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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 입는 게 창피한 일인가요?

내복사랑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07-11-19 09:42:45
전 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입니다.
난방이 아주 잘 되는 아파트에 살 때도 집에서 반 팔, 반 바지 절대 못 입었어요.
지금 사는 집은 좀 춥기도 해서  보일러 팡팡 돌리고 싶지만 난방비가 무서워서 내복 입고요,
밖에 나갈 때는 정말 추워서 입어요(저 차 없어서 걷거나 대중 교통 이용합니다).
요즘 밤에 잘 때는 수면 양말(이거 참 좋더라구요^^) 신고 자고요.
근데 제가 내복을 입는다면 왜 주위 사람들 반응이 절 비웃는 듯한 그런 거죠?
내복 입는게 창피한 일인가요?
옷 춥게 입고 덜덜 떠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요?

IP : 203.100.xxx.10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19 9:44 AM (218.234.xxx.179)

    이상하네요.
    제 주위에는 거의 내복 입고 다니는데.
    남편도 결혼전엔 내복 안입다가 결혼후 제 권유로 한번 입기 시작하니 겨울만되면 내복 찾아요.
    내복의 중요성을 입은 사람만 알수 있죠.ㅋㅋ

  • 2. 저도
    '07.11.19 9:45 AM (222.107.xxx.36)

    저도 열심히 내복입어요
    얼마나 따듯하고 좋은데...

  • 3. ..
    '07.11.19 9:46 AM (221.154.xxx.249)

    겨울에 내복 한번 입어보면 꼭 입게 되는거 같아요
    메리야스도 입는것과 안입는것과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면
    꼭 입게 되지요.ㅋ

  • 4. 애국자
    '07.11.19 9:47 AM (124.62.xxx.159)

    몸 따땃해서 좋지 기름, 가스 아껴 좋지 누가 비웃었답니까?
    내가 그놈의 자슥을 기냥~~ㅋ
    오늘 아침 넘 추워서 남편도 내복입혀 보냈습니다.

  • 5. 저는
    '07.11.19 9:49 AM (61.77.xxx.240)

    작년까진 내복 안입다가 올 핸 입어볼까 생각 중인걸요~
    평소에도 내복 입는다고 이상하게 생각한 적 없어요. 되려 좋게 생각하는걸요.
    올해 이사를 왔는데 원글님처럼 집이 좀 추운편이라 무작정 난방하자니
    난방비 장난 아닐 것 같고요
    그래서 내복이라도 장만해 보려고요.
    헌데 내복 비싼가요?

  • 6. 이런..
    '07.11.19 9:49 AM (122.40.xxx.37)

    저희신랑 자가용 타고다니는데... 오늘아침 출근길에 내복입고가라고 주니까 두말도 안하고 입고 출근하던데요??
    한번 입어보면 절대 그런말 못할텐데...
    내복 화이팅 입니다!!!

  • 7. ...
    '07.11.19 9:49 AM (219.250.xxx.235)

    저도 얼마전까지 내복입는 게 창피하다고 생각하다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입기 시작했는데
    난방도 확실히 줄이게 되고 감기도 덜 걸려서 좋기만 하던걸요?
    돈자랑 하는 것도 아니고 가스비, 난방비 팡팡 낭비하는 것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8. ㅎㅎㅎ
    '07.11.19 9:51 AM (210.110.xxx.184)

    제 남편도 30대초반에는 내복이라면 비웃더니 재작년부터 내복없인 못 살아요.
    10월부터 내복 준비하라고 채근하고 11월 들어서자마자 챙겨서 입어요.
    그리고 잘 때마다 아래 위로 챙겨 입고 잘도 잡니다.

    저희집이 가장자리 집이라 겨울에 좀 추워요.
    그럴 때 내복 입고 두꺼운 양말 챙겨 신으면 보일러 온도 더 안 올려도 거뜬하죠.

  • 9. ..
    '07.11.19 9:57 AM (124.146.xxx.135)

    첫 추위에 한번 떨면
    그 해는 계속 춥다고 하더라구요.
    울 남편은 꼭 바지에 스타킹신어요.
    그런 지론으로요..ㅋ

  • 10. 초록풍뎅이
    '07.11.19 9:59 AM (210.109.xxx.80)

    저도 오늘 내복입고 출근했어요..내복입어도 어찌나 아침바람이 차가운지...
    결혼전엔 안 입다가 정말 몸이 말해주더군요..아기 낳고 얼마나 차졌는지..
    겨울엔 내복 입는답니다. 내복 조아조아

  • 11. 무지개별
    '07.11.19 10:05 AM (59.28.xxx.222)

    지지난주 토욜 교회서 바자회 있는날, 추울 거 같아 위아래로 내복 입고 나갔지요.
    오후에 감기땜에 병원갔는데 의사쌤이 청진기를 등에 대려고
    간호사가 제 옷을 올리다가 내복을 보고 웃더군요... -_-
    저도 작년까지 내복 모르고 살다가 올해 유산하고 몸이 차가워져서 내복 입게 된건데.
    그 간호사 아가씨 얄미웠어요 ㅠㅠ

  • 12. 김수열
    '07.11.19 10:14 AM (59.24.xxx.103)

    추운거보단 나아요^^

  • 13. 참내
    '07.11.19 10:16 AM (61.77.xxx.240)

    무지개별님~ 그 간호사 정말 웃기네요.
    한번 째려봐 주시지 그랬어요. 칫..

    외국인들이 그런다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 춥다 춥다 하면서
    외투나 점퍼 같은 거 앞을 다 열어놓고 다니고 내복 입는 걸 부끄러워 해서
    놀랐다구요.

    어찌보면 참 창피한 일인거 같아요. 내복이나 양말 같은 걸로 충분히 보온효과를
    볼 수 있고 그만큼 에너지를 아끼고 더불어 가정 생활비까지 아낄 수 있는데
    뭣모르는 일부 사람들은 그저 창피한 줄만 알죠. 아마 창피함을 느끼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인 걸 모를 거에요. 답답해요.

    그나저나 저 항상 사야지~ 하면서 미루고만 있던 내복 사야 하는데
    비싸지 않아도 효과는 좋을까요? 내복 첨 사봐요. ㅎㅎㅎ

  • 14. ....
    '07.11.19 10:18 AM (220.83.xxx.40)

    평소엔 내복 잘 안입긴하지만...오늘같이 많이 춥거나하면 내복 꺼내 입어요...
    내복 입으면 얼마나 따뜻한데요...
    저희 신랑도 추운날은 내복 입구요..
    추워서 덜덜 떠는것 보단 따땃하게 내복입구 건강챙기는게 낫지요..

  • 15. ........
    '07.11.19 10:21 AM (211.200.xxx.19)

    남편의 권유로 내복을 입었는데..너무 따뜻하고 좋네요..
    제 남편은 내복의 참맛(?)을 아는 사람이라 꼭 챙겨입네요..
    남편 내복 하나 더 사고 싶은데..어떤게 더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 16. 오늘
    '07.11.19 10:37 AM (211.222.xxx.67)

    입고 왔는데요^^ 작년부터 내복 입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내복이 얇게 나와서 그런지 답답하게 느껴지지않고 따뜻하던데요...

  • 17. 꽃단장
    '07.11.19 11:46 AM (211.216.xxx.253)

    울신랑도 오늘 내복 스타트했어요~ 보는 저도 따뜻해보여 좋고, 본인도 만족해하고ㅎㅎ
    저는 사무실에 히트가 빵빵하고, 내복 안입어도 내복입은것 같아서 -.-; 안입었지만,
    추울때는 내복만큼 가격대비 든든한게 없다고 봐요!!!

  • 18. 이런말
    '07.11.19 1:27 PM (142.179.xxx.55)

    이런말 혹시 들어보셨나 모르겠네요.
    한달 먼저 입은 내복 열보약 안부럽다,ㅋㅋㅋ

  • 19. 울남편은
    '07.11.19 2:58 PM (222.98.xxx.131)

    내복 안입어요. 내복 좀 입으라고 요즘건 얇게나와서 부담스럽지 않다고해도 콧방귀만 뀌는걸요. 남자들 내복 많이 입고 다니는데 울남편은 무슨배짱으로 그러는지..
    만날 입으라고 입으라고 그러면 안닙다는다고 안입는다고..
    몰라 이젠 안권해요. 춥던지말던지..

  • 20. 지하철
    '07.11.19 3:17 PM (211.107.xxx.181)

    타고 다니는 신랑 내복 장만해줘야 겠네요...
    오늘 아침에 코트도 놓고 가서 무지 추웟다고 절 타박하네요...
    늘 차만 몰고 다니다 지하철 일주일에 2~3번 이용하거던요...
    워낙이 추위를 모르더니 나이 들어 가니깐 하루가 다르게 저보담 늙어 가는거 같아요.
    윗분 남편분도 나이 더 드시면 달라지시려나... 40대 중반쯤...

  • 21. ...
    '07.11.19 5:33 PM (121.141.xxx.45)

    올해는 내복 일찍 꺼내입었어요.
    할머니들이 자꾸 내복을 주셔서 할머니들용 내복이라 예쁘진 않지만 추운것보다 좋아요.
    잘때는 수면 양말 신고 그러면 따뜻해서 잠이 잘 오네요.
    운동화 큰사이즈로 하나 장만해서 가끔 시장갈때도 수면양말 신고 다닙니다.ㅡㅡ;;

  • 22. ㅋㅋ
    '07.11.19 7:44 PM (221.220.xxx.14)

    옷 얇게 입고 덜덜 떠는 사람이 더 불쌍해 보입니다. 어쩜 요새나오는 비싼? 내복을

    몰라서 혹은 비싸서? 못사입을지도..ㅋㅋ

    요새 내복 잘나와서 갑갑하지도 않고 옷맵시에도 지장 없어요.. 모두 열심히 내복입읍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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