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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육이 정말 그리 중요한가요?
요새 주위 엄마들이 난리입니다.
유치원 좋은데 알아 본다고 거의 매일 유치원 설명회 열리는 곳 마다 쫓아 다니고 있어요.
저 보고는 왜 안 다니냐고 외계인 취급을 하는데..
첨에는 그냥 아파트 젤 가까운 원에 보내려고 맘 먹었는데
주위에서 너무 치맛바람(?)을 일으키니까 살살 걱정이 되네요.
저도 이웃들과 쫓아 다녀야 하는건지..
정말 유치원이 그리 중요한 건가요?
젤 유명하다는 유치원은 티오가 없어서 보내기 불가능할 거 같구요.
엄마들 말이 유치원이라도 좋은데 보내야지 하는데 유치원 좋은데 나오면 애가 좀 틀리나요?
제 주위에 명문 유치원 나온 애들 꽤 있긴 한데 학습능력은 그저 그래서요.
저희 조카들은 모두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원엘 다녔는데 그래두 뭐 전부 엄청난 수재구요.
그래서 전 제 소신대로 애를 키우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주위에서 너무 저러니 갈등이 생깁니다.
내가 애 한테 신경 안 써주는 무책임한 엄마 일까요?
1. ......
'07.11.17 1:29 PM (61.34.xxx.88)아주 뛰어난 아이들은 유치원 어디 나오든 어떤 학교 다녔든 별 상관없이 잘 풀리던데요. 부모들의 극성으로 아주 크게 성공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주변인들 보니 잘된 케이스가 언급하신 학부형들 타입은 아니던데....어디가 좋다더라하면서 우르르 몰려 다니는 부모는 아이가 아주 잘된 케이스엔 별로 없는듯 합니다. 자기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육아공부 하셔서 아이에게 잘 맞는 길을 이끌어 주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2. 소신
'07.11.17 1:47 PM (211.106.xxx.237)우르르몰려오는 파도에 부딫치면서 소신을 가지고 홀로 서있는건 넘 어렵고 힘든일이지요...
그치만 소신 지키시는 분들의 자제분이 성공하는경우도 있고
유명유치원 유행 따라보내서 성공하신 분도 있고
암것도 안하고 방만하게 있는분이 성공하신분도 있는걸 보며 다 애들하기 나름인듯해요 ...
7년전 누나네 조카는 영어유치원보내고 형네 조카는 돈이 넘 많이 든다고 아무것도 안시켰는데 지금 형네는 외국으로 발령받아가서 애들 영어 능통한데 누나네 애는 그냥 한국에서 보통으로 학교다닙니다. 소신으로 꾿꾿하게 버티는 것도 부럽고 잘 풀리는집 보면 허무하기도 하고 애들 교육은 정말 잘 모르겠어요3. 울아이들
'07.11.17 1:59 PM (61.98.xxx.29)유치원 근처에도 안 보내고 그냥 내 소신대로 키워서
학교에 보냈는데..........공부도 잘 하고.....친구들과 너무 사이좋게 지내고
인기짱입니다.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요. 학교생활을 너무 즐겁게 하고 있어서 얼마나 흐믓한지......4. .
'07.11.17 2:10 PM (58.121.xxx.125)유치원 4년 보낸 (그 땐 직장때문에, 지금은 전업) 엄마입니다.
정말 아~~~~~~~~~~~~~~~~~~~~~~~무 소용 없다 꽝!
대신 영어유치원이나 미술이나 종이접기, 나중에 뭐라도 남는 것으로 꼭 하세요.5. 유치원
'07.11.17 2:24 PM (59.11.xxx.182)교육이 중요하죠.
근데 늘 유치원 홍보 설명회다니면서 이리저리 따라다니는게 좋은유치원 보내는 건 아닌듯하네요. 뭐 돈이 많아서, 자기돈으로 비싼유치원 보내는거야 뭐라 할말 없지만요,
집에서 제일 가까운, 위생상 깨끗한 유치원 보내는게 제일 좋아요.
신나게 잘 놀다오는 유치원이 제일 좋은 유치원입니다.6. ..
'07.11.17 2:27 PM (121.139.xxx.143)유치원 중요합니다.
그러나 꼭 명문유치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유치원에서 배우는건 학습보다는 사회성 많은 경험 아니가 싶어요 ^^
부모가 아이들에게 충족될 만큼의 현장학습 같은거 못 해주니까~~
유치원에 도움을 받는거고 다음은 사회성 입니다.
집 말고 다른 곳에서의 자신 그리고 남 그리고 배려나 공동체 의식 이런거 ..
배워야 할 거죠 .. 그런데 이런건 꼭 명문유치원 아니여도 되지 않을까요?7. 영어유치원
'07.11.17 2:48 PM (203.229.xxx.167)하여간 제후배가 요번에 박사학위 논문에 영어유치원을 다니는 아이
가 성장해서 영어실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에관한 논문을 준비중인데요....
처음에는 성과가 얼마나 좋을수있나에서 교수와 상의끝에
영어유치원을 다닌 아이들의 인지력저하에 관한 논문으로 주제가 바뀌었다고 하네요....
지금 단기간에 영어가 좀 된다고 흐뭇할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리아이에게 발달 장애가 올수있는 여지가 없나도 살펴봐야겠죠..그게
교육학자들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즉 언어를 가지고 사고를 하는 나이의 어린아이에게서 그나이에 맞는 언어적 사고를 해야하는데 짧은 영어를 가지고 사고를 하도록 유도하는 학습기관에서 그언어적 능력도 작기때문에 인지력이나 사고력이 작아질수 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즉 6살 7살 우리영어유치원아이들의 영어구사능력이나 수준이 동인언어권내의 아이들의 두살 세살언어로 사고와 놀이를 하게 함으로서 역으로 그나이의 6살이면 여섯살 일곱살이면 일곱살 들의 아이들이 사고해야할 시간들의 차단함으로서 생기는 부작용 뭐 그런거 아닐가 싶습니다..
세상에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겠죠....8. 이런
'07.11.17 2:54 PM (58.142.xxx.34)제 경험에 의하면..집 가까운 유치원이 최고입니다.
6살이면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즐거움을 최고로 치는 시기인데요(또 이런걸 배워야(?)하구요)
소위 말하는 명문 유치원 보낸다고..동네애들과 다른데 보내놓으니까
아침에 혼자 멀뚱하니 서서 셔틀기다리구요
오후에 유치원에서 돌아와서..놀이터에서 또래들과 쉽사리 어울리지 못하고 쭈삣거리고..
입학비 아까운 맘 꾹 눌러담고 2학기에 동네 유치원으로 옮겼어요
처음 삼사일만 낯설어했지..
며칠 지나니까 동네 아이들이 안녕?하고 아는체하고 아침에 아파트 입구에서 같은 유치원 다니는 친구만나면 반가워하며 같이 손잡고 유치원 들어가구요
방과후 그대로 놀이터로 직행해서 한시간여 친구들이랑 놀고..
여러모로 밝아지고 붙임성도 좋아진 것 같아서 전 아주 만족합니다.(나름대로의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네요)9. 학습능력?
'07.11.17 2:56 PM (211.237.xxx.247)학습과 연관지어서 생각한다면 효과과 없겠죠.유치원은 학습을 전문으로 시키는 곳이 아니니까요.
정서적인 면과 사회생활등등 여러가지 측면으로 접근해야지요..
모든걸 학습..결국은 시험성적으로 효과가 있다 없다 따진다면 공부이외엔 시킬게 없지요..10. 음..
'07.11.17 3:31 PM (59.9.xxx.154)유치원 길게 보내지 마세요.
학교생활에 흥미 없어서 오히려 역효과에요.
전 유치원 안보내고 많이 놀게한다에 한표입니다.11. 저도
'07.11.17 3:45 PM (58.233.xxx.5)내년 6살되는 아이 엄마인데요..
요즘 설명회다 뭐다 해서 정말 유치원 결정땜에 머리 뽀개지네요,,ㅠ.ㅠ
영어유치원,놀이학교, 일반유치원, 병설이나 선교유치원등으로 보통 나뉘는것 같은데요,,
우선 엄마가 소신있게 어떤점에 비중을 두시는지 생각해보시구요
사람마다 원하는바가 제각각이라 꼭 어느유치원이 좋다라고 말하긴 어려운것 같아요...
또 아이의 성향을 생각하셔야하구요...
귀막고 눈막고 소신대로 살기가 참 어려운일이지만 그래도 주변에 휩쓸리지 마시고^^
(하지만 시대가시대인만큼 정보력에 뒤쳐져선 안되겠지요^^)
아이적성을 살리셔서 아이가 즐거워할수있는 유치원에 보내시길 바래요^^*12. 꼭
'07.11.17 4:34 PM (218.49.xxx.62)극성엄마는 아니더라도 여러군데는 둘러봐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는..좀 방관적인 타입이라..
여러군데를 다녀보질 못했어요..정보도 없고..
그냥 동네 근처 다닐때...마당있는 어린이집(유치원)이면 좋겠다 싶어서..
상담했는데...괜찮더라구요..체험학습도 많고..
거기 다닐땐 나름 만족하고 다녔는데..다른 엄마들 얘길 들어보니 꼭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두번째 이사와서 옮길때도 한번 가서 상담하고 괜찮은것 같아서 바로 등록햇는데..
(뭐..이번에도 정보의 부족에 발품부족이죠...)
거기 어린이집이 소문이 좀 그렇더라구요..
아이들 식당환경도 그러하고...이사장이 너무 돈돈해서..아이들한테 충분치 못한
간식이나..선생님들도..별로 열의도 없고..
그런 얘길 다른 엄마들한테 들을땐..정말..너무..엄마가 성의가 없어
아이를 좋지 않은 환경속에 방치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이번 둘째때는 발품을 팔았더니..정말 만족스런곳을 찾았어요..
극성은 아니더라도...내 아이가 좋은 환경속에서 공부할수 잇는곳은
엄마가 골라주셔야 할것 같아요...13. 어디에...
'07.11.18 12:22 AM (123.214.xxx.28)어디에 관점을 두느냐가 중요하겠지요..
또 선생님이 괜찮을곳을 더 눈여겨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무리 유치원이 좋아도 선생님들이 아니면 안돼거든요...
일단 저의 경우....
유치원선생님들 경우.. 이적률이 많은곳중의 하나인데...
그곳에서 오래된 선생님이 많은곳으로 보내니...
좋았습니다...14. 저도
'07.11.18 5:52 AM (125.177.xxx.162)가까운 곳에 보내는 원칙을 고수하고 싶어요.
엄마들 극성이 뭐 다른뜻 있겠어요?
이왕이면 시설 좋고, 선생님 좋고, 인지도 높아 좋은 아이들 많이 들어오는 곳에 가면
혹시 닥칠지 모를 위험요인이 좀 줄어들까 해서 그러는 거겠죠.
아직까지 아무것도 알아보지 못한 건
그래도 가까운 곳이 제일이다 라는 생각때문에
그냥 한군데 맘 정해 놓고 있습니다.15. 쌍둥맘
'07.11.18 9:08 AM (210.106.xxx.177)저 유치원 교사인데요. 유치원은 학습을 시키는 기관이 아니구요. 아이들이 전인적인 인간으로 잘 자랄수 있도록 기본 토양을 만들어 주는 곳이랍니다. 엄마들이 보는 명문과 유치원 선생님이 보는 좋은 유치원은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치원은 기본생활습관과 자유선택활동에비중을 두고 아이 스스로 탐구하고 활동할수 있는 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레지오교육하는 곳을 추천합니다. 저는 창의력있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좀 멀지만 제가 픽업하며 보냅니다. 2년째 보내고 있는데 확실히 열린사고를 느낄수 있습니다. 레지오 교육하는데는 대신 학습적인 것은 전혀 시키지 않구요. 교사들도 교육을 계속 받으며 지도하기 때문에 교사들 자질이 훌륭합니다.
물론 너무 멀면 그렇지만 차량을 이용해도 10-15분정도 거리는 괜찮지 않나 싶어요. 유치원 천차만별이구요. 엄마가 어떤 교육관을 세우시고 유치원을 탐방해 보시면 느낌이 확 옵니다. 참고로 이상한 유치원도 많아요.16. ...
'07.11.18 9:42 AM (123.109.xxx.254)유치원 중요하죠.
설명회를 다니며 어떤 유치원인가 알아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원장과 교사의 얘기를 직접 들어볼수 있으니까요.
단, 부모가 어떤 유치원에서 아이가 6,7세를 보내도록 할것인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인지 먼저 판단해야합니다.
원글님은 결국 유치원도 학습기관이라고 여기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답니다.
전 아이들 유치원 선택할때 '흙마당있는 유치원'이 아니면 제쳐놨거든요.
흙마당있는 유치원중에 학습지 푸는 유치원 빼고나니 딱 두개 남더군요.17. 흠
'07.11.18 4:06 PM (121.175.xxx.56)가정교육이 더 중요해요.
18. ^^
'07.11.18 10:28 PM (219.241.xxx.81)쌍둥맘님~ 혹시 레지오교육 하는 유치원을 알아보려면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요?
지역마다 있는거같지는않고..저도 관심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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