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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잘 관리하셔요.~

^^;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07-11-22 23:25:58
지난 주에 초등 3학년 아들 생일 파티를 했었어요.
집에서..
친구들이 많이 와서 이것 저것 준비해주고 챙기느라 전 정신이 없었답니다.
40명 가까이 왔거든요.
한차례 먹고 나더니 삼삼오오 모여서 아이들이 게임을 하기시작했어요.
닌텐도 가지고 온 친구들이 여러명이었구요.
제아이도 하겠다해서 찾아줬죠.
그러다가 거실장위에 올려뒀다는데..
파티가 다 끝나고 나서 찾아보니 닌텐도게임기가 없는겁니다.
혹시나 싶어서 돌려준다는 전화를 기다리는데...기대로 끝날것같아요.
다른 친구 가진거 부럽고, 가지고 싶어서 그랬겠다 싶어서
파티하는데 돈 좀 더 많이 썼다라고 생각하고 있긴한데요..
다시 사려니..속이 상합니다.
친구들이 여러명 놀러오고 하면...
닌텐도 게임기 잘 챙기셔요..^^;
IP : 125.176.xxx.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닌텐도
    '07.11.23 7:00 AM (90.198.xxx.8)

    뭔가 특징이 있을텐데요..투명필름을 붙였다거나
    붙인 틈으로 먼지가 어느쪽으로 쏠렸다거나 이런식으로요.
    있던 케이스나 스티커 등 붙인거 다 떼고 펜 새로 갈면 본체 상태와 달라서 표가 확 날 거고요
    쓰던 사람이 보면 알거든요?
    아마 누가 가져갔는진 모르겠지만 친구들 모임엔 절대 안 가지고 나오겠네요.
    그전에, 엄마가 보면 아이에게 없던 닌텐도가 생겼는데..그거 숨기기 힘들 것 같은데요.
    곧 돌아오지 않을까요.
    충전은 어떻게 할 것이며..;;; 가져간 그 아이는 참 맘이 복잡하겠군요..휴.

    예전에 왜 어릴때 타던 인라인같은 씽씽이..저랑 제 동생이 사기만 하면
    누군가 훔쳐갔는데..몇달 후에 정말 저희것 같은 것이 학교 운동장에 있더군요
    몇달 만에 본건데도 딱 알아보겠더군요.
    씽씽이 밑판에 세로로 제 이름, 주소를 엄마가 적어주셨던 기억이 나서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 것이라 두근두근하며 혹시나 뒤집어 보니
    주소 적은 칸에 검정 절연테이프를 길게 붙여놨더라구요. ㅎㅎ
    자전거든 씽씽이든 누군가 꼭 훔쳐가서 끝까지 못 갖고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결구 사시게 된다면..새로 사신건 램램스킨으로 겉과 안
    스킨을 확 붙여버리세요..못띠게..이름도 꼭 써두시구요..
    옛날 생각이 나서 제가 다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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