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사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아내]

남편이 화천에서 2년간 근무를 하게 되었어요.
저희집은 서울이구요, 아이 때문에 주말부부로 지내야합니다.

남편은 차를 화천에 두고 주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집에 올 예정입니다.
어제 제가 남편을 따라 화천을 다녀왔었어요.

서울에서 가는길은 아주 멋있고 좋기는 하던데
국도를 이용하고 또 옆에 댐도 있고 해서 제 생각엔 위험해보이더라구요.
주말마다 그 길을 오고 간다는게 맘이 놓이지가 않아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기차를 이용하는건 어떨까..?

화천에서 춘천까지 한 50분 차를 타면 되겠더라구요.

혹시 춘천 지리를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알려주세요.
지금 춘천역이 공사중이라 기차가 정차를 하지 않던데요.

남춘천기차역과 춘천버스터미널 거리가 걸어서 다닐만한가요?

만약 걸어서 다닐 정도의 거리라면
화천에서 춘천버스터미널까지 시외버스 타고 와서
남춘천기차역에서 기차 타고 서울로 올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춘천 지리를 전혀 몰라서 여쭤봅니다.
아시는 분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춘천]

서울의 집이 어디신가요?
기차를 타면 청량리에 내려요.. 그리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춘천역까지 걸어서 한 10분쯤~15분 약간 애매해요..
눈이 오면 약간 위험할지라도...
한번씩 해보세요...
우리도 화천에서 춘천으로 주말부부했어요
지금은 합쳤어요

[...]

전..화천삽니다^^;
저도 집이 서울이어서 무척 힘들었었죠...
아마 자가운전이 낳을겁니다 춘천에서 기차라면...댁이 어디신지는 몰라도 ...
돌아가는 길이될것 같은데요...것도 피곤하고 힘들지 않을까요?
춘천역까지 가능은 하지만 좀멀지요.. 기차시간 맞추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요?
자가용은1시간40분이면 구리톨게이트 통과할수 있답니다(물론 안밀렸을때)
결정은 님이 하시는 거지만요^^
화천이라하니 괜히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오히려]

춘천과 화천 사이가 위험합니다.

몇 년전에 아버님이 춘천에서 화천으로 출퇴근하셨던 기억으로는 특히 겨울에는

상당히 신경 쓰였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춘천역에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거리는

서울로 치면 좀 먼 버스 한 정거장(?) 거리 정도 되는데 ...

윗분 말씀처럼 좀 애매한 거리인지라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비추]

아.. 화천에서 춘천을 경유해서 서울가는 버스가 있어요. 차라리 그걸 타심이.. 굳이 내려서 기차로 갈아타고.. 금 토 일은 기차가 어찌나 귀한지.. 앉을자리도 별로 없더만..

[원글이]

와, 많이 글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럼 그냥 버스를 타거나 자가운전을 해야겠네요.
궁금한거 있으면 다시 한번 글 남길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