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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초등학교 어떤가요?
아래 보니까 치마바람이 장난아니다.. 촌지 장난아니다.. 해서 걱정이 됩니다.
공부 좀 많이 시켰으면 싶고
그러나 치마바람과 촌지는 없었으면 하거든요.
설명회 갔었는데 교장선생님이 "우린 촌지 안받습니다" <--이런 말씀은 없더라고요.
수업중인 1학년 선생님들 봤는데 할머니처럼 나이도 좀 많은 것 같고..
전 사교적인 편이 아니고 나긋나긋한 편도 아니라 선생님들하고 친할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혹 경복 보내는 분이나 소문 들으신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부탁...
1. 경복과외
'07.11.18 9:03 PM (116.122.xxx.155)경복과외해봤는데요.
한아이 잘 가르치면 소문이 쫙 나서..돈벌기는 참 편했습니다.^^
엄마들 대부분 젠틀했고.애들데리고 여기저기 공부시키느라 엄마들이 참 바쁘시대요.
집들이 다 부자였어요.다들 왠만큼 살고..
그아이집뿐아니라.친인척이나 조부등등도 다 꽤 잘사는..
정말..잘살지 않으면 아무리 무던한 아이라도
기가 죽을꺼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2. .
'07.11.18 10:28 PM (218.53.xxx.227)아는 아이가 아빠가 경찰 고위간부라고 하던데...결국 전학했어요.
위화감 느껴서 못 다니겠다구요...웬만큼 내세울 집안 아니면 좀 힘든가봐요...3. 제가아는
'07.11.18 11:18 PM (218.237.xxx.114)아는 사람 친구가 거기 보냈습니다.
얼마후 친구들이 이렇게 물었다더군요.
~~야, 너희는 기사 없어??
저는 보내지 말아야겠구나 생각했어요..4. 저..는
'07.11.19 1:29 AM (220.71.xxx.191)경복졸업 했어여...
제 주위는 다 경복출신..저희신랑 도련님..친척시아주버님...등등...
뭐...사립은 다비슷하지 안나여??
저 다닐때도...치마바람 작렬에...교육열 작렬...
그 안에서도 레벨이 달랐고.....
제가 다닐때는...몇몇선생님 빼고는 아이들을 사랑하구..아껴주셨어여...
급식도 맛있었고요^^ㅋㅋ
지금은 우리 다닐때랑은 다르다던데....예전만 못하다구..그렇게 대단한집 애들은 별로 없다구 들었는데.....모르겠다..암튼 제가 다닐때는 한반에 회사원인 아버지는 한두명??
거의 사업가..의사..변호사..수업시간에 손들었어여....아빠..의사신분??? 뭐..아빠 변호사??? 사업가?? 글구...손안든애들...아빠 뭐하시냐??? 이렇케 묻구..지금 생각하니...이상하네...
암튼...경복나와서 일반 중학교 가니깐...진짜 적응 안되서 울고 싶었어여...
진짜루....5. ...
'07.11.19 4:45 AM (90.184.xxx.203)치마바람 장난아닌거 맞구요..촌지 역시 장난아닌거 맞습디다..
아는 집에서 경복보냈는데..주변에 엄마들은 한달에 한번씩 촌지보내더라고 본인은 학기초에 한번밖에 안했는데 어쩌면 좋을까 고민하더라구요..
촌지뿐만이 아니고 뭔일 있을때마다 담임집에 과일박스보내는데 하다못해 소풍때까지 택배로 과일보내던데요...6. 레벨
'07.11.19 8:14 AM (211.201.xxx.20)정말 레베루가 틀리다는걸 들으면 느껴지데요..
아이 생일잔치도 W호텔 수영장 빌려서 아이 친구+엄마 함께 초대해서 열고,
현악 3중주 불러서 음악 베이스 깔아주궁...
암튼 별천지같은 얘기이나, 그 말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입이 떠~~~억 ^^;
아이가 사립초->특기적성 중/고교 갈거 아니고 일반 중학교로 입학시키려면
사립초등학교 비추합니다. 윗윗분 말씀처럼 적응이 안될꺼 같아서요...7. 김수열
'07.11.19 10:12 AM (59.24.xxx.103)제 여동생이 3학년까지 경복다니다가 이사하면서 공립으로 전학했었습니다.
워낙 어릴때 부터 속이 깊은 아이라 별 내색없었는데, 아주 나중에 전학하고나서 아이들이 청소해야한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었다고 했어요.
저희 아빠는 공무원이셨고 엄마는 돌봐야할 아이들이 많아서 다른 엄마들처럼 학교일에 열성적이시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 때에는 지금처럼 모두가 난리인 분위기는 아니였기에 동생은 그 학교 3년 다닌추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8. 친구
'07.11.19 11:01 AM (58.76.xxx.5)경복나온 중고등학교 친구 (지금은 30대초반)
자기 집이 그지인줄 알았대요.
정말 다른 애들이랑 너무 격차가 나서.
걔네집 강남에서도 웬만큼 사는 집이었거든요.
그런애가 초등학교때 그런 기분을 느꼈다고해서 놀랐어요.
자긴 집이 정말 못사는줄 알다가 중학교 와서야
자기집이 그래도 평균이상이구나하고 느꼈다고요.
그 친구, 자기 애는 절대 사립 안보낼꺼랍니다.9. 저희
'07.11.19 11:50 AM (121.133.xxx.251)아파트 같은 동의 아이가 지금 경복 1학년입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제가 직접 들었던 일화 하나가...
원래 사립애들 생일파티가 요란하기로 유명하긴한데,
한 여름에 아이들 생일 파티를 실내 스케이트장을 전세내서 했다고 합니다.
실내스케이트장을 하루 빌려서 반 친구들 풀어놓고 놀라고 하고...
한쪽엔 출장부페 불러서 음식 거나하게 차려놓고
아이들과 엄마들을 초대해서 먹으면서 스케이트 타고 게임도 하면서
놀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레크레이션 강사까지 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교장 명의로 가정통신문이 나갔다가 합니다...
제발 스케이트장 빌려서 생일파티하지 말라고...(가정통신문 받은 엄마의 말입니다)
근데 한 아이가 그렇게 생일파티를 하면 다른 아이들은 가만히 있겠냐구요...
또 하나...
경복 보내면 아이들 모임 뿐 아니라 엄마들 모임도 꽤 활성화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퀼트모임, 베이킹 모임, 영어회화 모임... 등등...
학부모들끼리의 교류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혹자에 의하면 그 모임 다니느라 한 달의 차값만 30만원 든다고...(모여서 노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는 뜻이겠죠)
암튼 주위에 경복을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워낙 듣는 소리가 많아서 적어봤습니다.10. .
'07.11.19 12:57 PM (58.103.xxx.71)조카 경복초 다녔는데
언니 공무원, 형부 KT 직원.
그냥저냥 별소리 없이 잘 다녔어요.
지금 고2인데, 학교 행사때 언니가 직장때문에 외할머니가
참석하는거 말고는....11. 쫑알맘
'07.11.19 2:30 PM (221.146.xxx.239)성동초등학교도 촌지나 치맛바람없이 공부시키기 좋아요
굳이 사립을 보내신다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전 아이 둘이 다니는데 공부도 많이하고 나름 만족해요12. 이미
'07.11.19 8:09 PM (61.106.xxx.175)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유명한 사립들은 치맛바람 말도 못하다 생각하면 정답이예요.
유명하진 않지만 알짜배기로 가르치고 분위기 좋은 사립도 많아요.
아예 촌지안받는다고 선언한 사립도 있구요.
큰아이 작은아이 유명하다는 사립보내다 엄마들 하는짓에 질려서 막내는 조용한 사립으로 알아보다 그 촌지안받는 선언한 사립으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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