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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덕보고 살려면 자기새끼들한테 잘하라는 언니...

... 조회수 : 2,541
작성일 : 2007-11-21 15:21:06
지난 일이지만 두고두고 가슴에 남네요...
이제 초등학교2학년 4학년 조카에들한테.. 자기자식들 덕보고 살려면 .. 자기애들한테 잘하라네요..
결혼전네도 자기밖에 모르던 언니였구요.. 둘다 결혼 후에도.. 민폐다 싶을정도로 .. 저의집에 들러.. 먹는거 입는거.. 하다못해 제 명품백에 자잔한 악세사리까지.. 다 빌려가구요.. 그것도 한참 쓰다가 질리면 주더니.. 싫은 내색하니 그거가기고 생색 내냐고 그러네요....
그러다가 언니네 아이들 시험때가 왔고.. 갑자기 전화와서 저녁을 하라고 해서.. 조카들 밥차려 줬더니...
밥먹고 나서 저더러 자기애들 덕보고 살려면 앞으로 잘하랍니다...
너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평생 언니덕도 못보고 살아왔는데.. 무슨 조카들 덕볼일 생각했겠습니까....
글구..꼭 사람이 누구 덕을 볼려고 잘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내가족이니깐 .. 내조카니깐 맘 쓰는거지..
꼭 뭘바라고 사람을 대하는건 아니잖아요...  저만 그런 생각하며 사는건가요.... 그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구요..
요즘 형제가 뭔지.. 사람 사는게 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지.. 뭐가 옳은건지 잘모르겠어요... 저만 바보같이 사는게 아닌가... 자기 식구에게도 이용만 당하는것 같고...저희 아이는 이제 두돌이 지났고... 정말 올곧게 바른 성품을 가진 아이가 됐으면 하고.. 저도 그렇게 살려고 .. 했는데.. 언니한테 받은 그동안의 상처가 낫질 않네요....
왕래 안한지 몇달 됐네요... 저희 언니 사고로 말하면 저한테는 언니란 사람은 전혀 이용가치가 없는사람이라.. 왕래할 필요가 없는것 같아서요.. 언니는 자기가 뭐가 필요하면 절 찾거든요....

IP : 125.186.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21 3:30 PM (222.234.xxx.171)

    언니 사고구조가 아주 이기적이네요.
    아마 님이 잘하는 것을 '덕 보려고'한다고 생각하고
    "그래, 니가 내 덕 보려면 나한테 굽신대야지~"하고 생각했던 가 봅니다.

    그러면 고마워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런 사람에게는 잘해줘봤자 결국 화만 돌아옵니다.
    돌봐줄 필요도 없어요.
    잘해주면 "니가 아쉬우니까 잘해줬지!"하고 오히려 엄한 말만 들으니
    왕래를 하지 마세요.
    마음 약해지려 할 때마다 그 말을 생각하세요.

    그런 사람 가까이하면 나중에 님 아이 좀 크면 많이 자란 조카들이
    자기 엄마 영향 받고 님 아이를 꼬봉으로 부려먹습니다.
    "니가 잘하면 우리도 널 잘 해주겠다"는 둥~~

    제가 친척들 겪어보니 인간 못된 것들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손 내밀고 등쳐먹으려고 들어요.
    그런 애들은 멀리해야 아쉬울 때 손 안내밀고 해꼬지도 안 당합니다.
    못된 것들 가까이해봤자 고마워 안합니다

  • 2. ..
    '07.11.21 3:31 PM (211.187.xxx.42)

    아이고 애들이 지엄마 닮으면 누구한테 배풀 애들도 아니겠구만.. 그럴땐 바로바로 받아쳐주세요..자꾸 묻어두면 상처 오래가요..

  • 3. ..........
    '07.11.21 3:32 PM (211.35.xxx.9)

    자식키운 덕도 못보고 사는 세상에 무슨 조카 덕을...언니랑 놀지 마세요!

  • 4. 언니가
    '07.11.21 3:34 PM (221.163.xxx.101)

    무슨 대단한 벼슬을 하면서 지내나봐여?

  • 5.
    '07.11.21 3:38 PM (150.150.xxx.156)

    원글님이 조카덕을 보고 살아야 하는데요??
    어이가 없습니다.
    언니에게도 똑같이 쏘아서 말해주세요.
    그리고는 다시는 부탁 들어주지 마세요.

    제 말이 지나치다고 생가하실 지도 모르겠으나..
    핏줄이고 뭐고 그런 사람들은 상종할 가치가 없습니다.

  • 6. 사연은 모르지만
    '07.11.21 3:40 PM (61.66.xxx.98)

    원글님께서 언니에게 얹혀 사시나요?
    시험때가 됐는데 왜 원글님께서 조카들에게 밥해주고
    고맙다는 소리는 못들을 망정 그런 소리를 들으시는지?

    '조카 덕볼 생각 없으니 니새끼는 니가 챙겨라.'
    한마디 해주세요.
    앞으로도 챙기지 마시고요.

    그리고 맨 윗님께서 하신 말씀 일리 있어요.
    부모들의 권력관계가 아이들에게도 은연중에 영향을 줍니다.
    나중에 조카들이 원글님 애를 꼬붕취급할 가능성 다분해요.
    당분간 왕래를 완전히 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의 애를 위해서도요....

  • 7. 사연은 모르지만
    '07.11.21 3:45 PM (61.66.xxx.98)

    다시 읽어보니...몇달전 일인건가요?
    그리고 지금까지 왕래를 전혀 안하시고 계신거구요.
    그러신거라면 아주 잘하신 결정이라고 하고싶어요.
    남보다 더 못한 동기도 있더군요.
    괜히 마음 약해지지 마세요.

  • 8. 흘려버려요
    '07.11.21 3:48 PM (210.98.xxx.134)

    ㅎㅎㅎ 웃어 죄송합니다.ㅎㅎ
    언니가 그냥 농담이려니 하세요.
    괜히 깊게 생각하면 님께서 어이 없으니까요.

    그러게요.
    요즘도 주변에 보면 자식 덕 보는 사람도 별로 없던데요.
    그집 뿐만 아니라 지금 그 아이들이 커서 자기 밥 벌이 할때 쯤(한 20년은 지나야겠지요?)세월이 흘러서 자기 부모님이나 배신 안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네요.

    언니 말 별로 중요하지도, 근거도 없는 말이니 그냥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ㅎㅎ

  • 9. 헐~
    '07.11.21 4:03 PM (218.53.xxx.227)

    그런 사람들 평생 안 변합니다.
    저희 아빠가 8남매 장남이라 엄마가 시집와서 서울 올라오는 시동생들 다 거두며 살았는데,
    그 공은 커녕 저더러 삼촌들 많으니 용돈 얻어쓰고 얼마나 좋냡디다.
    저 용돈 받아본적 없거든요. 그냥 그렇게 살다 죽으라고 하고 평생 왕래 끊으세요.
    그리고 언니가 아쉬울때 또 다시 연락이 오거든 원글님 딱 까놓고 언니한테 돈 좀 빌려달라
    하세요. 갑자기 큰 일이 생겨거 큰 돈이 들어가야 한다구요...그러면 다신 연락 안 옵니다.

  • 10.
    '07.11.21 4:31 PM (125.134.xxx.202)

    언니 동생 사이가 이런 경우도 있군요. 전 서로 하나라도 못 퍼줘서 한인 자매지간만 봐와서요.
    원글님, 좀 서글프시겠어요. 모쪼록 관계개선이 되어서 좋은 사이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

  • 11. 조카덕??
    '07.11.21 4:43 PM (220.75.xxx.223)

    길게 살지 않은 인생이지만 부모덕, 자식덕은 들어봤어도 조카덕은 세상 첨 들어보네요.
    윗분말대로 자식덕 보기도 힘든세상에 뭔 조카덕을 본답니까??

  • 12. ,,,,,,,,,,
    '07.11.21 4:49 PM (210.94.xxx.51)

    저는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언니한테 무슨 빚을 졌나,, 아니면 아이가 없으신가,, 했습니다.
    (저도 결혼한지 좀 됐지만 아이 없습니다. 우리부부 죽으면 시신만 조카들보고 화장해달라고 부탁할 예정입니다. 얼마 없는 유산 주고. 안해주면 할수없고요.)

    하여간, 그 언니분 너무 생각이 없는 분이라 놀랍네요,, 놀라워요.. 자기가 엄청 잘나신줄 아나봅니다그려..

  • 13. 진짜
    '07.11.21 5:03 PM (155.230.xxx.43)

    언니에요? 제 주변엔 저런 언니 본적이 없네요. 어째라도 하나더 챙겨줄라하고.. 그러던데.. 정말 이기적인 언니네요.. 참... 답답하네요.

  • 14. ?
    '07.11.21 8:44 PM (121.131.xxx.127)

    에구,, 말을 요상하게 하시는 언니시네요

  • 15. ...
    '07.11.22 2:01 PM (121.132.xxx.149)

    우째요... 남도 아닌 친언니가 그러시니 더 힘드시겠어요...
    같은부모밑에서 태어나도 어찌 그렇게 다를까요??

  • 16. 나도언니
    '07.11.22 2:05 PM (58.230.xxx.237)

    해줄 말 딱 하나네요. '언니 그럼 난 언니 가족에게 바라는 거 티끌도 없으니 아예 의절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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