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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아기..아토피 병원,선생님 추천부탁드려요..&스테로이드 질문..
아니겠지, 아니겠지 했는데
아토피가 맞는 것 같습니다.
동네 소아과에 갔더니
대번 보시고 아토피라면서
하이드로 코티산(코르티산?) 1% 함유된 물약같은걸 처방해주시더라구요.
이게 스테로이드제 맞죠?
처음에는 효과있는 것 같아서 혹하고 발랐는데
인터넷 검색으로 본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보고서 겁먹었네요.
2개월차에 저 약을 바르기 시작했는데(매일은 아니고..)
이제 막 100일 됐거든요.
돌 지나야 정확한 아토피 검사할수 있다고들 하시는데
100일 된 아기도 진료받을 수 있는 아토피 병원이나 전문의 안계실까요?
끝없는 인터넷검색 속에서
혼자 무서워서 겁내고
이 제품이 좋을까, 저 로션이 좋을까
내가 저 영야제를 먹으면 아기 얼굴이 좀 더 좋아질까..
이런 생각들 안할 것 같아요.
물걸레질, 보습제, 보습.. 모두 신경쓰고 있는데
아기 얼굴은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이구요..
이제는 배부분 접히는 곳에 각질이 앉기 시작 했더군요...
피부과, 소아과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지만
저와 비슷한 경험하신 분들..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처방해주는 스테로이드제들..
이걸 계속 발라야 할까요?
정말 고민됩니다..
1. .
'07.11.23 9:57 AM (210.95.xxx.230)지난 번에 어느 의사의 글을 보니
스테로이드제 연고에 대해서 엄마들이 너무 겁낸다고
아이들이 조금 바르는 수준에서는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 마세요.2. 정도가 어떤지
'07.11.23 9:59 AM (203.244.xxx.2)저희 아가는 백일 좀 지나서, 백화점한번 다녀왔더니 볼이 빨갛게 일어나기 시작한 후로 소위 말하는 아토피 증상이 계속 있었습니다. 여름 되니까 깨끗해지더군요... 처음엔 약이 잘 듣죠. 1시간만에 깨끗해지더군요.. 하지만 나중엔 별로 잘 안듣습니다. 오히려 피지오겔이 나은 것 같더군요... 제생각엔 증상이 심할땐 약을 발라주시고, 좀 가라앉으면 보습을 잘 해주시는게 도움될것 같습니다.너무 걱정 마시고 잘 하실수 있다고 믿으세요.. 엄마니까요... 화이팅!
3. ..
'07.11.23 10:09 AM (218.52.xxx.26)저는 엄마들이 스테로이드는 네버!! 네버!! 하는데에 약간의 회의를 가지고 있어요,.
언니 큰아이도 아토피로 고생하고 제 큰 아이도 아토피로 고생했는데요 언니는 고집스레 스테로이드에 거부감을 가지고 전혀 안발라주고 저는 심할때만 약간씩 썼어요,
지금 둘 다 스무살이 넘었는데 언니애는 결국 아토피로 긁은 흉이 남아있고요 제 아이는 깨끗합니다. 굳이 심할때도 안발라주어 흉을 남긴다면 그게 올바른 방법이었을까 싶어요.4. 8개월맘
'07.11.23 10:10 AM (219.77.xxx.25)제 아기도 백일 무렵부터 그랬어요.
얼굴과 팔, 목 , 발목접히는 곳..
결국 병원에서는 연고처방밖에 별 도리가 없어서
가라앉고 올라오기를 반복하는 중에 저도 심할때만 발라주고있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가라앉을때는 정말 싹 가라앉아요.
요새는 그래서 약도 안발라주고 그냥 기다리거든요
보습해주고 모유수유중이라 클로렐라랑 상황버섯 균사체랑..
그냥 혹시 효과가 있을까해서 제가 먹는데 전 혹 그 탓인가 싶기도하고
하여간 빨갛게 볼이 올라오면 정말 얼마나 속이 상한지..
삼성의료원 알러지센타 안강모 선생님 추천 받았는데 저도 아직 못가봤어요.5. 제 경우
'07.11.23 10:12 AM (211.44.xxx.137)제가 가는 소아과 샘께서는 가벼운 피부증상에 대해선 '아토피일수있어요'라고만 말씀하시고 제가 심각하게 생각안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별얘기 없으십니다.
3년째 뵙는데 연고처방받은건 항문에 살짝 짓물렀을때정도였습니다.
그 연고 각각 시간을 두고 두개를 처방받아서 지금도 약상자에 있는데 한번씩 발랐던것같습니다.
저희아이가 피부가 좋아서 한번 바르고도 나아서 그런건 아닌데 아뭏든 그다음엔 다시 안발라줬던것같아요.
팔이랑 다리 접히는 부위에 여름에 땀나면 가려워서 긁어댔는데 아...맞아요.
여기도 발라주라고 연고처방해주셨어요.
이건 아주 심하면 발라줍니다.
한,두번..
그후엔 그냥 보습제만 열심히 발라줬습니다.
조금씩 덜 긁는것같더군요.
전에 어디서보니 항생제든 뭐든 괜한 공포감을 가지는것보다는 초반에 처방을 잘해서 아이가 덜 고통받고 상처도 얼른 아물게 하는게 좋다는 글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초반에는 한,두번 발라주는걸로 일단 상처는 아물게하는편입니다.
음...그리고 저도 초보시절이라 아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더 그런것도 있었어요.
제 옆에서 저랑 비슷한 개월수의 동서는 아이가 아토피라고-제 아이와 증세가 좀 비슷했거든요- 먹는걸 제한하더군요.
저희아이는 그냥 사탕도 막대사탕류로 먹고싶다할때 한개정도, 과자도 자기가 먹고싶다할때 유기농과자류나 그냥 과자류도 한두개 먹였어요.
그게 아이로 봐서는 지금도 먹는것에 엄마가 타당한 이유를 대면 참을줄도 알게 되는것같더군요.
부모의 체질이 달라서 그럴수도 있는데 그렇게 음식을 가리나 안가리나 증상은 비슷했구요.
그아이는 보약도 돌때부터 먹었거든요.
두아이의 경우만 놓고 평균이다하긴 그렇지만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니 초반에 보였던 그런 증상들이 지금은 덜해요.
제 생각은 그게 아이들이 돌때까지는 아이가 마구마구 커나가는 시기잖아요.
거의 태어났을때보다 두배정도 커지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살이 접힌 부위도 많아서 그런곳에 땀이 찬다던가하는 일이 생기면 더 그런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어느정도는 겁내지마시고 겨울이지만 땀안차게 그런 부위는 물수건으로 닦아주시고 보습제를 더 자주 발라주시면 좀 더 낫지않을까하는 생각해봅니다.
아이 키우니 고민할거 정말 많아요.
겁먹을것도 많고...
그렇지만 우리 좀 느긋해봐요.6. 앗..
'07.11.23 10:15 AM (211.44.xxx.137)글쓰다보니 좀 상반된 이야기가...
애키운지 얼마 되지도 않았구만 기억력감퇴인가봅니다.
하여간 제가 아주 초반에는 안발라줬구요.
약간 진행되서 아이가 긁어서 진물이 생길정도되면 발라줬습니다.7. 저도
'07.11.23 10:17 AM (210.117.xxx.164)저희 애도 처음엔 깨끗했다가 백일정도 됐을땐가? 귀 옆에 아토피같이 뭔가 올라왔었어요.
동네 병원도 가고, 하정훈 소아과도 가고 해서 연고 받아왔는데, 님이말씀하신 성분이 들어있었어요. 신생아한테 써도 되는 정도라고 해서 발랐는데, 그거 하루에 2번 정말 소량 발라주면서 보습에 신경 많이 썼어요. 그랬더니 좋아지더라고요.
저 지금 임신중인데, 갑자기 다리며 가슴부위며 엄청 가렵고 해서 피부과가서 같은 약 처방받았어요. 찜찜하긴 했지만, 그냥 뒀더니 짓물나고 엄청 가려워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거든요. 오랫동안 바르는거 아니고 제일 약한 약이니까 흡수되는 양이 많지 않다고 걱정 말라시더라고요. 님도 너무 걱정 마세요...8. 돈워리!
'07.11.23 10:59 AM (121.131.xxx.124)아기들이 다니기 좋은 병원...삼성의료원 소아알러지센타 추천하구요,,,
자유게시판에 '삼성의료원 아토피' 로 검색하시면 도움되는 글도 있어요.
'끝없는 인터넷 검색'은 안그래도 잠이 부족한 엄마에게, 그리고 가족의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www.atopycare.info 정도가 제일 믿을만하고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아기들은 아무리 증세가 심해도 돌무렵엔 다들 좋아져요. 너무 조급히 생각마시고, 걱정마셔요~9. 제일 약한것
'07.11.23 11:17 AM (222.98.xxx.175)데스오웬 로션이요. 0.05%입니다. 오랫동안 발라도 괜찮다고 하셔서 소아과에서 처방받아서 애 둘다 좀 발긋하다 싶으면 발라줍니다.
시작할때 발긋할때 발라주면 다음날이면 싹 가라앉고 좀 심한데는 잘 안듣습니다. 며칠 걸립니다. 약이 약해서요.
그래서 안 좋아질때 얼른 발라주시는게 제일 효과봅니다. 약 너무 무서워서 놔두면 애 성질 버립니다. 어린게 말도 못하는게 얼마나 간지럽고 괴롭겠습니까?
그냥 약 발라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게 나을것 같아서 전 발라줍니다. 안바르고 고집부리는 엄마들 보면...본인이 안괴로우니 애를 방치하는것 같아서 화납니다.10. ...
'07.11.23 11:41 AM (220.73.xxx.167)약 바르는거 너무 겁내지 마세요. 아주 심해져서 아기가 힘들어 하는 것 보다 약한 약 발라줘서 낫게 한 다음 잘 관리해주면 되요.
11. 맞아요
'07.11.23 12:03 PM (123.214.xxx.168)울 딸네미도 100일지나자 아토피 생겨서 뒤집기도 못하는 녀석이 침대에 등을 비비적 거리면서 긁고 피나고 그랬어요.친구 소개로 분당에 있는 아토피전문 피부과에 다녔는데 양한방 협진이라는데 아이가 어려서 한약은 안먹이고요 스테로이드 연고랑 보습제로 치료했어요.
스테로이드 너무 겁내지 말고 의사가 진료한대로 적정량만 발라주시면 괜찮아요.아이가 가려워해서 긁고 흉지고 하는거 보다 적절히 치료해주세요.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이야기 하면 요즘은 의사선생님들이 더 안타까워해요...요즘 엄마들이 너무 부정적이라서 치료가 어렵다고요.
100일 정도된 어린 아기라면 정말 약한 약으로 처방해주고요,약 바르고 보습제...전 병원에서 피지오겔 추천해주셔서 발라줬고요,목욕 시킬때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담궈주고 3분 이내에 보습제 발라주세요.그리고 알레르기 검사해서 울아가는 계란에 약한 반응이 있다고 하기에 계란만 주의해서 많이 먹이지 않았어요.
5개월 정도 정말 열심히 병원 다니면서 증상 체크하고 약바르고 보습제 발라주고 해서 현재 완치상태입니다.두돌 지났구요,아토피는 흔적도 없어요...요즘은 제가 게을러져서 보습제도 막 건너뛰고 그러네요...피지오겔 크림은 가격의 압박 때문에 지금은 뉴트로지나 바디에멀젼 발라주는데 이것도 너무 좋아요...한 번 발라주면 한 3일간 피부가 매끈매끈 하네요.
아무튼...스테로이드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아이 힘들어하지 않게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하세요...저도 울신랑이 너무 부정적이라 정말 전쟁 치루면서 병원 다니고 약바르고 그랬어요.12. 진행중...
'07.11.23 12:07 PM (122.47.xxx.221)저희 둘째가 심각한 아토피(알레르기가 아주 심해요.)랍니다.
생후 2개월부터 굉장히 심했어요.
첨엔 주변 분들이나 인터넷, 한의원 등에서 온갖 정보들 다 얻어서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요...
결국엔 좌절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4개월무렵에 알레르기 반응 검사하고... 아이가 아주 심한 알레르기체질이란 걸 알았어요.
반응검사하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수치가 나왔고, 모유도 끊어야 했답니다.(먹을 수 없는 음식이 너무나 많아서 모유를 먹일려면 엄마가 그음식들을 모두 차단해야 한대요.그러자면... 너무 힘드니까... 특수분유로 대체했답니다.)
지금 20개월정도 되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좋아졌답니다.
일단은 스테로이드 너무 무서워 하지 마세요.
남용하는 것이 문제지... 병원에서 절대 과하게 처방 안해주니까 걱정 안하셔도 돼요.
전 병원 다니고 부터는 주변사람말 절대 안들었어요.(오로지 그 의사말만 들었지요.)
알레르기로 유명하신 분이라...
오히려 약 겁내다가 병을 더 키우는 수가 있어요.
일단은 아이의 아토피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100% 원인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알레르기에 의한 것이라면 병원에서 검사하면 나오잖아요.
선생님이 저희 아이처럼 아주 어려서부터 음식 알레르기를 보이면... 2~3돌까지 그 음식을 차단해주면 그음식의 반응수치를 0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희 아이도 아직은 못먹는 음식이 많고, 보습, 온도조절 등 해줘야 할 것이 너무 많아 힘들긴 하지만... 너무 많이 좋아져서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이 어느정도 삭혀지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건대병원 소아과 박용민 교수님에게 진료를 받고 있구요.
여기는 소견서 같은 거 안가져 가도 되니까 편해요.
미리 예약만 하시면 될 거예요.(목요일은 클리닉이 있어 아토피 아이들이 진료받기 더욱 더 편하구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여기에서 알레르기수치가 TOP이랍니다.(유명해요...ㅜㅜ)13. ...
'07.11.23 2:12 PM (210.113.xxx.109)엄마들 항생제, 스테로이드 하면 거부반응이 심하신데 그러실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정말 알러지를 심하게 타고난지라...눈, 코, 피부 반응 왔다하면 정말 고생이지요.
남편이 의사라서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항히스타민 적절히 처방해줍니다.
제가 본 어떤 분들은 저런 성분 의사가 가족에게는 안 먹인다면서 나쁜 것은 환자 처방해준다고 화내시기도 하시는데, 저런 성분 나쁘다고 생각하면 가족들에게 처방할까요.
다만 적절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겠죠.
그리고 아토피나 알러지 쪽은 전문의 선생님 만나보시고요.
수련병원에 따라서 진료 방법들에는 차이가 있을듯 하지만, 어쨌든 그 분야 전문 선생님 찾아보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저는 저런 약이 없었다면 피부도 다 벗겨지고, 코도 다 헐고, 아마 눈도 뜨고 다니지 못했을 거예요(정말 심한 알러지랍니다ㅜ.ㅜ).
약으로 섭취하지 않더라도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식품으로 섭취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항생제는 무조건 안 먹는 게 좋은 게 아니라 처방에 따라 잘 복용하는 게 중요해요.
나은 것 같아서 안 먹고 약 남겨두었다가 나중에 비슷한 증상 나타나면 먹어야지...하는 게 항생제 부작용의 시작입니다.
처방받은 만큼은 그때 딱 먹어줘야 치료가 돼요. 안 그러면 균 내성만 기르게 되고 다음 항생제 복용시 잘 안 듣게 됩니다.
저야 주워들은 것들이고, 또 제가 몸으로 느낀 것이라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능력은 되지 않지만, 약에 대해서 나쁘다는 인식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건 알려드리고 싶어요.
아토피나 알러지 앓는 경우 그 고통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이럴 때 그 간지러움 등을 케어해주지 못하면 긁게 되고, 그게 덧나고, 정말 너비스하다고 할까요...주변 사람들에게 짜증도 부리게 되고 그야말로 성격 나빠져요.
아이가 고통 받고 있을 때 무조건 참게 하지 마시고, 그 고통도 헤아려주시기를...오지랖이지만 제가 겪어본 입장에서 알러지나 아토피 있는 아가들 보면 남일 같지 않게 느껴져서 글 남깁니다.14. 저는
'07.11.23 2:46 PM (219.251.xxx.222)건대병원 박용민 교수님 봤었는데
너무 의식이 확고해서
(자연치료에 대해 문의했더니 자기는 대통령되면 그런 사람들은 다 잡아넣을거라고 등등)힘들어하다가
아산병원 홍수종교수님께 진료 받은지 좀 되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적정량의 스테로이드제는 정말 필요하구요
저 같은경우에 아이가 정말 예민해지고 힘들어해요
간지러운거 정말 미친다고해요
병원 가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