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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약대편입하신분 있으세요?

..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07-11-18 20:41:50
저번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30살 나이에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하는 중이에요.
그중에 약대 얘기가 제일 눈에 혹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어려운 거라 덮어놓고 있었는데,
자꾸 생각이 나네요.
답글주신분은 수능봐서 약대가고싶다고 하셨지만, 수능봐서 약대가는건 올해가 마지막이였거든요.
앞으로 2년간 약대입시가 없어지기 때문에 편입이 유일합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몇십대 혹은 백대 일이 넘는 경쟁률에 몇명 뽑지도 않아서 굉장히 어려운 걸로 보이더라구요.
2년 목표를 잡고 하고싶은데... 과연  이게 가능하기나 한건지 모르겠어요.
입시생들중에 우스갯소리로 '고승덕 변호사만큼' 하면 합격할 수 있나.. 이런말들을 하는데,
과연 그정도 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요?
아님 아무리 열심히해도 운에따라 되지 못할 수도 있는걸까요?

사실 이번 연세대 편입비리를 보고, 정말 대학들어가는데 비리가 있다는걸 분명하게 알아버리니, 겁이 나기도 합니다.
본인 혹은 주변에 약대편입하신분이 있다면 의견을 듣고싶어요.
IP : 222.233.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rah
    '07.11.18 9:47 PM (125.178.xxx.8)

    ..님~
    영어어학연수 1년이상 다녀오셔서 영어아주 잘하시구 생물학이나 화학관련 학과 나오셨음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지만 그게 아니시라면 편입 오래걸리고 무지무지 힘드실겁니다.
    물론 위의 조건이 아니신 분들중에 들어가신 분들이 있으실수도 있지만 아주 극소수일거구여 확률이 아주 낮습니다.
    주변에 편입하신 분들봐도 관련학과 전공자가 거의 대부분이여서 학부생들보다 훨씬 잘하시구여.

  • 2. 30
    '07.11.18 10:03 PM (219.251.xxx.250)

    아/....30이면 그냥 접으세요...고생스러움이...ㅠㅠ
    제가 지금 29에 4학년이네요.....약시 공부한다고 살림은 개판이고
    피부는 망가지고 5년은 폭삭 늙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새 얼굴보면...이게 사람 얼굴 맞나 싶으면서.....ㅠㅠ
    주변 친구들도 하루종일...공부만 하는데...내가 이 미친짓을 왜 시작했나 후회가....

  • 3. sarah
    '07.11.18 10:08 PM (125.178.xxx.8)

    그래두 위의 30님은 합격을 하셨으니 그나마 다행이지여.
    편입보다 그래도 수월하다는 수능공부도 요샌 3-4수가 기본입니다.
    하물며 수능보다 어렵고 방대한 양의 편입공부는 얼마나 어렵고 오래걸릴지여..
    관련 카페 검색하셔서 좀더 자료를 수집하시는게 빠르실듯합니다.

  • 4.
    '07.11.18 11:51 PM (61.100.xxx.146)

    편입은 진짜 어려워요...
    저 10년 전에 편입 생각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고시는 붙었어요 ㅋ

  • 5. 28.
    '07.11.19 12:04 AM (211.246.xxx.14)

    위에 30님.. 4학년인데 지금 이 시간에 82cook을 하시다니.. ㅎㅎ
    약시가 이제 두달 남은거 아닌가요? ^^;;
    저는 스물여덟에 졸업했는데.. 전 만족합니다..
    약대 4년 동안 제일 힘들었던 때가 지금 그 즈음이겠네요.. 4년동안 배웠던걸 다시 다 토해내야하니 -_-;;
    졸업하고 나면 다시 좋은 시간 옵니다~ ^^;;; 지금은 주변사람 모~두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게 너무도 당연하지요.. ㅎㅎㅎㅎ

    그리고 원글쓴님..
    약대는 편입이 진짜 어려워요.. 저도 다시 수능봐서 들어갔거든요~ 편입으로 붙으려고 공부하는거 보다 적어도 10배는 쉽지 않을까요~ ^^;; 한두문제 차이로 불합격 합격이 갈라지니.. 실력이라기 보다는 운도 많이 작용해요.. 인원을 워낙 적게 뽑아서..
    편입생들 중에 형편 어려운 분들도 많았던 걸로 봐서(늦은 공부니 장학금에 목숨들을 ..; ) 비리가 많지는 않은 거 같구요.. (참고로 한 때 서울대 약대 학장님 아드님도 약대 편입 공부 3년 하다 포기 -_-;) 수능으로 약대 신입생을 뽑는건 올해가 마지막이지만 2+4년제로 입학생을 뽑게 되니까 그걸 맞춰서 준비하세요. 이미 학사학위는 따셨을테니 학점은행 같은걸로 필수과목 이수 해 두시고 영어 준비하시고 하면 될거에요..
    의학전문대학원이나 치의학전문대학원도 첫해는 경쟁률 미달이셨던거 아시죠? 준비하는 사람이 많지 않고 또 첫해니까 다들 잘 몰라서 못 챙기는 경우도 많거든요..
    지금부터 준비하시면 충분하실 거 같네요..약대는 편입해도 3년은 다녀야 졸업되니까 2+4년제의 4년 한다 생각하시면 긴 시간 아닐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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