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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에는 더욱 상식과 기본이 필요한 일인데요..

공동생활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07-11-19 20:11:28
계단식 아파트에 사는 저희 옆집에  새로 이사온 사람이 있는데 몇개월 됬습니다.

오자마자 쓰레기를 자꾸 엘리베이터타는곳 옆에  내놓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 집안에서  쓰레기모았다가 버리라고 했습니다.여름에 음식물냄새도 간혹 나길래..날마다  저희남

편 아침일찍 출근하는 사람인데   지저분한 쓰레기 나와있음 불쾌하더라구요.

그랬더니 나갈때 버릴거니까 뭐 상관없지 않는냐 하는투로 이야기 하더니  좀 자제하는거 같았어요.

그랬는데 지금은 아주 작정하고 밖에 쓰레기를 내놓고 있네요.

얼마전에는 사과껍데기 썩는 음식물 냄새나는 것을 그대로 밖에 내놓았더군요.

자기집에  지저분한 쓰레기 모아놓기 싫다고 밖에  내놓는다는건 말이 안되죠.

공동생활의 기본이 뭔지 모르는거 같아요.

말도 더이상 통할것 같지 않아서 이젠  그냥 무시하려 합니다. 그런사람  그렇게 그냥 살라고 내버려 두지요.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더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 세상인거 같아 씁쓸합니다.

갑자기 예전에 살던 분이 그립네요.

그분은 참 반듯하고 예의바른 분이었는데..

이웃 잘 만나는것도 복입니다.

최소한  이웃에 대한 배려는 그만두고라도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지 않나요?

속이 답답하여  적어봅니다.

댓글주시면 이거 복사해서 그집 대문에 붙여야 할까봐요.

읽으시면  의견 주세요


IP : 121.55.xxx.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9 8:21 PM (222.237.xxx.166)

    이웃 잘만나는것도 복입니다..

  • 2. 나루
    '07.11.19 8:22 PM (218.237.xxx.164)

    정말 예의없는 이웃이네요
    그런사람들은 정말 남생각 아예 안하는 요상한 인간들이에요
    저희옆집도 복도에다 재활용쓰레길 죄 쌓아놓고는 저더러 왜 내놓느냐고 그래서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하도 기가차서 쓰레기 뒤지니까 그집주소로 된 우편물들과 박스들이 주루룩...
    그래놓고 일하는 아줌마가 그런거라고 둘러대더라구요
    일하는 아줌마는 개뿔~

    확 쓰레기를 쏟아서 문앞을 어질러놓으면 속이 후련할까요?--;;
    관리실에 신고를 함 해보시는게 어떨런지...

  • 3. 저희는
    '07.11.19 8:33 PM (210.95.xxx.230)

    복도식아파트인데 옆집은 아예 큰 박스내놓고 거기에 재활용 쓰레기랑 쓰레기봉투 내놓고 사네요...가끔 그 집 재활용 종이 같은게 우리집 앞으로 날아와서 널부러져 있고 그러네요...그냥 무식한 인간들이다,,,지나가다 문열어놓을때 얼핏 보니 그런 집은 집안도 정신없습니다. 그냥 예의도 모르는 무식한 것들,,,지저분한 인간들...이러고 말죠...

  • 4. 경비실
    '07.11.19 8:40 PM (211.213.xxx.156)

    이나 관리사무실에 항의하면 안될까요?
    온 라인이 다 냄새가 나서 항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해주면 안되려나...ㅠ.ㅠ.

  • 5. ..
    '07.11.19 8:40 PM (59.5.xxx.16)

    전단지 같은 거 현관에서 뗐으면 자기 집안에 일이지,복도에 그대로 휘리릭 날리는 인간들도 있지요..
    지금 저희 빌라도 우리 옆집 한달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사람들인데 올때마다 전단지 떼서 복도에 버리고 가구요..쓰레기 봉투 내놓고 갔네요. 아랫층에 이사온 애기엄마 부부도..이사 온날 부터 내놓은 쓰레기 봉투 그대로 채워질 때까지 입구 열어놓고 쓰고 있네요.
    그렇게 자기집안에만 깨끗하면 좋은지..이해 안가는 인간들입니다..
    관리실 있으시면 신고하시면 좋겠네요..
    솔직히 음식 쓰레기까지 내놓는 집은 진짜 인간성 제로네요..

  • 6. 으윽.
    '07.11.19 8:48 PM (58.140.xxx.85)

    자기들 먹고난 음식그릇들...울집 문앞에 둬서 기절 했습니다. 두번을 그래서...첫번째는 그집앞으로 이사시켜주었고, 그 담에는 아예 초인종 눌러서 말했습니다. 이런담부터는 안그러네요.

  • 7. 좋은이웃
    '07.11.19 8:55 PM (222.235.xxx.93)

    교통법규 위반하면 날라 오는 위반 통지서 처럼

    사진찍어 신고하면 벌금내는 공동주택관리에 관한 법률 조항 하나 맹글고 싶어라~

  • 8. 근데...
    '07.11.19 9:16 PM (219.254.xxx.49)

    가장 중요한건 그렇게 말해도 일부러 내놓는 사람이 있더군요.
    너나 잘해..이런식으로..

    관리소에 문의하셔서..관리좀 해달라고 하시고 경고장부착이런것도 부탁한다고 해보세요.

    통장,반장,동대표에게도 이야기해보세요.ㅠㅠ

  • 9. 그냥
    '07.11.19 9:22 PM (210.223.xxx.183)

    관리소에 말씀하세요...전 복도식 아파트 복도에 장농 내놓고 사는 사람도
    봤어요...한 밤 중에 거기 지나가다가 죽는 줄 알았어요..어찌나 무섭던지..

  • 10. 흠...
    '07.11.19 9:29 PM (211.215.xxx.197)

    제 친군 관리사무소를 들볶아서^^;; 치우도록 했다는대요
    그방법도 한번 해보세요 그런데 그방법도 어느 정도 양심의 불씨가 살아 있는 사람이라야지
    관리소에서 온 아파트에 전단으로 도배를 하고 직접와서 얘기해도 그때뿐인 사람도 있어요

    같이 음식쓰레기랑 다 내놓고 슬쩍 그집앞에 놓기도 하고 버리면서 그집앞으로 국물을 흘려주심 어떨까요?

  • 11. 이상한
    '07.11.20 12:09 AM (203.81.xxx.135)

    사람들 무지 많네요... 저도 지나가다 글 쓰고 싶어서 씁니다.
    저도 복도식에 살아봤는데... 신혼부부가 10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를 저희집과 자기네집 가운데에서 저희집 쪽으로 더 들어와 부엌창문 밑에...두고 쓰신 분이 있었어요...
    정말 환자죠?
    어떻게 100리터를 그것도 자기네 대문 앞도 아니고.. 1/3 정도 넘어온 남의집 앞에다가 버젓이 놓구 쓰다니...
    냄새는 둘째치고..저희집이 끝쪽이였는데 꼭 그 100리터를 지나게 되니...더욱 더 화가 났죠.
    학원 선생이라 하더라구요... 완전 정신병자
    넘 화가나거 그 100리터를 그집쪽으로 밀어놨어요..
    그랬더니 다시 원상복구 되어 있는거 있죠..
    그거 다 채워서 버릴때까정...역겨운 쓰레기봉지랑 같이 지낸거 생각하면 정말 쫓아가서
    다다다다 하고 싶은데... 모른척 하고 산 제가 대단한거 같아요..
    서로 싫은 소리 하지 않고 살려니 힘드네요~

  • 12. 예전에
    '07.11.20 12:24 AM (220.79.xxx.159)

    복도식 아파트 살때 그런 상식없는 이웃봤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은 소위 선생님 사모님이었는데...밤 9시되서도 복도에서
    줄넘기를 하더라구요..ㅠㅠ
    그런 사람 이사가고 나니..더한 사람이 오더군요..
    그 분도..사회적 지위가 있는 선생님..ㅠㅠ
    음식물 쓰레기를 음식물 쓰레기함에 버려야 하는데..
    봉투에 담아서..쓰레기 봉투위에 담아서 복도에 내 놓습니다..
    (일종의 게으름이지요..버리기 귀찮으니깐...쓰레기 구별없이..
    일반 쓰레기봉투에...ㅠㅠ)
    그것도..벽돌로 꾸욱 눌러서요...ㅠㅠ
    당연히 파리가 꼬이는건 물론이와...어쩔땐..
    그 음식쓰레기 국물이 주욱 흘러서 우리집 앞까지..
    성격이 무던한 사람이라 참았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랫음 여러번 싸움 날 일이라고 생각해요..

  • 13. 맞아요.
    '07.11.20 12:47 AM (125.141.xxx.24)

    저희 엄마 말이 집은 서푼 주고 사고, 이웃은 천금주고 사는 거래요.
    그거 진짜 맞는 말인거 같아요.

  • 14. 복도식
    '07.11.20 10:45 AM (211.237.xxx.27)

    아파트에 사는데요. 왼쪽을 옆집은 자전거만 4대를 복도에 놓고 살구요. 자전거 뿐인가요. 식탁의자 하나 내놓고 그 위에 종량제봉투 놓고 쓰레기 모으고 삽니다. 오른쪽 옆집은.... 창틀에 대따 큰 유자차 병을 놓고는... 거기에 담배꽁초 모으고 삽니다. 냄새도 냄새지만...애들이 복도에서 장난치다가 그 유리병이라도 깰까봐 무섭습니다.

  • 15. 늦었지만
    '07.11.20 11:30 AM (211.49.xxx.17)

    보실까해서 적네요..
    저도 계단식인데, 저희 앞집이 그래서 관리실에 전화해서 해결했습니다.
    처음 이사올때부터 그러더니 관리실에서 전체 방송을 해도 전혀 치울 생각을 안하더군요,
    언젠가는 치우겠지 치우겠지 했는데, 그게 3년이 넘어가도 그대로...
    하루는 작정하고 관리실에 전화해서 따졌습니다.
    음식물 흐르면 대리석 교체 비용 공동으로 내야하는데, 왜 내가 그거 내야하냐고 했어요.
    원인제공한 사람이 전부 물어내야 하는거 아니냐..
    그리고 왜 내가 그 사람때문에 아침부터 쓰레기 냄새 맡고 출근해야하냐..
    이런거 관리실에서 해야 할 일 아니냐,,,관리소홀 아니냐...등등 하면서요.
    관리실에서 그 집에 직접적으로 경고를 주고,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엘리베이터나 입구 게시판에 호수 적어서 공개적으로 경고를 하라고 이렇게 말했네요..
    두번 정도 전화후 참고 기다리다 세번째 전화에서 관리소장에게 아주 강력하게 말했어요.
    이런 식으로 해결이 안나면 내가 직접 게시판에 올리겠다고 했더니 그날 바로 쓰레기봉투 치웠더군요.
    그런 사람은요...좋게 말할 필요 없어요...그냥 내 기분만 상하고 입만 아프지,,
    관리실에 전화해서 아주 아주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 16.
    '07.11.20 4:15 PM (121.88.xxx.68)

    저희 앞집도 그래요. 이사오고 나선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자꾸 내놓길래
    내놓지 말아달라고 쪽지를 붙여놨었거든요.
    그랬더니 엄청나게 큰 박스를 꺼내놓고
    재활용쓰레기, 종량쓰레기 봉투, 음식물 쓰레기까지 모아놓더군요..
    현관문에 붙어있는 광고전단지는 뚝 떼서 복도에 그냥 다 버리고
    언젠가는 저희 현관 앞에 음료수병이 놓여있길래 봤더니
    담배꽁초가 들어있더라구요...ㅠㅠ
    관리사무소 얘기할까 하다가 곧 전세 만기일이 되어가서 그냥 참고 삽니다.
    앞 집 사람들 부부싸움도 얼마나 무섭게 하는지
    아파트 단지 앞에서부터 울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새벽 4시에 너무 시끄러워서 인터폰으로 내다봤더니
    현관 앞에서 서로 두들겨 패면서 싸우고 있더군요.
    경비 아저씨 올라와 계시고...
    그냥 속까지 그런 사람들인가보다 하고
    상종 안하고 살려구요.
    정말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사람들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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