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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하면서 애 얼굴을 칼로 그었대요
안동의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하면서 애 얼굴을 두 군데나 칼로 그었다네요.
다행이 눈썹부터 머리 위까지라는데...눈이라도 다쳤음...--;;
그런데 좀 깊이 찔러 의사 스스로도 상처가 남을 것 같다,3~6개월 뒤 아는 성형외과의를 소개 시켜주고
치료비 대주겠다...그랬다는데
갓난 아이를 성형할수 있나요?
전신 마취를 해야할지도 모르고 상처는 자라면서 커지고 달라지기도하고...
치료비를 선불로 받으려는 생각이 가족들은 있나봅니다.
그 의사가 나중에라도 잡아델지도 의사를 계속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그냥 놔두며 지켜볼수만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의사가 선불아라던가 합의선의 돈 지불은 절대 안하겠다고 했다네요.
이런 경우 어떻게해요?
불행중 다행이도 애가 남자애라 망정이지 여자라면 평생 그게 뭐예요.남자애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눈썹에서 이마의 상처,것도 두군데나 그랬다니...
전 이런 케이스는 생전 첨 들어 보는데 좀 도와주세요
1. 지금
'07.11.22 6:34 PM (125.187.xxx.6)세살아이
제 아이 아니구요
ㅌㅐ어나서 이마에 반창고 붙였는데 똑같은 경우였어요
여자아이구요
점점크면서 옅어지긴하지만 부피는 커지고있어요
깊은상처가 아니어서 성형까지는 좀 크고나서 생각하기로하고
부모는 좀 당황하긴 했지만 그냥 두기로했답니다
종종그런일이 있나봐요
일이 마무리가 잘 되길 바랍니다2. ..
'07.11.22 6:39 PM (211.193.xxx.144)변호사를 찾아 의논하고 공증이라도 받아두세요
3. 조언
'07.11.22 6:44 PM (220.75.xxx.15)그래야할까요? 이 의사랑 나중에 연락이 될지 알수가 없으니 먼저 수술비를 받으려는건데 당장 받지않는한 안된다고 그런다니....
한군데도 아니고 두군데나 그어놨으니 첫애 낳은 엄마 맘이 어떻겠냐고요....본인은 본인대로 자연분만하다 고생 다하고 중간에 제왕절개한거였는데....4. 어머나
'07.11.22 7:10 PM (219.77.xxx.25)그런 일도 생기는군요.
참 너무 황당하고 가슴아프겠어요.
참 아무일없이 세상에 나와 건강하게 자라는게 참 감사하네요5. 깜짝놀랬네요
'07.11.22 7:13 PM (218.51.xxx.30)저도 두 아이를 모두 수술해서 낳았는데요...
그런 일 안당한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섭네요...6. ㅠㅠ
'07.11.22 7:14 PM (211.220.xxx.245)머지않아 둘째도 수술해서 낳아야 하는데 이런 얘길 들으니 정말 공포가 따로 없군요.
잘 해결됬음 좋겠어요.아기는 얼마나 아팠을까..ㅠㅠ7. 아니???
'07.11.22 7:19 PM (121.140.xxx.190)나이 50먹도록 그런 이야기 처음 들어요.
말도 안 돼...8. 어쩌다가
'07.11.22 7:24 PM (122.34.xxx.243)의사면허번호가있어요 적어두시고 (도망가서 의사노릇 안한다면 모르되)
http://www.slas.or.kr/
여기들어가셔서 상담해보시라고 하세요 무료상담해줍니다9. 으그
'07.11.22 8:21 PM (124.61.xxx.207)어머나..
애가 얼마나 아팟을까요.
얼마전엔 미즈** 병원에서 아기 머리를 흡입기로
분만하다 머리전체가 피멍든 신생아 애기도 인터넷에서 봤는데
으그 ...얼마나 아팠을까요10. ..
'07.11.22 9:27 PM (125.177.xxx.43)명백한 의료사곤데 고소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승소할거고 성형비용이 아니라 손해 배상 받아야 할거 같은데요11. ..
'07.11.23 9:10 AM (221.142.xxx.20)의사 맞습니까...???
어이가 없네요12. 11
'07.11.23 9:18 AM (210.109.xxx.91)미즈** 혹시 광주? 저 거기서 둘째 제왕절개 했는데..
흐미~ 끔찍해라....13. 세상에
'07.11.23 9:19 AM (152.99.xxx.25)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아기가 얼마나 아팠을까요...ㅜ_ㅠ
가족은 또 얼마나 마음아프셔요~~~
그것들 가만히 두지 마세요!!!14. 아니
'07.11.23 9:44 AM (219.254.xxx.15)세상에...가슴 아프네요.
어찌 그런일이...
의사 스스로가 좀 깊이 찔러 상처가 남을 것 같다고 성형 얘기를 했다면
그건 생각보다 더 깊이 찔린것이고 상처도 더 남을것입니다.
갓난 아이때 성형하는게 낫는지? 더 커서 하는게 낫는지?
갓난 아이때 성형을 하면 그 흉은 자라면서 더 커지지 않을지 정확히 모르지만
아마 얼굴이 커면서 그 흉은 옅어는져도 더 커질것 같은데요
이 문제는 그냥 단순히 돈을 받고 합의서로 해결할 문제는 아닌듯해요.
(물론 의사가 선불이라던가 합의선의 돈 지불은 절대 안하겠다고 했다지만)
의사의 이 말도 참 얄밉네요.
그럼, 합의도 하지 않겠단 말인가요?
단순히 성형비용만 지불하겠다는?
참, 어이없네요.
물론 의사도 어쩌다 실수를 했다고 쳐도(의사로서 이런 실수가 용납되는건 아니지만)
선불도 합의도 하지 않겠다는 이 말은 사람을 뺑 돌게 만드네요.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도 하고, 의사협회에도 신고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변호사 비용이 없다면 무료 법률상담해 주는 곳도 있으니 상담을 받아 봤으면 좋겠네요.
그 애기 부모님 너무 가슴아프시겠어요.15. ??
'07.11.23 11:03 AM (124.199.xxx.143)참 별일이 다 있군요...
저 대학병원 분만실 십년 근무했었는데 그런 일 상상도 안갑니다.
대체 진짜일까 싶을 정도예요.16. 꼭 보상받으세요.
'07.11.23 11:49 AM (222.98.xxx.175)정말 나쁜 의사입니다. 쳇 화납니다.
미신이지만...눈썹위에 흉지면 팔자가 사나워진다고...제 친구가 대학다닐때 이마 위를 집안에서 넘어지면서 찢어져서 다쳤는데 넘어지면서 그말이 생각나더랍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그 친구 그 뒤로 정말 힘들게 삽니다.
그 의사 괘씸해서라고 가만두면 안됩니다. 꼭 보상받으세요.17. 처음 들어
'07.11.23 2:14 PM (221.165.xxx.198)보는 의료사고네요.
상상해본 적이 없는 일이 정말 일어나는군요.ㅜㅜ18. 김수열
'07.11.23 2:19 PM (59.24.xxx.103)비용이 들더라도 변호사 선임하시는편이 나을것 같습니다.
의사가 자기과실을 인정했으니 험한소리 나올분위기는 아니네요. 그나마 다행이네요...19. 사고..
'07.11.23 3:06 PM (221.143.xxx.220)ㅠ ㅠ
소송이 장난이 아닙니다.
산모나 가족들 그리고 피의자 쪽 모두 맘에 상처남는게 소송입니다.
변호사만 배불릴수도 있거든요.
이런일 종종 있다들었어요. 쉬쉬해 그러지..
요즘은 약도 좋아 상처가 생각보다 많이 안커질수 있으니 산모님 맘 편하게 안심시켜주시는게 젤 중요하지 싶네요.
어차피 차후 일은 산부인과 의사가 어느정도 책임 진다고 했으니 맘 푸시고 일단은 좋은쪽으로 생각하도록 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애기 낳고 얼마 안되 맘고생 하면 평생 몸 망가지는거니 일단은 안정 취하시고 병원측이랑 좋게 해결하시길 ....20. ...
'07.11.23 3:44 PM (122.34.xxx.197)중요한 조언은 못드리고,... 저도 하도 어의가 없어서...ㅠㅠ
저도 아이 둘 제왕절개로 낳았지만 그런 얘긴 정말 처음 듣구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무슨 돌*이 의사인가... 그런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한답니까??
저도 그냥 넘어가거나 그저 돈 좀 받는걸로 끝낼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다행히 제가 위안이 될만한 말씀들 드리면.. 의외로 어렸을때 다친거는 세포 활동이 활발한 시기라서 크면서 흉이 거의 없어질 확률이 높아요.
제가 백일때쯤인가, 한쪽 손에 심하게 화상을 입었는데요, 말로는 뜨거운 삶은 밥그릇을 제 손 위에 엎어서 허물이 홀랑 벗겨졌었다네요.
그런데 그게 손 전체를 덮는 상처라 저 크면서 엄마가 어찌나 걱정을 했는지 모른다는데, 자라면서 손 면적이 넓어지는데 상처는 같이 커지지 않더군요.
초등학교 들어갈때쯤 되니까 양손 비교해보지 않고는 흉터가 어느쪽인지 모르겠더니 성인이 된 다음에는 제가 봐도 잘 모를정도로 거의 흉이 남지 않았답니다.
부디 그 아기의 상처도 자라면서 고대로 그 크기 유지해서 성인이 되서는 육안으로 구별 못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21. 전직 간호사
'07.11.23 4:03 PM (203.130.xxx.149)믿기지않는 일이네요
본인일이 아니니 정확한 진상을 알아보시고
글을 올리심이 어떠실지요?
도저히 그런 상황이 생길수가 없거던요
신체구조상....22. 알럽채연
'07.11.23 4:38 PM (81.255.xxx.129)작년인가 카페 지후* 지역방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봤네요. 평촌의 유명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했는데, 아이 볼에 칼자국이 남았더군요... 엄마가 슬퍼하면서, 어찌할지 모른다며 글을 올렸던 걸 봤던 기억이;;; 너무 맘이 아팠어요...ㅠ.ㅜ 모르긴 몰라도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나나봐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아기 상처가 자라면서 깊어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23. **
'07.11.23 4:41 PM (220.73.xxx.98)황당하네요.
저도 수술했고, 언니도 수술했는데...
이런 이야기 처음 들어봅니다.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시고, 의사 면허, 공증, 그리고 지금 합의나 뭐 이런 것(아이의 자람에 따라 상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제대로 서류작성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 전문가 상담이 최고일 듯 합니다.24. 금시초문
'07.11.23 4:51 PM (121.161.xxx.99)이런일이 있을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생각만으로도 너무도 끔찍하네요25. 상상도
'07.11.23 5:18 PM (222.236.xxx.128)해도 끔찍
26. 저희도
'07.11.23 5:19 PM (121.128.xxx.124)저희시누도 서울 강서구 모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낳다가 아이이마를 칼로 그었었어요
이마위쪽 머리근처라 지금은 앞머리 내리면 안보이구요 상처도 많이 옅어졌는데
그래도 그 상처보면 속상하죠
아기일때 바로는 수술안하고 커서 몇차례 수술을 하더라도 책임지겠다고 했다는데
일을 크게 벌이지는 않고 합의를 본건같더라구요
근데 이런일이 종종있나보네요..또 피해자가 나오는거보면..27. 헉...
'07.11.23 6:15 PM (116.123.xxx.39)그냥 우스개소리로 쌍꺼풀이 그리만들어진거아니냐고 하는걸 들은적은 있지만..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났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_- 수술비는 미리 받는게 좋은거 아닌것 같아요. 후유증이 또 어찌있을지 모르잖아요.
28. 저도..
'07.11.23 6:15 PM (218.238.xxx.196)저희 둘째아이 자연분만하는데 의사가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거의 아이가 나오기 직전에 절개를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 아이 머리에 상처났구요. 그나마 살짝 그어 크게 흉은 없고 머리가 나니 감춰지더군요. 근데도 사과한마디 없었어요. 사람들이 아기볼때마다 여기는 왜 상처났냐? 한마디씩... 그 연약한 살을.. 꼭 해결보세요.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제가 다 속상하고 잘 해결보세요.
29. 산부인과의사
'07.11.23 9:58 PM (121.162.xxx.55)간혹 본의아니게 아기 신체에 상처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의사본인인들 일부러야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부모 맘은 몹시 속상하시고 두고 두고 화나시겠지만 이미 발생된 사고이니
신생아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흉이 남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 조금은 마음의 위안이 되셨으면 합니다.
변호사와 상의 하시거나 혹은 판례를 찾아보셔서 앞으로의 치료비와 위자료등 합의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30. 경험자
'07.11.24 4:44 PM (211.186.xxx.253)병원쪽에서 하자는대로 무조건 하지 마십시오....
제 경험상 절대 인간적으로 좋은게좋은거 아닙니다.
다 내맘같지 않은게 세상이치고....특히나 의료사고라고 볼수 있는 차원이라....
무슨일이 있어도 꼭 서류로 증거(현상태, 흔적...)를 남겨두고 또 전문상담이라도 해서
꼭 깔끔하게 해결보세요.
자료가 없으면 나중에 딴말하면 이쪽에서 정말 할말없거든요
힘내시고 해결 잘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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