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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 유착... 경험있으시거나 주위 경험 있으세요?

휴~~ 조회수 : 368
작성일 : 2007-11-22 08:27:47
34주 임산부... 어제 병원 정기검진 갔더니 태반이 붙어있어서
정상적인 분만이 약간 힘들겠다고 하더군요..
날짜 잡자는 말씀에 유도 분만을 하잔 말씀이냐고 여쭸더니..
그러자고 하시면서.. 태반이 붙어있는 경우는 출혈이 굉장히 심하다고..
혈액팩도 따로 준비해두고 모든 준비를 갖춘후에 출산을 시작해야한다시더라구요..

겁이 덜컥나서..
집에와 인터넷을 찾아보니 태반 유착이 무서운 거더라구요..
혹 주위에서 태반 유착인 경우에도 무사히 안전하게 출산 하신분 계세요?
흑.. 둘째라 더 쉬울줄 알았더니...
더 겁나고 무섭네요....

친정엄만 차라리 수술을 하는게 어떠냐고 하시는데..
첫아이를 2시간 만에 자연분만해서 낳았는데
이제 둘째를 수술하려고 하니 약간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도 위험하거니 무서운 일이라면 선생님과 상의해 보고 차라리 수술하는게 나을 것도 같고..

경험있으시거나 주위에서 경험 있으신 분들...
한마디씩 남겨주세요...
윽... 두려워요..
IP : 202.130.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2 9:47 AM (58.120.xxx.180)

    엊그제 산모교실에서 여러가지 분만법에 대해 들었어요..
    강서메디** 원장님 강의였는데..
    제발 의사가 제왕절개 하자고 하면 그렇게 해달래요..
    어느 산모는 골반이 껴서 안되는데 이미 애가 안에서 태변까지 봤는데도
    우기고우기고우기고..
    결국 겨우겨우 수술해서 애기 살려냈는데..
    나중에 조리원가서 신랑 보냈더래요..
    "꼭 제왕절개 해야만 했나요? 좀만 더 있었으면 자연분만 할 수 있는거 아니었나요?"

    의사가 하자고 하면 그렇게 하시는게 좋을꺼에요..
    전 중기인데 태반이 아래에 있다고 해서 올라가는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데..
    안 올라가면.. 의사가 하자고 하면 수술해야죠..
    예전 예전 엄마들이 아기 낳으면서 많이 죽었던 이유가
    태반쪽 문제때문에 과다출혈로 인한거라고 들었어요..

  • 2. 휴~~
    '07.11.22 10:00 AM (202.130.xxx.130)

    선생님이 수술하자고 하시는건 아니구요..
    유도분만을 하자고 하시는데, 그게 과다출혈이 동반되는 거라고
    혈액팩까지 준비하고 시작해야 하는 거라시더군요..

    그 이야길 들은 친정 엄마가...
    차라리 수술을 하자고 하셔서요...
    주위에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나... 궁금해서 올린 글이랍니다.

    저두 차라리 선생님이 수술하자!!!라고 하시면 가볍게 맘 접겠는데,
    결정권이 슬며시 제게 넘어오는 듯하니 겁이나서요..

  • 3. 대니맘
    '07.11.22 3:07 PM (123.109.xxx.17)

    제가 첫애가 태반유착이었어요..
    전혀 몰랐고..애낳고 의사선생님이 얘기해줘서 알았구요..
    태반이 나오면서 자궁이 같이 나오려고 해서 선생님이 넘 놀랐다는 얘기를 하셔서 알았습니다..손으로 자궁을 잡으셨다고..저는 지나고나서 알아서 그땐 잘 몰랐는데..워낙 겁을 주셔서 둘째낳을때 무지 고민스러웠져..
    그래서 둘째는 제일병원에서 낳았는데..둘째때는 전혀 이상없더라는..^^
    첫애때 유착이면 둘째때도 그런경우가 많다고 하셨었는데..어쨌든 저는 두아이모두 자연분만으로 잘 낳았구여..
    겁나시면 큰병원 선생님한테 가시면 안될런지요..저는 첫애때 출혈이 많지는 않았는데..퇴원하고 집에서 조리할때 조금남아있던 태반이 오로와 같이 나와서 좀 놀랐었거든여..무슨 곱창같은게 나왔더라는..^^ 순산하시구여..제가 경험해보니..완전 겁먹을정도는 아니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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