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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 글을 읽고...

꺄오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07-11-21 22:48:13
어제 오늘 짠순이 글들을 읽고 느낀건데요,

사실 근검 절약 하는건 좋은건데...
그런 사람들 때문에 근검 절약과 짠순이 짠돌이가 지지리 궁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요 옆에 많이 읽은 글의 "같은 사무실의 짠순이"씨나 "스타벅스 도장 찍기 위해 빈대 붙기" 이런 분들은 짠돌이 짠순이가 아니라 완전 빈대죠.

자기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내 돈 쓰기 아까우면 남의 돈도 아까운 줄 아는 것이 개념 있는 사람들의 생각일텐데...
그런 사람은 기본 성격 자체가 본인만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내 돈은 일단 아끼되 원하는 것은 되도록이면 다 얻고 싶다는 이기적인 생각.

저 대학교 때 같이 다니던 동기가 매점에 같이 가면 꼭 먹을걸 사달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뭐 큰돈은 아니었죠.

500원짜리 쵸콜렛, 700원짜리 쵸코 소라 빵 등등.
근데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난 직장인이고 친구가 학생인 것도 아니고, 같은 위치의 학생인데 왜 매점에만 가면 나한테 뭘 사달라고 하는지..

내가 사소한 것에 너무 쪼잔하게 구는 것일까? 라는 고민도 했지만...

괜히 나만 손해 보는 것 같고 같이 다니기 싫어지더라구요.

짠돌이/짠순이/근검 절약을 하려면 남의 돈도 내 돈처럼 소중히 하는 것이 기본일 듯.

걍 주저리 주저리 생각 적어봤습니다.
IP : 59.10.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1 11:00 PM (222.119.xxx.63)

    맞습니다.
    돈이나, 마음이나, 관계나
    일방적이고, 상대방을 생각치 않는 사람은
    상대할 값어치가 없어요.

  • 2. ㅋㅋ
    '07.11.21 11:15 PM (124.49.xxx.140)

    차비 달랑 2천원만 갖고 다니다가, 돈 필요하면, 5천원 빌려달라는.....
    돈 없는 척은 엄청 하면서, 나중에 알고보니, 주식투자는 몇천만원씩,,,하더라는...
    휴~ 정말 똑똑한건지...내가 바본건지...몰겠슴당~

  • 3. .
    '07.11.21 11:51 PM (125.209.xxx.249)

    에휴.. 그런 친구 저한테도 한명 있습니다. 그래서 만나긴 싫지만 오랜세월 친구로 지내서 인연 끊기도 글쿠.. 다른 건 다 좋은데 그 .. 거지근성때문에 만나기가 늘 쉽지가 않네요

  • 4. 그런사람들
    '07.11.22 12:06 AM (58.239.xxx.176)

    정말 짜증나는 스타일들이죠. 왜들 그러고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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