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부모님의 노후를 위한 아파트, 꼭 도와주세요.

장녀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07-11-21 17:01:10
넉넉치 않은 집 장녀입니다. 별다은 저축없이 집 하나 달랑 가지고 계신 친정부모님의 노후로 걱정이 많습니다.
동생들은 나이가 들어도 아직 철이 없어 부모님 노후에 대한 생각이 없는 듯 하고,
저만 이 생각 저 생각 머리를 굴리고 있답니다.

지금 4억 정도의 시세가 되는 주택에 계신데,
3억 정도의 깔끔한 아파트로 갈아타시고, 1억을 운용해서 쓰시면 어떨까 합니다.
연금 약간에 자식들이 드리는 용돈 등으로 매달 100만원 정도는 계속 나올 수 있거든요.

제가 이쪽 부동산에 워낙 잼병이고 부모님은 저보다 더해 월급만 꼬박꼬박 저축해서 사신 분들이시거든요.  

조건은
1.30평 전후 (28-35평)
2. 서울외곽 내지는 신도시로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공공교통 500미터 내
3. 걷기 운동하실 수 있는 "평지" 공원이나 산책로 (심장병 때문에 산은 어려워 하세요)
4. 가능한, 지은 지 10년 이내라 깔끔한 집.
5. 가격은 3억 전후

학군은 아예 상관이 없고, 거주 용도라 투자 가치등은 그닥 상관없습니다. 아파트값이 내리지만 않는다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아니면, 제가 뭘 참고하면 좋을까요?  
IP : 210.57.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산
    '07.11.21 5:03 PM (147.46.xxx.79)

    일산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호수공원 코 앞만 아니면 역에서 그리 멀지 않고 조건이 상당히 좋은데 생각보다 싼 아파트들 많아요. 지은이 10년 이내의 깔끔한 집보단 쪼끔~ 더 오래되었지만요.

  • 2. 저도 일산
    '07.11.21 5:36 PM (125.176.xxx.24)

    주엽동 강선 삼환 아파트 29평 가격도 맞구요. 주엽역 도보3분 호수공원 도보5분 입니다.
    딱찝어 말씀드리는것은 그옆단지에 5년 살아서 느낀점이고 실제로 원글님 조건으로 노부부들이 많이 사신다고 합니다. 그랜드 백화점도 주엽역으로 연결돼 있답니다 . 부동산 싸이트 보시고 좀더 자세한 정보 보시길.....
    옆 단지 문촌 마을 삼익아파트도 비교해 보시구요.

  • 3. 딴소리
    '07.11.21 6:09 PM (220.123.xxx.58)

    같지만, 그 정도시면 넉넉지 않은 친정 댁도 아니십니다.
    딴지 아니고요, 원글님 혼자 너무 속끓이지 마시라는 뜻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너무 신경 쓰다 보면, 원글님 마음만 피폐집니다.
    재산 사천만 쥐고 계셔도 바랄 게 없겠다는 친정 가진 분들도 수두룩하니까요.

    저 같으면 그 정도 돈이면 재개발 지분 추천하겠지만, 4번 항목에서 딱 걸리네요.
    원글님께서 원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요.

    그런데, 재개발 지구가 주변이 어수선한 부분도 물론 있긴 하지만...
    평지 신축 빌라도 있고 한데, 아무리 연로하셔도 돈 되는 곳으로 가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재개발 지구라고 다 낡고, 고지대고, 불편한 곳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원글님 생각은 평생 부모님께서 일구신 재산 당신들께서 그냥 다 쓰고 가시면 된다...는 생각이신 것 같은데요.
    그냥 동네 구석 져도 깔끔한 아파트에서 편안히 사시다가 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이요.
    그런데, 연세 드신 분들 관리비며 다달이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큰 아파트...글쎄요...

    너무 오지랖 넓게 제 개인적 의견만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4. 장녀
    '07.11.21 6:14 PM (210.57.xxx.59)

    위 두분, 일산님, 저도 일산님 말씀 감사드려요.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딴소리님 말씀도 감사드려요. 맞아요, 당신들 고생해서 마련하신 돈, 생활 힘들게 하시면서 집으로 거머쥐지 마시고, 편안하게 다 쓰고 가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님 말씀 듣고보니 제가 관리비 문제를 잘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잘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5. 일산
    '07.11.21 6:17 PM (211.217.xxx.56)

    저도 일산 추천이요.
    일산 후곡 27평인데 2억 7천정도 하구요. 더 좋은 위치엔 3억 초중반일꺼에요.
    공원 마트 다 가깝고 일산역 생기면 경의선 타고 서울공덕까지 20분이면 가구요.
    살기엔 정말 좋아요~

  • 6. 상가 임대
    '07.11.21 7:05 PM (59.13.xxx.91)

    제 생각엔 부모님 명의로 상가나 오피스텔을 하나 마련하시고, 아담한 아파트를 장만하셨으면 합니다. 상가나 오피스텔은 다달이 월세가 나오니 생활비에도 보탭이 되실 거고 , 아담해도(20평대)두 분 사시기엔 괜찮을 것 같아요. 관리비나 청소하시기엔 오히려 나을 수도 있고요...
    일단 방향을 잡으신 뒤에 다시 전문가분들이나 부동산등에 알아 보시면 되겠지요...참 의젓하신 맏 딸이시군요. 저도 맏 딸이지만 저 자신을 돌아 보게 됩니다.

  • 7. 윗글인데요...
    '07.11.21 7:10 PM (59.13.xxx.91)

    얼마 전에 시행된 역모기지론도 알아 보세요. 사시는 6억 이하아파트를 담보로 다달이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 잘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 8. 저도
    '07.11.21 8:08 PM (222.234.xxx.171)

    역모기지론을 알아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관리비 만만치 않습니다.
    30평대는 너무 넓어요.청소도 힘듭니다.안쓰는 방만 많고요.
    관리비에 난방비까지하면 장난이 아닙니다.
    24평대면 충분하고요...

    적당한 아파트 구하시고 역모기지론으로 생활비 받고 조금 목돈 가지시면 될 거 같습니다.
    파주쪽도 괜찮습니다. 주변에 들판이 많아서 공기가 맑은 것 같아요.

  • 9. 장녀
    '07.11.21 8:23 PM (210.57.xxx.59)

    님들, 다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생각치 못했던 아이디어들을 주시니 생각할 여지가 많네요. 특히 관리비에 관한 부분이요. 관리비 난방비 무서워 겨울에도 춥게 사시다면, 그것도 편안한 노후는 못될 것 같네요. 정말. 노후 재산관리에 관련되어 제가 혹시 참고할만한 책이나 사이트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역모기지론은 아버지와 나이 차 나는 친정 어머니가 아직 조건이 안되셔서 자격이 없더라구요.

  • 10. 일시납 연금보험
    '07.11.21 9:02 PM (122.36.xxx.30)

    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일시납 연금보험이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목돈을 예치함과 동시에 월 얼마씩 연금이 나오는 것이지요.
    집은 최대한 저렴하게 작은 것으로 구하시고,
    현금을 따박따박 잘 나오도록 설계하시는 것이
    노후의 병원비나 생활비가 쪼들리지 않는 방법이겠습니다.

  • 11. ..
    '07.11.21 9:06 PM (211.237.xxx.232)

    인플레가 심해지는데
    연금보험은 비추입니다

  • 12. 차라리
    '07.11.21 9:13 PM (210.123.xxx.64)

    지금 사는 주택에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을 지어서 세를 받으면서 사시면 안 될까요?

    1억 운용한다고 해봤자 돈 얼마 안 되거든요. 지금 주식 폭락한 것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식이나 펀드는 언제든 마이너스가 될 위험을 안고 있어요. 그렇다고 은행에 넣으면 몇 푼이나 받겠습니까.

    대출 좀 받아서 집 지으시고 보증금으로 대출 어지간히 갚고 월세 주다가 돈 좀 모이면 전세로 돌리든지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 13. 성내동
    '07.11.22 12:35 AM (58.140.xxx.77)

    여기요. 여기 성내 1동이요.
    1. 24평 복도식( 좀 작기는 하지만, 난방비 관리비 적습니다. 10만원 이내)
    2. 천천히 걸어서 오분 안의 거리에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은행, 지하철. 다 있습니다.(거기다가 in서울 입니다.)
    3. 올림픽 공원이 걸어서 십분 입니다. 아울러 걸어서 15분 거리에 이마트, 현대 백화첨, 유명한 한의원,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다 있습니다.
    4. 지은지 8년 되었습니다.
    5. 딱 올라서 3억 입니다. 앞으로 더 오를 소지 충분히 있고요.
    아파트 이름까지 적기는 좀 그러니 검색해 보세요. 대단지 아파트 입니다.

  • 14. 여긴
    '07.11.22 12:57 AM (211.179.xxx.47)

    여긴 어때요? 제가 살고 있는곳

    영종도..

    공기 좋구요.. 마트도 가깝구요.. 집도 싸구요.. 전철도 있죠?
    그리구 공원도 가깝구 바로 집뒤가 바닷가 래요..^^
    집이 크게 잘빠졌습니다. 서비스 면적 발코니가 웬만한 집 방만합니다.ㅎㅎ
    단 패밀리 레스토랑과 극장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13 맛있는 김치래시피좀 부탁드려요 1 김치조아 2007/11/21 457
156012 그여자를 죽이고싶어요 37 kill 2007/11/21 10,613
156011 코엔자임큐텐 성분 화장품 써도 될까요?? 1 임산부 2007/11/21 244
156010 제주도에 사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2 ^^ 2007/11/21 291
156009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영양제 2007/11/21 381
156008 마늘 깐 것도 중국산이 있나요. 12 김장 2007/11/21 998
156007 친정부모님의 노후를 위한 아파트, 꼭 도와주세요. 14 장녀 2007/11/21 1,018
156006 이명* 이 지지도 1위인 이유가 12 99 2007/11/21 1,066
156005 50만원정도 카드로 쓸수 있는 돈이 생겼어요. 6 뭐할까요??.. 2007/11/21 785
156004 정말 싫다 싫어...........ㅠ.ㅠ 56 휴.. 2007/11/21 6,202
156003 BBK 완전 정복 5 맹박 2007/11/21 1,121
156002 집들이 손님 초대에 좋은 음식들 추천해 주세요~ 2 고민 2007/11/21 441
156001 결혼1주년, 다들 뭐하셨어요? 10 어떻게할까 2007/11/21 698
156000 외풍때문에 추워서 못 살겠어요. 11 추워추워 2007/11/21 1,682
155999 이사가면 붙박이장이 있으면 기존 장롱은 어떻게 하시나요? 1 이사 2007/11/21 655
155998 오빠랑 채팅했어요. ^^ 3 오누이 2007/11/21 1,042
155997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어 5 하루살이 2007/11/21 740
155996 KT 때문에 열나요(길어요) 6 열받은아짐 2007/11/21 742
155995 층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줌마입니다. 6 아파트 2007/11/21 1,150
155994 꽂감은 언제 사야 좋은가요? 4 꽂감 2007/11/21 324
155993 CMA 계좌에서 자동이체 빠져나가는데 수수료가 드나요? 6 CMA 2007/11/21 580
155992 초등학교 1학년 남아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1 기분좋은 선.. 2007/11/21 389
155991 저 이제 휴직까지는 3개월 남았어요!! 흐흐흐 11 기다림의 기.. 2007/11/21 665
155990 초등학생 프랑스어 재미있게 가르쳐 주실 분 없을까요? 1 불어 2007/11/21 389
155989 뭘 하는 사람일까? 7 궁금 2007/11/21 1,368
155988 미국에서 아기 돌 전까지 키우다가 오신 분 계신가요? 4 아기 2007/11/21 392
155987 꽃게...수케와 암케가 차이 많이 나나요? 4 궁금 2007/11/21 1,237
155986 명일동 근처 혹은 강동구 내에 어린이 영어 전문학원.. 1 초딩 영어... 2007/11/21 257
155985 과외 13 .. 2007/11/21 1,125
155984 요즘 굴 가격 2 김장준비 2007/11/21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