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그래요..
남편은 집에서 말수도 적어지고... 밥먹을때도 뭘 그리생각하는지....딴생각에...
물어보면 생각할게 많다나...
전에도 말수는 적었어도 장난도 치고...웃고 ... 그랬는데....
개인사업하는데 집에서 업무보기 나쁘다며 사무실을 하나 얻었음하더라구요
애가 어려 컴쓸려하면 자기가 한다고 못하게하고 그래요
책도 제대로 못읽느다고...
제 생각엔 업무보는데 아이가 방해를 놓긴해도 아이 유치원간시간에 업무보고하면 될텐데...책은
도서관가서 읽든가...또 뭐라하면 돈땜에 그러냐고 화낼까봐 뭐라고 못하겠고...
남편은 자기개발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구... 자기가 알아서 영양제며 보약이며 먹습니다.
책두 많이 읽고 강연두 들으러가고...
전엔 저랑 꼭 같이 다녔는데 아이가 있은뒤론 어렵더라구요..
제가 돈에 민감해선지 남편의 그런활동에 간섭을 많이 합니다.
그런일들이 다 돈이 들어가니까요
남편은 몇시간에 몇십만원짜리 강의도 듣습니다.
보통 몇만원선이지만 ....
오늘도 걸려온 한통의 전화. 남편이 저랑 남편거 또다른 직원거..50만원짜리 강의를 신청했다네요...
사전상의도 없이 또 통보하겠죠
요즘은 이런식입니다.
별 상의없이... 다 유익한거지만 그래도 사전에 말해주면 좋을텐데말이죠..
미리말하면 제가 뭐라해서 그랬을까요?
얼마전에도 일방적인 통보로 (꼭 상의했어야할일) 크게 갈등빚은적도 있는데..
대화로 풀다보면 남편의 말에 수긍하고 그 말이 맞지만 가슴이 답답하네요...
제 맘이 이렇다보니 남편에게도 웃지 않고... 말도 안하게 되고...
남편도 그렇네요
그냥 울쩍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과의 벽이 느껴져요...
울쩍... 조회수 : 908
작성일 : 2007-11-21 18:08:56
IP : 221.140.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7.11.21 7:19 PM (211.187.xxx.247)남편분이 집에서 업무를 많이 본다고 하니 혼자만의 공간이 나름 필요할 겁니다.
아이와 함께 하루종일 집에서 ..... 남편분 입장에선 좀 답답할수도 있을꺼 같아요.2. ,,,,
'07.11.21 7:45 PM (121.136.xxx.214)무조건 못하게 할 건 아니고..금액을 정해두면 어떨까요?
한달에 문화비(?)로 얼마까지만 하는 걸로 약속을 하고,
그 이상은 자제해 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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