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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면 짠순이짓하는사람 부자 안되던걸요...
제가 겪은 사람들보면 정말 심하다 할정도 짠사람들보면 결국 평생 그러고 짜게 살수밖에 없던데요
돈이 안들어 옵니다. 돈이 돈을 부른다고요...물론 펑펑쓰라는게 아니라요.
가끔 저도 아줌마지만 짠순이 아줌마 들 자칭 알뜰하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분들 계속 그렇게
살수 밖에 없게 돈복 없습니다.
어디에 뭐가뭐가 싸고 또 얌체짓하면서 썼던물건 반품하고 공짜좋아하구요.... 보면 복 안들어 옵니다.
쓸거 안쓸거 구분하고 투자할곳 투자하면서 한번 결정하면 믿고 나가야지... 하나하나따지면서 궁색하게
굴면 결과 안좋습니다. 여자남자할꺼 없구요.
돈도 보면 사람보고 붙더군요. 너무 짠돌이 짓하면서 사시는분들 보면 돈도 싫어한답니다.
가끔 여기 올라 오는글들 보면서 한번씩 씁슬해요.
몇년 자영업하면서 배운겁니다. 아니다 라고 생각 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 천원을 쓰더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분명 느끼면서 그래서 저사람은 부자이구나 반대로 저러고 사니 평생 천원에 벌벌떠는구나 싶어요
천성이 그런사람도 분명 있겠지요. 저만 그렇게 느낀 걸까요?
너무 없어서 어쩔수 없다 이렇게 하면 할말 없지만 오늘은 여러가지 생각 드네요.
되는 사람은 정말 달라서 생각해 본겁니다.
1. 옳소~~~
'07.11.21 6:17 PM (125.57.xxx.115)맞아요.. 저도 백번..같은 생각이예요..
2. ...
'07.11.21 6:20 PM (124.84.xxx.27)저희 친정엄마가 하시는 말씀도 그래요..
내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그렇게 사는 게 낫다구요
특히 남한테 피해가 요만큼이라도 갈 짓은 하지 말라고...
예를 들어 코스코에서 괜히 반품하고 이런 거 저희 엄마는 진짜 용서가 안되는 일이에요.
다 납품업자들한테 돌아가는 거니까요...
근데 반 이상 먹고 와서 맛없다고 반품하고 그런 분들 의외로 많더라구요;;
과일 상자 뒤져서 과일 골라가질 않나...에효
여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돈도 들어온다고..
특히 남한테 좋은 일 슬픈 일에 부조하는 거 아끼지 말라고...
(근데 항상 그 사람과의 관계와 액수 사이에서 고민하게 된다는^^;;;)
저희 엄마보면 맞는 얘기긴 한데 ^^
아직 자리 못잡은 신혼부부는 돈 나갈 데는 많고 죽겠네요 ㅎㅎ3. 무계획
'07.11.21 6:23 PM (219.240.xxx.210)사람의 인격이란게요.
지갑과 입을 열때 알 수 있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그게 정말 맞는거 같더라구요.4. 코스코가..
'07.11.21 6:29 PM (221.164.xxx.219)반품 받아 주는 것이 다 납품업자에게 돌아간다는 사실 맞나요?? 여태 모르고 있었네요~~~~~
5. 전 반대
'07.11.21 6:31 PM (220.92.xxx.144)만남에서 거의 99%는
지갑 우리 부부가 다 엽니다.
전혀 미안해하지 않고 뻔뻔한 사람들 많던데요.
오히려 우리가 피해다닐정도로.....
자기돈은 벌벌떨면서----그런분들 땅도 척척 잘사던데요.6. 제가 보면
'07.11.21 6:45 PM (124.51.xxx.43)남에게 박하게 하는 사람들 끝이 안 좋아요.
그렇게 독하게 돈 모아도
대부분 자식 때문에 속 썩더군요...
선을 베푼다고 복이 당장 찾아오진 않지만 화는 멀어지고,
악을 행한다고 화가 당장 찾아오진 않지만 복은 점점 멀어진다는 말이 있죠.
전 얼마 살지 않았지만
맞는 거 같아요...7. ....
'07.11.21 6:45 PM (121.134.xxx.96)예전 tv에서 어느 여자분이 나왔는데 굉장히 알뜰히 산다구요 그런데 남편은 좀 언짢아하더라구요 이분이 시장에서 과일을 사면서도 계속 더달라고 우기고 판매자가 안된다고 하니까 남편은 그만하라고 하는데 계속 우겨서 몇개 더 가지고 왔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해야 돈절약되고 더 먹을수 있지않냐구했어요 그거보면서 절약이 좋긴한데 자기범위에서 절약해야지
과일을 더 가져와서 본인은 좋다고 하겟지만 판매자가 손해아닌가요.
또 왕소금이란분이 설명하는데 핸드폰은 분실신고해서 기본요금만내고 수신전화만 받는다고했어요 실제로 분실도 안했으면서 그런 방법으로 기본요금만 낸다고 자랑을 해요 그리고 자기는 절대로 먼저 전화를 안한다면서. 오는 전화만 받는데요
절약한다면서 거짓으로 분실신고한다는분보면서 어이없고 남한테 피해주면서 아끼다는 분보면 그분들 주위분들이 불쌍해보여요8. 네
'07.11.21 6:45 PM (222.237.xxx.225)이런 글들좀 많이 올려 주세요
지금의 저한테 너무 채찍이 되는 글이에요,,
제가 요즘 너무 돈돈 하고 살거든요,, 상황이 어려워 진것도 있지만, 주변에 재테크 잘해서 집 한두채씩 사고 노후를 준비한다 하는 친구들 많아서, 난 뭐했나, 수입은 늘지 않으니, 쓰는 방법을 모색하자고 생각하다 이것저것 따지면서,, 피곤한 인생 살아요,,
백화점에서 충동구매한 옷 환불도 잘하구요, (아예 가덜 말지,,) 무슨 포인트 사은품 거의 환장하구요,, 저 요즘 내가 왜이리 변하나 싶어 그런생각 들었어요,, 원글님처럼, 아끼면 평생 아끼며 사는 팔자~ 제가 울 엄마 보면서 처녀적에 다짐했거든요,, 물론 나름 열심히 사신건데, 팔자가, 본인이 아끼면 다른일이 툭툭 터지는사람 있쟎아요,, 물론 그렇게 아꼈으니까 일이 터졌을때, 감당이 되긴했지만, 그런 지독스러움에 알게 모르게, 우리들이 상처를 받고, 암튼,,,
근데, 전 인간관계에 드는돈은 계산 안해요,, 그냥 남모르는 내 사생활에서만 지독을 떨기는 하는데,,, 인생 많이 사신분들,, 젊어 고생해도 나이들어 부자되신분들,, 교훈좀 써주세요,,저 마음 다독이고 착하게 살게요..9. 가진사람이 무서워.
'07.11.21 6:50 PM (121.155.xxx.193)미국에 있을때 교환교수로 오신 어느대단한대학의 선배님.. 후배들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차도 없이 두아이 1년동안 학교불편없이 보내고, 적극적으로 알아서 기어주는
가난한 유학생후배와이프들덕에 쇼핑도 그렇고.. 두루두루 잘지내시다 한1억모아가셨다는 전설이 있더랍니다...
칼자루귀탱이라도 붙잡은 짠돌이얘기라고나 할까요
귀국하셔서 그1억 얼마로 불리셨을라나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10. ...
'07.11.21 6:51 PM (124.61.xxx.207)진짜 맞는 말씀이세요.
전 몇백원 아끼자고 부들부들 떠는 사람들 정말 ㅠ.ㅠ
쇼핑봉투값 아까워서 주방에서 쓰는 얇은 비닐봉지에
물건 담아 꾸역꾸역 장보는 분들 ㅠ.ㅠ
어쩔땐 그렇게 살아서 부자 되나 싶기도 하다가
너무 궁상떠는거 같이 보여서 으으...
저도 가진거 없이 살지만, 사람이 없다고 다 그러지 않는거 보면
타고 난거 같아요11. ㅎㅎ
'07.11.21 6:53 PM (124.57.xxx.186)예전에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지석진이 나와서 자기는 적은 돈을 쓸때는 고민을 많이 하고
천원이라도 더 싸게 사려고 밤새 인터넷을 뒤지는데 큰 돈을 쓸때는 귀가 얇아서
덜컥 일을 저지른다고 그랬더니 전문가께서 반대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어요
공감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12. 제가보면2
'07.11.21 6:54 PM (61.96.xxx.84)위의 제가보면님의견에 동감합니다.
나 한몸 아끼는건 모르지만 그것으로 남에게 피해를 준다거나
남에게 쓰는 돈을 아끼면 (너무 짠돌이라는 느낌을 줄정도로)
나중에 다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식들이 다 보면서 크거든요...
갑자기 겨울새의 박원숙씨가 생각나네요 ㅎㅎ13. ....
'07.11.21 7:34 PM (222.100.xxx.178)맞아요.
너무 궁상스럽게 살면 돈이 안붙는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들이 부자가 되건 말건 상관은 없는데
남에게 폐가 되는 짠순이 짠돌이 짓은 제발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14. ..
'07.11.21 7:38 PM (219.240.xxx.213)저는 쇼핑봉투값 아깝거든요. 그거 아까워서 주방에서 쓰는 얇은 비닐봉지에 물건 담아 꾸역꾸역 장보거든요^^;; 표현이 좀 그러네요.
실제로는 쇼핑카트에서 '주방에서 쓰는 얇은 비닐봉지'에 담거나, 아니면 종이박스에 담아오거나 그러지요. 장바구니 안가져갔을때요. 쇼핑봉투값 50원 아까워요. 그거 환불 잘 안받게 되기때문에 더욱 더요.
원글님 의도는 얌체짓하며 쇼핑하고 썼던 물건 의도적으로 반품하고 그런 분들 얘기같은데 왜 정상적으로 아끼는 것 까지 궁상맞다고 하시는지,,,
저는 얌체짓 안하고 쓸 데 쓰지만,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돈은 안쓰려고 노력해요.
남편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힘들게 버는돈 쓸데없이 새어나가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렇게 해서 수도권 신도시에 내집장만도 했고, 꾸준히 어려운아이들 후원도 하고 있고, 부모님들 용돈도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편하게 살고싶기도 하고 궁상맞은 내 자신이 싫기도하지만요.ㅎㅎㅎ15. 돈돈
'07.11.21 7:41 PM (121.136.xxx.214)돈돈하는 사람은 평생 그리 살다 갑니다. 돈이 통장에 그득해도 단 한번도 맘놓고 풍족히 써보지도 못하고 넘 좋은 일만 시키고 가는 거지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이 전형적인 그런 케이스인데 몇주전 갑작스런 패혈증으로 죽었습니다. 친구들한테 쓴 커피 한 잔 안사더니 결국 모으는 사람 따로...쓰는 사람 따로 되는거지요. 생각할수록 인생이 불쌍합니다.
16. ...
'07.11.21 7:46 PM (211.193.xxx.142)짠순이와 궁상스러운것과는 다릅니다
짠순이는 분명히 잘 모으고 미래를 위해 투자할줄도 압니다
규모있게 살림하고 허투루 돈을 쓰지않고 수돗물, 전기도 낭비하지않고 생활의 작은 부분에서 절약하고 규모있게 살지요
물론 50원하는 쇼핑봉지도 아낍니다
그렇게 살아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염치없이 남들에게 얻어먹기 좋아하고
시장에서 눈치없이 덤으로 집어오기좋아하고 비상식적으로 물품을 반납해서 남에게 해를 입히는건 짠순이 주부가 아니라 기본적인 양식이없는 공짜좋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말 아닐까요?
긍정적인 짠순이와 궁상스럽거나 몰염치하게 공짜좋아하는것과는 엄연히 비교되야하는거고
당연히 주부는 짠순이가 되야하는거 아닌가요?
짠순이로 살면
남들보다 계획적으로 잘 잘수있습니다
그건 진리입니다17. ?
'07.11.21 8:14 PM (220.123.xxx.58)제 주변에 보면 천원 한장이라도 아낄 줄 아는 사람이 대부자는 못 돼도 소부자는 되던 걸요.
반대로 만원짜리 한장도 아무렇게나 쓰고, 속없이 사람만 좋거나, 분수 모르고 남하는 거 다 해야 하는 사람은 결국은 못 살게 되더군요.
물론 원글님께서 무슨 얘기하시려는 건진 알겠지만, 제목이 좀 도전적이라고 할까요?
앞에 (경우 없는) 이런 말이라도 붙이셨으면 또 모를까요...
우리 동네에도 얌체짓 하는 여자 하나 있습니다.
자기한테는 펑펑 쓰면서 물건 하나를 살라치면 얼마나 주변 사람 이사람 저사람에게 얼마나 다리 걸치는지 모릅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을까 연줄댄다고 말이지요. 그리고 자기 목적 달성하면 그걸로 끝!
그런 사람들은 결국엔 사람들이 알아서 다 피하지요.
남에게 피해 안 주는 짠순이들은 결국엔 살만해지던데요.18. 호호
'07.11.21 8:18 PM (211.178.xxx.196)저도 '주방에서 쓰는 얇은 비닐봉지'에 장보는 주부인데요...
물론 차에 항상 장바구니를 휴대해 가지고 다니지만, 깜박잊고 안가지고 올라왔을때는
차까지만 가져가면 되니까, 쇼핑봉투 절대 사지않고 걍 대충 담아가지고 가거든요...
차없이 간단하게 장봤을때 장바구니 없으면 물론 쇼핑봉투를 사기도 하지만요
암튼 그런게, 남들에게 궁상스럽게 보일지는 몰랐네요 ㅜ.ㅜ19. ...
'07.11.21 8:26 PM (124.84.xxx.27)주방에서 쓰는 얇은 비닐봉지...매장에 있는 건 신선식품 담을 때만 쓰라고 있는 거잖아요.
그거 주루룩 떼가는 거 별로 보기 안좋아요.
비닐봉지 안쓰고 상자에 담아가는 건 돈도 돈이지만 뭐 환경보호 차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필요 이상으로 그 얇은 봉투 가져가시는 거 하지 마세요.
용도 이외에 사용하는 건 얌체짓이에요.
이마트 포장대에 있는 테이프 가져가는 거나 똑같다고 생각해요.
공짜지만 내가 쓰고 싶은대로 맘대로 쓰는 건 아니죠...20. 바로 위의
'07.11.21 8:38 PM (61.66.xxx.98)... 님 말씀에 동의
21. ..
'07.11.21 8:50 PM (219.240.xxx.213)그 얇은 비닐봉지를 몇개나 짊어지고 다니겠다고 주루룩 떼가겠습니까.
야채 몇가지 사면 봉지가 필요이상으로 많아지지 않나요.
계산 끝나고 슬슬 한군데로 모아서 담아온다는 얘기구요.(그런것도 궁상맞다고 하시려나ㅠ.ㅠ)
님이 보신 주루룩~ 떼가는 사람들은 아마 얌체짓하고 썼던 물건 반품하고 공짜 좋아하는 그런 사람들일겁니다.
주르륵~~ 떼어다가 주방에 놓고 두고두고 쓰려나부죠 ㅎㅎㅎ22. ~
'07.11.21 8:54 PM (121.169.xxx.82)저도 쇼핑백 봉투값 아까워서 장바구니 들고 다니는데요..
저는 작은 돈은 아끼고 써야할 돈은 크게 쓰거든요.. (지석진처럼?)
근데 오히려 작은 돈 안 아끼는 사람들이 더 돈이 없는거 같애요...제 생각엔..
예를 들어 시댁에 갈때 과일 뭐 이런거 매번 사가고 안하는데
치아 안 좋으시면 몇백짜리 해드리고, 티비 사드리고 이런저런거 큰맘 먹고 사는데
어떨때는 작은거 안 사가는거 땜에 눈치 받을때도 있어요..
시누이들은 큰거할때 돈 안내고 갈때마다 과일 이런거 사오는데 어느게 어머니 입장에서
좋은건지요...ㅠㅠ23. 궁상스러운
'07.11.21 9:08 PM (210.123.xxx.64)사람은 덕이 없어서 주위에 사람이 없죠. 사람이 주위에 있어야 정보도 생기고 물건 하나라도 생기는 건데, 사람 하나도 없으니 자기 그릇대로 살 수밖에 없지요.
많이 베푸는 사람은 덕이 쌓여서 그 보답을 받는 것 같아요.
알뜰한 것과 궁상스러운 것은 다르고, 덕이 있는 것과 속 없는 것은 다릅니다. 알뜰한 것은 문제되지 않지만 궁상스러운 것과 속 없는 것은 문제 되지요. 궁극적으로는 덕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구요.24. 원글님
'07.11.21 10:38 PM (61.34.xxx.88)의 의도를 알 것 같아요. 저희 친정엄마 하시는 말씀이 돈도 쓸 줄 아는 사람이 돈을 번다.-이 뜻은 돈을 잘 쓰고 좋은데 쓰라는 얘기보다 쓸 줄 아는 사람이 돈도 벌줄 안다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런 의미로 원글님이 하신 얘기 같아요.
25. 베풀자
'07.11.21 10:49 PM (211.207.xxx.157)짠돌이고 아니고 떠나서 베풀고 살라는 것이죠...
배풀고 살면 복이 오게 되어 있어요...
복이 자신에게는 안와도 자식에게 올 수 있어요..
베풀고 살아야 해요...공감합니다...26. 옛말에
'07.11.22 12:01 AM (121.53.xxx.234)고인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도 어느정도 흐름이 있어야 모인다고 생각합니다. 나한테는 박하고 남한테는 후한 사람이 되어야 돈도 모인답니다. 제 인생철학이기도 하구요.
27. 이전에..
'07.11.22 2:29 AM (219.254.xxx.49)고등학교 동창찾는 그런 프로였는데
고딩때도 완전 짠돌이였다고 지금쯤 그 돈모아서 갑부에 재벌일듯한데 엄청 궁금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차저차해서 만나보니..
회포를 푸는 그 술자리서도 역시나 짠돌이 짓을 하더라나요?
그건 습관이고 역시나 꼬질꼬질하게 살더라구요 합니다.
그리고 글을 읽다보면...
짠돌이는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아낄 수도 있는데 모르는 척하는...돈으로 베풀고 살아야하다는게???
아끼는건 아끼는것이고....
알뜰과 검소한거랑 뭔가가 다른것같네요.
필요이상의 궁핍,궁색은 쌓아두고 안쓰는것보다 나쁘다는 것같아요.
추위에 떨지말라고 실컷 돈벌러다니면서 (사장은 돈아까워서 그 직원들에게 아째 돈주냐~)
그 돈이 아까워서 기름 한방울도 아끼자면서 한겨울에 온수도 안쓰는 바보가 아니길...28. 동감
'07.11.22 8:23 AM (59.12.xxx.2)저도 요새 이런생각을 많이하게되더라구요
남의 차 얻어타서 차비줄었다고 마냥 좋아하는 직원을 보거나
커피대신 얻어마시고 한잔 먼저 건내줄 여유가 없는 직원을 볼때마다
저리 모아서 큰 부자될까? 싶던데요 겨우 자기 식구들만 아는 사람이 되겠죠
그래서 저는 낭비는 안해도 억척은 떨지 않으려고 합니다29. 궁상의 끝...
'07.11.22 10:42 AM (121.130.xxx.39)엔 늘 엉뚱한 소비가 나오더군요.
같이 일하던 회사 동료가, 밥값아끼느라 시장서 두부사서 간장찍어 먹을 정도였는데요.
친정오빠 회사서 사고쳐, 피같은 그 돈 고대로 다 날립디다.
돈 좀 모일만 하면, 남편이 사고쳐서 또 다 날리고요.
본인은 궁상의 끝을 달리는데, 주변사람들은 봉으로 보는거죠.
물론 이 경우는 본인만 궁상이고 지나치게 책임감 강해서 생긴일이지만요.
또한 과소비의 끝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제 주변엔 또한 은행빚까지 내가면서, 200만원짜리 마사지 받으러 다니는 동료도 있죠.
원래 220인데 단골 할인이라나 머라나...
세상 요지경입니다.30. 제주변에
'07.11.22 11:28 AM (211.33.xxx.77)재벌은 아니지만 서울내에 5층짜리 빌딩 몇채씩 두고 현금 많고 기사두시는분들이 꽤 많은데요.
정말 알뜰하십니다.
식사는 5천원이상은 안하시고. 접대받으실때도 그러세요. 자기는 오천원짜리 밥이 맛나다고.
옷을 사면 좋은거 하나사서 정말 몇십년은 입으시는것 같아요.
연세가 많은 옛날부자여서인지는 몰라도 정말 알뜰합니다.
어떤분은 수돗물도 똑똑 받아서 쓰시는분도있구요.
휴지도 세서 쓰신대잖아요.
저두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아끼고 배풀땐 베풀자인데 이게참 어렵워요.31. 옳소!!!!!!!
'07.11.22 12:56 PM (221.150.xxx.57)백 번 천 번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알뜰한 것과 인색한 것은 다른거지요.
이런 진리를 모르는 인색한 사람들 가까이에서 많이 봅니다.
사람들에게 인심잃고 돈도 안 붙고, 언제 그 진리를 깨칠까요.
이런 의미에서 가수 김장훈, 안티에서 찬티로 바꼈습니다.
예전에 이승엽 마눌 티비나와서 크리스마스 츄리 꾸미는데 상인에게 깍아달라고 졸라서 덤으로 얻어오더라구요. 나이가 어려 철이 없어서 그런 컨셉을 했나 했죠. 제가 다 민망했어요.32. 나두 한마디
'07.11.22 2:52 PM (218.148.xxx.55)저도 자영업하는 아줌마입니다.
저희 옆 가게 아주머니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예전에 나두 다른 사람 많이 가슴 아프게 한것 같다구요..
이말 백번 동감합니다.
자영업을 하기전 나두 평범한 알뜰주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을 시작하고 보니 저의 행동이 진상 진상 그런 진상이 없습니다.
가게 가서 마구 깍아 달라고 하시죠..
전 이럴때 힘듭니다.
가끔은 저희 원가보다도 더 깍고 덤도 달라고 하시고..
이럴때 가끔 저도 재료 저급사용하고 생색내면서 팍팍 깍아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알뜰함이 도를 지나치지 않는 범위내에서가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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