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국투자, 10년 내다보거나 환매하거나

중국 조회수 : 814
작성일 : 2007-11-22 13:55:19
머니위크 황숙혜 기자 | 11/22 12:27

중국 펀드 가입자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6000을 찍은 상해종합지수는 5000 초반대로 밀렸고, 2만까지 올라갔던 홍콩 H주 역시 고점 대비 20% 가량 떨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거치식으로 투자한 경우 차익을 실현하거나 반등이 나올 때를 이용해 손절할 것을 권고했다. 적립식펀드의 경우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겨냥해 5년 이상 장기적인 시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중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포함한 국제 행사 등 재료가 여전하지만 최근 2년 동안 급등한데 따른 가격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긴축, 내국인의 홍콩투자 연기 등 굵직한 악재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PER이 잔뜩 높아진 가운데 새로운 호재 없이 걸림돌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어 당분간 투자자들이 마음고생을 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리딩투자증권의 윤석부 국제영업팀장은 "중국 주식시장의 조정은 이제 시작이라고 본다"며 "올릭픽과 엑스포 등 이미 다 알려진 재료 이외에 새로운 호재가 없을 뿐 아니라 긴축을 포함한 악재가 터져나오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차이나모바일과 인수보험 등 H주 대표 종목의 PER이 40~50배에 이른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다소 가파른 가격 조정과 기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인의 홍콩 투자가 연기된 것은 시스템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행된다고 해서 급등 양상이 재현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

이승주 동양종금증권 신촌지점장 역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000까지 오르는 사이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차익실현에 적극 나서야 할 시기로 보이며, 특히 거치식 투자자라면 손실이 났다 해도 빠져나오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열 국면까지 치달은 후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다시 전고점을 뚫으려면 그만한 자금이 새롭게 유입돼야 하는데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얘기다.

윤석부 팀장은 중국이 현 수준의 고성장이 이어진다고 전제할 때 적정 PER이 30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달리 급락이 곧 기회라는 주장도 있다. H주에 상장된 기업의 이익 성장이 여전하고 대부분 올림픽 수혜주라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살아있다는 얘기다.

미래에셋생명 여운봉 스타타워지점장은 "중국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폭락이 오히려 투자 기회"라며 "거치식으로 투자한 경우에는 환매 후 적립식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기업의 ROE가 세계 최고 수준인데다 미국 경기 둔화는 세계 경제 성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과거만큼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중국 투자는 10년 앞을 내다보고 적립식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P : 59.7.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스
    '07.11.22 2:43 PM (147.46.xxx.118)

    리딩.. 심했다.. 무슨 중국이 PER30이 적정이라고??? 우리나라 PER가 12에 다다르니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없어지고 선진국 증시에 편입이니 어쩌니인데...

    중국이 미국 내수에 기대는 비중이 얼마나 큰데, 미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투자를 10년을 내다보라고????

    한숨이 나옵니다 한숨이... 애널인지 펀드 영업사원인지 쯔쯔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