서
딱히 어디를 가라고 관광 포인트를 찍어줄 만한 곳은 없어요.
빅토리아피크 꼭 올라가 보시라는 거 밖에...2. 지금이라도
'07.11.23 11:22 AM (222.111.xxx.155)일본 온천으로 바꾸실수 있음 바꾸세여..
남자와아이들 홍콩 별루여 한답니다..3. 패키지
'07.11.23 11:25 AM (222.232.xxx.147)저도 여행 좋아라해서 여러군데 갔다왔지만 홍콩도 여행사 패키지 같은것이 비용면에서 제일
저렴합니다.
아무리 싼 항공표가 있어도 호텔비랑 교통비 하면 비용 꽤 듭니다.
어차피 홍콩은 패키지로 가시더라도 하루는 자유여행줍니다. 워낙 좁은곳이라서 하루만에도 다 돌아볼수있습니다.
또 빅토리아파크등 패키지에 포함돼 있구요? 홍콩디즈니랜드는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만 못할거에요.
요즘 신문보니 홍콩여행 40만원대에서 60만원대까지 있던데 잘 생각해보세요.4. ..
'07.11.23 11:25 AM (218.52.xxx.26)홍콩. 말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네요.
저도 이번 연말에 딸내미 데리고 꼭 가려고 했는데 왜 그리 붙잡는 사람, 스케쥴이 많은 지
내년초에나 가게 생겼어요. 아침 일찍 인천 출발, 밤 12시에 홍콩 떠나서 오는 비행기 좋습니다.
호텔비용도 아끼고 내리 자면서 와도 좋고요. 저도 그런 시간으로 구할거에요.
2박 4일 일정이시니 시간도 빠듯하고 이케아는 코즈웨이베이의 이케아매장을 들리시고요.
(까우롱베이에도 있습니다만 이케아 가자고 일부러 가기는 그렇습니다.)
레고, 크로니클은 하버시티 오션터미날 G/F층의 토이즐러스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바비도 그 근처에 많을거 같네요 (바비는 눈여겨 보질 않아서..)
L/2에 sportX가 있으니 남편분도 해결. 나머지 식구들은 하버시티에서 다 해결나겠습니다 ^^
하버시티에 가셨으면 Marcopolo Hongkong Hotel Acade L/3에 각종 인테리어 업체가 모였으니 꼭 들려보세요.(G.O.D 등등..)
네이버에 포에버홍콩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저는 여기 가입해서 날마다 홍콩꿈에 빠진 아줌마입니다 ^^5. ..
'07.11.23 11:28 AM (218.52.xxx.26)아, 홍콩디즈니랜드는 저도 비추. 2박 4일 일정에 넣을만큼 멋지고 좋지도 않고요
중학생을 거기 데리고 가면 입이 댓발로 나옵니다. 유치해서요.6. 그냥가려다..
'07.11.23 11:41 AM (152.99.xxx.68)저희 아들 중학교2학년때 조카(초등학교 3학년)까지 같이 홍콩 3박4일로 다녀왔습니다.
호텔과 항공권만 예약하고 나머지는 전부 제가 일정짜서 다녀왔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홍콩에서 탈것들은 다 타보았구요. (카페리, 이층버스, 전차, 픽트램)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다니니까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거기다가 음식도 정말 맛있었어요.
유명한 음식점 검색해서 찾아다니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제가 쇼핑하러 돌아다닌편은 아니라 아이들이 그렇게 싫어하지 않았는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홍콩가고 싶어서 또 검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하나투어에서 호텔과 비행기 팩키지로 20만원정도인게 많아서
이거 다녀올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나왔던곳 한번씩 훓어봐도 재미있어요.
미리 가족과 함께 영화한번 보는 센스~
어쨋든 다들 말리시는 분위기지만 돌고래쑈도 보고 전 나름대로 재미있어서
기운내시라고 한번 써봅니다.7. 원글
'07.11.23 1:47 PM (218.48.xxx.53)답변 감사드려요~이미 항공과 호텔 예약을 한 상태라 변경은 어려울 것 같구요,
소중한 조언 참고해서 잘 다녀오겠습니다. 쇼핑을 가능한 빨리 해치워야겠군요^^
답변주신 분들, 좋은 하루 되세요~~~8. 홍콩
'07.11.23 2:34 PM (211.173.xxx.217)재미있어요.
생각외로 영어 통용되지 않지만 호텔에서는 가능해요. 자유여행이니 중학생 아들도 좀 해 볼 기회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쇼핑센터 구경하는것 좋아하는 경우도 많고 맛집 찾아다니며 맛있는것 먹는것 좋아하잖아요.
아무래도 저렴한 여행 하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그렇다면...제이드가든 딤섬 정도는 별 부담 없이 가능할 것 같고, 아이들 있으니 토다이도 좋을것 같아요. 길에 널려있는 허유산에서 망고 음료 먹는것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구요. 비첸향 육포라고도 있는데...돌아다니다가 그것 사먹는 것도 좋아하겠네요. 유명한 토스트가게도 널려있는데...아 델리프랑스, 저는 여긴 안가봤지만 평이 좋아요.
택시비 싸니까 택시도 이용해도 별 부담 안되고, 이층 버스를 타게 되면 이층 맨 앞에 앉으면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알아서 지하철 이용도 해보게 뒤로 물러나서 따라도 다녀보시구요. 지하철 노선도 좋고 잘 되어 있어서 가능해요.
한끼 정도는 좋은 호텔 부페로 저녁 한번 드시면서 아이들 격려 해주시고 가족간에 기분도 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잘 다녀오시고...모쪼록 여행 계기로 모두가 사랑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9. 편안한
'07.11.23 3:29 PM (211.33.xxx.77)신발은 필수지요.....
저같은 경우 작년에 패키지로 갔어요. 하루 자유시간준걸루요.
일정따라다니는것도 좋았고 자유도 좋았는데....먹는게 영 저랑 안맞더군요.
그래도 내년겨울에 갈생각이에요.
금년은 다른곳을 다녀와서 패스.
남편분이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좋지만.....아니시면 일정을 잡는게 좋았어요.
망고주스류도 맛있는데..
옥터버스카드이용하면 편하시구요.
윗님들 말씀대로 영화따라하기하면 참 좋아요.
저희는 중경삼립의 미드레벨에스칼레이터에 목숨걸어서 그럭 타고 오르락 내리락했어요.
아....또가고 싶네요.
참세일기간이시면 락포트 엄청싸니까 많이 사오세요.
친정어머니 한켤레 사다드린게 너무 맘에 드셔서 한국매장에 갔더니..그것도 할인매장갔는데.딱 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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