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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너무 보고싶어요..

dd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07-11-19 04:38:59
오년간 전남편과 사귀었었는데 사년은 저혼자짝사랑이였습니다
몸만놀린셈이죠 전남편은 제첫사랑입니다 모든것을 첨경험하게 해준사람이고요
일년전부터 제가좋아졌다고하는데 솔직히 바람을얼마나 많이폈는지
그때 왜 헤어지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신호위반으로 결혼했고
어머님의 반대로인해서 혼인신고는 하지않았습니다.
천주교이신 어머님은 제가 세례받기전까진 허락안해준다고 했거든요.
그러던중 전 무책임한 남편에게 질려버렸습니다.
친정집에 얹혀살았는데.
애기가 나오던 그순간에도 전 진통을겪고있는 순간에도
피시방가겠다고 하던남편이엿고 애낳은 그날밤 병실에서 술먹던 남편이였고
애낳고 병실에 입원해있는 절두고 피시방가는 겜중독자남편이였습니다.
무책임하고 또무책임하였습니다.
저희어머니가 식비며 육아비까지 다내었고
시어머니 쪽에선 한푼도 도움주지않았습니다.
근데 기가차는건 그쪽에선 미안한줄몰르고 자기 잘난아들
저같은 애한테 장가보낸걸 고맙게여기라는 식이였습니다 늘.
조산으로인해 대학병원에 입원해있을때도 오자마자하는말이
자기아들은 이러이러해서 잘났고 공부도잘하고.. 샛길로새서그렇지
그러면서 잘난체만 하시더군요 그리곤 저에게 뜬금없이
핀잔을 주기까지..
실제로 임신하고 많은고민했습니다 이사람과 살아가두될지
그래서 지우자고 찾아갔는데 말한마디못해보고 남편에게 폭행당하기도했습니다
그 후론 그나마 좀 잘해줬지만..
애낳고나니 너무 친정집에만 기대더군요..
직장도아닌 알바한돈으로 애기한테 쓰긴커녕 자기 놀아나는데쓰고 겜현질하는데 쓰더군요
질려버리고 물려버리고 실망했습니다.
더이상 이렇게살다간 뼈도못추릴거같아 우울증에 자살시도도했습니다만..다부질없는행동이였고
바뀌는거 하나없더군요
결국 남편을 쫓아냈습니다 도저히 못살겠다고.
그리고 시어머니꼐선 전화와서 자기잘난아들 왜쫓아냈냐면서 그러더군요..다짜고짜
잘못은 들을생각안하시고.. 말이안통하더군요. 그리고
몇달지나 아이를 제가 맡아 키웠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힘들었고 고되고 긴시간이였습니다 너무나도힘들었습니다
말로 다 표현 못할정도로..우울증+강박증+폭싱증.. 세가지가 겹치면서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미래에대한 불안감과 후회와.. 저도 무책임한거죠...
잘못인거알고 지금엄청 후회하고있습니다..
게다가 그시기에 저희집이 사기를맞으면서 아이키울 여건이안되어
시어머니꼐 보내었습니다.. 전..집을나가버렸죠.. 무책임했습니다..후회합니다 너무나도..
시어머님은 아직도 제가 자기아들 쫓아낸거에대해서 화가나신상태이고.
다시는 아이볼 생각하지말라고합니다.
그치만 전 날이갈수록 우울증이 더심해지고 삶의 희망조차 못느끼겠습니다.
너무나도 힘든 나날이고 하루하루가 너무힘듭니다...
세상에서 제일힘든시간이 잠들기 바로전...그시간만되면 별에별생각이다납니다..

아이가 너무 보고싶어 미칠거같지만 차마 보러갈 여건도안되고 염치도없습니다.
외로워서 너무외로워서 기댈곳하나없어서.. 남자를 만났었는데..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시어머니께서 아시고 화를내시더군요..
그치만 전남편도 옜여자와함께 동거를하고있는 상황입니다..
저정말 아이가 너무보고싶어요.
아이를 찾아올려고해도 남편밑으로 출생신고를해놔서..
엄마는 내가 좀더 떳떳한 사회인이된다면 아이는 제발로 찾아올것이라하는데
자신도없고.. 보고싶어미칠거같습니다......
제자신이 너무싫고 너무밉습니다..
죽을거같아요..
아이가보고싶어요..
고민은 너무큰데.. 아무에게 털어놓기가 쉽지만은 않아요..
엄마에게 털어놀까해도 죄송스러워 못털어놓을거같고..
삶이너무 힘들어요..
IP : 220.89.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07.11.19 4:48 AM (99.225.xxx.251)

    좀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면,
    아이를 만날 수 있는 권한이 어머니에게도 있습니다. 이 부분, 법률적인 조언을 받아보세요.
    헤어지는 과정과 아이양육의 문제에 있어서 어려움이 크셨고, 원글님 자신이 살고자 했던것,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누구나 어려운 상황에 다다르면, 자신을 방어하고, 자신을 우선은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잖아요.
    낳은 것으로서만이 아니라 앞으로는 자라는 과정에서도 엄마로서 역할을 하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원글님 자신이 더 힘을 길러야 하죠. 경제적이고 정신적인 측면에서도요. 부디, 원글님 자신의 힘을 더욱 기르는데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 2. 윗님
    '07.11.19 9:12 AM (211.58.xxx.184)

    말씀처럼 아이들 만날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들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땅을 치면서 미안해 하고 죄책감에 눈물을 흘려야 할 당사자는 님이 아니라 님의 전 남편이니

    스스로 자책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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