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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방학때 아이들을 필리핀에 한달정도 보내려구요.
이번에 남편되시는 분이 한국에 몇달 계시다가 12월에 다시 필리핀으로 들어가시나봐요..
그래서 아이들(초등 저학년 남,여 남매에요)을 이번에 같이 보낼까 해요..
그냥 견문도 넓히고,
현지인들과 하루 몇시간정도 회화를 할 수 있는 기회인데..
한 달정도 머물게 할 생각이에요..
어느정도 결정을 내린 상태이지만..
저와 같은 경험있으신 분...조언을 듣고싶어요
아이들 가는 편에 아이들에게 어떤게 필요한지.
아님,,다녀와 보니 어떤 점이 좋더라, 아님 아쉽더라,,이런거요..
이번에 보내보고 아이들도 좋아하면 다음 방학때도 계속 생각하고 있거든요..
1. ...
'07.11.21 1:02 PM (210.95.xxx.231)근데요...
무슨 프로그램 같은데 넣지 않으면 정말 헛짓이예요.
견문을 넓힌다.
- 외국이고, 어디 나가려고 해도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심지어 동네 놀이터에 간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보호가 필요할텐데
그런 상태에서 견문이 넓어질까요?
그 분들이 전심으로 도와준다고 해도
아이들 데리고 여기저기 매일매일 한 달 내내 다닐 것도 아니고...
그럼 말도 안 통하는 남의 나라 남의 '집'(남의 나라도 아니고 그냥 '집')에 있는겁니다.
견문이 넓혀지리라는 것은 과한 기대입니다.
현지인과 대화
- 이 역시 개별적인 상황을 몰라 말 하기 어렵지만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자기네들끼리 시내구경을 나갈 것도 아니고
그럼 그 집 어른들과 같이 다니면서 'how much is it' 정도나 할텐데
그걸 대화한다고 기대하면 안 되죠.
물론 그 댁과 이미 얘기가 다 된거겠지만
제 생각에는 그 댁에는 큰 실례, 아이들에게는 지루한 캠프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2. ..
'07.11.21 1:10 PM (222.232.xxx.139)정말 친형제라도 해주시기 힘든 일이에요. 윗분 말씀에 동감.
그 댁에는 큰 실례가 될 것 같네요.3. ...
'07.11.21 1:17 PM (124.84.xxx.27)정말 실례입니다.
게다가 계속 보낼 생각이시라니...
원글님이 입장 바꿔 방학마다 한달씩 집에 와서 지내는 아이에게 뭘 해주실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한국사람들 만나 대화하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정말 돈받고 작정하고 직업이라 생각하고 하는 거 아님 안되요.
애들 한달동안 뒹굴뒹굴 놀다와도 좋다 생각하시구요,
또 정말 실례라는 거, 상대방이 싫어도 말하기 어렵다는 거,
암것도 모르고 그냥 빈말로 놀러와 하는 사람 많다는 거...알고 계세요.
올해 이민가서 자리잡을까하는데 거기다 남의 애들 돌보려면...어떨지 생각해보시구요.4. **
'07.11.21 1:18 PM (211.175.xxx.128)엄마가 같이 가셔요. 아님 모두한테 힘이 듭니다.
그집과 가까운 학교의 캠프를 신청하셔서 매일 통학을 시켜주셔요.5. 필리핀
'07.11.21 1:30 PM (218.144.xxx.254)물론 큰 실례고 더운 나라라 더욱이 짜증날텐데요..
그집이 홈스테이를 계획중이시라..
그냥 머무르는 건 아니고,, 한 아이에 1,500,000만원(항공운임포함)정도 비용을 지불하는 거에요
부부랑은 얘기가 된 상태라..
그래도 너무 실례가 되는지는 저도 잘 판단이 안서네요..
저도 같이 가고싶지만 직장을 다니기때문에 그럴 상황은 못되고,,,6. 필리핀
'07.11.21 1:32 PM (218.144.xxx.254)아시는 분이시라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알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답니다..^^
7. .
'07.11.21 1:34 PM (210.95.xxx.230)근데, 홈스테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이외의 시간에 아이들이 뭘 하나요... 그게 문제일 것 같아요.
그 부부에게 해결해 달랄 수도 없고
아이들이 어려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봐도 되고...
그래서 더 실례가 될 수 있다는거죠.
그 부부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해 줄 수도 없고
가끔 어디 데려가 준다고 해도
그 이외의 시간에는 그 집에만 있어야 하고
솔직히 동네 구멍가게 가는 것도 애들 혼자는 못 갈듯한데...8. 필리핀
'07.11.21 3:44 PM (125.177.xxx.5)일부를 제외하고는 정말 열악하고 무엇보다 치안 불안해요..
그 돈으로 가족끼리 즐거운 해외여행 하심이 더 나아요...9. 저 같으면
'07.11.21 4:16 PM (61.74.xxx.143)안 보내겠습니다.
그 분들이 아이들을 얼마나 케어 해 줄지도 모르고, 부모 없으면 상당히 무시 하고, 귀찮게 여길꺼 같은데요..
그 분들 집에서 영어 쓴다고 해도 발음이 좋지도 않을테구..
윗분들 말씀처럼 그 돈으로 그냥 맘편히 가족여행 가겠어요.10. 반대
'07.11.21 4:33 PM (221.165.xxx.198)제 친구가 얘들 따라 필리핀 연수 프로그램에 같이 다녀왔었지요,
앞으로느 절대 연수 안보낼거랍니다. 얘만 보낸 엄마는 절대 모를거래요.
어느 정돈지 아시겠지요?
차라리 윗분들 말씀처럼 가족여행을 다녀오셔서 가족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게 훨씬 유익합니다.11. 글쎄요
'07.11.21 10:12 PM (210.123.xxx.64)"필리핀 발음"으로 영어 "한 달" 배워오느니 아이들 그 돈으로 맛있는 것 많이 해주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12. 반대요!!
'07.11.21 10:39 PM (125.187.xxx.120)그곳에 사시는분이 얼마나 가까우신 분인지는 몰라도 그분들에게 내아이 맡기는거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쳐요~
더 중요한건 그분들이 거기서 전문적으로 튜터들과 학생들 관리하시는 분들이면 몰라도 그냥 시작해 볼려고 하는거면 절대 반대예요~ 튜터들의 실력판단하는 것도 어렵도 수업과정 체크하는 것도 어려워요~
또 치안이 위험하기 때문에 아이들 맘편하게 밖에도 못보냅니다. 항상 누군가가 따라 다녀야 해요~ 그래서 매일 집에서 남매끼리 있게 되기가 쉬워요~ 글고 한달로 영어 안됩니다~
그리고 그곳 학교들 12월 중순부터 방학해서 1월초까지 쉽니다 학교도 여기로 따지면 조금큰 상가건물하나 같은것도 학교예요 신고제라서~
직접 가보시고 결정하시는거 아님 차라리 그돈으로 여기서 학생아르바이트로 하루 몇시간씩 같이 생활하며 배우게하시면서 엄마가 수업체크하세요~
아이들 그곳에서 넘 고생합니다~ 안가본 엄마들이 좋아하는거지 직접 보면 다신 안보낼겁니다~
다 그런거 아니겠지만 제가 보고 느낀건 부모곁에 있으며 관리하는게 최곤거 같아요~13. 나들이
'07.11.22 1:05 AM (124.49.xxx.25)아이들 연수나 여행은 선진국으로 보내세요.
하다못해 괌을 가도, 왜 선진국이라 불리우는지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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